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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01 디테일 경영자만이 살아남는다

- 소기업은 사장에게 의존하고, 중견기업은 제도에 의존하며, 대기업은 문화에 의존한다. 제도 없이 만들어지는 기업문화란 없다. 기업에 맞는 제도를 만드는 것, 이것이 디테일 경영의 종점이다.
- 과거 중국 기업가들은 동굴을 찾아 들어가 그냥 앉아 있는 것만을도 보살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동굴마다 이미 사람들이 들어차 있기 때문에 자기가 동굴을 파고 들어가 앉은 다음 보살이 될 수 있는지 눈치를 봐야 한다
- 다원화는 중요한 경영전략의 하나로 60~70년대에 서구의 대기업들이 널리 채용했고 성공사례도 많이 남겼다. 이러한 다원화 경영의 성공을 위해서서는 몇가지 필수적 전제조건이 있음. 예를 들어 본업이 잉여자원을 흡수하지 못할 정도로 남아 돌아야 다원화를 고려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됨. 다원화를 실행할지 여부는 기업이 새로운 사업에 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관리, 판매능력을 갖고 있는지 따져봐야 함. 업종마다 앞의 세가지 요인이 서로 다르기 때문.
- 70년대가 다원화의 성공시대였다면, 80년대 말기에는 많은 기업들이 본업으로 회귀하는 형상을 보임. 그리고 지금도 핵심 경쟁력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 그 예로 GE는 80년대 중후반 다원화에 대해서 전면적인 재조직에 들어가 해당 업종에서 1,2위를 차지하는 업종만 경영한다는 원칙을 내세움. 결국 200여 회사를 13개로 재조직. 구매공정은 일체를 외부의 전문 물류회사에 도급을 주고 내부역량과 자원에 집중하면서 핵심능력을 강조. 웰치는 다원화 전략의 전제조건을 다음의 4가지로 축약해 강조했다.
첫째, 기초투자액 1억불 이상일 것.
둘째, 핵심사업의 연성장률 30% 이상일 것
셋째, 진입후 과학적 예측상 미래 3년 내에 동종업계 3위 내에 진입할 수 있을 것
넷째, 현재 기업이 가진 인력이 새로운 회사에서 경영진의 주축이 될 수 있을 것
- GE와 마찬가지로 코카콜라도 80년대 말 포도주 사업을 정리. 포르쉐는 90년대에 비행기와 운수업을 정리. 한국은 97년 아시아 금융위기라는 폭충에 참담하게 당한 뒤 대기업의 경우 다원화 업무를 평균 15개 정도 없앰
- 성공은 시스템에서 결정됨. 조직이 자기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표로 방향을 잡고 제도로 보증을 삼고 문화로 정신을 조직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함. 그러므로 경영자의 주요 임무는 효율적이고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 시스템이 한번 완성되면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규칙을 강화하면서 고집스레 집행해야 한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웅대한 뜻을 품은 지략가가 아니라 꼼꼼한 관리자이며 각종 관리제도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제도를 엄격하게 집행하는 실행력이 부족한 것이다.
- 부하직원의 자질이 낮은 것은 당신의 책임이 아니다. 하지만 부하들의 자질을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한 것은 당신의 책임이다. (하이얼 그룹 장루이민)
- 일반적으로 관리라고 하면 권력과 연관된 구속과 통제를 떠올림.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관리란 '관'과 '리'의 통일체이다. 관은 감독과 통제를 리는 서비스를 의미. 관리의 본뜻에서 보면 관리의 핵심은 통제다. 유효한 통제자원이 있고 자원을 가장 필요한 곳에 배치해야만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기 때문. 반대로 느슨하고 산만한 관리로는 기업내에 조직의 힘을 발휘하기 어렵고 유한한 자원으로 실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없다. 다만 통제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리는 관의 경로이다. 관은 리의 목적이다. 따라서 관리는 모순된, 그러면서 유기적 통일체이다. 관리를 행하는 과정에서 리가 관보다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이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이 관만 알고 리를 모른다는 것. 그래서 관리의 과정에서 관에 해당하는, 즉 약속과 통제를 강행하는 권력적 방식만을 사용한다. 결과는 늘 반대로 나온다. 왜냐하면 관리과정에서는 마땅히 리를 더욱 중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 현명한 관리는 '리'안에 '관'이 있다.
- 자격미달의 직원은 없다. 자격미달의 경영자가 있을 뿐이다. 과제할당은 곧 완성이라는 말은 곧 경영자가 후속경영절차를 빼먹는다는 말. 과제완성을 위한 하나의 완전한 프로세스는 경영자가 과제들을 모두 할당한 다음 반드시 순서를 쫓아, 과제실현여부와 결과물 평가 등을 체크하는 것까지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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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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