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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02 디지털 세상에서 집중하는 법

 


디지털 세상에서 집중하는 법

저자
프란시스 부스 지음
출판사
처음북스 | 2014-06-23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어쩌면 당신은 자신의 생각을 잘 분산시켜서 한꺼번에 열 개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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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뇌를 아주 빠르게 바꾸며 그것을 깨닫지도 못함. 과학자 게리 스몰은 인터넷을 쓸 때 뇌에 일어난 변화들을 연구. 그들은 사람들이 5시간만 인터넷을 사용해도 뇌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 중국의 다른 연구에 스크린 앞에서 하루 10시간을 평균적으로 보낸 19세 아이들의 그룹을 조사해서 인터넷의 과도한 사용이 뇌의 특정 부분의 수축과 관련됨을 보여줌. 그 변화가 일어난 부분은 뇌에서 집중과 감정적 처리 등을 조절하는 곳이었음. 우리가 새로운 디저털 경로들을 만들어내는 사이, 예전에 경로들은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뉴런들이 붙어 서로 연결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로 붙지 않는 뉴런들은 연결도 되지 않는다. 우리가 웹페이지를 훑어보며 보내는 시간이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을 밀어내듯이, 바이트 크기의 문자 메시지를 교환하는 시간이 문장과 문단을 만드는 시간을 없애는 것이다. ... 예전 지적기능과 추구를 지지해주는 경로들이 약해지고 해체되기 시작한다. 뇌는 폐기된 뉴런과 시냅스들을 다른 것들과 더 시급한 일들을 위해 재활용한다. 그렇게 새로운 기술과 관점을 얻게 되고 오래된 것은 잃어버린다."
- 디지털 산만에 대한 대안은 집중이 꽉 들어찬 깊은 생각과 사색이다. 이런 사람이 '아하'형 인간이다. 세상은 너무 바까 생각 못하는 사람들이 아닌 '아하' 순간들과 '아하'형 인간을 필요로 함. 발전과, 문제해결, 혁신, 창조자 되기, 영향력 있는 사람, 명쾌한 사상가들에게는 바로 '아하'가 필요하다. 우리가 그 순간에 많은 흩어진 뇌 조각을 얻을 수 있음. 자신들이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고 증명하는 사람들이 많음. 그들은 생각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채로 5분마다 이메일을 확인함. 그러나 이렇게 행동하면, 한가지에 집중하는 법을 잊어버림. 우리는 무엇이 시급한지 재정의해야 한다. 창조적 생각을 가지는 것이 시급하다. 이메일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지성, 발명, 기발한 아이디어가 시급하다.
- 단기기억이 최대치로 꽉 차있다면, 사람들이 의도한 만큼 새로운 장기기억을 회상해내고 축적하는 일을 할 수 없다. 마음 전문가 제임스 보그는 기억에 암호화(정보를 흡수하는 것), 기억, 되찾아오기(정보를 기억해내는 것)의 세가지 요소가 있다고 설명. 이 요소들 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기억은 실패로 돌아감. 보그는 대부분 기억 결핍의 이유는 암호화 단계에서 일어남. 왜냐하면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 우리가 듣고 있는 것이나 보고 있는 것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 경험들은 우리를 지나쳐 가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한가지 이상의 것을 처리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게 다반사다. 집중력이 나누어졌기 때문에 암호화가 일어나지 않으면(경기를 보면서 트위터, 문자, 메시지르르 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저장할 것이 아예 없음. 다시 말해 아무것도 장기기억으로 저장되지 않는다.
- 인터넷의 가장 큰 모순은 빨리 시간이 간다는 착각을 주는 것이다. 사이트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읽지도 않고, 몇개 내용만 골라서 본다. 정말 인내력이 부족하다.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는지 없는지 기다리지 않는다. 무언가 흥미로운 것이 눈을 사로잡자마자 넘겨버린다. 둘러보기에 정말 매력적인 웹사이트가 있다. 링크에서 링크로 또 다음 링크로 이어진다. '오, 좋은 정보야'라고 느끼게 만들어준다. 손끝에 이렇게 많은 정보가 있다는 게 정말 좋다. 그러나 이것을 하다가 끝에는 완전히 기운이 떨어진다. 시간을 소모하게 하는 큰 문제는 타이머가 없다는 것이도, 시작도 끝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종 예상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만다. 많은 가능성이 있을 때 한가지만 더 하면 마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스마트폰 이전시대에 우리는 인터넷을 긴 단위로 하루에 5번씩 사용하곤 했다. 이제 하루에 27번 정도 사용한다.
- 소로는 동료들을 벗어나 2년간 월든 호수 근처의 숲 사이로 돌아가 그의 생각과 환경을 연결했다. 소로가 소셜 미디어와 문자를 통해 매 2분의 사소한 순간까지도 서로 소식을 업데이트 해야 한다는 우리의 필요성을 생각했따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무섭기까지 하다. 소로는 그 시절에도 사람들이 서로의 가치에 대해 말할 충분한 시간조차도 없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느꼈다. "사회는 일반적으로 너무 인색하다고 생각했따. 우리는 짧은 기간동안 만난다. 서로에 대한 특별한 가치를 알아볼 시간이 없다. 하루 세번 밥 먹을 때 만나고, 서로에게 퀴퀴한 냄새하는 오래된 치즈 같은 향만 풍길 뿐이다." 소로에게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디지털에 연결된 세상에서 잠깐 떨어져서 우리 스스로를 위해 무언가를 경험하면 더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우리는 왜 디지털 산만요소가 그렇게 끌어당기는 힘이 강한지를 안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 안에 습관적인 새로운 경로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디지털 산만요소는 즉각적 보상과 즉각적 만족을 시켜준다는 약속으로 유혹하기 때문이다. 이 신기술을 사용하기로 우리가 선택한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상 우리는 내재되어 있는 잠재적 단기보상에 의해 이끌려 가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모든 소리가 사회적, 성적, 직업적 기회일 수 있고, 벨소리에 응답할 때 도파민의 분리라는 작은 보상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 진실로, 뇌는 최고의 활동상태에서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 그러나 때때로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놀라운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마음을 더 낮은 속도로 전환시킨다는 것은 건강을 더 좋게 해줄 수 있고, 내면의 평온을 줄 수 있으며, 더욱 향상된 집중력과 더욱 독창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온다.
- 지루함은 좋은 것이다.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이 창작의 전주곡이다. 삶에서 몇 남지 않은 사치를 즐기는 것일 뿐 아니라, 외부의 세계를 흘러 보내도록 허락하며 머리 깊은 곳에 있는 것들을 탐험해 볼 수 있는 마음의 상태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댄다면 이렇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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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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