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시대 저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저자
이동준 지음
출판사
에밀 | 2012-10-3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전자책 시대, 새로운 기회의 세상에 나는 무엇을 쓰고 그것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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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의 자유는 모든 멀티미디어 양식을 적용해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현재 한국의 전자책 현실로 보면 불가능. 동영상이나 슬라이드 효과, 플래시 효과를 구현하는 전자책 뷰어는 애플에서 제공하는 아이북스밖에 없음. 아마존의 킨들도 지원하지 않음. 몇년내로 모든 전자책 뷰어가 다양한 멀티미디어 형식을 지원할 것으로 예견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님. 그렇다면 현재 멀티미디어 형식을 지원하는 전자책 형식은 바로 앱임. 앱은 스마트폰용 프로그램이나 웹에서의 홈페이지 정도로 이해하면 편함. 이런 앱에 책의 형식을 넣어 만드는 것이 앱북임.
- 이퍼브는 탄생이후 두번의 업그레이드를 실시. 이퍼브3이 출시됨. 이퍼브3은 디자인과 레이아웃 설정이 가능하고 멀티미디어 기능이 지원됨. 하지만 이퍼브3가 제대로 구동되는 뷰어는 적음. 동영상이 삽입되거나 디자인이 적용된 이퍼브3을 볼수 있는 뷰어는 애플에서 개발한 아이북스가 유일. 이론상으로는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멀티미디어 기능을 삽입해서 전자책을 만들 수 있지만, 뷰어의 한계로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의미
-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앱북이지만 비용이 많이 소요됨. 보통 한권에 300~3000만원 가량 소요. 패턴과 템플릿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작업할 경우 1000만원 가량 소요. 앱북은 그야말로 개발자가 직접 손으로 코드를 작성해 진행하는 날코딩 작업으로 진행됨. 개발기간과 비용을 생각하더라도 마케팅 측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종이책의 경우 간혹 홍보용 앱북이 제작되기도 함. 개발비가 들더라도 마케팅이 뒷받침되면 어느정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유아용 놀이책과 어학용 교재분야에서는 앱북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초기 이퍼브 형식은 글과 사진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최근 동영상과 음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 예전에 종이책의 부록으로 붙어 있던 동영상 CD나 테이프가 책 안으로 들어온 것.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이퍼브3 형식은 애니메이션 기능을 첨가해서 움직이는 모션을 넣을 수 있게 됨. 종이로 된 그림책은 그냥 넘겨보는게 전부이지만 전자책으로 만든 그림책은 캐릭터가 말도하고 움직이기도 함. 학술자료에서는 자동으로 그래프를 그려줄 수 도 있음. 훨씬 더 다이내믹한 전자책을 만들 수 있게 됨. 대산 이런 파일을 만들려면 훨씬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됨. 전차책 파일의 가장 큰 장점은 링크 기능임. 디바이스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라면 책을 읽다가 궁금한 단어가 나올때 해당 단어를 클릭하면 사전이나 검색사이트로 연결됨.
- 원래 종이책에 표나 이미지, 각주가 많을 경우 제작의 난이도 때문에 이퍼브 변환비가 높아짐. 이렇게 해서 여러 형식이 포함된 책이 주로 대학교재나 학술지들임. 이 경우 이퍼브 파일로 변환하는 것보다 pdf파일 형식으로 출간되기도 함. 이 파일변환을 하는 주체는 서점이나 저자, 출판사가 하게 됨. 어디서 제작하느냐에 따라 서점의 수익 배분율이 정해짐. (서점이 수행시 40%, 저자/출판사가 수행시 30%)
- 애그리게이터는 전자책의 총판 및 도매상. 전자책을 한곳에만 공급하는 독점판매 대행방식과 판매대행업체 여러곳과 거래하는 방식이 있음. 전자는 관리가 편한 대신 애그리게이터가 거래하지 않는 서점에 판매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유통간 거래 즉, 재판매가 발생하면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음. 후자는 모든 서점에서 판매할 수는 있으나 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음. 그리고 애그리게이터는 전자책 제작 대행 역할도 함. 애그리게이터의 공급대행 수수료는 대략 5~10% 정도. 우리나라의 대표적 애그리게이터로는 e-KPC, 한국이퍼브, OPMS등이 있음
- 빌드북과 같이 전자책의 제작과 유통을 맡아오던 곳에서 전자책 전문 출판사를 차리는 예도 있음. 향후 유망한 사업으로 여겨 여러 업체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업모델임. 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유통뿐만 아니라 기획과 편짐, 교정교율을 진행하고 있음. 이런 경우 말고, 아예 처음부터 전자책 전문 출판사라는 이름을 걸고 시작하는 출판사가 있음. 대표적인 업체가 이퍼브코리아, 이퍼블릭 등임. 전자책 유통업체로는 기존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을 위시해 북큐브, 리디북스 등 전자책 전문 서점과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 사이트, SKT, KT, LGT 등 통신사를 비롯해,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의 오픈 마켓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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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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