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씽킹

etc 2014. 11. 6. 22:09

 


언씽킹

저자
해리 벡위드 지음
출판사
토네이도 | 2011-02-2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2011년 전세계가 주목한 아마존 베스트셀러!2011년 1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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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찬미해왔듯이 농담의 효과는 전적으로 놀라움에 달려 있음. 농담에는 어떤 상황이 주어지고 놀라운 반전이 뒤따름. 결말은 우리를 놀라게 해야 함. 결말을 듣기 전에 반전을 예상할 수 있다면 그 농담은 실패한 것임. 그러므로 "나는 아기처럼 잤어. 밤새도록 울었지."라는 농담이 가능함.

- 감응저항 : 자유의 포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명령 뿐 아니라 제안까지도 거부하는 우리의 성향

- 우리는 찾기 어려운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함. 그런 것들이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고 보다 가치있는 것처롬 보이게 만들기 때문. 쾌적한 주차공간에서 빠져나올 때 우리는 아주 천천히 차를 모는 이유는 찾기 어려운 공간이기에 포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이기 때문

- 우리는 익숙한 것을 좋아함. 특히 의미가 깊고 풍부한 것이면 더 좋아함. 마셜 필즈는 쇼핑과 크리스마스, 그리고 시계탑 아래서 단짝 친구를 만나는 것을 의미함. 우리는 익숙한 것에 질릴수는 있지만 좋은 추억들과 그 추억들을 만들어낸 브랜드에는 절대로 질리지 않음.

- 브랜드는 익숙함의 법칙을 통해 위력을 가짐.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은 우리를 안심시켜줌. 반면 순수한 혁신제품은 익숙하지도, 입증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우리를 불편하게 만듬. 따라서 포드와 같은 브랜드를 가진 기업이 혁신적 제품을 출시하면 그 제품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워져서 호기심을 자아내는 동시에 안심도 됨. 따라서 앞에 다른 어떤 장애물이 놓여 있든 우리는 지배적 입장에 놓인 브랜드만을 보게 될 것임.

-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삶이 시작되는 순간 시작되며 아래계층에서부터 자라남. 가난한 사람들이 가정 먼저 페인트와 보석, 그리고 화장품을 발견하고 만들었음. 몹시 가난했던 푸에블로 인디언들은 매우 아름다운 담요를 만들었음. 지금도 인도의 가난한 시골마을을 방문하면 강렬한 붉은 색을 비롯한 생생한 색깔의 드레스를 입은,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옷을 걸친 사람들을 볼 수 있음. 디자인이 겉치레라거나 사치라는 주장은 우리 역사 속에서는 지지를 받지 못함. 우리가 아름다움을 갈망하지 않는다면 고고학자들과 역사가들이 어떻게 찾아다니는 곳마다 그것을 찾게 된단 말인가?

- 우리 마음속 깊숙한 곳에는 쉬운것을 품질의 증거로, 단순함을 진실의 증거로, 그리고 복잡함을 뭔가 잘못된 것의 증거로 여김

- 고대 이집트인과 중국인들은 색채를 활용한 치료법인 크로모테라피를 사용했는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사람들을 자극하는데 붉은색을 사용. 이집트인과 중국인들이 발견한 이런 자극적 효과는 다른 색보다 붉은 옷을 입은 여성들에게 남성들이 더 많이 끌린다는 최근의 연구결과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 남성들을 성적으로 유혹하는 여성용 신발에서 붉은색 힐을 많이 볼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음. 이 결과는 또한 신호등에 빨간 불을 사용하는 것이 통찰력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기도 함. 운전자라면 어떤 멈춤 표시에든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 그걸 놓치면 사망이라는 비싼 값을 치러야 함. 반면 초록불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닥치게될 위험요소라고는 뒤에 서 있는 차로부터 갑작스럽게 큰 경적소리를 듣는게 대부분임.

- 붉은색보다 검정색이 더 강력한 힘을 부여. 판사들은 법정에서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고 법정안에 있는 그 누구도 말 그대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법정 모독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뜻이 담긴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검정색 가운을 입음. 교수들은 졸업식에서 검정색 벨벳띠가 둘러진 검정색 가운을 입고 검정색 모자를 착용함으로써 자신들의 권위를 내세움. 단두대에서 일하는 복면을 한 사형집행인과 죽음의 신도 검정색 차림으로 우리의 마지막 순간을 관장하는 자신들의 힘을 과시함.

- 윈스턴 처질은 디자인이 우리에게 미치는 흔치 않은 영향에 대해 민감한 발언을 한 적이 있음. "사람들은 건물의 형태를 만들고, 건물은 사람들을 만든다." 우리가 만든 것들이 우리를 변화시킴. 맥도널드는 패스트푸드를 만듬. 맥도널드의 로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더 성급해지고 더 빨리 메뉴를 읽게 된다고 함. 디자인과 이미지는 우리가 결코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변화시킴.

- 더 많은 것들이 변화할수록 더 예전과 같아짐

- 탁월한 마케터들은 미미한 트렌드들이 수없이 왔다가 사라지지만 사람들은 몇세기가 지나도 좀처럼 변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음. 네안데르탈인처럼 우리는 여전히 화장을 하고 예뻐보이는 도구를 선호. 어제의 사랑스러운 돌도끼는 오늘날 OXO의 병따개인 것임. 우리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고 최고의 마케터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음. 그래서 그들은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따름

-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바꿈. 프로방스의 파스타를 맛보면서, 코카콜라를 마시면서, 작업부츠에 못이 박힌 것을 느끼면서 우리는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경험함. 사물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경험하는 것임. 우리의 몸이 종종 우리의 뇌를 속이는 것처럼 우리의 뇌도 우리의 몸을 속임. 좋든 나쁘던 간에 품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 그것은 우리의 머릿속에 존재함. 마케터들은 그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만 개발해서는 안됨. 반드시 훌륭한 기대치를 개발해서 양성하고 관리해야 함.

- 의사결정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관은 방관하고 있는 반면 우리의 감정은 작동하고 있음. 감정이 결정을 내리고 나면 우리의 뇌를 불어와 이론적 설명을 준비하게 만드는데, 너무나 훌륭하게 처리되는 바람에 우리는 그것이 옳다고 설득당하고 마는 것임.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이 주관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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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살까지 살까?

etc 2014. 11. 6. 21:43

 


나는 몇 살까지 살까?

저자
하워드 S. 프리드먼, 레슬리 R. 마틴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1-04-0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터먼 프로젝트가 알려주는 유니크한 인생레슨 무슨 짓을 해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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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의 수많은 성격 특성 중에서 수십년 뒤까지 장수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것은 활달한 성격도, 사교적 성격도 아님. 분명 어떤 다른 요인이 연관되어 있겠지만, 신중하고 믿음직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가장 오래 살았음.

- 성실한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사는 이유

(1) 건강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더 많이하고, 위험한 활동에는 가급적 관여하지 않음

(2) 이미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음

(3) 성격이 성실하면 더 건강한 환경과 관계를 형성함. 성실한 사람은 더 건강한 습관과 두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더 행복한 결혼생활, 더 좋은 친구관계, 더 건강한 근무환경을 만들 줄 암.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는 인생경로를 스스로 만듬

- 사교성 있는 아이들이 더 오래사는 것은 아님.

- 과학자들은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고, 결혼생활을 오래 지속했으며, 일할 때 책임감 있는 태도로 임하는 경향이 있음. 반면 기업가, 변호사, 영업사원 같은 사람들은 변화가 더 심하고 덜 안정적이며, 건강을 해치기 쉬운 업무를 하거나, 그렇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었음. 전반적으로 볼때 사교성은 장수에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아님.

-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사람들이 술, 담배가 주는 들뜬 기분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본질적으로 더 많이 내재되어 있다는 과학적 증거들도 상당히 많음.

- 사교성 그 자체가 수명을 결정 짓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회적 관계가 건강과 전혀 관계가 없다거나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님. 개인의 사교성은 핵심이 아니지만, 사회적 유대관계는 대단히 중요함.

- 활달하고 낙천적인 아이들이 조용하고 진지한 아이들에 비해 고령까지 살 가능성이 적음

- 연구과정에서 건강한 사람들이 행복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이 반드시 건강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짐.

- 활달한 아이들은 어른이 된 후 좀더 위험한 취미를 가졌음. 그리고 그들은 전반적으로 건강문제에 대해 태평했고 건강을 챙기는 일도 등한시함. 항상 웃고, 활기차게 살면 장수한다는 통념도 틀린 것임.

- 오랫동안 행복하게 산 연구참가자들은 냉소적이거나 반항아나 혼자 있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음. 그들은 정말 뛰어나고 자기 인생에 만족하는 개인들이었지만, 행복을 좇지는 않음. 그들이 행복하게 웃으며 살았던 까닭은, 건강하고 부유하며 현명했기 때문. 행복은 장수에 이르는 길에 얻은 부산물이었음. 그들 특유의 사회관계, 직업, 취미, 습관의 유형이 건강으로 가는 정말 훌륭한 길을 닦아 놓았던 것.

- 영양실조가 심각했거나, 너무 일찍 태어났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부모를 포함해서 안 좋은 환경에 많이 노출되면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입을 수 있음은 분명하지만 어렸을 때 건강상 어떤 강점이나 약점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훗날의 건강 궤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 교육수준 자체가 훗날의 건강과 장수를 예측하는 중요한 변수는 아님. 학력이 높을수록 더 건강하고 오래사는 경향이 있긴는 했지만, 건강과 장수에 관한 다른 개인적, 사회적 예측변수에 비하면 중요도가 떨어졌음. 최종학력 뿐만 아니라 학교성적도 그리 중요하지 않았음.

- 학력이 높고 더 성공했으며 건강한 참가자의 경우, 그들의 부모들도 학력이 더 높고 더 성공한 것으로 나타남. 이 부모들은 고도로 숙련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과를 만들고 업적을 쌓는 것을 중시. 이처럼 높은 기대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정환경이 아이들의 타고난 특성과 결합되, 그들을 더 건강한 인생경로로 가도록 독려한 것임.

- 어렸을 때 부모가 죽으면 보통 어느정도 어려움을 겪기는 해도 수명을 단축시킬 정도의 주목할 만한 위협은 없었음. 부모의 이혼이 장기적으로 자녀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파괴적인 경우가 많았음.

- 인생의 만족감과 성취감은 회복력과 무척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 깜짝 놀랄만한 것은 직업적 만족가으로 장수여부를 예측하는 것은 부모가 이혼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였음. 부모가 이혼하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 역시 일을 성취했을 때 즐거움을 느끼고 그렇지 않으면 괴로워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일에 관한 만족감은 그들의 사망위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 한결같이 결혼생활을 유지한 삶들이 어렸을 때 더 성실했음. 다른말로 하면, 신중하고 책임감 강한 아이가 자라서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지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음.

- 직업을 선택할 대 성격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을 찾는 것이 반드시 장수하는 길은 아님. 그렇다고 진로선택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아무 일이나 하라는 뜻은 아님. 그러나 꿈을 이룬다고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도 아님. 결실을 거둬들이는 인내심, 숙달된 감각, 성취감이 직업적 성공 덕분에 더 확고해졌기 때문에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었음.

- 나이든 참가자들 중에 가장 오래 산 사람들은 가장 행복하거나 가장 느긋한 사람들이 아니었음.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제일 오래 살았음.

- 의미있고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과 특히 생산성이 높은 사람들이 느긋하고 나태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행복함. 장수에 이르는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은 노년에도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함. 게다가 더 건강할 뿐만 아니라 행복하기까지 함.

- 친구를 통해 느끼는 기분 좋은 감정이 장수와 관련있는 것은 아님. 오히려 더 직접적 행동이 훨씬 중요함. 즉 가족들과 만나고 친구와 함께 뭔가를 하고 다른 사람을 돕는 활동 말이다.

- 연구 참가자들의 인생은 바람직한 사회적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줌.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인생의 질적 측면 뿐만 아니라 양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함. 좋은 기분을 느끼고 차분함을 유지하고 숨을 깊에 들이마시는 것은 건강이라는 결과를 알려주는 신호이지 근본적 원인은 아님. 대신 사회적 인간관계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음.

- 남자든 여자든 좀더 남성적인 사람들은 남녀 모두 사망위험이 증가한데 비해, 좀더 여성적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건강을 잘 유지. 단지 여자라는 생물학적 사실 때문이 아니라, 여성이 대체로 남성보다 더 여성적이라는 사실이 여성의 장수에 도움을 주는 요소인 듯함.

- 남편을 잃은 여성들은 자신을 걱정하기 보다 친구와 아이들 쪽으로 인생의 방향을 돌렸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음. 그러나 사별한 남성들의 모습은 극적으로 다름. 부인을 잃은 남성이 매우 신경증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에 사별 이후의 사망위험이 줄었는데, 평소에 걱정이 많은 사람은 아내가 죽은 뒤에 훨씬 더 자발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듯함.

- 다양한 연구를 종합해 볼때, 이혼으로든 사별로든 남편을 잃은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잘 회복하고 잘 지냄. 결론적으로 장수는 사회관계로 요약할 수 있음. 여성과 여성적 남성은 견고한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 내는 데 더 능하고, 이런 관계는 그들의 수명을 늘리는 경우가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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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북

etc 2014. 10. 30. 21:51

 


마인드맵 북

저자
토니 부잔, 배리 부잔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맵 | 2010-03-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마인드 맵은 기억력, 창의력, 집중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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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두뇌는 수백만개의 번쩍이는 베틀북 모양이 이 모양 저모양으로 패턴을 바꾸어가며 매번 의미 있는 무늬를 짜내는 마법의 베틀이다. 비록 변하지 않는 무늬는 아니지만 다른 무늬아 변화무쌍한 조화를 이룬다. 그것은 마치 은하수가 우주 무도회에서 춤을 추기 시작하는 것과 같다.
- 하나의 뇌세포는 매초 수십만개의 연결점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들을 수신한다. 세포는 거대한 전화교혼국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들어오는 모든 정보의 자료를 100만분의 1초만에 계산을 해서 적절한 경로로 다시 내보냄. 수신된 메시지나 생각, 재생된 기억등이 한 뇌세포에서 다른 뇌세포로 전달될 때 생화학적 전자경로가 만들어짐. 이 각각의 뉴런 경로를 기억 흔적이라고 함. 이 기억흔적, 즉 두뇌지도는 현대 두뇌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은 분야 중 하나이고, 그 연구결과는 매우 놀라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인ㅆ음. 우리가 한가지 생각을 할 때마다 그 생각을 전달하는 경로에 가해지는 생화학적 저항과 전자저항은 감소함. 이것은 숲속에 길을 내는 것과 같은 이치임. 처음에는 나무아래 풀숲을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힘듬. 하지만 두번째 그 길을 지날때는 처음보다 훨씬 수월할 것임. 두뇌의 기능도 이와 마찬가지. 생각의 패턴 혹은 생각의 지도를 반복하면 할수록 그에 따르는 저항도 줄어듬. 그러므로 반복은 본질적으로 반복의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성질이 있음. 다시 말하면 정신적 사건, 즉 생각하는 일이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짐.
- 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인간의 두뇌는 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잘 기억함
(1) 처음 받아들인 정보(초기효과)
(2) 마지막에 받아들인 정보(최근효과)
(3) 이미 저장된 정보 및 패턴과 연상결합된 정보, 또는 현재 학습하고 있는 것과 다른 관점으로 연결된 정보
(4) 눈에 띄거나 독특한 방식으로 강조된 정보
(5) 오감 중 어느 하나에 특히 강하게 와 닿는 정보
(6) 특별히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정보
- 전 세계적으로 학습자들이 보이는 수면병이라는 반응은 지난 수세기 동안 우리 대다수가 노트작업을 할때 대뇌피질의 절반도 안되는 용량만을 사용해 왔다는 사실에 기인. 또한 두뇌는 좌반구와 우반구의 기능들이 서로 결합되면 발전과 성장이라는 상승의 소용돌이를 창조해 내는데, 우리는 이러한 방식으로 두뇌기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 대신에 거부하고 잊어버리게 만드는 노트작성법과 필기법을 우리 두뇌에 강요해 왔음.
- 마인드맵 규칙은 두뇌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극대화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 질서와 엄격, 자유와 무질서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함. 질서는 흔히 엄격하고 제한적이라는 부정적인 말로 인식됨. 이와 비슷하게 자유는 흔히 무질서하고 조직적이지 않다고 오인되기도 함. 사실 진정한 두뇌의 자유는 무질서에서 질서를 창조하는 능력임
- 두뇌는 결정과 관련된 방대한 데이터 뱅크(이전의 경험에서 얻은 수십억개의 정보로 구성되어 있음)를 고찰하기 위해 초논리적 사고를 사용함. 두뇌는 잠재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성공 가능성에 대해 수학적으로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 수많은 가능성과 순열을 고려해서 엄청나게 복잡한 수학적 계산을 눈 깜짝할 사이에 끝냄. 두뇌에 등록된 이 엄청난 계산결과는 생물적으로 반응으로 전환되고 우리는 그것을 단순한 직관으로 해석해 버림.
- 창의적 사고 원리와 기억 원리의 본질이 거의 같다는 사실은 마인드맵이 이러한 사고형태의 필수적, 자연적 발현이자 도구임을 확인시켜줌. 그것은 또한 창의성과 기억에 관한 논문의 대부분이 두 과정은 서로 다르게 구별되고 분리되어 있다는 의견인데 반해 사실은 똑같은 과정을 지닌 경상이라고 주장하는 이론가들에게 강력한 근거를 제공해줌. 일반적으로 창의적인 천재는 얼이 좀 빠져 있고 건망증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하지만 이는 문제의 특별한 천재들이 심리학자들 사이에서 중요하게 기억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것들만 잊어버리기 때문. 천재들의 창의적 사고를 주제로 해서 그들의 기억력을 집중적으로 관찰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어떤 위대한 기억술사 못지 않은 방대한 양의 기억력을 지녔음을 발견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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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장군들은 어떻게 승리했는가

저자
베빈 알렉산더 지음
출판사
홍익출판사 | 2012-03-15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는 결코 보이지 않는 명백한 사실을 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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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과학기술자들이 믿는 것처럼 탱크는 이미 진부해졌고, 인간이 조종하는 항공기와 대형함정들은 너무 비싸고 복잡하며, 특히 적의 방어용 미사일로부터 오래 버티기가 힘들다면, 미래의 전쟁은 자동화된 전장에서무인 무기와 로봇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잘 무장되고 훈련된 소규모 부대가 장애물을 우회하여 눈에 잘 띄지 않게 기만적으로 움직이며 수행하는 전쟁이 될 것임. 이는 오늘날의 소규모 게릴라, 또는 반게릴라전과 더 유사할 것임. 실제로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런 형태의 전쟁으로 인해 처절히 패배하고 말았음.
- 공격과 기만을 달성하기 위해 뛰어난 지휘관은 다음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함
(1) 자신이 실제로 목표하는 지점이 아닌 다른 지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적 지휘관이 생각하도록 움직임
(2) 적 지휘관이 둘 이상의 지점과 목표물을 방어할 수 없는 진퇴양난의 딜레마에 빠져서 다른 곳을 구하기 위해 적어도 하나를 포기하도록 만듬
- 역사상 위대한 장군들을 통해 배우는 놀랄만한 사실 중 하나는 압도적 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들의 성공적인 작전 전부가 실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적의 측면과 후방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 즉 위대한 장군들은 적 후방공격이 물리적으로 적의보급, 통신, 증원을 차단하고, 정신적으로는 적의신념이나 안정감을 약화시켜서 결국 적진을 흐트러뜨리고 혼란시킴으로써 그들을 일거에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음. 반면에 이들은 직접 공격이 적의 방어태세를 오히려 강화시키고 설사 적을 패퇴시킨다 해도 이는 보충과 보급을 위해 단지 후퇴하도록 할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
- 모든 전쟁은 기만에 근거한다. 따라서 공격할 수 있을 때 공격할 수 없는 것처럼 보여야 하고, 군사를 사용할 때 활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야 하며, 적과 근접했을 때는 멀리 있는 것처럼, 멀리 있을 때는 가까이 있는 것처럼 믿게 해야 한다. 적을 유인하는 미끼를 내놓아라. 혼란을 가장하고 적을 공격하라. (손자)
- 동로마와 비잔틴 제국은 말을 탄 궁사를 포함한 기마병을 그들의 주된 방어수단으로 도입했고, 아울러 중동지역 건너편에도 이와 유사한 기병이 속속 등장. 결과적으로 이런 발전은 스텝지역과 해양정착 세력들 사이의 전쟁 수행력의 불균형을 없애지는 못했지만 감소시킬 수 있었음. 한편 유럽에서는 큰 말을 타고 가죽으로 방호한 채 창을 휘두르는 사마리아 전사의 전통이 값비싼 갑옷을 입고 커다란 군마를 탄 기사에게로 이어짐. 기사는 중세기의 중요한 전사였음. 그러나 서양은 기마전투에 대한 스텝지역인들의 또 다른 발전방식을 택하지는 않았음. 그들은 기마전투를 작고 빠른 말을 타고, 간단한 갑옷을 입거나 아니면 아예 갑옷을 입지 않고 짧은 복합 활을 사용하는 궁사들에 의한 전투방식으로 변모시킨 스텝지역인들의 또다른 발전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결국 이런 선택은 서양에 심각한 결과를 안겨줌. 즉 투구와 칼, 창, 그리고 군마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왕은 전사들에게 그것들을 사고 유지할 수 있는 재산을 제공하기 위해 땅과 농노를 할당해 주어야 했음. 바로 이것이 전사들을 특권층과 부유한 귀족층으로 신분상승시켰고, 또 귀족계급과 연합한 성직자들을 제외한 사회의 나머지 사람들은 하인계층으로 전락시킴. 말을 탄 전사, 즉 중기병과 비용이 얼마 들지 않아서 당연히 가치가 떨어진 경기병 (보병은 물론이고)의 단순한 형태에 의존한 유럽은 그때까지 스텝지역의 다른 어느 군대보다 가장 뛰어난 군대와 만나면서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됨. 이 군대가 바로 몽골의 빈약한 초원에서 가축을 기르던 소수 유목민족인 몽골의 군대였음.
- 몽골이 특히 즐겨쓰는 전술은 적에게 단독을 공격을 가하는 특별히 선발된 부대인 망구다이를 활용하는 것. 망구다이 부대는 적이 판단하기에 약간 소극적으로 선제공격을 한 뒤, 적의 추격을 유발하려고 고의적으로 열을 무너뜨리고는 마구 도망치는 것이었음. 모든 경기마대는 이 전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때때로 경기병의 반 정도가 이 전법을 실행. 망구다이가 공격을 하다가 철수하면 통상적으로 적군은 대부분 자신들이 승리의 문턱에 이르렀다고 확신하고는 달아나는 몽골군의 뒤를 쫓아 질주. 이때 적에게 노출되지 않은 몽골의 궁사들이 후방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이들이 나타나는 순간 정확하게 조준된 화살로 공격을 하면 적군은 여지없이 무너지곤 했음.
- 오랜 세월동안 여전히 거의 모든 전장을 지배한 것은 커다란 군마를 타고 갑옷과 투구를 쓰고 창을 휘두르는 기사였음. 그러나 기사의 갑옷을 관통해서 그를 일거에 쓰러뜨릴 수 있는 영국의 활과 석궁이 등장하면서 기병의 힘은 점차 무너지시 시작. 그러다 마침내 기사를 전장에서 완전하게 물러나게 한 것은 화약으로 발사되는 총탄이었음. 15세기 중반에 효과적이 화기가 등장했고, 다음 세기 초반에 그 화기의 총탄은 마침내 무장한 기사의 갑옷을 뚫을 수 있었음. 따라서 17세기에는 고대 로마제국 이후 처음으로 보병이 다시 한번 전투의 지배자가 됨. 이제 단발의 실탄을 총구로 장전하는 구식소총으로 무장하고, 기동서 있는 포병의 지원을 받는 보병이 전장을 채움. 그들은 기병을 능가할 정도로 기동할 수 있었는데, 하지만 규율이 없는 보병들의 떠도는 무리들은, 특히 급조된 용병들은 주로 약탈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이들은 서구문명사회에 위협적인 존재가 됨. 30년 전쟁(1618~1648)때는 광활한 중부 유럽의 수천개 도시가 불타고 버려진채 주민들이 살지 않는 황량한 불모의 땅이 되었고, 그러는 사이에 8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음. 이에 따라 주요 유럽국가들을 지배하던 절대군주들은 이런 약탈을 종식시키기로 하고 전문적인 상비군을 창설해서 이들을 도시의 시민들과 철저히 분리시킴. 병사들은 대부분 사회의 쓰레기 같은 인간들로 구성되었기에 처음부터 모진 훈련을 받음. 이들 군대는 영구적인 전시체제로 유지되었기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가급적 최대한 작은 규모로 유지됨.
- 전략의 본질은 비록 적보다 약한 군대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공격을 개시할 때나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곳에는 항상 그들보다 더 많은 병력을 유지하는 데 있다.
- 나폴레옹은 적의 주력부대의 격멸이라는 제1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고래대상은 모두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 하지만 그는 적의 보급로와 증원, 퇴로를 차단하고 적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자신의 부대를 적의 측면과 배후에 위치시키려고 끊임없이 시도함과 동시에 자신의 병참선은 안전하게 열려 있도록 노력. 나폴레옹은 복싱경기에서 이기는 것과 아주 유사한 방식으로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여김. 상대를 가격할 때 복서는 반드시 자기자신도 방어해야 함. 또한 상대를 효과적으로 때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방어가 허술하거나, 아예 없을 때를 포착해야 함. 지휘관들에게 이 같은 논리는, 적을 분산시키려면 자신의 병력도 역시 분산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 그러나 부르세의 가르침처럼 지휘관은 선택된 지점에 적에 앞서 자신의 병력을 재집결 시킬 수 있어야 함. 이것이 바로 군 시절 내내 나폴레옹의 목표였고 성공의 비결이었음. 즉, 적이 자신이 타격하는 것을 막으면서 적을 타격하는 것.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나폴레옹은 다음 세가지 방법을 적용.
(1) 적 배후로의 기동. 이는 적의 병참선에 대해 대규모로 혹은 전 병력으로 기습을 가하는 훌륭한 전략적 공격
(2) 전략적 전투. 정면 공격으로 적을 고착시키는 가운데 측면을 돌아 적의 배후로 부대를 보내고 동시에 측면 기동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노출된 전선의 한 지점을 '포병-보병-기병'으로 돌파함으로써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 이 같은 방법은 한니발, 스키피오, 그리고 몽골이 이전에 사용했던 원칙을 고스란히 따른 것임. 즉 접전을 통해 적을 정면에 붙들어두고, 적의 측면이나 후면에 결정적 공격을 가하는 것.
(3) 내선위치, 즉 서로 지원이 가능한 거리에 있는 둘 이상의 적 부대 사이로 기동하여 둘중 한쪽이 손을 쓰기 전에 다른 한쪽을 무찌르는 전술. 이 방법을 통해 나폴레옹은 비록 적보다 총병력수에서는 현저히 열세였지만 각각의 상대방 병력에 대해서는 언제나 우우세한 힘을 집결시킬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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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지성

etc 2014. 10. 29. 22:51

 


위험지성

저자
브리기테 비처 지음
출판사
더숲 | 2012-02-23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세계적 기업 베르텔스만 전CEO이자 저명한 경영코치 브리기테 비...
가격비교

- 우산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홀딱 젖을 위험을 감수해야하지만, 우산을 가지고 나가면 어디선가 잃어버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니클라스 루만, 독일의 사회철학자)
- 자신이 체험하고 있는 상황을 강렬하게 느끼는 것은 정신체계가 그 변화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는 의미. 그러나 강렬한 감정은 자신이 갖고 있는 많은 자원들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그런 감정이 꼭 있어야 함. 그래야만 모든 역량을 목표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
- 크게 화가난 사람이 적절하게 분노를 표현하면 더 이상 그 감정에 매달리지 않고 자유로워지는 기분좋은 경험을 하게 됨. 기세등등하게 표현했든 조심스런 말로 머뭇거리며 표현했듯 외부로의 분출구를 찾았다면 분노는 이제 기꺼이 해소되고 맘.
- 현실을 결정하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우리의 견해다. (알렉산더 훔볼트)
- 감성의 세가지 기능
(1) 감성은 즉각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하고 상황이 불분명할 때 올바르게 판단하기 위한 결정적 첫번째 지시를 함
(2) 감성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순식간에 필요한 자원을 통합함. 다양한 목적을 위해 따로 배정되어 있던 모든 자원들이 한꺼번에 가동됨
(3) 감성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타인에게 의존해야 할 경우 대화와 소통을 유발함.
- 지표와 숫자는 뉴턴식 세계관에 속함. 즉 산업적 성공의 세계, 잘 규정된 기업 세계의 일부인 것임. 숫자는 사람과 관계없이 달려가고 고꾸라짐. 그러나 창의성과 혁신과 환상이 지식보다 더 중요한 세상에서는 신중하게 숫자를 거부하는 품성을 만나게 됨. 평생 배우는 것, 그것이 최고의 선택이고, 유일하게 사용가능한 미래의 레시피임. 배움은 다양한 상황에서 어려운 일처럼 보이지만 자기를 최신의 상태로 유지하고 활력과 생동감으로 채우는 핵심적인 수단임. 다시 말해 배움, 즉 학습은 위험지성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존재의 대표적인 특성인 것임.
- 이탈리아 파르마대 지아코모 리촐라티는 90년대 후반 독특한 성질을 가진 신경세포인 거울 뉴런을 발견. 그 이후 우리는 공감가 공명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됨. 우리는 이제 타인에 대한 공감을 통해 내적인 시뮬레이션이 자동적으로 생성될 수 있으을 알고 있음. 다시 말해 일차적으로 자기 마음이 상대를 받아들일 수 있게 조직화되어 움직이는 것이고, 둘째로 일상 속에서 다른 사람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마치 자기 일처럼 체험할 수 있다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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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혁신 마케팅으로 승부하라

저자
데이비드 커프 지음
출판사
지식의날개 | 2007-06-1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흔들리는 대학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속출하고 있다. 아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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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와 주주, 니치 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승자독접주의 등이 난무하는 것을 보면 고등교육 산업의 변화를 짐작할 수 있음. 이것은 용어의 의미나 상징의 문제 이상임. 비즈 용어를 사용하다보면 비즈니스 사고방식이 점점 강화되기 때문. 대학의 학과는 하나의 수입과목이며, 학생은 소비자, 교수는 기업가, 각 집단은 주주, 하나하나의 학교는 현금자본에 있어서든 지적자본에 있어서든 이윤을 추구하는 존재임
- 학생등록관리란 마케팅의 일반적 원리를 학생모집이라는 특수한 분야에 적용시키는 일이며, 대학입학이라는 제품을 학생이라는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제품이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등록관리자의 임무다(필립 코틀러)
- 오로지 재정이라는 기준에서만 보면, 비전임 교수를 임용하는 일은 비용을 많이 절감시켜 주기 때문에 지극히 현명한 전략임. 예를 들어 영작 담당 강사들의 경우 통상 한 강좌당 3000달러를 받는데, 이는 조교수 수입과 비교해보면 절반 이하의 보수이고 그 밖에 복지혜택도 없음. 그러나 대학의 이러한 경영전략은 대단히 큰 대가를 치러야 함. 강의를 계약직 노동력에 의존하다 보면, 얼굴 없고 언제든지 대체 가능한 일련의 교수들을 만들어 내는 것임. 그들은 가르치는 사ㅏㄻ으로서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학자로서는 자신이 실제로 속해 있는 학교에서의 지적 생활에 소속감을 느낄 기회를 거부당한 사람들임. 실용주의라는 미명하에 대학은 교수들의 충성심을 희생시키고, 학술적 문화의 토대를 위태롭게 하는 것임
- 대학본부는 학교 부처마다 무겁게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수지균형을 맞춰보려고 하였음. 대부분의 부서는 수입의 약 22%를 세금으로 내놓아 이를 통해서 미시간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학문적 협동연구를 할 수 있었음. 예를 들어 "본교의 아시안 언어 및 문화학과의 인문학자는 1년에 10여명 내외의 학생을 가르칠 뿐이지만, 자연자원대학의 학자가 인도네시아 환경개발 계획을 세울 때 그 지방 사람들의 문화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성공적으로 기획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식을 발휘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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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학행정

etc 2014. 10. 24. 20:21

 


한국 대학행정

저자
주삼환 지음
출판사
시그마프레스 | 2007-07-2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대학의 상징은 자유自由이다. 중세 유럽의 절대왕권과 절대종교의 ...
가격비교

- 대학에서의 의사결정 모형을 흔히 (1) 합리성에 바탕을 둔 관료적 모형, (2) 합의에 의한 전문가 집단의 동료적 모형, (3) 이해집단 간의 갈등과 권력투쟁에 의한 정치적 모형으로 변화해 왔으며, 대학의 특성에 비추어 (4) 상황조건적인 쓰레기통 모형이 맞는다고 함. 교수집단과 학생집단만 있었던 중세의 대학에서는 아마도 단일 동료사회로서 전원이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인간적 접촉과 합의에 의한 동료적 모형을 채택했을 것임. 그러나 학교가 커지고, 가르치는 일과 행정이 분화되고, 공식화되고, 계층이 생기고, 집단화되면서 관료적 특성이 강해져 대학의 의사결정은 관료적 모형을 채택하게 되었음. 관료제는 고도의 합리성과 효율성, 합버성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기능적으로 움직이면 이상형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러나 이것이 역기능으로 흘러 대학의 본업을 주로 담당한 교수와 학생의 의견을 외면한 결정이 이루어지게 되어, 외국에서는 30년대 인간관계론 시대와 60년대부터 다시 교수와 학생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관료적 모형은 동료적 모형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타남
- 대학은 정부기관처럼 계층에 따라 하향적 결정을 할 수 없고, 지위에 따른 권위보다 전문적 능력에 따른 권위가 존중되며, 공장과 다른 인간교육의 장이기 때문에 관료적 모형으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음. 전문가 동료의 학문공동체로서 전원이 참여하여 다수결이 아닌 합의를 도출해내는 과정이 이 모형의 핵심. 1900년대의 과학적 관리론에 바탕을 둔 관료적 모형에 대한 반작용으로 30년대의 인간관계론에 근거한 동료적 모형이 대두. 그러다가 미국에서는 50년대, 60년대에 조직이 복잡해지면서 대학을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여러 이해집담을 포함하는 다원사회로 보면서 정치체제의 축소판으로 생각하게 됨. 여러 집단이 자기에게 유리한 정책이 형성되고 결정되도록 압력을 넣기도 하고 갈등을 일으키키도 함. 때로는 집단이 갈라지기도 하고, 때로는 집단간에 연합전선을 펼치기도 함. 여기서는 지도자가 정치가가 되어야 함. 정책결정이나 의사결정은 합리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지기 보다는 힘과 갈등논리에 의해 이루어짐. 이것이 정치적 모형임. 여기서 우리는 몇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음. 첫째, 우리의 대학은 합리성에 바탕을 둔 관료적 모형이 비합리적으로 운영되어 왔고, 외부의 영향으로 동료적 모형을 거치지 않은 채, 이제 정치적 모형으로 넘어가고 있음. 둘째, 우리나라 대학의 상층부 최고 의사결정은 관료적 결정으로부터 정치적 결정으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학과수준에서 가르치고 연구하는 전문적 문제를 결정할 때는, 합의에 의한 동료적 모형이 적용되고 있음. 그리고 각종 전문위원회에서의 결정도 동료적 모형이 가능
- 학교조직은 다른 조직에 비해 목표가 불분명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이 모호하고 다양하며, 고객인 학생이 계속 들어왔다 나가고 하여 참여자가 유동적이고, 전문주의와 관료제가 공존하며, 교육환경이 매우 취약. 그래서 대학을 조직화된 무정부주의니 느슨하게 연결된 조직이라고 특징짓는 학자들도 있음. 한마디로, 대학은 다른 조직에 비하여 제멋대로이며, 조직된 무정부 상태에서 대학내의 각 개인은 자율적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파악됨. 특히 가르치고 연구하는 결정은 그야말로 무정부 상태임.
- 공공조직의 일부, 교육기관, 불법조직 등은 조직화된 무정부 상태에서 각각 다른 시간에 문제, 해결, 선택기회, 참여자들을 마치 쓰레기통에 집어 넣듯이 넣으면 거기서 어떤 결정이 나온다는 소위 쓰레기통 모형이 학교에 적용되고 있음.
- 갈등관리 전략은 갈등 행위자의 입장에서 볼 때 상대방의 관심을 충족시켜 주느냐, 나의 관심을 충족시키느냐에 따라 경쟁, 동조, 타협, 회피, 협동이 있을 수 있음.
* 경쟁은 내가 옳다는 확신이 있고, 신속한 결정이 요구될 때, 상대가 강할 때, 나의 권리를 꼭 지켜야 할 때 써야할 전략임.
* 동조는 문제가 나에게 중요하지 않을 때, 이길 자신이 없을 때, 시기가 부적절할 때, 상대방과의 조화가 필요할 때 상대방에게 양보하거나 동조하는 전략.
* 타협은 목표달성에 공동으로 헌신해야할 때, 절충적 합의로 시간을 절약해야 할 때, 나의 목표의 중요성이 덜 높을 때 알맞은 전략.
* 회피는 갈등이 미미할 때, 더 중요한일이 있을 때, 나의 욕구가 충족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제3자나 주변에서 더 잘 처리할 것으로 보일 때, 더 정보가 필요할 때 알맞은 전략.
* 협동은 신뢰가 높을 때, 전적으로 책임질 필요가 없을 때, 상대방도 문제해결에 참여하고 싶을 때, 나와 상대방이 기꺼이 생각을 바꾸려 할 때, 감정을 바꾸어 일해야 할 때 써야할 전략
- 세계 고등교육의 일반적 동향
(1) 다양성의 특성으로 각 대학들이 정체성 확립 또는 정체성 전환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음.
(2) 국제화의 사회적 특징에 따라 고등교육의 시장개방과 국제교류와 협동을 위한 노력
(3) 다양한 학생을 위한 접근기회 향상과 교육적 성공 가능성 보장을 위한 노력
(4) 기술공학의 발전에 따른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
(5) 고등교육이 직업, 일과 직접적으로 연결시키려는 경향
(6) 고등교육기관이 더 이상 절해의 고도에 따로 떨어져 홀로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파트너십, 협동의 경향
(7) 동시에 고등교육의 질과 경영, 학생이동에 대한 책무성이 강하게 요구됨.
(8) 교수학습과 교육공학의 변화는 고등교육의 본질에 해당하는 변화임
(9) 고등교육의 양적 팽창에 따른 질보장과 이를 위한 평가인정이 강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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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저자
제프 콜빈 지음
출판사
부키 | 2010-08-18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사람과 그럭저럭 해내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
가격비교

- 위대한 성과의 수수께끼를 가장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듯한 열쇠느니 학자들이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deliberate practice)이라고 부르는 것임.
- 우리가 무엇을 몰라서 곤경에 처하는 일은 드물다. 오히려 우리는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르는 것들 때문에 곤경에 빠진다. (유머작가 조시 빌링스)
- 다중지능이나 감성지능 같은 새로운 개념을 실제 지능의 한 유형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기존 지능의 개념을 모호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는 매우 유용함. 유명한 지능학자 아서 젠슨은 다중지능이나 감성지능을 지능의 한 유형에 포함시키는 것은 체스를 운동기술의 하나로 간주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 체스에 대해 알고 싶다고 체스를 운동기술로 분류하면, 체스는 물론 운동기술에 대해서까지 알 수 없게 됨.
- 전문가가 경마의 승률을 예상한다는 것은 상당히 까다롭고 난이도 높은 일임. 지능지수는 그다지 중요치 않음. 학자들은 지능지수가 낮은 전문가가 지능지수가 높은 전문가보다 언제나 더 복잡한 모형을 사용했다는 점을 확인. 경마 전문가들의 승률예상은 지능지수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을 뿐 아니라, 지능지수 검사항목 가운데 하나인 수리력 점수와도 무관. 학자들의 연구결과는 지능지수 검사가 측정하는 것이 무엇이든, 거기에 복합 추리력은 포함되지 않음을 시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합추리력을 자주 사용치 않음. 하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 대부분이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나 최고 성과자들이 특별히 잘 한느 일을 그럴듯하게 설명해줌. 뛰어난 복합 추리력을 발휘하는 데 전통적 의미의 똑똑함은 필요조건이 아님
- 요컨대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기억력도 대단할 것이라는 일반적 시각은 한 가지 측면에서만 타당함. 바로 그들이 자기 분야에서 발휘하는 기억력임. 하지만 그런 기억력이 천부적 재능이라는 생각은 이치에 맞지 않음. 기억력은 누구나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
-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모든 차이를 결정. 전문가와 평범한 사람의 차이는 더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온 기간에 좌우됨.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개념은 두가지 이유에서 매우 중요. 첫째, 타고난 재능으로 위대한 성과를 설명하는 관점을 명백히 부인하기 때문. 저자들은 특정 분야에서 위대한 성과자드링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과 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러한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는지에 대한 기존관점에는 이의를 제기. 그러한 차이가 절대로 극복될 수 없다는, 즉 타고난 재능 때문이라는 주장에는 반대함. 따라서 이들의 주장은 탁월한 성과자들이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것임. 둘째, 이들의 주장은 우리의 일상적 경험 뿐 아니라 위대한 성과에 대한 대부분의 학술연구에서 발견되는 커다란 모순을 해결했음.
-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특성
(1) 성과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설계됨 : 위대한 성과자들은 자기가 하는 활동의 전과정에서 특정부문만 따로 떼어 그 연습에만 집중. 그 부분의 실력이 향상되면 다음으로 넘어감
(2) 수없이 반복할 수 있음 : 성장영역에서 필요한 적절한 연습을 선택. 한도를 정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같은 연습을 반복.
(3) 끊임없이 결과에 피드백을 받음 : 어떤 기술이든 연습할 수는 있지만, 그 효과를 확인하지 못하면 성과를 향상시킬 수 없고, 그 다음엔 성과에 더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됨
(4)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듬 : 성과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정신력에 상당한 부담을 줌
(5) 별로 재미는 없음 : 잘하는 방법을 이미 알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은 즐거우나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그와 정반대의 것을 추구. 이 연습을 할 때는 잘하지 못하는 것을 집요하게 찾아내야 함
- 위대한 성과자들은 자동조정장치가 작동해 발전을 멈춘 상태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 즉 자동조정장치의 작동을 억제하는 것이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효과임. 이 훈련의 핵심은 편안함과 거리가 먼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감으로써 반사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해당 분야의 뛰어난 성과자가 경험이 부족한 성과자들보다 훨씬 적은 양의 정신적 노력을 들여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은 분명함. 훌륭한 조종사는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보잉 747기를 착률시킨.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 과정은 반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의식적으로 통제됨.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반사적으로 행동하지 않게 되었다는 말은 곧 위대한 성과자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 이것이 바로 위대한 성과자들이 자기 분야에서 그토록 오랫동안 최정상의 자리에 머물 수 있는 이유임
- 배드민턴, 크리켓, 필드하키, 스쿼시, 배구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들은 평범한 선수들보다 더 많은 것을 봄으로써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더 일찍 알아챔. 타이핑 같은 실용적인 일에서도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음.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타자를 훨씬 빨리 칠 수 있을까? 테니스에서 보았듯, 평범한 선수들은 반응속도를 높일 수 있는 한계점까지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음. 최고의 타이피스트들이 타자를 빨리 치는 비법은 글을 미리 읽는데 있음. 그렇게 하면 다음 자판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간 줄기 때문.
- 뛰어난 성과자들이 더 많은 것을 보는 것은 자기가 본 것을 더 빨리, 더 잘 이해하는 능력을 키웠기 때문.
- 현실의 모든 영역에서 적게 보고 많이 아는 것은 성공의 필수요건임. 우리가 필요한 만큼의 정보를 모두 얻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 최고의 성과자들은 광범위한 연습을 통해 자기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능력을 갖추고 있음. 경찰은 짧은 순간에 총을 쏠 것인지 여부를 판단. 미식축구에서 쿼터백은 아주 미묘한 신호를 보고 공을 던질지, 던진다면 어디로 던질질 결정. 비즈니스에서도 빈약한 정보를 신속하게 결정하는 능력은 이득이 될 때가 많음. 결정능력의 중요성은 30초의 차이로 이익거래가 손실거래로 바뀌느니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빛을 발함.
- 학자들은 고수급 체스선수즐의 지식이 보통 수준 선수들의 지식보다 10배에서 100배까지 많다는 사실을 밝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사실은 광범위한 분야의 최고성과자들이 자기지식을 더 체계적으로 조직하고 통합하여 보다 유용하면서도 근본적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한다는 점. 예를 들어 숙련된 물리학자와 평범한 물리학도에게 물리학에 관한 24개 문제를 제시하고 유형에 따라 분류하게 했음. 이에 물리학도도들은 마찰에 관한 문제, 경사면에 관한 문제 등과 같이 표면적으로 명백히 드러나는 특징에 따라 분류. 반면 숙련된 물리학자들은 뉴턴의 제2법칙 처럼 문제해결에 필요한 기본원리에 따라 분류.
- 최고 성과자들이 자기 분야에 대해 그토록 깊고 폭넓은 이해력을 갖출 수 있는 비결은 엄청난 양의 정보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체계적 구조 덕분.
- 체스선수들의 놀라운 기억력은 단지 대상을 접함으로 인지하는 능력만을 토대로 하는 것이 아님. 이들은 체스말들의 집합을 전략적 중요성, 공격과 방어에서의 역할, 상대편 속이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 문자대 단어 분석사례에서 초보자는 문자를 보고, 전문가는 단어를 보는 것만이 차이의 전부가 아님. 전문가들은 단어의 의미까지 생각. 분명 위대한 성과자들의 뛰어난 기억력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님.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고, 따라서 수년 동안 철저한 연구를 거친 다음에야 얻을 수 있음. 또한 새로운 정보를 더 높은 수준의 개념들에 끊임없이 연결시켜야 하는데, 이 또한 그리 만만한 과정이 아님. 전문가들의 뛰어난 기억력이 자기 전문분야를 벗어나지 않는 이유도 쉽게 짐작됨. 이런 기억력은 전문성의 핵심요소이며, 둘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임. 기억력이 일반능력인 것과는 별개로, 그것은 수년 동안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꾸준히 해서 얻어지는 기술임
-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인간의 두뇌까지도 변화시킴. 어린 아이가 악기연습을 시작하면 두뇌가 이전과 다르게 발달. 즉 대뇌피질에서 청각과 손가락을 통제하는 영역이 넓어짐. 연습이 뇌를 변화시키는 이런 효과는 나이가 어릴수록 크고 어릴 때 정점에 이르지만 거기서 멈추는 것은 아님. 런던의 택시운전사들은 평균 2년동안 엄격한 훈련을 받음. 연구결과 이 훈련을 받은 뒤에 운전사들의 뇌에서 공간탐색을 담당하는 영역이 넓어진 것을 밝혀짐. 이 변화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신경섬유와 뉴런 주위에 미엘린이라는 물질이 생성된다는 점. 신경섬유와 뉴런은 미엘린 층이 두터울수록 더욱 활발하게 작용. 예를 들어 직업화가들의 뇌는 해당 영역에서 미엘린 생성이 더욱 활발함. 수없이 반복하면 손가락의 운동을 통제하는 신경섬유 주위에 서서히 미엘린이 만들어짐. 음악이나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처럼 순수하게 지적인 분야에서도 관련 신경섬유 주위에 미엘린이 만들어지려면 수백만번의 반복이 필요. 다시 말해 미엘린 생성과정은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과정과 정확히 일치. 또한 최고의 성과자가 되기 위해 오랜기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하는 이유도 이로써 설명할 수 있음. 미엘린에 관한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임. 하지만 그것은 집중적 연습과 뛰어난 성과 사이를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 단위의 연결고리일 가능성이 큼
- (1) 사전작업 : 최고의 성과자들은 결과에 초점을 맞춘 목표가 아니라 과정에 초점을 맞춘 목표를 세움. 예를 들어, 단순히 주문을 따내겠다는 목표대신 고객들이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필요를 알아내는 어려운 과업을 목표로 삼음. 목표설정 다음에는 목표달성 방법을 구상. 이 단계에서도 최고의 성과자들은 기술에 초점을 맞춰 가장 명확한 계획을 세웠음. 어느하나 대충 넘어가지 않고 모든 세부사항을 계획.
- (2) 일하는 도중 : 최고의 성과자들은 업무를 보는 동안 사용하는 가장 핵심적 자기조절기술은 자기관찰임. 예를 들어, 평범한 마라톤 선수들은 경기중 달리기가 아닌 다른 일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너무 고통스러워서 생각을 다른데로 돌리려 하기 때문. 반대로 최상위 선수들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자기자신에게 집중. 특히 호흡과 발걸음을 세면서 일정 비율을 유지. 정신노동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됨. 최고의 성과자들은 최고의 마라톤 선수들처럼 자기 자신을 치밀하게 관찰. 그들은 사실상 외부 관찰자처럼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시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짐. 즉 학자들이 상위인지라고 부르는 이 능력은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파악하고 자기 생각에 대해 말함. 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체계적으로 그리고 일상적으로 상위인지를 함.
- (3) 사후작업 : 사후평가를 하지 않으면 업무에서 발견한 연습기회는 아무 소용없음. 이 사후평가는 자기평가 형태일 수 밖에 없음.
- 신뢰는 너무 깨지기 쉬움. 최고수준의 팀에서는 두터운 신뢰를 쌓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 익명을 요구한 어느 유명 컨설턴트는 다음과 같이 말함. "최고 수준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임원진을 구성한다는 것은 신기루나 마찬가지. 그런 팀이 있다 하더라도 대개는 둘 아니면 세사람으로 이루어진 팀임." 누구나 스타 대접을 받는 최상위 집단에서 신뢰를 구축하기란 훨씬 어려움. 확실히 전설적인 경영팀들은 거의 두명이 짝을 이룸 80~90년대 코카콜라 팀을 이끈 로베르토 고이수에타와 도널드 키오,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캐피털시티스/ABC를 이끈 톰 머피와 댄 버크, 05년까지 20년 동안 콜게이트-팜올리브를 이끈 루벤 마크와 빌 샤나한, 60년대부터 지금까지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로 있는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처음 짝을 이룰 당시에는 아무도 그들을 드림팀이라고 부르지 않았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음. 하지만 그들은 오랜세월 함께 일하며 깊은 신뢰를 쌓고 엄청난 성과를 이룸. 이 팀들의 공통점은 아주 유명해진 1인자와 그에 비해 덜 유명하지만 기업의 성공에 자기 인생을 바친 2인자로 이루어짐. 이런 헌신은 매우 보기 드문 일.
- 예나 지금이나 GE의 드림팀으니 최고임원회의임. 과거에 이 회의는 본사에 모여 딱딱한 분위기에서 미리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것이 다였음. 토론이라고 할만한 것도 전혀 없었음. 웰치는 회의장소를 회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기고 프레젠테이션을 미리 준비하지 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양복에 넥타이 차림도 금지. 그리고 무엇보다 비공식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휴식시간을 늘림. GE에서는 이를 소셜 아키텍처라고 부름. 경영학자들은 웰치가 기업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끈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믿음
- 직관적 통찰이란 개념은 모든 것이 실제보다 더 쉽다고 믿고 싶어하는 몽상가들의 꿈이다. (더글러스 듀인, 컨설팅사 나비센트 공동설립자)
- 뛰어난 인재의 부모들은 자식이 어떤 분야에서 일반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경우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했음. 하지만 구체적인 선택에서는 운이 큰 역할을 함. 예술가는 예술 애호가인 부모를, 운동선수는 운동을 좋아하는 부모를, 수학자와 신경학자는 고학력 부모를 둔 경향이 있으며, 이 부모들은 자식이 아주 어릴 때부터 그런 분야로 나아가도록 격려. 하지만 아이가 결국 피아노를 치게 된 것은 집에 피아노가 있었기 때문이고, 수영선수가 된 것은 수영팀에 선수한명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을지 모름. 아이가 특정 분야에 속수무책으로 이끌린 것도 아니었고, 부모가 그렇게 강요한 것도 아님. 이 부모들은 자기자녀를 가르칠 적절한 교사를 찾았음. 이것이야말로 자식들이 발전하고 최고수준의 인재로 발돋움하는데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임.
-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내재적 동기를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과 연결할 수 있는 한가지 구체적 메커니즘을 제시. 몰입이란 시간이 천천히 가고 즐거움이 커지며, 전혀 힘들지 않게 느껴질만큼 어떤 일에 빠져든 상태임. 이런 황홀감은 자신이 도전하는 과업과 자기가 가진 기술이 잘 맞아떨어질 때 느껴지는 기분임. 만약 과업이 너무 쉬우면 그 경험은 지루해지고, 너무 어려우면 절망감을 느끼게 됨. 몰입을 경험해본 사람은 한가지 일을 달성하면 반드시 더 큰 도전과제를 찾고, 몰입의 경험을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기술수준을 갖추려 함. 미하이는 창의성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바로 그렇게 하고 있으며, 그 과정은 자신의 현재능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끊임없이 스스로 채찍질하는 계획된 연습과정과 일치한다고 주장.
- 각자의 능력향상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 그렇게 더 나아진 환경이 다시 능력을 향상시킴. 어린 야구선수의 만족감이 연습량 증가로 이어지듯, 승수효과가 단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실력 향상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향상을 부추기는 동기까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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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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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사전

저자
다이애너 부허 지음
출판사
토네이도 | 2012-05-2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인간관계의 미묘한 심리를 꿰뚫는 대화 기술 26개국 출간, 글로...
가격비교

 

1. 강력한 신뢰를 얻는 대화사전
- 공통점을 찾아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윤리의식을 가장 중시. 따라서 그 부분에서 공통점을 찾는 것이 효과적
- 순수한 의도를 밝혀라. 빗나간 조언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빗나간 의도는 쉽게 용서받지 못한다
- 가능성을 보여주어라. 사람들은 당신의 눈부신 실적이 아니라, 당신의 눈부신 가능성에 이끌린다
- 신뢰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라. '믿을 수 있다' 거나 '시사하는 바'와 같은 단어는 견해처럼 들리는 반면 '정확하다'는 사실처럼 들린다.
- '솔직히 말해서'라는 표현은 빼라
- 취약점을 노출하라. 믿음을 얻고자 한다면 상대의 위험을 나눠질 수 있어야 한다.
- 인식에 관심을 기울여라. 당신에 대한 타인의 인식이 당신의 현실을 만든다. 당신의 사실이나 의도, 동기가 아니라. 당신의 생각과 의도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당신의 말과 행동이 당신의 존재를 결정한다.

2.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대일 대화사전
- 불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의 말과 행동을 깊이 있게 해석하라
- 권력은 드러내지 않을 때 빛을 발한다. 솔직한 견해를 얻고자 한다면, 지위를 상기시키는 것들을 없애야 한다. 책상을 두고 마주않기 보다는 옆에 앉아라. 평사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상사에게 더 친근감을 느낀다.
- 타인의 지식과 경험을 정확하게 평가하라. 당신이 자신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상대는 은연중에 당신이 혹시 잘난 척하지는 않을까 하는 부담감을 갖는다
- 자기노출을 배워라. 자기노출을 통해 당신의 가치관과 생각, 의도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사람들의 추정을 얻을 수 있고 그들로부터 보호도 받을 수 있다. 정서적 거리감은 정신을 기진맥진하게 만들지만, 자신을 드러내면 정신이 건강해진다.
- 논리적 태도의 고수가 능사는 아니다.
- 메타메시지를 파악하라. 언어적 메시지가 '무엇을'에 해당하는 의사소통의 내용적 측면이라면 메타메시지는 '어떻게'에 해당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적 측면이다. 실제로 대화에서는 상대가 무엇을 말하는지와 같은 언어적 메시지보다 상대가 진지하고 예절바르게 말하는지, 자신에 대해 얼마나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지 등과 같은 메타메시지에 더 민감하다
- 침묵의 의도를 파악하라. 회의에서 침묵은 완전한 반대 혹은 완전한 찬성을 의미. 나중에 프로젝트나 정책 또는 절차가 망가지는 것보다 침묵의 의미를 먼저 찾아보는 것이 낫다.
- 말로 하지 않은 것이 함축적 의미를 인식하라
- 침묵을 유리하게 활용하라. 편안한 침묵은 대화의 행간을 살피고, 결정을 돕고, 과거로부터 벗어나고, 정신적으로 극복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침묵은 다재다능한 도구이다
- 방어적 태도를 취하지 않고서 자신의 생각을 지켜라. 방어적 사람은 공포에 즉각 반응한다. 이를 통해 논리와 거리가 멀어진다. 따라서 듣는 사람에게 신뢰를 줄 수 없다
- 논쟁에 자존심을 개입시키지 마라. 일대일 대화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그 의견차이를 조율하는 것이다.
- 까다로운 사람에게는 언쟁의 빌미를 주지 마라
- 해결책에 초점을 맞춰라. 상대가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고백해오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원인분석은 미뤄둬라. 일단 해결책부터 머리를 맞대고 찾는 모습을 보여줘라
- 반박할 수 없는 팩트가 아닌 의견으로 표현하라. 팩트에 방점을 찍지 말고, 팩트를 의견으로 감싸는 대화를 하라. 그래야만 상대는 방어적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 질문형이 아닌 서술형으로 말하라. 서술형으로 말하면 답변이 아니라 동의의 문제가 되기 때문에 상대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진다.
- 대화는 요령이다. 짧게 말할 때는 예의를 지켜라. 공격적인 말을 할 때는 미소를 지어라. 공감을 느낄 때는 지시나 자신의 견해를 기분좋게 표현하라. 부정적일 때는 현명하게 단어를 선택하라. 당신이 옳을 때는 옳다는 사실을 상대가 계속 상기하게 만들지 마라
- 자신과 상대의 추정을 정확하게 확인하라. 추정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하고 사고를 제한함으로써 잘못된 결론에 이르게 만든다
- 해석하는 사람의 숫자를 줄여라. 지시사항은 여러 사람을 거쳐 사용자에 이르는 동안 왜곡된다
- 거만한 태도로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마라. 전문용어로 가득한 자신의 업무경계선에서 벗어나 타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은 지성이나 노하우의 우월함을 보여주는 신호가 아니라 반드시 극복해야 할 단점이다.
- 말을 되받을 때 '알다시피'라는 표현은 삼가라. 이는 역설적으로 상대의 무지를 일깨워주는 표현으로 쓰일때가 많다. 그 경우 상대는 자신이 받은 모욕을 돌려줄 기회만 찾을 것이다.
- 쉬운말을 사용하라. "나는 도시라는 단어로 똑같은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메트로폴리스라는 단어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 (마크 트웨인).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도 전부 268개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190개가 한 음절로 된 단어이다.
-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단어는 새 단어로 대체하라
- 강력한 동사를 사용하라. 동사는 당신의 생각의 무게를 짊어진다. 묻어버리거나 질질끌지 마라
- 형용사와 부사를 남발하지 마라. 형용사는 전달하는 메시지의 효력을 약화시킨다.
- 외연과 내포에 호도되지 마라. 외연적 의미는 사전적 의미이고 내포적 의미는 맥락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연상되는 의미이다. 단어의 외연적 정의와 내포적 정의 사이에는 오해가 생기거나 의견이 흔들릴 소지가 있다.
- 절대, 아무것도, 전부, 모든 것, 완전히, 끊임없이 처럼 절대적 단어를 사용하면 상대는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일반적 법칙이 아닌 예외에 집중하게 된다.
- ~해야만 한다, 반드시, ~할 것이다, 틀림없이 같은 표현은 퉁명스럽고 위협적이며 심지어 상대에게 이래라 저래라 거들먹거리는 느낌을 줄 수 있다
- 책임을 모면하는 표현은 당신의 가치를 무너뜨린다
- 질문형으로 끝내지 마라. 질문형으로 끝나면 자신의 의견에 확신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 우리는 이란 말은 욕이다. "나는 ~을 결정했다"는 말에는 용기가 요구된다. 리더는 자신이 결정했음을 알린다
- 처음부터 이야기하지 마라. 사람들은 핵심을 들어야만 배경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론이 길면 혼란을 느낄 뿐이다.
- 1분법칙을 활용하라. 혼자 1분이상 쉬지 않고 말하면 길고 장황하게 흘러가서 상대가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 기술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상대의 의견을 거부하지 마라
- 통제를 원한다면 권위적이 되어라. 강력한 하나의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면, 흩어져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통합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면 사색에 잠긴 얼굴로 서성거리지 마라. 사람은 권위자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따른다
-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논리적으로 말하라
- 비논리적이어도 괜찮다. 다만 어떤 행동의 결과가 타당하게 도출되지 않았을 때는 자신이 비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했음을 재빨리 인정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궁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람들은 모든 결정이라 결론, 행동이 반드시 논리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보다 잘 받아들인다.
- 리트윗될 수 있게 말하라
- 지나친 친절을 베풀지 마라. 지나친 열정과 친절은 상대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
- 표절했음을 밝혀라
-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의 의견을 청취하라
- 활용할 수 없는 제안이라도 관심있게 반응하라
- 상대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려라. 당신의 스태프는 그들이 당신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당신이 그들을 필요로 한다고 느낄 때 더 오래 당신 곁에 머무른다
- 비밀정보를 알고 싶다면 당사자를 추켜 세워라
- 상대와의 관계 진척도를 알고 싶다면, 대화의 가장 낮은 단계에서는 상투적인 말을 한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의미 있는 사실을 공유하려 한다. 가장 친밀한 단계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공유한다.
- 친밀해지면 거리가 생긴다
- 긴장된다는 말을 하지 마라. 상대는 당신을 존중하기보다는 보호해야 하는 어린아이로 생각할 것이다. 도는 피냄새를 맡은 상대가 당신이 긴장한 틈을 타서 공격할 수 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라. 오늘날은 공적인 관계보다 개인적 관계가 커뮤니케이션의 트렌드를 형성.
- 방해하지 말고 끼어들어라
- 배경 이야기를 알 것이라고 추측하지 마라
- 잡소리를 늘어놓지 마라. 사람들이 관심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짧다. 그 사실을 고려해 메시지를 전달하라
- 수요가 공급을 앞설 때는 말을 팔아라. 먼저 귀를 기울이고 있다가 마침내 임팩트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 너무 많이 털어놓으려 하는 상대를 진정시켜라
- 변명하지 말로 설명하라
- 직설적으로 말하지 마라. 적절하고 수용할 수 있는 말이라면 물론 솔직하게 곧장 핵심에 접근해도 좋다. 하지만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면 암시적으로 말하라
- 경쟁을 위해 대화하지 마라. 대화에서 상대를 늘 압도한다면 당신은 늘 패배하고 있는 것이다

3.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스몰토크 사전
- 스몰토크란 신변잡기적 잡담이나 분위기를 누그러떠리는 위트나 일상의 소소한 대화임. 스몰토크를 언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품격과 맛, 질이 획기적으로 달라짐
- 교감을 쌓아라. 교감을 쌓는 지혜로운 방법이 잡담 혹은 소소한 대화임. 잡담은 말하자면 대화의 힘줄 같은 역할을 함
- 스몰토크가 적당한 때를 알라
- 접촉을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 전화통화 때는 신중하게
- 화상회의에서는 포괄적 주제를 선정하라. 누구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 상대와 연결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을 소개하라
- 사람들이 당신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 후원자에 대해 알아보고 팸플릿을 확인하라
- 수줍음 많은 사람에게 말을 걸어라. 당신이 먼저 말을 걸어주면 몹시 고마와 하면서 모든 질문에 대답할 것이다.
- 최근 경험에 대해 물어봐라. 사람들은 대체로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 내일이 되면 한물 가겠지만 지금 당장은 방금 있었던 일이나 문제, 고민등으로 머릿속이 차 있다.
- TALK를 활용하라. T(Timeline), A(Activity), L(Likes and dislikes), K(Kids)
- 타인이 던지는 첫 멘트에서 마음을 읽어라. "요즘 어떠세요?"라는 당신의 말에 "뭐, 그럭저럭 지내요."라고 대답한다면, 그는 당신의 현재 컨디션에 대해선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 "아, 좋아요, 당신은요?"라고 대답한다면 상대가 최근 활기에 넘치고 있다는 의미
- 정보가 아닌 의견을 구하라. 이때 상대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또한 존중받는 다는 느낌을 받는다.
-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사람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하라. 강의나 토론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
- 타인을 희생시키는 농담은 하지마라
- 오늘의 실수는 어제의 실수로 덮어라. 현재의 실수와 관련 있는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마은을 누그러뜨리고 공감한다.
- VIP 두명을 동시에 만났을 땐 한명에게만 집중하지 마라

4. 마음의 빗장을 여는 설득사전
- 설득을 잘하는 사람은 포지셔닝에 뛰어나다. 상대에게 통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를 잘 포착한다. 그들은 상대의 마음의 벽을 뚫고 메시지를 보내려 하지 않는다. 마음의 문을 연다음 메시지를 보낸다. (존 코터)
- 나는 상대를 위협하기보다는 설득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설득은 그를 계속 자리에 남게하지만 위협은 겁먹은 동안에마 머무르게 만들 뿐이다. (아이젠하워)
- 설득의 3요소를 기억하라. 첫째, 논리적 근거를 제공할 것, 둘째, 인간의 당야한 형태와 성품, 그리고 선함을 이해할 것, 셋째, 감정을 이해할 것(아리스토텔레스)
- 구체적인 일을 하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라. 세상에서 가장 큰 위기는 위기를 낭비하는 것이다. (폴 로머). 그들의 마음에 일어난 열정의 불길을 낭비하지 마라
-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게 하라
- 배타성을 유지하라. 당신의 제안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한 다음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라
- 희소성을 팔아라. 데이터와 경험, 전문가에 대한 접근의 공급성이 제한되어 있다면 희소성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용가능한 마감기한까지 정해 놓는다면 훨씬 좋다.
- 과거와의 연상을 활용하라. 타인을 설득하려면 다른 사람이나 집단, 성공과의 연관성을 상기시켜 과거의 자신감을 현재 상황으로 옮겨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 약간 변경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라. 현재에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보다는 약간 변경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새로운 정책이나 절차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려면 그냥 기존의 것을 변경하라
- 다른 대안에 두려움을 갖게 만들어라. 목적은 상대가 당신의 의견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택권에 반대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 보다 나은 선택권을 함께 제공하라
- 상대가 공개적 선언을 하도록 만들어라
- 점점 시간을 투자하게 이끌어라. 상대가 당신의 제안에 점점 시간을 쓸수록, 상대는 자시 자신을 위해서라도 일이 잘되게끔 노력한다.
- 젤리원칙을 활용하라. 엄마는 달콤한 젤리가 담긴 숟가락에 감기약을 섞어 쓴맛을 감추셨다. 비통한 메시지를 전달할 때도 이와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유쾌한 아이디어로 포장하거나 에너지 넘치는 태도로 전달한다.
- 톰소여 접근방식을 활용하라.
- 호의적 분위기를 만들어라. 세미나의 개최장소가 리조트일 경우 참여율이 높아진다. 구직자들은 면접장소가 안락할수록 그 직장을 선호한다. 쇼핑객들은 음악이 흘러나오면 더 오랫동안 쇼핑을 한다.
- 목표를 제한하라. 가장 중요한 목표를 정하고, 그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라
- 팩트와 추론을 구분하라
- 말하는 속도를 높여라. 사람은 들을 때 말하는 속도보다 6배 빠르게 사고한다. 따라서 상대의 관심을 사로잡으려면 말하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 복잡한 기술정조를 전할 때는 속도를 늦추고, 설득의 핵시을 상기시켜줄 때는 속도를 올려라
- 추상적 개념이나 무생물체에 개성을 불어넣어라. 추상적 개념을 접하면 어려움을 느낀다. 인간은 감정적 존재다. 만지거나 느끼거나 할 때 이해의 반응이 더 빠르다. 따라서 어떤 추상적 개념을 설명할 때는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화법을 구사하라
- 은유적으로 말하라
- 풍성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어라. 사람들은 사실적 정보를 그다지 많이 소화하지 못한다. 에피소드는 논리와 감정을 하나로 묶어준다. 세일즈맨이 인센티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말하지 마라. 세일즈 팀장에게 제이 웨인라이트가 콘테스트에서 판매실적으로 3배로 올려서 하와이 여행권을 부상으로 받았다고 말하라
- 팔리는 단어를 선택하라. (새로운, 흥미로운, 패셔너블한, 신속한, 저비용, 안전한 ...)
- 강력한 표현법을 선호하라
- 어림수와 정확한 수치를 모두 사용하라. 먼저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라. 그리고 나중에 다시 언급할 때는 어림수를 활용하라
- 통계를 경험으로 만들어라. 그러면 당신의 말에 신뢰가 더해진다. 하지만 관객이 그것을 잘 소화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당신만의 독창적 해석을 붙여라. 사람들은 사실과 숫자에 거의 모든 의미를 갖다 붙일 수 있다. 당신은 당신만의 독창적 해석을 갖다 붙여라
- 말보다 글이 더 강력할 때가 있다.
- 시각적 요소는 보조적으로만 활용하라
- 읽지 마라. 말하는 것과 읽는 것은 다르다. 준비한 문건을 읽기만 하면 신뢰와 진실함, 열정이 무너진다.
- 반복하고 반복하라
- 상투적 말은 지나쳐라. 사람들은 상투적인 것을 거부한다. 당신이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거나 태만하게 사고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당신만의 새로운 표현이나 진리를 떠올려라
- 모든 형태의 저항을 인식하라. 상대를 일찍 개입시켜라. 혼자 말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을 하라. 사람들은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을 신뢰한다. 당신의 이유가 아닌 자신의 이유에 따라 의사결정을 한다.
- 망설임의 단서를 캐라
- 저항의 핵심원인을 규명하라. 사람들에게 당신의 핵심을 수용시키기 어렵다면,그들의 핵심을 알아보는 데 시간을 들여라. 이는 당신을 진정성 있고 지적인 사람으로 보여주는 효과적 방법이다. 사람들이 변화에 저항하는 첫번째 이유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자신이 개발하지 않았다는 불안함 때문이다.
- 부정적인 것을 버텨라. 수많은 성공적 의사결정은 쏟아지는 부정 속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자신의 저항을 경계하라
- 반대를 하고 싶으면 찬성먼저 하라
- 상대의 부정을 재해석 하라.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전달하는 사람이 되라
- 반대하는 합리적 이유를 물어라
- 뜻하지 않은 사태를 대비한 독창적 멘트를 준비하라
- 말은 대화의 최후카드다. 제아무리 침을 튀기며 온갖 말을 쏟아낸다 해도, 상대가 여전히 미소만 짓고 있다면 네가 진 것이다.
- 상대가 민다고 해서 덩달아 밀지 마라
- 상대방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라. 사람들은 뭔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느껴지면, 변화를 선택하기보다 현 상황을 고수하려 한다.
- 시험기회를 제공하라. 상대가 당신의 아이디어에 엄청난 시간과 돈을 들이기 전에 낮은 위험으로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라
- 아이디어를 파는 것과 동기를 부여하는 것의 차이를 알라. 뭔가를 팔 때는 파는 사람의 행동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반면 동기를 부여할 때는 상대의 태도와 이익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5. 성공적 결과를 얻는 미팅사전
- 회의는 칵테일 파티와 비슷하다. 가기는 싫은데, 초대받지 못하면 기분이 나쁘다. (질리 쿠퍼)
- 배경을 직접 결정하라. 은밀한 일을 계획한다면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어두컴컴한 바로 가라. 활기를 원한다면 야외 테라스로 가라. 형식에 구애받고 싶지 않다면 누군가의 집무실을 선택하라.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목표에 관한 정확한 대화를 원한다면 컨퍼런스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가라. 진지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사회 회의실을 선택하라. 호스트와 게스트의 분위기를 원한다면 휴게실에서 커피나 간식을 준비하라
- 당신의 자리를 심사숙고하라. 서로 마주보고 앉은 사람들은 옆에 앉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소통한다. 책임자의 오른쪽자리가 리더의 오른팔이다.
- 부정적 표현을 패턴으로 만들지 마라
- 아이디어가 현실적인가의 여부는 후순위다. 현실에 충실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탁월한 아이디어에 현실을 맞추는 방안아 회의에서는 더욱 요구된다. 현실이란 단어로 브레인스토밍을 압박하면, 변화라는 목표는 요원하다.
- 깨뜨리면 사야한다는 기법을 활용한다. 타인의 해결책을 비판할 때는 그걸 대체할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한다.
- 모호함을 시도해보라. 사람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고, 더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얻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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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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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는 어떻게 문명을 구했나

저자
존 퀘이조 지음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 2012-10-15 출간
카테고리
기술/공학
책소개
심각한 질병과 맞서 싸운 사회일수록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다자신들...
가격비교

-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에 기여한 정도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오늘날 매우 적지만 우리는 그가 의학의 전체론적 접근의 창시자임을 잊어서는 안됨. 사실 이 전체론은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모두를 포괄함. 전체론은 다음의 것을 중요하게 여김
* 합리적 사고와 자연적 원인
* 건강과 질병의 개별적 특성
* 식이와 운동, 환경의 중요성
* 윤리와 공감의 가치
* 종교적 힘에 대한 존중
- 오늘날 많은 이들이 의학의 산업화와 비즈니스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대시대, 즉 오랜전 에게해의 작은 섬에서 비롯된 길고 긴 치유의 전통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여김. 우리는 전체론적이고 합리적이었으며, 임상관찰에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윤리, 공감, 그리고 종교적 힘에 대한 믿음도 가지고 있던 한 사람의 저술과 가르침을 재검토하는 것을 고려해야 함
- 코흐가 결핵의 원인균을 발견한 것은 미생물 이론을 마침내 수용하게 만든 기념비적 사건이었음. 그러나 더욱 중요한 점은 그가 사용했던 원칙과 기술들이 결핵과 그 밖의 다른 질병연구에서 마지막 금자탑이 되었다는 것. 과학자들이 어떤 세균이 어떤 질병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입증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즉 코흐의 가설이 그것임. 이 가설은 다음의 질문들에 긍정적 대답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세균이 그 질병의 원인임을 주장할 수 있다는 것.
* 그 세균은 동일한 형태와 구조를 가진 살아있는 유기체인가?
* 그 세균은 그 질병의 모든 경우에 발견되는가?
* 그 세균을 그 질병에 걸린 동물의 외부에서 순수한 형태로 분리, 배양할 수 있는가?
* 순수한 형태로 분리, 배양한 그 세균을 다른 동물에 주입했을 때 똑같은 질병이 발생하는가?
- 그리스어 poine 또는 penalty에서 나온 통증이란 단어는 신에게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알든 모르든 가해지는 형벌이란 뜻을 담고 있음. 따라서 통증이 하느님의 심판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통증을 줄여주려는 노력은 근본적으로 부도적하며, 따라서 강한 반발을 살 수 밖에 없었음. 이러한 관점의 위력은 1840년대 분만중인 산모에게 마취를 할지 말지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을 때 더욱 극명하게 나타났음. 덧붙여 초점없는 허장성세라는 개념으로 묶을 수 있는 여러 사회적 요인도 한몫했음. 역사학자들은 대부분 문명에서 통증을 견뎌내는 것은 고귀함, 정력, 기개의 징표로 여겨져 왔다는 점을 지적. 마지막으로 몇몇 19세기 의사들은 통증이 필수적인 생리적 작용을 한다고 여겨 통증을 없애는 것은 치유에 방해가 되리라고 믿어 통증완화에 반대했음.
- 오늘날 많은 의료전문가들이 백신의 발견을 의학 역사에 있어 가장 커다란 혁신이라고 여김. 그들은 백신이 다른 어떤 의학적 발견이나 개입보다 고통과 장애와 죽음에서 인류를 지켜왔다며 항생제조차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함. 어떤 학자는 깨끗한 물을 제외하고 백신만큼 인류의 생명을 많이 구해낸 것은 없다고도 함. 그러나 생명을 구했다는 것 외에도 백신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꿈. 우선 1800년대 백신의 발전은 세균설을 발견하고 받아들이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음. 악마나 종교적 힘이 아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의해 병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사고의 패러다임 자체를 뒤바꾼 사건이었음. 두번째로 백신은 우리 몸속에 면역체계라고 하는 새로운 세계가 있음을 알려주었으며, 우리 몸이 어떻게 질병과 싸우는지 처음으로 제대로 된 설명을 했음. 세번째로 백신은 우리가 퇴치하고자하는 바로 그 병을 사람에게 미리 접종함으로써 우리 몸 스스로 병에 대항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의학이 항상 약이나 외과수술에 의존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줌. 전염병에 대항하기 위해 백신을 맞을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결정은 개인의 건강차원을 넘어 전체사회의 건강과 관련이 있기 때문.
- 곰팡이의 치유력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의학문서들에 의해 발견됨. 파피루스는 기원전 30세기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가 이집트 치료사 임호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함. 그 고대문서에 따르면 치료사들은 개방형 상처를 치료할 때 신선한 고기, 꿀, 기름, 그리고 곰팡이가 핀 빵을 사용. 그 뒤의 기록은 다음과 같은 언급도 있음. 중앙아시아에서는 무당이 상처 치료에 씹은 보리와 사과를 처방함으로써 곰팡이를 사용했으며, 캐나다의 한 지역에서는 호흡기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흔히 곰팡이가 긴 잼을 섭취하도록 했음. 1940년대 어떤 의사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유럽 일부지역에서 농부들이 상처를 입거나 멍이 들었을 때 손쉽게 곰팡이 낀 빵을 사용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었음. 그 의사는 빵을 얇게 썰어 물과 함께 반죽하여 상처에 발라 붕대로 감아두면 상처 부위에는 어떤 감염도 생기지 않았다고 기록.
- 환자의 세포에는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침범한 미생물을 억제하는 능력. 결국 항생제는 인간세포에는 없지만 미생물에서는 발견되는 취약성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것. 이런 원리에 비추어 항생제는 크게 다음 4종류로 구분됨
(1) 엽산 길항제 : 프론토질과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다른 설파계 약물은 박테리아가 성장하고 복제하는 데 필요한 물질인 엽산의 합성을 차단
(2) 세포벽 합성 차단제 : 페니실린 그리고 페니실린에서 유도된 약물들은 박테리아가 세포벽을 만드는 것을 방해
(3) 단백질 합성 차단제 : 스트렙토마이신, 네오마이신, 테트라사이클린,그리고 이 계통에 속한 많은 항생제들은 박테리아내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작은 구조물인 리보솜을 공격대상으로 함
(4) 퀴놀린 항생제 : 요로 감염에 자주 사용되는 이런 항생제는 박테리아가 유전자를 복제하는데 필요한 효소를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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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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