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불어날 몸무게가 걱정이지만,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다. 또한 가족들의 정성을 생각해 맛있게 먹는다.

연휴가 끝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몸은 부어있기 십상이다. 가벼운 식단으로 몸을 원상복구해보려는 이들이 많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스타들의 식단을 알아봤다.


임수정



 

사진 출처 : 임수정 인스타그램사진 출처 : 임수정 인스타그램


배우 임수정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단을 공개했다. 일명 디톡스 식단. 현미밥, 된장국, 찐 양배추, 우엉·당근 볶음으로 구성됐다. 이런 채식 식단으로 하루 2끼를 먹는 것이다. 커피, 술, 홍차 등도 마시지 않는다. 대신 따뜻한 물을 마신다. 임수정은 디톡스 식단을 11일째 하고 있다고 했으며, 앞으로도 10일을 더 한다고 했다.

그녀는 "피부가 훨씬 맑아지고 다른 알레르기 반응은 약해졌어요. 체중은 조금 줄었는데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니어서 몸이 아주 가벼워요. 머리도 맑아져서 늦게 취침을 해도 기상이 힘들지 않아요. 몇 개의 개인 수업시간엔 전보다 집중이 잘 돼요"라며 디톡스 식단 후 나타난 변화를 이야기했다.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닌, 몸을 정화하는 게 목적이라면 임수정의 '디톡스 식단'이 적합해 보인다. 한때 '디톡스 주스'만 마시는 다이어트가 유행이었는데, 며칠 동안 밥을 못 먹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임수정이 제안한 디톡스 식단은 밥이 포함된 식단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박보람

사진 출처 : 박보람 인스타사진 출처 : 박보람 인스타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가수로 성장한 박보람. 그녀는 32kg를 감량하고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했다. 다이어트 식단은 바나나, 달걀, 고구마 등을 하루 다섯 번에 걸쳐 먹는 식이었다.

자신의 SNS에 식단 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① 오전 8시 : 토마토1개 + 고구마 1개+닭 가슴살 100g+채소(양상추, 오이 등)
② 오후 12시 : 닭 가슴살 샐러드 + 다이어트 음료
③ 오후 3시 : 바나나 1개 + 달걀 흰자 3개 + 노른자 1개
④ 오후 6시 : 고구마 1개 + 닭 가슴살 100g + 채소(양상추, 오이 등)
⑤ 오후 9시 : 바나나 1개 + 달걀 흰자 2개 + 노른자 1개 + 호두 3개

식단을 본 네티즌들은 "절대 못 한다" "너무 어려워 보인다" "여신 미모엔 이유가 있었다" 등의 반응이었다.

박보람은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급하게 살을 뺄 때 쓴 방법으로 효과를 보긴 했다. 하지만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우선 먹는다"라며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로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대신 다음 날 엄격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한다"라고 말했다.


강소라

사진 출처 : 강소라 인스타그램사진 출처 : 강소라 인스타그램



'연예인 다이어트'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 강소라다. 그녀는 과거 몸무게가 72kg까지 나간 적이 있다. 교복이 맞지 않아 체육복을 입고 다니기도 했다.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지금의 여신 몸매를 가꿀 수 있었다고 한다.

강소라는 SBSfunE '뷰티쇼 SEASON4'에 출연해 다이어트 식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하루 세 끼를 꼬박 챙겨 먹는다고 한다. 아침에는 요거트와 사과를 먹는다. 점심은 한식을 편하게 먹는다. 저녁에는 닭 가슴살과 샐러드를 먹는다고 했다. 이 식단으로 20kg 이상을 감량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가수 설현과 전효성의 다이어트 식단도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설현은 데뷔 초 몸무게가 60kg 대였다. 그러다 1일 1식을 하며 살을 뺐다. 식단은 고구마·닭 가슴살·달걀 등이라고 한다.

전효성은 세 끼를 다 챙겨 먹는다. 매 끼니 식단은 바나나 1개, 달걀 2개, 두유 2개로 동일하다. 항상 이렇게 먹는 건 아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마다 활용하는 식단이라고 한다.

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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