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먼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10.19 클릭 모먼트

클릭 모먼트

경영 2014. 10. 19. 13:39

 


클릭 모먼트

저자
프란스 요한슨 지음
출판사
알키 | 2013-04-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1만 시간의 노력보다 1초의 기회가 강력하다!” [메디치 효과...
가격비교

- 현실세계에서 성공이란 우리가 보통 인정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각본없는 드라마와아 같음. 세상은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예상치 못한 순간들로 가득차 있음. 무작위적으로 일어나는 마주침과 통찰, 만남, 결과가 성공적인 사업, 고속승진, 장수기업으로 이어지거나, 심지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술가와 과학자의 배경 이야기가 되곤 함
- 체스에서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과정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서 성공을 일궈가는 과정과 다름. 테니스에서 성공을 이뤄내는 과정은 새로운 거래를 매듭짓거나 뛰어난 소설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같지 않음. 이 모든 다른 장르와 분야는 규칙이 빠른 속도로 변화함. 사실상 세상의 대부분은 클래식 바이올린보나 힙합과ㅏ 매우 흡사하고 권투보다는 종합격투기와 훨씬 흡사함. 대부분의 환경에서 게임의 규칙은 항상 변함. 그리고 스포츠와 클래식과 달리 이들은 전적으로 예측불가능한 방식으로 변화.
- 어쩌면 노키아가 스마트폰과 터치스크린의 기능, 앱의 중요성은 물론이고 나머지 모든 요소의 성공을 예측하지 못한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닌 듯함. 어쩌면 성공은 산업의 경쟁역학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거나 실제적인 추세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다른 원인에서 비롯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만약 아이폰의 성공을 예견하는 것이 가능했다면 이동전화 회사들이 여기에 대응할 준비를 갖추거나 아니면 이를 방해했을 것임. 만약 우리가 애플과 구글이 이동전화 시장에 뛰어들어서 산업을 장악하리라는 사실을 3년 일찍 알아낼 방법이 있었다면, 전문가들도 그런 조언을 했을 것임. 그러나 우리는 그 어떤 정보도 듣지 못했음. 그래서 CNET의 마이클 카넬로스 역시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음. "애플은 새로운 전화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그것은 엄청난 실패를 겪을 것이다."
- 시장을 분석하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예측하려고 노력한다면, 실제로 그 성공가능성이 줄어듬. 논리에 입각하여 사람들은 로스쿨이 성공에 이르는 탁월한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정작 로스쿨은 정반대의 결론에 도달했음. 우리는 분석이 성공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마치 습관처럼 믿게 되었음. 예리한 논리가 커다란 성공으로 인도하는 최고의 길잡이라고도 믿음. 하지만 만약 성공에 이르는 길이 논리적이라면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이 지름길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의미
- 메이어가 뱀파이어에 관한 일반적인 기대를 모두 무시한 이유는, 해당 장르에 이미 통용되는 규범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 채 뱀파이어 소설 집필에 뛰어들었기 때문. 그녀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음. 어찌보면 규칙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온갖 규칙을 파괴한 셈이었음. 그녀는 이렇게 설명했음. 트와일라잇의 출판이 결정되고 나서야 제가 창조한 뱀파이어들이 다른 책에 등장하는 뱀파이어들과 비슷한지 아니면 지나치게 다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 물론 그때는 이미 등장인물에 너무 많은 노력을 투자한 상태였기 때문에 변화를 주기 어려웠어요. (중략) 그러니 소설에서 송곳니를 없애고 관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설정은 뱀파이어에게 저만의 분명한 특징을 부여하려는 의도에서 나온게 아니에요. 그냥 저는 뱀파이어가 그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묘사했을 뿐이죠. 메이어가 뱀파이어 신화를 연구하고 그에 대해 조사한 것은 그저 여주인공 벨라가 뱀파이어를 연구하는 장면을 집필할 때 뿐이었음. 메이어는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하느라 너무 바빴고, 자신이 얼마나 많은 규칙을 파괴하는지 알아낼 마음이 전혀 없었음.
- 만약 뱀파이어 소설을 쓰는 규칙이 테니스 규칙만큼이나 엄격했다면 트와일라잇은 결코 출판되지 못했을 것임. 메이어는 글을 잘 쓰지 못했고, 뱀파이어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없었으니까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소설작법은 대단히 개방적임. 소설 작법은 심지어 규칙이라기보다는 해석의 여지가 열린 사회적 관습임. 물론 휴대전화와 커피숍, 심지어 법조계는 물론이고 시장의 힘에 노출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이와 마찬가지. 성공을 거두고 쇄도하는 경쟁자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언가 색다른 것을 시도할 필요가 있음. 미래의 성공은 실제로 우연하고 또 우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논리와 예측에 저항하게 됨.
- 우리의 뇌는 우연이 아니라 질서를 지각하도록 만들어졌음. 예를 들어, 패턴지각은 기억과 시각, 말하기, 안면인식과 같은 수많은 기본적인 능력에서 중요한 구성요소임. 하지만 패턴지각이 유용하고 반드시 필요한 만큼, 아니 어쩌면 엄청나게 유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패턴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조차 패턴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또 그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낌. 질서를 유지하고 의미를 찾아내려는 시도는 기본적이다 못해 거의 본능적인 노력임. 무작위한 설명을 피하려고 이처럼 지나치게 열성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진화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음. 우리는 수백만년 동안 원인과 겨로가의 직접적 상관관계를 찾아내는 데 길들여짐. 그렇게 하는 것이 목숨을 부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일지 모름. 하버드의 생물학자 케빈 포스터와 헬싱키대 한나 콕코는 진화 모델링을 통해, 거짓 패턴이 진짜라고 믿을 때 생기는 손실이 진짜 패턴을 믿을 때 생기는 손실보다 적다면, 자연스럽게 거짓 패턴을 선호하게 된다는 것을 증명. 가령 길게 자란 풀숲에서 귀에 익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 실제는 바람소리에 불과할지라도 포식자가 있다고 믿으면 큰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이와 반대로 위험한 포식자가 도사리고 있는데도 그냥 바람이라고 믿는다면 목숨을 잃어버릴 수도 있음.
- 자신이 상황을 통제한다거나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은 도가 지나치지 않는 이상 실제로 인간의 유익한 특성임. 이런 믿음이 있다면 요원해 보이는 목표를 추구할 수도 있고, 한 걸음 물러섰을 법한 시기에 과감히 모험을 할 수도 있음.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단순하고 명료하게 실행할 수 있기 때문.
- 가위바위보 선수권 대회가 보여준 것은, 최고의 전략이 전적으롤 무작위하게, 완전히 우연에 의해 경기에 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겐 다소의 전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 전략이 있어야만 사람은 행동할 동기를 얻기 때문. 간단명료하게 말해서 이것이 가위바위보 역설임. 우리는 뜻밖의 사건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도 행동을 추할 논리적 근거를 여전히 필요로 함. 그리고 전략의 궁극적 목적을 새롭게 이해하는 것이 이 역설의 핵심.
- 전략의 핵심은 해결책을 찾아내는 데 있지 않음. 성공이란 우연과 뜻밖의 사건이 빚어낸 결과이기 때문. 엄밀히 말해, 어떤 방향을 선택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어떤 방향으로든 빨리 움직이는 것은 무척 중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기업 중 하나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창립자이자 전 CEO인 허브 켈러허가 이렇게 말한바 있음. "우리회사에는 전략적 계획이 있습니다. 뭐든 하자는 전략이죠" 다시 말해 전략의 목적은 올바른 답을 발견하는 것이 아님.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을 틀릴 수 밖에 없기 때문. 결국 전략의 목적은 행동할 동기를 심어주는 것.
- 훌륭한 전략들은 상식과 논리에 기반을 두지 않음. 오히려 남다른 선택과 비합리적 결정을 바탕으로 함. 이런 유형의 통찰력은 절대 논리적 계산으로 나올 수 없으며, 오히려 대수롭지 않은 우발적 관찰이 결정적 역할을 함. 유투부가 핵심전략을 어떻게 개발해 냈는지 생각해보라. 오늘날 유투브는 동영상을 올리고 감상할 수 있는 가장 거대하고 독보적인 사이트이며 이런 위치를 처음부터 고수해왔음. 돌이켜보면, 이런 아이디어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단순하고 놀랍도록 분명함. 실리콘밸리에는 아직 해답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희망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많음
- 클릭 모멘트는 개별 개념과 상황을 연결하고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평범한 방법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세가지 특성이 있음.
(1) 두개의 개별적 개념이나 생각이 부딪히거나 두명의 사람이 만날때 일어나는 경향이 있음. 파티에서 만난 와이즈와 사전트의 사례는 교과서적 본보기라 할 수 있음. 랩톱과 스커크, 동영상 올리기와 감상하기, 와플 틀과 러닝슈즈 등 훌륭한 사례는 끝이 없음. 하지만 이렇게 관련성을 찾아내는 비결은 이런 순간이 모두 똑같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 두개의 개념, 두가지 생각, 두명의 사람이 서로 전혀 다르거나, 아니면 어떤 환경에서 전혀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면 우리가 클릭 모멘트를 만들 가능성은 훨씬 더 커짐.
(2) 클릭 모멘트는 예측이 불가능함. 기막히게 멋질 거라고 생각한 순간들이 실망스럽게 변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리라고 예상한 만남들이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함. 우리의 기대치가 최저일 때, 흥미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독특한 생각이 떠오를 가능성이 큼. 대부분의 경우 클릭 모멘트는 무작위한 일련의 통찰력들이 갑자기 하나로 합쳐지는 순간임. 직감은 어딘가에 잠재해 있다고 무언가를 계기로 관련성을 찾아내기만을 기다림. 하지만 모든 것이 명확해지는 순간은 우리가 다가오리라고 미처 생각지 못한 우연한 사건에서 비롯됨.
(3) 클릭 모멘트는 행복이나 외경심, 혹은 흥분 같은 감정적 반응을 종종 이끌어냄. 사전트의 장난스러운 제안을 듣고 와이즈가 보인 반능은, 순수하게 이성적이지 않고 감정적이었음. 감정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고 싶은 무분별하리만치 강렬한 열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함. 감정은 우리의 본능을 강화하고 지나친 분석을 피하게 해줌으로써 이제 막 피어오르는 위대한 아이디어를 싹둑 잘라버리지 않게 만듬
- 클릭 모멘트는 어쩔 수 없는 현실임. 이런 순간은 경고도 없이 일어남. 이를테면, 독서와 대화, 관찰, 소리, 물리적 감각과 같은 광범위한 경험으로도 생겨남. 미국 발명가 필로 판스워스는 감자 밭을 한 고랑씩 차례로 경작하던 중에, 전자빔으로 이미지를 한줄식 정밀 촬영할 수 있겠따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라서, 짜릿한 클릭 모멘트를 경험하며 텔레비전을 탄생시켰음. 또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대공 암살사건으로, 아찔한 클릭 모멘트가 나타나 1차 대전이 발생. 벨크로 접착포, 포스트 잇, 수잔 보일 역시 짜릿한 클릭 모멘트의 연속임
- 성실함은 집중적 성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 성실함이 실행을 보증해주기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훌륭한 아이디어난 프로젝트, 발전, 연결을 놓치게 만들기도 함. 불행하게도 융통성 없이 한가지 방법에만 노력을 온통 쏟아붓다 보면, 우리는 예기치 못한 성공의 길을 놓칠 수 있음.
- 심리학에는 위험 항상성(risk homostasis)이라는 개념이 있음.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감수할만하다고 판단하능 위험수준이 저마다 정해져 있고, 따라서 만약 삶의 한 분야에서 위험이 감소되면, 사람들은 다른 분야에서 위험을 높이기 위해 행동을 조정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 낙하산의 사이프레스 장치가 등장하면서 스카이다이버들이 급강하 착지를 더 많이 시도하게 된 것도 이 때문.
- 의도적 모험이 성공할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다면, 모험의 횟수를 늘릴수록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음. 시도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상황은 훨씬 나아질 것임. 피카소가 미술계에 미친 영향으로 보아, 그는 우리가 처음에 추측한 것보다 주사위를 훨씬 더 많이 굴렸을 것이 분명하며 실제로도 그랬음. 피카소는 화가로 활동하면서 5만점 이상의 작품을 창조. 일부에서는 10만점이 넘는다고 추정하기도 함. 즉, 하루에 작품 2~4점을 완성했다는 의미. 그는 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을 창조한 화가임
- 여러분은 프로젝트 일부의 타당성을 실제로 시험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겠는가? 실행가능한 최소한의 조치를 하나의 실험으로 설계한 다음, 실험을 시작하라. 여기서의 핵심은 이런 조치가 더 크고 세부적인 시행계획의 일부가 아니라는 점. 이 단계에는 더 큰 계획이란 아예 없음. 여러분이 이 프로젝트에 관해 온갖 그릇된 가설을 세우는 중이라고 가정해도 무방함. 불행하게도 여러분은 어떤 가설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소규모의 모험을 창조해서 이를 시험해보지 않는 이상 실제로 결과를 알아낼 방법도 없음.
- 가장 좋은 것은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가도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계속 업무를 볼 수 있는 것. 여러분은 실패한 아이디어를 단호히 밀고 나갈 때 생기는 잠재적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가? 만약 처음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몇차례 더 시도할 수 있겠는가? 이처럼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은 일반적으로 산출하기 훨씬 간단하며, 그 산출과정을 통해 여러분은 아이디어 실행 방법을 심사숙고 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음. 만약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조직이나 부서 혹은 경력에 위기가 생기고 이를 바로잡을 기회 역시 단 한번밖에 없다면, 이는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이므로 모험의 규모를 최소화할 방법에 대해 창의적 생각을 내놓지 못할 것임.
- 소니는 경쟁상품인 VHS와 벌이는 전쟁이 어떤 상황으로 치달았는지 깨달았을 때 베타맥스 기술을 수용할 다른 시장을 찾아낼 필요가 있었음. 그래서 81년 전문 비디오 카메라 촬영기술자들을 위한 필드 카메라인 베타캠을 출시. 비디오 표준전쟁에서는 고화질이 테이프의 생산단가를 높이는 바람에 장애물로 작용했지만, 이 분야에서는 이런 특징이 강점으로 떠올랐음. 소니는 이 새로운 기회에 중점을 두었고, 방송 전문가들을 주 고객으로 한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음을 재빨리 알아차렸음. 이 시장 역시 네트워크 효과형태의 자기강화 순환고리가 있었음. 스튜디오는 다양한 포냇이 아니라 한가지 지배적 포맷으로 작업하는 것을 선호했고, 이들은 베타캠을 선택. 소비자는 비디오 테이프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초반에 우위를 차지하는 일이 중요했으므로, 소니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게 되었음. 텔레비전의 역사를 연구하는 호레이스 뉴컴은 "베타캠은 비디오 야외촬영 작업에 알맞은 전문가용 표준 필드 카메라가 되었다." 고 설명.
- 어느지역이든 어떤 산업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지 예상하는 일은 불가능. 이런 추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상당히 많음. 예를 들면, 생명공학과 영화같은 분야가 그러함. 결국 지역개발 단체에서 주력해야 할 일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유형의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성장시키도록 독려한 다음, 활성화되기 시작하는 분야에 더블다운하는 것. 바로 이런 현상이 뉴질랜드와 유카스야비르에서 일어났음.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큐레이션의 시대  (0) 2014.10.19
최고의 전략은 무엇인가  (0) 2014.10.19
모바일 웨이브  (0) 2014.10.19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0) 2014.10.19
챌린저 세일  (0) 2014.10.19
Posted by dal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