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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파일

경제 2014. 12. 25. 10:46

 


퓨처 파일(트렌드를 읽는 자가 미래를 선점한다!)

저자
리처드 왓슨 지음
출판사
X청림출판_ | 2009-01-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제 미래는 창조하는 것이다 미래를 만들어갈 상상력에 불을 지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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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과거가 궁금하다면 지금의 처지를 살펴보라. 당신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지금의 행동을 살펴보라. (불교 금언)
- 미래의 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작성하고 있는 디지털 자료를 재생시키지 못할수도 있음.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시대를 아무런 디지털 기록도 남기지 못하는 시대, 즉 디지털 암흑시대라고 부름. 미국의 나사같은 최첨단 기관도 76년 화성 탐사선 바이킹호가 전송해온 자료 가운데 일부를 읽어내지 못하고 있음.
- 인터넷 상에서 대중에 의해 지지를 받는 지식이 진실이 되는 상황이 심화되면 정치에서의 집단주의만큼이나 위험하고 창의력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질수 있음. 이것을 디지털 전체주의라 부를 수 있음.
- 미래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신문을 읽을 것임. 사람들이 신문을 읽는 것은 새로운 정보를 입수한다는 실용적 이유에서만이 아님. 사람들이 신문을 읽는 주된 이유는 심리적인 부분때문. 신문을 읽는 행위가 정서적 안정을 주는 일종의 의식인 셈.
- 미디어의 미래를 단 하나의 단어로 특징짓는다면 그것은 개인화임. 미디어의 개인화는 커다란 사회적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음. 자신이 선호하는 미디어만을 골라 시청하면서 사람들은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거나 다양한 견해를 듣지 못하고, 기존의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더욱 굳어지는 것임. 미디어 콘텐츠가 개인, 혹은 소수집단이 만든 것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됨.
- 앞으로 대형 쇼핑몰이나 할인점은 건물안에 학교, 보건소, 도서관, 교회, 체육관 같은 공동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수백년 전의 마을회관 같은 기능을 수행하려 할 것임. 이것이 자신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과 규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임. 스위스의 대표적인 소매유통기업 미그로스는 오래전부터 자사 소매점 내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건강과 교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음.
-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비지향적 삶을 포기할 것임. 많은 경제인들이 경제규모의 빠른 확장을 예견하고 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형성될 것임.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한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소유하고 있는 상품이 많을 수록 삶이 더 혼란스러워진다고 생각하는 것임. 소비자들은 경제적 효율성 이외의 가치를 추구하기 시작할 것임. 이미 월마트와 테스코는 지나치게 싼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는 이유로 소비자들로부터 소송을 제기당하고 있는 실정. 월마트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제3세계의 자원과 노동력을 이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테스코는 지역의 소상인들을 몰아내고 있다는 이유로 각각 소비자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음.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더 불편하고 비싸더라도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는 상품, 환경을 덜 해치는 상품을 선택하려 할 것.
- 한 사람이 사망하기 직전 한두달 동안 자신이 지출하는 의료비의 대부분을 지출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어쩌면 미래사회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거의 모든 재산을 생명연장을 위해 사용하다가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사망에 이르게 될 지도 모름.
- 세계화 추세와는 별도로 향후 50년간은 국수주의를 빼놓고 국제 정세를 말할 수 없을 것임. 유럽 사람들은 부시 대통령을 나쁘게 생각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국가에서는 부시와 같은 유형의 정치인을 선호함. 앞으로는 자국의이익, 혹은 자기 지역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경향이 노골적으로 표출될 전망. 세계화로 인해 국제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국민들은 자국 대통령이나 총리에게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할 것이며, 이는 결국 낡은 시대의 이념으로 치부되던 것들의 부활을 의미.
- 기독교 복음주의를 근간으로 한 강한 미국을 주창한 부시의 경우만이 아니라, 가장 독일다운 삶의 방식을 주창했던 슈뢰더 전 독일 총리, 그리고 호주만의 가치관을 정립하고자 했던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등 도 결국은 자국을 더욱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했던 정치인들임.
- 앞으로 많은 정부들이 배출공해, 화학제품, 쓰레기, 포장지 등에 많은 세금을 부과할 것이고, 이로 인해 일반 가정과 중소기업의 상황이 좀더 나빠질 것임.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생성되는 대부분의 공해가 소수 대기업에 의해 유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환경세금이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임.
- 쌀 1킬로그램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의 양은 2000리터에서 3000리터인 반면, 인스턴트 커피 1킬로그램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의 양은 2만리터나 됨. 우유 1리터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의 양은 4000리터임. 앞으로 사람들은 무엇을 하더라도 그것을 물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될 것임.
- 변화와 진보는 서로 다른 것이다. 변화가 과학이라면 진보는 윤리다. 변화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진보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버트란드 러셀)
- 적어도 지금 영국 사람들은 100년전보다 훨씬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있음. 그리고 영국의 많은 도시들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흉악범죄의 발생건수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해마다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음. 세상은 이렇게 점점 더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왜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래 사회의 모습이 우울할 것이라고 생각할까? 무엇보다 미래에 대해서는 비관론을 견지하는 편이 안전하기 때문. 만약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수용한다면 미래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을 변화시켜야 하지만, 비관론을 수용한다면 몸을 웅크린채로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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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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