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미래를 선점하는가

저자
윌리엄 더건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맵 | 2013-05-2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최고의 전략서 《제7의 감각》의 저자 윌리엄 더건, 6년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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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는 기억의 창고에서 일단의 요소들을 선택하며 그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 또는 결합하고, 그 결합물을 앞으로 취해야 할 행동방향으로 인식하게 됨. 전략적 직관은 대개 마음이 느긋한 상태에 있을 때 하나의 또는 일련의 섬광 같은 통찰로 나타남. 과거의 요소들은 우리의 직접경험과 독서나 보고 들은 것을 토해 알게 된 다른 사람들의 경험으로부터 나옴.
- 당신은 상황을 검토하고 과거의 유사한 상황들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직접 편집한 일련의 기준과 데이터를 끄집어냄. 만약 유사점이 당신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만 감지된다면, 그것은 전문가 직관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간이 더 걸리고 당신 자신의 직접적 경험이 아니라 당신이 알고 있는 다른 상황들이 그 출처가 될 경우, 그것은 전략적 직관임. 그런데 실제로 당신은 대개 두가지 모두로부터 정보를 추출하고 그 차이를 구분하지 않음. 당신의 결단력 강도는 유사점이 당신에게 얼마나 강력해 보이는가에 달려 있음. 당신이 그것들을 의식하고 있느냐,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느냐 없느냐와는 상관 없음.
- 혁신문제는 정식연구와 분석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삶의 정상적인 흐름속에서 자연스럽게 제기되는 경우가 많음. 우리는 연례 성과들을 살펴보고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수치를 발경함. 혹은 우리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큰 시장이나 자금원이 있을 수 있음. 문제를 찾아내는 이런 자연스러운 방법이 연구와 분석 같은 더 형식적인 방법 못지 않게 유효할 경우가 많음.
- 달성 방법을 모르면서 3개년 목표부터 설정한 일본의 임원들처럼 때 이른 목표설정이 세계 전역의 기업전략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임. 먼저, 목표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방침을 구상하라. 여기서 전략이 생긴다. 그때야 비로소 계획을 세울 준비가 되어 있어서 그 목표를 표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결국 GE의 사례에서는 아직 목표가 없다. 표현해본다면, 좋은 실현방안을 생각해내면 GE에게설정을 권고해볼 만한 목표 정도임. 한 단어로 가설이 그런 의미에 근접하지만, 그것은 그 다음 할일이 실험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음. 가장 적절한 표현이 가능한 목표일 듯 싶다. 그 이유는 그 다음 할 일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능한 행동방침을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 즉, 두가지 정도를 찾아내어 그것들이 서로 조화될 때만이 실제로 목표를 정하는 문제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
- 보물찾기의 기법들은 단순한 인터뷰에서 통계적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함. 사회과학은 비즈니스 세계에서보다 성공 여부를 측정하기가 훨씬 어려운 사회정책을 위한 공식적 보물찾기 방법을 개척했음. 사회과학 방법 중에서 가장 정형화된 것이 메타분석임. 이것은 일단의 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평가를 비교검토한 후 공통의 측정기준을 개발하여 다른 것에 비해 두드러진 특성을 보이는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내는 것임
- 전략은 당신의 핵심역량을 따라서는 안됨. 그것은 변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하기 때문. 일단 혁신에 성공하면, 당신은 새로운 핵심역량을 갖게 됨. 반면 만약 당신에게 현재 매트릭스에서 찾은 요소들 그 어느것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경우, 계속 진행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님.
- 모든 측정기준은 어느정도 거짓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그것들은 아이디어가 미래에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성과에 대한 예측에 기초하고 있음. 하지만 미래는 측정기준이 없음. 우리는 미래를 측정할 수 없음. 혁신 아이디어에 대한 이른바 측정기준은 실제 수치들로 위장된, 경험에 근거한 추측에 불과. 따라서 너무 기준에 집착하는 대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람이 누구든 그에게 반드시 그런 생각을 하는 데 영감을 준 소스들을 밝히게 하라. 혁신안은 통찰 매트릭스의 형식을 따라야 한다. 이 매트릭스는 소스의 신빙성과 그것들이 우리의 상황에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를 보여줌. 그것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
- 2000년 이후로 신경과학자들은 더 이상 두가지의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두개의 뇌를 믿지 않음. 이는 노벨상을 수상한 에릭 칸델의 학습기억에 대한 연구 덕택. 학습기억은 전체 뇌가 정보를 흡수하고 그것을 분석적이고 창의적이고 심지어 감정적인 각종 생각으로서 조직화하고 저장하고 재결합하는 방식임. 왼쪽도 없고, 오른쪽도 없음. 그리고 직관과 분석은 두개의 독립된 사고양태가 아님.
- 사명 및 비전 선언은 기업이 하나의 조직으로서 자신의 사업목표와 열망을 임직원과 다른 이해관계자들에게 선포하는 것. 건실한 사명 및 비전 선언문을 만드는 것이 고객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전략을 세우기 위한 첫 단계임. 하지만 이 순서는 문제가 있음. 먼저 어떤 사명이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관련된 어떤 아이디어가 없이는 사명과 비전을 만들수 없음. 이 순서가 지켜지지 않을 때 사명과 비전은 비현실적이거나 무의미할 정도로 너무 모호해짐
- 확실히 예술을 공부하거나 연습해야 할 타당할 이유들은 많음. 그런데 그들 중 어느것도 혁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하나도 없음. 예술은 우리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주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 그러나 예술가들이 비예술가들보다 혁신에 더 뛰어난 것은 아님. 그들은 그저 예술에 더 능할 뿐임. 창조전략을 위해 예술은 그저 우리의 문제에 적용할 요소들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중 하나일 뿐임. 반면 수학과 과학은 결합할 요소들을 찾기 위한 분야 이상의 가치를 지님. 수학은 우리가 자신의 전략적 상황과 보물찾기에서 발견하는 요소들, 그리고 그것들을 조화시킬 방법을 이해하게 해줌. 그런데 예술은 그런 식으로 도움을 주지 않음. 물론 수치만으로 창조적 결합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님. 하지만 그것은 예술도 마찬가지. 오히려 과학은 우리에게 한층 강력한 혁신의 토대를 제공해줌. 과학은 우리에게 사물을 요소들로 분해함으로써 그것을 분석하는 법, 그 요소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법, 그리고 다른 과학자들이 한 일을 탐색하는 법을 가르쳐줌. 이들은 모두 창조전략의 단계들임
- 샤워 중 뒤통수를 때리는 그 섬광 같은 통찰은 우리가 과거로부터 마음속에 축적해 놓은 것에 의존. 이런 식으로 그것 역시 기억의 한 형태임. 하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경험의 영역 훨씬 너머에 있는 것들에도 손을 뻗음. 신속한 결정일 경우에는 기억창고의 앞쪽 선반에 있는 것, 즉 강력하고 최근에 축적된 가장 개인적인 기억을 끌어냄. 시간이 더 있고 마음이 여유롭다면 뒤쪽에 있는 선반도 살피고 한가하게 복도를 왔다갔다 하며 이곳저곳을 뒤적이고 마음속에 저장된 모든 것을 살펴보라. 여기에는 기억할 수 있는 먼 과거로부터 우리가 읽은 것, 들은 것, 눈으로 본 이미지 등이 포함됨
- 함께 노는 것은 사회적 장벽을 부수고 팀워크를 촉진하기 때문에 창의력에 좋다. 그러나 창의력을 자극하는 것은 놀이가 아니라 다른 아이디어와 정보에 노출되는 환경이다. 놀이보다 긴장을 푸는 활동이 마음을 차분하게 함으로써 창의력이 발동할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한다.
- 과학적 방법은 정확히 어떻게 하면 이전 과학자들의 성과를 근거로 자신의 가설을 이끌어내야 할지 말해주지 않음. 이를 위해서는 과학적 혁신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파헤친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로 눈을 돌려보라 바로 섬광 같은 통찰에서 비롯된다는 것. 그것은 다른 과학자들이 발견한 것에 더하여 더 우수한 도구들이 가능케 한 자연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찰들을 창조적으로 결합한 것. 이를테면 갈릴레오의 혁신은 네덜란드의 새로운 발명품인 망원경과 코페르니쿠스의 계산을 결합한 결과물이고, 또 코페르니쿠스의 계산은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 아르타르코스의 생각과 그 이전 수십년 동안 개발된 삼각법의 새로운 도구들, 그리고 천문에 관한 프톨레마이오스의 데이터를 조합한 결과물이었음. 과학의 발전 양태에 대한 이런 이해를 근거로 우리는 창조전략이 과학적 방법의 한 형태라고 결론내릴 수 있음.
- 분석을 아이디어 자체로까지 이어가지 않도록 하라. 즉 당신의 분석틀을 펼친후 그것을 전략적 행동들로 채워넣지 말라는 것이다. 비록 그 행동들이 어딘가 다른 곳에서 성공했던 요소들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해도 말이다. 일단 분석을 통해 전략적 문네를 확인하면, 창조전략의 단계를 따라 문제를 부분들롤 분해하고 각 부분에 들어맞는 요소들을 폭넓게 탐색하며, 필요에 따라 부분과 소스들의 목록을 수정하고 창조적 결합으로 마무리하라.
- 독창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 어디서든 훔쳐라. 예전영화, 새로운 영화, 음악, 책, 그림, 사진, 시, 다리, 거리의 간판, 나무, 구름, 물줄기, 빛과 그림자 등을 유심히 관찰하라. 그리고 자신의 도둑질을 숨기려 애쓰지 마라. 원한다면 그것을 기념하라. 어느 경우든 늘 장 뤽 고다르가 한 말을 명심하라. 중요한 것은 어디서 가져왔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져가느냐다. (짐 자무쉬,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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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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