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인더스트리4.0은 원래 일본의 미쓰비시 전기가 10년 이상 전부터 e팩토리라는 이름으로 추구해 오던 것. 그리하여 이러한 제조분야의 IT활용은 일본이 훨씬 잘하는 분야였음. 그러나 일본 기업의 이러한 방식은 자사 내에 국한되거나 특정 기업과의 연대정도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독일의 4.0은 오픈 플랫폼이 특징. 즉 외부 개방을 전제로 하고 있다. 남부 독일에 위치한 보쉬의 유압기기공장과 지멘스의 생산기기공장도 4.0모델이다. 부품이나 장치에 부착한 센서를 통하여 관련 기계들이 최적인 생산량을 스스로 판단하여 가동수준을 자동조정한다. 보쉬는 10% 이상의 생산성 향상과 30% 이상의 재고삭감을 실현하였다. 이것을 기반으로 시스템 자체의 외부판매를 시작하여 지멘스와 BMW에 이같은 모델을 납품하고 있다. 4.0 구상에서는 경쟁자들이 협력하여 솔루션을 찾아내는 것. 지멘스는 자신의 취약분야를 보완하기 위하여 클라우드 분야에서 SAP와 제휴. 시장수요나 물류 상황 등 공장 밖의 정보를 가질 수 없으면 최적 생산을 실현할 수 없다. 이른바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추구하여야 하는 상황이다. 즉 Cooptetion의 대응력이 요구되고 있다
- 일본의 독일 대항팀으로 꾸려진 것이 IVI(industrial value chain initiative) 이다. 이 팀에는 미쓰비시 전기, 후지쓰, 닛산, 파나소닉 등 전기, 정보, 기계, 자동차의 주요 기업 등 일본 국내 기업 30개사가 참여한다. IVI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독일이 이를 통하여 대량맞춤으로 지금과는 다른 차원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은 컴퓨터를 이용한 유연한 제조방식으로 개별적 고객의 취향에 적합한 제품을 제조하는 것을 가리킨다. 저비용의 대량생산 프로세스와 유연한 특수주문품 제조 프로세스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대량생산에 가까운 생산성을 보유하면서도 개개의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독일의 지멘스 암벡 공장에서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약 1000종이상의 제품을 연간 1200만개 생산한다고 한다. 독일은 정부와 기업, 학계가 손잡고 인더스트리4.0의 2020년까지의 로드맵을 내놓고 2015년 봄에는 독자의 통신규격, 센서, 제어기기 등 전용기기도 발표. 그 대부분이 독일제다. 규격을 장악하게 되면 비즈니스 영향력을 커지게 됨. 최근 4.0을 진행하고 있는 독일의 유력기업은 제조업의 인터넷 활용을 도모하는 미국 기업에 접근하여 이 기업도 이같은 규격만들기에 참가하였다.
- 2007년과 08년에 나온 맥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여성 비즈니스 지도자는 남성에 비해 5가지 리더십 스타일이 더 두드러진다고 함. 이는 인재개발, 목표설정과 보상, 롤모델 제시, 의욕고취, 참여적 의사결정이다. 이러한 행태는 현대 기업경영에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에 반해 남성 리더의 특징은 통제적, 교정적 스타일과 독단적 의사결정임.
- 구미계 기업들은 먼저 M&A 이전에 장기적 사업구상을 하고, 스스로 회사 존재가치와 사업영역을 명확히 함. 그 위에 핵심사업을 자력으로 강화하는 한편, 사업매수만이 아니라 사업매각도 꾸준히 일관된 자세로 사업구상을 구현해 나감. 노키아가 휴대폰 단말기사업에서 통신인프라 사업으로, 필립스가 가전에서 의료기기로, 네슬레는 일반식품사업에서 헬스케어 및 식품사업을, GE가 다업종복합기업에서 산업인프라 회사로 탈바꿈하였다. 이러한 회사는 모두 장기적인 사업전망과 끈질긴 의지를 가지고 성장력이 높은 업종을 진화를 도모. 이에 비해 일본기업은 구체적 안건이 나오고 나서야 비로소 검토하는 경우가 많음. 그렇게 되면 분위기에 맞는 혹은 운에 맡기는 형태로 되기 십상이다. 또한 매수에는 적극적이지만 매각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옛 사업부문과 새 사업부문이 병존한채로 해외사업에 진출한다. 옛 건물을 허물고 새 건물을 짓는 신축이 아니라 옛 건물위에 새롭게 일부를 얹는 증축이다.
- 컨설팅 보고서에 의하면 회사원의 31%는 자신의 상사를 싫어하고, 32%는 적극적으로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으며, 43%는 자신들이 현 직장에서 아무런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인식. 기업은 더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일을 덜 중요하게 다루어 자원의 보고를 부채 덩어리를 만들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노동시장 개혁이 이루어지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증대되면 될 수로 이러한 문제는 더 심각해지는 측면도 있음을 유의해야 함. 이러한 유연성은 노동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요구하게 되고, 특히 근로자들에게 현재의 직장이 나에게 견고한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자각을 하게 된다. 일본의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은 "기업경영은 노하우나 기술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타심, 직원행복같은 가치를 담은 인간중심의 경영원칙이 중요하다"고 한다. "주식회사는 주주의 소유지만 진정한 경영목적은 사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는 주장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닌 오래된 진리다.
- 리코라는 일본회사는 인도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트 등 사우용품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단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사무용 기기를 사용하는 수업이라는 행위를 판매하기 위해 교재개발회사와 손잡고 일본의 수업용 부교재를 프로젝터와 함께 판매.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 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모형, 도표, 사진 등을 프로젝터와 함께 판매. 즉 단지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이라는 행위를 판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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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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