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비즈니스 모델

경영 2016. 7. 6. 21:06

- 거래비용이 제로가 되는 이유
(1) 단말기 :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정보공간에 접속가능
(2) 디자인, UI : 스마트폰으로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점점 친절해 지고 있음. 이것을 실현하는 디자인과 UI도 진화중
(3) GPS, 실시간 통신 : GPS와 실시간통신이 일반화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증가
(4) 사물인터넷 : 사물인터넷이 확산됨에 따라 정보교환이 용이해짐
(5) SNS : SNS가 정보 인프라로서 기능함에 따라 거래의 기반이 되는 신뢰성의 확인이 용이해짐
- 현대사회는 정보가 항상 사회 구석구석가지 퍼진다는 전제 아래 성립된 시스템이 아님. 그래서 거래비용을 사회적으로 낮추기 위해 중개인이나 시장의 존재, 또 기업을 경제사회의 허브로 기능시켜 왔음. 그런데 이런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힘이 중앙에 집중됨. 그리고 현대에서 가장 거대한 중앙은 기업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것. 인터넷을 통해 항상 사람과 물건, 그에 대한 정보가 연결되는 환경에서는 정보의 편차가 존재하기 어려우며, 그 결과 고정된 중앙 그리고 허브의 존재가치가 저하됨. 기업문명에서 개인으로 힘이 이전되고 있는 커다란 이유중 하나가 여기에 있음
- 현대 대기업은 국가와 맞먹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음. 실제로 어떤 회사든 소액 과금 모델로 대중으로부터 세금을 받듯이 돈을 징수하는 모델을 갖고 있음. 도쿄에 살고 있으면 매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JR이라는 존재, 이제는 필수품이 되어 매달 내야 하는 휴대전화 요금 등과 같은 모델을 지향하며 기업은 발전을 거듭하려 함. 이 방향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중앙이라는 개념이 없는 분산형 회사에서 기업의 역할은 어떻게 될까? 첫째는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는 인프라다. 2014년 2월 각지에서 기록적인 눈이 내렸는데, 특히 야마나시 현이 큰 피해를 보앗다. 예상을 크게 웃돈 적설량으로 각지의 교통망이 단절되는 바람에 현내에서 생필품과 식량이 부족해 심각한 사태에 빠짐. 그러자 세븐일레븐은 전세 헬기 2대를 동원해 빵 5000개 등을 수송. 또한 동일본 대지진 때도 편의점 고도의 유통 시스템이 중요한 식량 조달망으로 기능한 바 있다. 이같이 일상적으로 필요해지는 기업이라는 인프라는 21세기에는 더욱 공공성을 요구받게 될 것임. 둘째는 플랫폼으로서의 기업이다. 유니클로는 소비자가 자신의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해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아 화제를 불렀는데, 이것이 추구하는 바는 바로 자신만의 멋진 티셔츠를 간단히 디자인하기 위한 생산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이다. 앞으로 대기어은 컬래버레이션에 더욱 가치를 두게 될 것이며, 자신의 설비를 개방한 시민의 인프라라는 측면을 강화해나갈 것임. 또한 여기에서 직원이 하는 일 대부분은 대기업의 시스템을 지키는 유지관리 업무이다. 예컨대 애플의 디자인팀은 불과 18명으로 구성됨. 이렇듯 유지관리 이외의 업무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점점 효율화될 것임. 그렇게 되면 사내의 시스템, 비즈니스 전체의 시스템을 넓은 의미에서 유지관리하는 일이 대기업 고용의 중심이 되는 것은 필연적 결과라고 할 수 있음
- 중장기적으로 보면 증여경제나 물물교환 경제, 또 공유경제의 진전에 따른 혜택이 디플레이션에 따른 손해를 메우고도 남음. 구체적으로 말하면, 생활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시대로 돌입한 것. 화폐적 이익의 최대화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는 서서히 종말을 맞이할 것. 그 근본요인은 아무리 기업이 돈으로 바꾸려 해도 그 결과 사회적 거래비용이 증가한다면 사람들은 지지하지 않음. 가치와 화폐가 분리되는 경향이 강해지는, 이익을 내기 어려운 사회가 되는 요인 중 하나가 이것이다. 그리고 이 거래비용 제로의 압력에 경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어 새로운 영향력, 공헌가치의 패러다임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거래에서 신용의 역사
(1) ~1000년 : 시장 : 시장이라는 공간에 참여함으로써 모르는 사람과도 안심하고 거래를 할 수 있음
(2) ~1800년 : 기업, 법률 : 조직(기업)이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 신뢰를 담보한다
(3) ~1950년 : 세계 표준의 제도 : 각 정부 등의 감시조직도 신용의 담보에 상호협력하게 됨
(4) ~1990년 : 네트워크 : 경제를 매개하는 정보 네트워크 자체가 신용되 담보함
(5) ~2010년 : SNS : 소셜 미디어가 개인의 신뢰를 담보해 거래가 쉬워짐
- 진화하는 하드웨어 설계구조
* 지금까지의 과정 : 아이디어 - 설계도/사양서 - 부품설계 - 디자인 - 공급자와 교섭 - 프로토타입 제작 - 테스트 - 대량생산 - 마케팅/소매점에서 판매 - 고객 (아이디어부터 고객의 손에 전달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고 초기비용도 매우 큼)
* 현재의 과정 : 아이디어 - 개발&전자회로 설계+오픈소스 기술 - 디자인 -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 테스트 - 마케팅&사전판매 - 제조위탁 - 고객 (시간도 단축되고, 오픈소스와 크라우드 소싱 등을 이용함으로써 개발비용도 크게 줄어듬. 마케팅과 판패 프로세스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의 이용이 당연해짐)
- 하드웨어 프로세스 혁명에서 읽을 수 있는 중요 포인트
* 가장 큰 문제였던 제품의 뒤늦은 시장투입은 프로세스 혁명을 통해 해소됨
* 도전목표였던 제품개발의 전체비용 파악이 가능해짐
* 제품개발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개발/디자인에 자본을 집중할 수 있음
- 승차공유 서비스가 우버버거라는 이름의 햄버거를 판매하기 시작해 화제. 햄버거 판매점인 독스와 손을 잡은 기획인데, 감자 샐러드와 초코칩 쿠키를 곁들인 치즈버거가 2인분에 20달러임. 물론 자동차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 일본에서도 기간 한정으로 고급 젤라토를 판매했음. 그리고 이것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리스에서 우버프레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버이츠라는 식사배달 서비스를 시작. 이것은 우버의 중요한 사업전개를 상징. 아마존이 국가단위의 글로벌 마켓에 진출해왔다면, 지금 우버는 전 세계의 로컬마켓에 진출하려 하고 있음.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지역 점포의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려 시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람들의 구매이력을 파악해 나감. 그리고 그 이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의 푸시기능을 이용해 판촉활동을 한다면 그 효과는 엄청날 것임. 한편 아마존도 우버에 뒤질세라 글로벌 마켓에서 로컬마켓으로 진출하려 함. 베이비시터부터 심부름 센터까지 지역의 서비스를 아마존에서 판매할 수 있게 했다. 요컨대 아마존도 로컬마켓의 재구축에 나섬. 이것은 커다란 기회다. 굳이 대자본이 아니더라도 업계나 분야 등 타겟을 좁힌다면 역시 로컬 마켓을 재구축하는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음. 그리고 이때의 키워드 역시 거래비용 제로임
- 세계적으로 공유경제권에서 먹고 사는 사람도 등장. 자신의 집에 있는 온갖 물건을 빌려주고 그것을 수입원으로 삼는 사람들이다. 침실을 연간 1만 유러, 자동차를 1만유로, 주차공간을 연간 수천유로에 빌려주고, 피아노 교습과 가구조립으로 연간 1.2만 유로를 받는 등 합계 4만유로를 벌어들이는 사람도 있을 정도. 공유경제권에서 일한다는 선택지는 세계적으로 충분히 현실감을 띠기 시작. 미국에서는 2018년이 되면 이런 플랫폼을 이용해서 일하는 프리랜서의 수가 노동인구의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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