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말하는 사람 생각을 그리는 사람

저자
댄 로암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12-09-1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회의를 할 때, 보고서를 작성할 때…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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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단편적 방식과 총체적 방식이 있다면 아인슈타인은 두 방식을 모두 사용. 인류문명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우리의 사고능력은 서로 다른 두가지 경로를 따라 진하. 첫번째 경로는 세상을 수많은 작은 조각으롤 보는 데 비해, 두번째 경로는 세상을 하나의 전체로 파악. 첫번째 경로는 세상을 개별단편의 집합으로 봄으로써 우리가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할지 결정하도록 해주기때문에 유용했음. 사냥꾼들에게 집중이란 산만해지지 않고 오직 사냥감에만 모든 관심을 쏟을 수 있다는 의미. 그러나 사냥감에만 정신을 집중한다는 것은 어느순간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오고 있는 사자를 알아차리지 못할수도 있음을 의미. 바로 이런 순간 두번째 경로가 필요. 사냥꾼은 주변시야를 활용해 세상을 전체적으로 바라보았고, 덕분에 한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한 패턴과 변화를 알아볼 수 있었음.
- 3만년 이상 사람들은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벽에 뭔가를 끄적거려 왔음. 그중 2만 5천년 동안은 그림을 그렸음. 그림에서 글자로 점차 이동을 시작한 것은 과거 5000년 동안 일어난 일. 문제는 지금 우리가 너무 멀리 왔다는 것. 차츰 말에 매료되고 말에 의존하면서 언어적 사고는 점점 더 비대해진 반면, 시각적 사고는 점점 더 위축됨. 양자의 균형은 감지하지도 못할만큼 은밀하게 무너져갔음. 그러나 지금 현재 역사상 가장 힘겨운 도전의 시기를 맞이하면서 갑자기 우리가 절반의 사고를 잃어버린 채 살아왔음을 깨닫게 된 것
-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에 가장 적합한 선형적 구조로 아이디어를 배우고 파악하고 기록하고 소개하도록 교육받아왔음. 우리한테는 여우만 남아 있음. 그 결과 스스로 작성하기도 괴롭고 다른 사람도 읽어내기 어려운(다시 말해 아무도 읽고 싶지 않은) 장황한 문서를 작성하게 됨. 우리는 문서의 설명이 자신을 서론에서 결론으로 인도해주길 원함. 그러나 말 속에는 서론과 결론사이, 그 중간 영역의 지도가 담겨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대개 중간 어디쯤에선가 길을 잃게 됨
- 말은 추상적 개념이고 머릿속에서 이뤄지는 극단적 부호화임. 우리가 어떤 말의 의미를 알 때는 그 말을 듣자마자 어떤 아이디어나 이미지, 느낌, 기억 등이 떠오름. 따라서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 사이에서 말이 효율적인 의사소통 수단임. 적절한 말을 순서대로 늘어놓기만 하면 아주 적은 말로도 많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음. 하지만 말이 갖는 그 특별한 언어적 효율성도 단점이 있음. 추상화처럼 말은 본질상 자신이 표현하는 실제대상으로부터 떨어져 있음. 만약 자신의 말이 의미하는 것을 스스로도 정확히 모르거나 대화하면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분명하지 않을 때는 시스템 전체가 붕괴됨.
- 우리의 아이디어는 단어 몇개를 늘어놓은 것보다 훨씬 복잡함. 비비드 사고는 머릿속의 생각전체를 그림으로 전환할 수 있을 때에만 정말로 유용함. 숲과 나무를 탐색하다보면 그 방법을 배울 수 있음. 아이디어를 오직 말로만 탐색하고 싶다면 그래도 좋다. 하지만 그러면 우리에게는 여우만 남고 우리의 사고는 줄줄이 늘어선 나무로만 표현됨. 아이디어를 오직 그림으로만 탐색하고 싶다면 그래도 좋다. 하지만 그러먼 우리에게는 벌새만 남고 우리의 사고는 모든 것을 한번에 보여주는 맵으로만 표현됨. 두가지 방법 모두 유용하고 강력하지만 둘다 결함이 있음. 두 경우 모두 아이디어에서 뭔가를 얻겠지만 아이디어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함.
- 비비드 FOREST, 여우의 관점 : 말과 그림으로 표현됨
(1) F (form) : 형태가 있다
(2) O (only essential) : 오직 핵심만 보여줌
(3) R (recognizable) : 알아볼 수 있음
(4) E (evolving) : 발전함
(5) S (span difference) : 상이한 것을 결합함
(6) T (targeted) : 목표가 설정되어 있음
- 비비드 FOREST, 벌새의 관점
: 날아간 벌새는 비비드 숲을 정찰한 후 지도를 작성해서 돌아옴. 지도에는 핵심개념을 담고 있는 일곱개의 동그라미가 중심아이디어를 둘러싸고 연결되어 있음
- 이미지가 우리 마음에 그토록 강력하게 와닿는 데는 인지적 이유가 있음. 이름은 기억에 의지하여 연상관계를 환기시키는 반면 포트레이트는 대상과 그 대상의 가장 뚜렷한 특징을 순간적이고 직관적으로 연관지음. 말이 반응을 유발하려면 우리가 그 말의 의미를 미리 알고 있다가 기억해내야 함. 그러나 이미지가 반응을 유발하려면 아무것도 기억할 필요가 없음. 우리 눈앞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
- BLUF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의미하는 군대용어로 결론을 맨 앞에(bottom line up front)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말. 한창 전투 지휘중인 제독이 휘하의 모든 장교가 알고 있는 세부사항을 알고 싶을까? 제독은 결론만 필요함. 위생병이 총상입은 수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병의 과거병력을 모두 알아야 할까? 위생병도 결론만 필요함.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결론을 맨 앞에 말하면 됨. 이 간단한 방법을 사용하여 아이디어의 핵심요소를 먼저 전달한 다음. 더 들을 것인지 말 것인지는 상대의 결정에 맡기면 됨
- L = 리더인가 실행자인가
첫번째 렌즈는 목표청중이 대체로 리더타입인지 실행자 타입인지를 보여줌. 리더는 비전설정을, 실행자는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일을 책임짐. 리더들은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그림을 보고싶어함. 따라서 리더에게는 포트레이트나 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음. 실행자는 우리가 어떻게 거기에 도달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그림을 보고싶어함. 따라서 실행자에게는 타임라인이나 플로차트를 보여주는 것이 좋음.
- E = 전문가인가, 초보자인가
두번째 렌즈는 목표청중이 전문가인지 초보자인지 보여줌. 전문가는 우리의 아이디어에 대해 우리보다 더 많이 알고 있고, 평범한 프레젠테이션은 오래참고 들어주지 못함. 반면 초보자는 해당 주제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복잡한 프레젠테이션은 견디지 못함. 전문가에게 아이디어를 소개할 때는 신뢰를 쌓기 위해서라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복잡한 내용을 다루는 편이 나음. 그 외의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소개할 때는 처음에는 단순한 내용으로 시작하는 편이 항상 유리함
- N = 수리적인가, 감정적인가
세번째 렌즈는 청중이 숫자에 마음이 더 움직이는지 감정에 마음이 더 움직이는지를 보여줌. 투자상담가나 시장분석가, 회계사 등 수리적인 사람들은 항상 분명하고 확실한 숫자로 시작하는 것을 좋아함. 그러나 직관, 느낌, 감정이입 등에 움직이는 보다 감정적인 청중은 그런 식으로 숫자에 의존하는 식의 프레젠테이션을 좋아하지 않음. 수리적 청중을 상대로 아이디어를 소개할 때는 차트로, 감정적 청중을 상대로 아이디어를 소개할 때는 포트레이트로 시작하는 것이 좋음.
- S = 호의적인가, 적대적인가
마지막 렌즈는 청중과의 전쟁 혹은 사랑을 준비시킴. 청중이 이미 내편이라면 운이 좋은 것임. 내쪽에서 심각한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대놓고 거절당할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소개할 수 있음. 그러나 청중이 내게 적대적인 성향이라면 쉽지 않은 프레젠테이션이 될 것임. 적대적 청중에 대처하는 방법은 수백가지가 있지만 비비드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우리의 첫 그림에 그들을 포함시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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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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