- 비록 아무도 과거로 돌아가 새 출발을 할 순 없지만, 누구나 지금 시작해 새로운 엔딩을 만들 수 있다
-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때야말로 성공에 가까워진 때이다.
- 여유는 많이 가져야 부릴 수 있는 사치가 아닙니다. 약간 손해 보는 여유는 누구나 부릴 수 있고, 양보로 얻을 수 있는 평온함은 누구에게나 유효합니다. 누구든 옆집 앞마당 정도는 같이 쓸어줄 수 있는 여유는 있고, 멍청한 선택의 혜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손해 볼 수 있는 여유를 부려보세요. 작은 것을 양보하면 풍요로울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은 단지 시간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적당히 타협합 니다.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 는 선택을 할 수 없게 합니다. 시간이 되었으니 이제 답안지를 제 출해야 하는 듯이 결정을 강요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신중해도 괜찮습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면 필요한 만큼 늦어도 상관없습니다.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시간을 충분히 갖고 결정해도 괜찮습니다. 너무 늦는 것 같아 걱정된다면 나는 지금 완벽한 것을 선택하는 중이라고 스스로 떠올려 보세요. 삶에서 어떠한 선택은 완벽해야 합니다. 어떤 선택에도 알맞은 시기는 없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적기고, 적령기고, 마감입니다. 우리는 숙제를 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간에 맞춰 숙제를 하느라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합니다. 내일까지 해야 하는 숙제처럼 그저 그런 적당한 선택보다는 나에게 딱 맞는 후회 없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급하게 결정짓지 마세요. 그런 선택이 결코 만족스러울 리 없습니다. 시간에 쫓겨 급하게 내린 선택은 항상 아쉽고, 부족하고, 후회가 남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는 조금 더 신중해지세요. 지금 당신은 조금 더 완벽한 선택을 하는 중입니다.
- 소중한 어떤 것을 포기했다고 행복과 멀어지지 않습니다. 조금 아프다고 없어질 행복이었으면 진작 없어졌을 행복입니다. 글씨를 쓸 때 한 획이 잘못 그어졌다고 글씨 전체가 망가지지 않 습니다. 그다음 획을 균형 있게 잘 그으면 균형 있는 글씨를 완성 할 수 있습니다. 잘 써진 글자는 마지막 획이 그어져야 알 수 있습니다.
- 무엇을 선택하든 우리의 선택은 모두 옳은 선택입니다. 당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비록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결과를 너무 걱 정하지 말고 오늘 내가 한 선택을 믿어보세요. 당신은 오늘도 좋은 선택을 하는 중입니다.
- 예상치 못한 시련에 대비하는 것처럼, 뜻밖에 행운을 맞이할 준비를 하세요. 눈앞에 새 신발이 있는데, 걱정 때문에 행운을 놓쳐버리지 마세요. 아직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행운을 맞이 할 자격이 있습니다.
-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하는 일은 오늘 자신에게 주어진 힘겨 움을 과거의 자신이게 전가하는 행동입니다. 지금 당장 힘든 원인은 과거의 상처나 후회에서 벗어나지 못해서가 아니라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 말아야 했다고, 선택이 잘못됐다고, 실수였다고, 수치스럽다고 이미 손쓸 수조차 없어진 기억 속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으려는 시도는 그만두세요. 오답도 아닌데 굳이 오답 노트를 만들어 가면서 기억할 필 요 없습니다. 좋지 않은 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반성하는 일은 오 늘을 살아가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했던 행 동에 오답은 없습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결심은 도움이 안 됩니다.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오히려 기쁘고 즐거웠던 기 억을 떠올려보는 것은 어떤가요? 감사 일기를 써보라는 말처럼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하루는 달리 기억됩니다. 지금 당장 SNS에 올라가 있는 즐거웠던 기억을 소환해 보세요. 1년 전에는 어떤 즐거웠던 일이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것도 하루를 즐 겁게 마무리하는 방법입니다.
- 조르주 퐁피두(Georges Pompidou) 전 프랑스 대통령이 1969 년에 발간한 공약집을 살펴보면 중산층의 기준을 이렇게 정의하 고 있습니다. 외국어 하나 이상 가능해야 하고, 남들과 다른 맛의 요리를 만들 줄 알아야 하고, 즐기는 스포츠가 한 종목 이상 있어야 하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이미 반세기도 전에 지구 반대편에서 중산층 삶을 정의해 놓았지만, 우리에게는 그의 기준 이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직 우리는 아파트 평수와 중형차, 월급만을 가지고 중산층을 구분 짓지만, 이제는 삶의 모습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질 때가 되었습니다.
- 오래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처가 아직 마음에 남아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받은 상 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과거의 상처에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 는 것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우선 상처를 인정하면 과거 자신에 게 상처를 입혔던 일을 한 걸음 떨어져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납 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건이지만 돌아보면 미처 보지 못했 던 사실들을 발견합니다. 너무 여렸던 자신이 보이고, 순진했던 행동이 눈에 띄고, 안일했던 자신이 보입니다. 그리고 “나는 왜 이 일을 상처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하는 답을 찾아보세요. “왜 나는 아파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과 정에서 상처는 치유됩니다.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상처를 준 상대방에게서 원인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나에게 상처를 주었기에 원망을 받아도 마땅하지만, 마음에 난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몫입니다. 나에게 상처를 남겼다는 건 밉고 화가 나는 일이지만, 그 오래된 상처에 힘들어하고 있는 자신을 돌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내 몸에 난 상처에 연고를 바르듯 마음에 난 상처에 연고를 발라 줄 사람도 자기 자신밖에 없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남긴 이는 이 제 없습니다.
- 행복은 목표 자체보다 목표를 달성한 이후 삶에 집중하며 계획하는 게 좋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부자가 된 이후의 삶에 대해서 계획하는 겁니다. 성취가 목적인 계획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하는 숙제를 나열해 놓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 종류의 계획은 보는 것만으로 힘이 빠 집니다. 목표한 바를 이룬 이후의 삶에 대해서 상상하며 계획을 세워보세요. 성공을 목표가 아닌 행복해지는 하나의 과정으로 만들어 줍니다.
-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 잘못된 기억을 갖고 살아갑니다. 과거 자신에게 상처가 되는 일들은 자신을 보호하 기 위해 기억에서 지우고, 없던 기억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2002년 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 스테판 린드세이(Stephen Lindsay)교수는 열기구를 탄 경험이 없는 사람 2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 참가자 가족들에게 어린 시절의 사 진을 받아 열기구를 탔던 것처럼 사진을 조작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어릴 적 사진과 조작한 사진을 섞어 함께 보여주며 열기구를 탔던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절반에 가까운 실험 참가자들이 열기구를 탔던 기억을 회상해 냈고, 심지어 일부는 거짓이었다는 것을 밝힌 이후에도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자신이 지금까지 열기구를 탄 적이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 봄이란 것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아직은 겨울이지 싶을 때 봄이고
아직은 봄이겠지 싶을 때 여름인 봄
너무나 힘들게 더디게 왔다가
너무나 빠르게 허망하게
가버리는 봄
우리네 인생에도
봄이란 것이 있었을까?
나태주 〈봄〉


'인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0) 2021.03.21
도시 인문학  (0) 2021.03.09
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  (0) 2021.03.09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0) 2021.03.06
회사말고 내 콘텐츠  (0) 2021.03.01
Posted by dal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