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의 이해와 활용

저자
김규진 지음
출판사
새로운제안 | 2002-12-2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서울파이낸셜포럼 보고서에 의하면 이제 우리나라는 국제금융의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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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융개방과 파생상품의 연계성
- Funds on funds : 기관투자자가 헤지펀드를 선정할 때 어려움이 크므로 여러 헤지펀드에 분산하는 것
- 헤지펀드가 너무 공격적이며 도박성이 높다는 비판이 있으나, 실제로는 국제자본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함. 투기성격이 강한 기회주의적 헤지펀드도 일부 있지만 상대가치에 따라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더 많음
2. 파생상품의 이해
- 선물거래와 선도거래의 차이 : 경제적 효과는 동일하나 계약 불이행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다름. 선물거래는 선물거래소에서 증거금 징수와 일일정산제도에 의하며, 장외거래인 선도거래에서는 거래상대방의 신용도에만 의존.
- Grey market : 유가증권이 발행절차를 마치기 전에 온라인에서 미리 거래되는 것. 발행납입일에 청산거래로서 결제되며, 전문 증권업자들만 참여.
- 다이내믹 헤지/델타 헤지 : 기초자산 없이 옵션을 발행한 후 유통시장에서 기초자산을 매입하되, 전액이 아닌 일부만 보유하면서 시간경과에 따라 헤지보유비율을 조절해 나가는 방식. 과거 변동성에 근거하여 통계적으로 필요한 헤지비율(델타) 만큼만 cover 매입 보유(풋매도한 경우는 공매도)하는 것으로, 이후 가격이 상승하면 더 사고(공매도), 가격이 하락하면 파는(공매도를 취소하는 buyback) 기법.
- 스왑의 두가지 의미 : 전통적 의미의 스왑은 현물과 선물환의 매매를 역방향으로 동일한 금액으로 동시에 거래하는 외환거래를 말함. 현물과 선물환을 역방향으로 동시에 매매한 결과는 양 통화의 금리차이만큼 차액을 확정하게 됨. 또 다른 의미의 스왑은 보유하는 금융자산 또는 부채의 수익률 등을 거래상대방의 금융자산이나 부채의 수익률과 교환하는 거래로서 선도거래와 함께 대표적인 장외파생금융상품.
- 선물환거래는 크게 outright forward dealing과 swap forward dealing으로 나눔. 전자는 선물환만이 매매되는 것을 말하고, 후자는 선물환과 현물환이 동시에(또는 만기가 다른 선물환이 동시에) 서로 반대방향으로 매매되는 것을 말함.
- Swap forward dealing의 용도 : 자금 포지션 조정(원화 및 외화의 한쪽은 잉여가 되고 다른 한쪽은 부족한 상태가 되면 현선물환 스왑거래를 통하여 외환포지션을 변동시키지 않고 자금과부족을 조정), 외화차입 및 투자의 환위험 제거(미국달러를 차입하여 원화 투자시 미국달러를 대가로 원화현물환을 매입함과 동시에 원화선물환을 매도함. 향후 회수하는 투자수익금에 의해 미래 약정된 선물환율에 미국달러를 매입하여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으므로 환위험을 제거), 선물환 계약기간의 연장 및 단축
- 파생금융상품 거래자들은 자기가 원하는(위험통제가 가능한) 수익률을 수령하여 간접투자효과를 얻고, 원하지 않는 수익률은 지급함으로써 위험의 헤지가 가능해짐. 다른 헤지수단은 완전하지 못하여 헤지 후의 수익률을 확실히 알지 못하는 부담이 있는반면, 스왑에서는 거래 당사자간에 정확한 현금흐름을 교환하므로 다른 헤지거래와 비교하여 편리하기 때문에 장외 파생상품의 주력이 되고 있음
- 자산스왑 : 장기 고정금리 자산에 투자한 투자가는 고정금리를 지불하고 변동금리를 수취하는 스왑계약을 하면 변동금리채에 투자한 효과를 볼 수 있음. 은행권은 원리 변동금리가 조달기준이므로 이러한 합성 FRN을 통해 자산수익률과 조달이 모두 리보기준이 되므로 스프레드만을 획득함
- 옵션간의 합성 : 옵션을 하나만 사면 손실은 옵션 매입대금으로 제한되는 대신 잠재이익은 무한한. 그러나 옵션매입대금이 부담되고, 무엇보다 시장이 무한대로 상승할 가능성은 없음. 도리어 단기 등락 후 보합을 유지할 가능성이 큼. 이러한 경우 옵션의 결합을 통해 하빌적 박스권 가격내에서 이익을 확보하고 옵션매입가도 절감 할 수 있음
- Cap : 옵션매도자가 약정된 금리를 초과하는 시장금리 부분을 부담하고, 옵션매입자는 금리상승위험을 옵션매도자에게 전가하는 대가로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계약(차입자가 매수)
- Floor : 캡과는 반대로 옵션매도자가 프리미엄을 대가로 금리하락 위험을 부담하는 계약(대출자가 매수)
- Collar : 캡과 플로어를 동시에 사고파는 결합거래
- 스왑션 ; 스왑과 옵션을 결합한 파생상품. 미래의 일정 시점에 스왑을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파는 거래
- 변형옵션(exotic option) :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옵션가격결정요인인 기초자산의 변동성을 줄이거나 손익구조를 변경한 것. 옵션 프리미엄을 낮추어 준 2세대 옵션 기법을 총칭함
- Average price option : 기초자산 가격변동의 상한 및 하한을 설정하거나 월, 분기평균 등으로 변동폭을 제한하여 변동성을 낮춤
- Knock-out option : 기초자산가격이 일정수준에 도달할 경우 옵션이 소멸하므로 옵션가격이 저렴
- Knock-in option : 기초자산가격이 목표권에 도달해야만 옵션이 유효하므로 옵션가격이 저렴
- Out performance option ; 기초자산을 2개이상 선택하여 특정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다른 기초자산보다 가격이 높은 경우 수익을 얻는 상대적 개념
- Digital option : 옵션 행사시 매도자는 기초자산의 실제가격에 상관없이 사전에 합의된 일정 금액을 매입자에게 지급하는 계약. 지급액이 사전에 합의된 전액 또는 0이라는 의미에서 디지털이라고 명명
- 구조화 채권(structured notes, hybrid securities) : 파생상품과 유가증권을 결합하여 각 상품의 특성을 겸비하도록 만들어낸 증권
- 장내선물 만기연장기법인 strip과 stack : 헤지하려는 현물포지션은 장기이지만 장내 파생상품은 만기가 3개월로 짧음. 이를 위하여 strip은 3개월 선물을 연속되는 만기의 시리즈로 반대매매하는 것이며, stack은 가장 가까운 만기의 선물을 집중적으로 반대매매하는 것.
- 포트폴리오 보험 : 주가가 상승하면 상승에 따른 이익을 누리는 동시에,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편입 비중을 낮추고 시스템을 이용한 헤지전략을 구하해 그동안 올린 수익률을 그대로 방어할 수 있는 주식형 펀드.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보다 철저하게 투자공학시스템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보수적 대규모 자금관리자에게 유용
- 외환위기 이후 거시경제적, 구조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은행과 투자신탁회사의 수신구조는 매우 단기화되었으나, 국채발행은 3, 5, 10년 등 장기물 위주로 이루어져 왔음. 이는 금융기관의 자금조달과 운영간의 불일치를 야기하여 헤지에 대한 수요를 과도하게 형성시키는 요인이 되었음.
- 선물의 이론가는 현물가보다 높은 것이 정상. 그 이유는 선물의 인도가 현물보다 늦기 때문.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서 배당금을 공제하고 이자소득을 가산하여 계산됨. 즉, 주가지수 선물의 이론가 = 현물지수 + (금융비용 - 배당수입). 그러나 실제 선물가격은 주가전망에 의한 선물 수요공급에 의해 결저됨. 선물이 현물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정상되는 시장을 contango라고 하며, 선물이 현물보다 낮은 가격이 형성되는 비정상적 상황을 backwardation이라고 함.
- NDF (non deliverable forward) : 만기에 계약원금의 상호교환없이 최초 계약한 선물환율과 만기일 시장환율과의 차액만을 지정통화(일반적으로 달러화)로 정산하는 선물환 계약. 외환규제로 원화의 달러환전이 보장되지 않거나 역외법인세율이 역내보다 낮은 경우에 이루어짐.
- Greenshoe option : 주식의 발행시장에서 투자수요가 좋을 경우 예정 발행액을 초과하여 일정액(통상 발행금액의 15%)을 추가발행할 수 있도록 주간사 증권회사가 사전에 확보하는 일종의 콜옵션. 주간사 증권회사는 투자가들의 수요가 많아 발행액을 초과하는 청약이 있는 경우, 옵션행사분만큼 신주를 청약자에게 더 배정(short position)한 후 발행액을 늘릴 수 있는 계약을 체결, 확보함. 발행모집기간동안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경우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여 신주를 교부하고,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경우 옵션을 행사하여 초과배정받는 신주로 교부함. 이에 따라 공모주식의 상장 초기에 수급균형을 도모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절차가 안정화되는 제도임.
- OPERA(out performance equity redeemable in any asset) : 채권발행자가 보유한 2개 이사으이 교환대상 주식을 채권보유자가 일정한 조건하에 선택적으로 교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택형 교환사채. Exotic option중의 out performance option(기초자산을 2개이상 선택하여 선택적으로 행사)이 붕여된 것.
-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 대출자산을 SPC에 결집하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투자가에게 매각되는 ABS증권. 기초자산이 채권인 경우 CBO, 대출인 경우 CLO로 불리며, 기초자산 보유기관이 파산하는 경우에도 CDO에는 악영향이 없도록 SPC를 설립하여 발행함. 자산매각자는 보유여신을 유동화하여 신용위험을 감소시키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투자가는 최적의 수익과 위험조합을 선택할 수 있음.
- 신용파생상품 :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이나 여신등 기초자산으로부터 신용위험을 분리하여 거래상대방에게 이전하고, 거래상대방은 위험부담에 따른 수수료를 수령하는 금융거래계약. 일반적으로 대출 또는 증권 등의 금융자산은 금리, 환율 가격변수의 변동에 따라 자산가치가 변화하는 시장위험과 차주의 부도, 신용등급변동 등에 따라 자산가치가 등락하는 신용위험을 내포하고 있음.
- 신용디폴트스왑 : 특정주체의 신용도에 대해 한쪽이 다른쪽으로부터 신용위험에 대한 보장을 매입하는 거래이되, 보장대가를 일반스왑과 같이 3개월 단위로 일정 금액을 지불함. 해당 신용도에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보장을 매각한 자는 신용문제로 인한 가치하락분을 현금으로 보상하거나 아니면 당해채권을 가치하락에도 불구하고 액면가에 매입해야 함. 보장매입자는 고객과의 관계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자산의 매각을 회피하면서 기초자산 발행기관의 신용도 변화에 따른 기초자산 가격변화 위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활용. 보장매도자는 자기자금의 부담없이 향후 기초자산 발행기관의 신용위험 변화에 대한 평가를 근거로 스왑수취액을 획득하는 수단으로 활용.
- 신용스프레드옵션 : 특정 차주에 대한 FRN이나 자산스왑 및 신용디폴트스왑을 미래의 특정한 스프레드에 체결할 수 있는 옵션
- 신용연계채권(CLN, credit linked note) : 일반채권에 신용파생상품을 결합시킨 증권, 보장매입자는 보유여신 등 기초자산을 근거로 신용연계채권을 발행하여 보장매도자에게 매각하면서 신용보험료에 상당하는 고율의 이자를 지급.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보장매도자는 매입한 신용연계채권의 원금을 보상에 투입해야 함.
- 토털리턴스왑(TRS) : 자산수익률 지급자가 기초자산을 계속 보유하되,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및 평가손익은 스왑매입자에게 지급하고, 스왑매입자로부터 확정수익률(통상 리보 + 스프레드)을 지급받는 계약. 자산수익률 지급자(보장매입자)가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률을 지급하면(만일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가치변화액을 지급하고, 반대로 자산가치가 하락하면 가치변화만큼 수령) 스왑매입자는(보장매도자)는 확정수익률을 지급함. 따라서 보장매입측은 현금흐름면에서는 해당자산을 매각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음. 스왑매입자(보장매도자)는 보장매입자의 대차대조표를 빌린 결과임. TRS는 채무불이행 등 신용위험만을 전가하는 신용디폴트스왑과는 달리 기초자산의 신용위험뿐만 아니라 금리, 환율 등의 시장위험도 이전하는 거래임. 신용사건의 발생여부와 관계없이 현금흐름을 교환하는 점에서 신용스왑과 다름. 자산의 소유권은 보장매입자에게 있으므로 투자가(보장매도자) 입장에서는 자기자금의 부담없이 신용위험을 부담하는데 따른 고수익 획득(레버리지)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부외자산으로 처리됨에 따라 매입규제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
- 신용파생상품에 의한 신용위험전가는 보장매도자의 지급보증으로 간주되어 위험자산 산정시 기초자산 발행기관의 위험가중치가 아닌 보장매도자의 위험가중치를 적용. 예를 들어 A기업의 대출채권 100억원에 대한 신용위험을 신용파생상품을 통해 B은행에게 전가한 경우, 위험자산은 당초의 100억원(기업위험가중치 100%)에서 20억원(은행 20%)로 축소됨.
- 신용파생상품의 시장참가자는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이 있음. 은행은 거래비중이 50%를 상회하는 등 신용파생상품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 해외은행들은 미사용 여신한도의 효율적 활용과 이에 따른 고수익 기회의 추구 등을 위해 신용파생상품을 이용한 신용위험의매입에도 적극적이나, 고유업무인 대출로부터 발생하는 신용위험의 분산, 위험자산의 축소를 통한 자기자본비율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보장매입규모가 보장매도 규모를 상회함. 증권회사는 보장매입 및 보장매도가 대체로 비슷한 수준. 이는 증권회사가 신용파생상품시장 조성자로서의 중개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기인함. 보험회사는 업무특성상 위험평가에 대해 전문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장매도 규모가 보장매입규모를 크게 상회하며, 주로 신용위험을 부담하고 고수익을 추구함.
3. 파생상품의 거래체계
- 신용파생상품은 금융시장 참가자들간의 신용위험을 분산시키고 신용위험에 대한 가격산정의 효율성을 높여 금융시장 전체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킴. 특히 신용위험을 전적으로 부담해오던 은행권은 신용파생상품시장을 통해 신용위험을 자본시장에 전가함으로써 BIS자기자본비율 및 편중여신 등 여신한도를 효율적을 관리할 수 있음
- 합성인덱스펀드 : 주가지수선물과 무위험자산(국채)을 동시에 매수하면 합성인덱스펀드를 만들 수 있음. 지수선물을 이용하여 합성인덱스펀드를 만들면 주식을 직접매수하는 것보다 거래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음. 그러나 주가지수선물가격이 저평가되어 있을 때 합성인덱스펀드의 성과는 주가지수보다 좋지만, 선물가격이 이론가격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을 경우에는 합성인덱스펀드가 주가지수에 비해 낮은 수익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s) : 인덱스펀드를 응용한 것으로서 특정 주가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변동형 펀드.
- 재정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유사한 두가지 변수에 대해서 한가지를 사고 한가지는 팔아야 함. 매수는 현금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매도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불가능. 이러한 경우에도 매도포지션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파생상품으로서 바로 short를 위한 대차거래임. 대차거래는 유가증권을 결제 또는 투자활동의 목적으로 필요로 하는 상대방에게 빌려주는 거래임. 법적으로는 차입자가 동종, 동량으로 반환할 것을 정함으로써 성립하는 소비대차계약임.
- 채권대차시장 : 우리나라의 RP시장은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조작수단 및 금융기관간 단기자금조절수단의 2가지가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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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경제 2015. 1. 31. 16:55

 


방카슈랑스 제1권(How to Success, 이론·실무편)

저자
최종욱 지음
출판사
한경비피(주)(구)한국경제신문 | 2002-11-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2002년 발행본으로 본문 16장 정도(33쪽 분량) 형광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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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카슈랑스 추진전략
- 표준화된 방카슈랑스 모델은 없으나 은행, 보험간 판매제휴, 은행의 보험 자회사를 통한 보험판매가 채택되고 있는 것이 유럽의 주요 방식임. 국내에서는 은행, 보험간의 판매제휴, 은행, 보험간 상호지분참여, 조인트 벤처 등 주로 외국계 생명보험사 위주의 본격적 방카슈랑스 실시를 위한 제휴가 이루어지고 있음
- 전통적 보험상품의 강매이미지는 고객의 반응 위주로 움직이는 은행의 문화와는 잘 조화가 되지 않으며, 이제까지 많은 방카슈어러에게 문제점을 불러 일으킴. 방카슈어러로 진입하면서 이러한 두가지 상이한 문화의 특성 중 가장 유익한 요소, 항목만을 선택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조화로운 문화로 동화시켜야 함
- 유럽의 방카슈어러들은 제휴선이 은행만이 아닌 증권사, 투신사, 신용카드사, 통신사, 유통회사 등 다양하고, 은행 또는 제휴회사와의 논리적 결합상품을 DB마케팅을 통해 판매하며, 은행만이 아닌 각종 유명 브랜드 회사와의 제휴상품 공동개발, 판매를 하는 Brandassurance로 확대되어 가고 있음.
2. 방카슈랑스 마케팅 전략
- 장소임대형 판매전략 : 은행은 지점의 사무실을 보험사에게 임대하고 보험사는 판매데스트를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 보험사는 은행에게 임대료와 은행의 프리미엄과 데이터 가공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
- In house형 판매전략 : 은행은 제휴된 보험사의 주요상품인 정기보험, 개인연금, 의료보험 등과 같은 보험사 고유상품을 은행이 직접 판매하며, 보험사는 상품개발과 유지관리 서비스, 사무처리, 상품교육을 제공
- Lead generation형 판매전략 : 은행은 다수의 보험사와 제휴를 통해 은행의 고객 DB를 활용함으로써 Response campaign을 실시. 이 캠페인에 따라 은행은 자사의 고객 리스트를 제공해 가망고객만을 선정해 주며, 판매는 해당하는 보험사에서 맡음
- 전문회사 아웃소싱형 : 은행이 마케팅 전문회사와 계약을 맺소 보험상품을 판매하며, 보험상품은 다수의 보험사 중 선택해 판매. 판매이익은 은행과 마케팅 회사가 50대 50으로 분배
-조인트 벤처형 : 은행과 보험사가 합작투자해 보험판매회사로소 자회사를 설립
- 방카슈랑스의 실행에 있어 장기적으로 누가 주도적으로 판매조직을 관리하는지와 누가 양질의 고객기반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지가 결국 세력의 우세를 결정함. 은행의 입장에서도 보함사가 지닌 다이렉트 마케팅 능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우수성을 인정하게 된다면, 그들의 고객 DB를 확보할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보험전속 대리점의 강력하고도 통합적인 마케팅 운영능력의 확보는 매우 중요.
- 방카슈랑스 판매전략은 은행 고객의 DB를 활용한 DB마케팅 전개라고 할 수 있음. 상대적으로 은행이 보험사보다 계약관계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고객 DB때문이므로, 보험사 입장에서도 광범위한 DB확보를 위한 준비는 매우 중요함.
- FPC의 경우 소속을 은행에 속한 계약직 직원으로 하되 은행 업무 경험보다는 보함상품의 판매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은행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유능한 인력을 선발해야 함.
- 지점내 보험판매 관리의 주요 KPI : 문의 고객수(채널별 문의 고객수), 가망고객 선정 건수(sale lead), 판매상담 건수, 판매 성공건수, 판매종결율
- 통합적 다이렉트 마케팅 : 측정가능한 고객반응 및 거래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 이상의 마케팅 채널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상호작용적인 마케팅 시스템으로서 이러한 마케팅 활동을 모두 DB에 저장하는 일련의 과정
- 보통 국내의 경우 DM의 반응률이 0.2%내외가 표준이며, 성공적 DM의 경우 1%의 반응률을 보이고 있지만 방카슈랑스를 수행하는 은행의 DM반응률은 통상 2%의 좀더 높은 반응률을 보임. 아직도 DM의 반응률은 많은 부분에서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그 방법은 오히려 고객의 반응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표과측정의 기술에서 찾을 수 있음.
- DM만을 보냈을 때 고객의 반응률이 0.2%내외라면, DM발송후 2~3일부터 TM으로 Follow up을 한 경우 약 5~12배까지 생산성 향상을 보임.
- 실질적인 생산성을 관리하기 위한 주요 측정요소 : CPH(call per hour), SPH(sales per hour), C/R(conversion rate, SPH, CPH대비 계약체결율 또는 closing율)
3. 방카슈랑스 상품전략
- 방카슈랑스 상품이라고 하면 은행상품과 보험상품이 복합된 상품을 판매하는 것, 즉 협의의 의미로만 생각할 수 있음. 그러나 은행의 고객DB를 활용, 이미 보험사에서 판매하던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과 은행상품과 tie-in-sale 또는 조건부로 보험상품을 연계판매하는 것까지 광의적으로 해석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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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제대로 알기

저자
머니투데이 국제부 지음
출판사
아카넷 | 2005-02-0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우리 시대 새로운 경제 교과서, 월스트리트 제대로 알기 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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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depositary receipts) :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접 주식을 발행해 유통시키고자 할때 생기는 여러가지 법적, 제도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의 외국 금융기관에 원주를 맡겨 놓고 그 대신 발행해서 유통시키도록 하는 주식대체증서
- VIX지수 : 시카고 옵션 거래소가 S&P500지수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증시 변동성 지수. 증시의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유효한 증시예측 수단으로 쓰임. S&P500지수의 풋옵션과 콜옵션에 대한 자금 유출입 동향을 근거로 시장의 변동성을 측정하며, 지수가 상승하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비관론이 높아짐을 의미. 시장이 비관론이 팽배해야 매도세가 소진되면서 바닥이 형성된다는 의미에서 VIX지수 상승은 바닥의 신호로 해석되기도 함. VIX지수는 보통 때는 20~25 범위에 머물며 30까지도 평균수준으로 받아들여짐. 그러나 40을 넘으면 비관론이 극에 달해 바닥권 진입의 징조로 해석됨. VIX지수가 40을 웃도는 기간이 지나면 시장은 항상 급격한 추세반전을 보임. 87년 이후 VIX지수가 40을 넘어선 경우 증시는 이후 3개월간 평균 8.6%상승.
- 캘린더 효과 : 1월효과(연말에 세금을 줄이기 위해 주가가 떨어진 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현실화. 연말에는 주가가 주춤하지만, 1월에는 주가가 상승, 새해의 낙관적 전망), 4월효과(4월 전년도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보유주식을 처분, 세금납부일 지나면 주가 상승), 서머랠리(펀드매니저들이 휴가를 떠나기전에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임. 최근 뉴욕증시는 여름에 오히려 하락하기도 함), 산타랠리(1월효과를 예상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임. 연말 보너스로 개미들이 증시 진입)
- 33년 제정된 글래스 스티걸 법은 투자은행과 상업은행 부문을 겸업할 수 없도록 규제한 법이라면, 99년 제정된 그램-리치-브릴리 법은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을 겸업할 수 있도록 허용함. 금융기관의 대형화추세를 인정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의 큰손들의 팽창이 법적으로 가능해짐.
- 근래 월스트리트의 합병은 소매금융의 강화라는 새로운 유행을 따르고 있음. 이 같은 현상은 IT버블 붕괴와 오랜 불황을 거치는 동안 대형은행들 사이에서 변동성이 큰 자본시장 영업보다 안정적 수익을 보장해 주는 소매금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
- NDF(non deliverable forward) : 차액결제 선물환, 만기에 계약원금을 교환하는 일반선물환과는 달리 계약한 선물환율과 만기시 선물환율의 차이만을 지정한 통화로 정산해 지급하는 특별한 형태의 선물환. 특정국의 통화가 국제화 되지 않아 해외에서 유통되지 않고 각종 외환규제가 존재할 경우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면서도 환위험 헤지 등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 원래 해당 통화국 바깥에서 거래되었기 때문에 역외선물환이라고도 불림. 외환거래를 피할 수 있고 거래가 편리하다는 장점때문에 거래가 활발해지는 추세. 환차익을 노린 투기적 거래를 하면서 거래 만기마다 대규모 자금을 주고 받을 필요가 없음.
- 자산효과 : 개인이나 가계의 자산이 증가하면서 실제 소득에 상관업싱 소비가 늘어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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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는 기술

경제 2015. 1. 25. 16:59

 


미래를 읽는 기술

저자
피터 슈워츠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07-02-0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미래의 실마리는 언제나 현재에 있다레이건 대통령과 대처 수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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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래주의_혼란의 해독제
- 미래를 주시하는 이유는 위협때문임. 미래가 항상 장밋빛일 수는 없음. 탄탄하게 자리 잡은 성공적 기업의 직원은 훌륭한 기업에 나쁜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종종 잊음. 기업이 파산하기도 하고 해외의 강국이 예기치 못하게 행동하면서 타국을 공격하기도 하며, 주주들이 적대적으로 변하기도 함. 미래 연구의 가치는 일단 잠재적 위협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매처럼 지켜보고 있다가 적절한 기회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
2. 시스템적 사고_변화를 향한 고속도로
- 우리의 기업과 우리 자신을 보다 큰 생태계의 일부로 간주하는 것은 미래의 방향을 이해하는 첫걸음. 기업 운영이 전쟁과 같다고 배운적은 많지만 생명체와 같다고 배운일은 없음. 사업은 전쟁이라는 말을 실제로 얼마나 자주 듣고 읽었든 간에 현실세계에서 전쟁, 군인, 전장은 사실 기업과 별 상관이 없음. 전장은 파괴의 장임. 번영을 위한 사업은 반대로 창조의 장이어야 함. 미래연구를 생태계와 비교하는 것은 효과적임. 유기체들이 상호작용하듯 트렌드도 상호작용 하기 때문.
3. 트렌드 분석_진정한 변화 vs 언론의 과장
4. 미래 속으로_판단내리기, 예측에 대한 평가
5. 전략적 잠재효과_이러한 미래의 의미
- 가장 중요한 트렌드가 무엇인지 파악했으면 이제 '그래서? 만약? 그밖에는?'이라는 질문을 던져야 함. 흥미로운 자료에만 만족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구체적으로 이 변화가 자신의 사업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물어볼 것.
6. 시나리오 구성_미래에 대한 그림그리기
- 시나리오는 트렌드보다 사람에 대해 만들 때 강력한 효과가 있음. 트렌드는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추상적인 이야기임. 추상적 트렌드를 다루는 TV프로그램은 최악의 시청율을 기록할 것임. 하지만 미래속에서 한 개인이 자신에게 처한 제약상황을 고려해 결정을 내리는 묘사한 시나리오라면 주목을 끌 수 있음. 미래에 사는 사람을 만나러 가서 그 주변을 돌아보고 이들의 인생관을 생각해봄으로써 다른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음.
- 미래 시나리오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방대한 트렌드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각종 트렌드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전개되는 미래를 보여줄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음.
- 목록보다 이야기가 훨씬 잘 먹힌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트렌드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는 잠재효과가 유용하나 사람들이 왜 주목해야 하는지 기억하게 하고 싶다면 이야기를 할 것.
7. 미래를 알려주기_회의론자들에게 까지도
- 힘든 시기가 찾아올 때 사람들은 보다 방어적인 경향이 강해지고 현재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해짐. 주식시장 폭락, 엔론사태, 9.11테러 등으로 사람들이 국방력, 석유, 금 등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을 지키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흥미는 2000년 초반에 확실히 사그라들었음. 혁신이란 위험한 것이 되었으며 냉소주의가 팽배해짐. 사람들이 빈익빈부익부라는 이야기를 더 자주하게 되었음. 그러나 이제 혁신이 앞으로 계속될 것임을 전세계가 알고 있는 지금 미래는 돌아오고 있으며, 같은 회사나 업계의 사람들을 이끌어 나아가기에 이보다 좋은 시기는 없음.
- 미래연구는 미래의 세계가 어떤 모습일지를 맞추는 것이 아님. 변화를 내다보고 최고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 우리에게 천리안은 없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은 있음.
8. 고령화_새로운 회색세계를 위한 준비
- 사업화한 세계에서 젊은 사람들은 돼지저금통을 마련해야만 한다. 몇몇 사람들은 유산을 받을지 몰라도 연금과 과거세대의 사회적 네트워크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원호생활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당신은 베이비붐 세대가 넘겨줄 부가 필요할 것이다.
9. 정보기술_가격의 하락과 영향력의 증대
- IT는 꼭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 그 어느 때보다 감시능력이 증대될 것임. 모든 국가들이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기술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임.
10. 의료_새장비 vs 의사의 처방 따르기
11. 생명기술_생명의 비밀에 대한 개요
12. 에너지_더 적은 양으로 더 많은 효과 얻기
- 석유의 수요가 발견되는 양을 능가하면서 나타난 희소성의 증가는 석유를 보유한 나라와 보유하지 못한 나라로 구분할 것임. 산업화한 나라들은 석유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지만 대국들과 경쟁하는 개발도상국들의 성장은 정체될 것임.
13. 나노기술_작을수록 좋다
14. 매체와 통신_60억의 사람들을 위한 60억개의 채널
- 당신은 다음세대에게 광고하기 위해 정직하고 예의가 있어야 함. 젊은 세대들은 매스 미디어가 퍼붓는 수많은 광고에 익숙하며 여과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음. 젊은 세대에 광고를 들려주기 위해서는 총괄적인 광고캠페인 이상의 것이 요구될 것임. 당신은 스팸필터가 여러 장치에 설치됨에 따라 젊은 세대들로부터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허락을 받아야 할 것임. Y세대는 역사상 어떤 세대보다도 가장 많은 광고를 접하면서 자라왔음. 정직과 솔직함이 짙은 냉소주의 그룹에게 다가가는 유일한 방법일 것임.
15. 자연환경과 생태계 유지_성장은 좋을 수 있다
- 전통적 환경보호주의는 죽었음. 이윤, 성장, 건강한 생태계가 동시에 가능하다고 말하는 관념이 전통적 환경보호주의를 대체했음
- 과제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사업방법을 찾는 것임. 월가는 단기적으로 이윤을 내지만 장기적으로 사람들과 환경에 피해를 입히는 회사들보다 지속가능한 회사들의 가치를 더 높게 매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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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금융제국

경제 2015. 1. 25. 16:58

 


HSBC 금융제국

저자
류스핑 지음
출판사
W미디어 | 2008-03-0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HSBC는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인 조선은행이 설립된 이듬해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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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무역과 금융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네덜란드의 금융산업이 일찍부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게 된 것은 무역상을 따라 은행가들이 이동했기 때문이다. 보험산업이 영국에서 태동한 것도 해상무역이 발달함에 따라 그로부터 발생하는 난파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 서구열강 특히 영국은 중국 무역의 전초기지로 홍콩을 택했다. 이곳에서 상사를 경영하던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지역은행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당시 무역상인들은 런던이나 인도에 설립된 은행에서 급한대로 돈을 빌려다 쓰긴 했지만, 당시 교통이 좋지 않던 세월에 필요할 때 바로 찾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또 급격히 팽창하는 중국무역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중국본토 은행이 꼭 필요했다.
- 중국의 옛사람들에게 HSBC가 설립된 후의 이야기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을 것이다. HSBC는 극동의 두 지역, 홍콩과 상하이를 장식하는 보배였다. 중국에서는 굳이 모모은행이라고 하지 않는 한 은행이라고 하면 다들 HSBC를 생각한다. (노스차이나 헤럴드, 1890.8.15)
- 1916년 위안스카이가 죽은 후 중극은 12년 동안 군벌간의 전쟁으로 혼란한 시기를 보낸다. 군벌들의 정권을 차지하려는 혼란한 정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HSBC만의 전략이 있었다. 바로 북방정권을 차지한 세력들을 지지하는 것이었다. HSBC는 예전처럼 차관을 통한 막대한 이윤을 얻을 수는 없었지만 다른 회사들처럼 정세에 흔들리지 않고 회사의 규모를 유지할 수 있었다.
- 2차대전이 끝난 폐허에서 홍콩은 다시 일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제조업이 GDP의 30%이상을 차지하던 공업도시는 GDP의 85% 이상을 금융서비스업이 차지하는 국제금융의 중심이 되었다. 홍콩 경제변혁의 파랑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HSBC는 엄청난 이윤을 거두었다. 홍콩에서 단단한 기초를 다진 HSBC는 해외로 눈을 돌려 거대한 금융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HSBC는 1959년 한 해에 두 곳(차터드 상업은행, 중동 잉글랜드 은행)의 은행을 인수함으로써 국제금융 그룹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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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읽는 기술

경제 2015. 1. 25. 16:57

 


경제를 읽는 기술

저자
조지프 엘리스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07-03-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진원 옮김 초판 4쇄ㅣ반양장본 | 340쪽 | 223*15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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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경제 바로 읽기 : 혼란에서 질서 창조하기
1. 경제의 전환점 파악하기
2. 경제를 움직이는 힘
3. 경기하강의 징후 읽기
- 미국에서는 실질 GDP가 전분기 대비 2분기 연속 마이너스가 되면 경기침체가 시작된 것으로 봄. 기업인들과 투자자들은 경기침체만 없으면 모든 것이 기본적으로 괜찮다고 느끼는 것 같음. 그러나 실제로는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기 앞서 이미 사업여건과 기업실적, 주식시장은 타격을 받음
- 경기하강기의 4단계
(1) 정점 : 경기여건이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시기. 실질 GDP와 이것의 핵심구성요소인 소비자지출이 매우 호조를 보임. 주가가 신고점을 찍음
(2) 완만한 둔화 : 긍정적이던 경기전망이 수그러들면서 경기주기의 전반부에 있는 소비자지출을 위시해 경제성장세가 완만히 둔화. 자본지출과 고용은 강력한 속도로 성장함. 완전고용경제라는 행복한 말도 나누면서 기업실적은 여전히 개선추세에 있지만, 실적의 호전속도는 다소 둔화됨. 주식시장은 횡보하거나 5~10% 정도 하락하곤 하지만, 앞서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여겨짐
(3) 우려심화 : 경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짐. 금리와 물가가 상승하고, 실질 소비자지출과 실질 GDP증가율은 5~6%에서 2~3%정도로 완만한 수준의 증가국면으로 접어듬. 2단계와 비교해서 추가로 10%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bear장세가 진행됨. 그러나 자본지출은 여전히 비교적 강력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임
(4) 경기침체의 시작 : 본격적 침체기. 기업의 수익이 줄어들며, 자본지출도 감소하기 시작하고, 놀랍게도 실업률이 처음으로 크게 상승하기 시작. 투자자 우려가 높아지며 주식시장 하락세가 계속됨. 다소 혼란스럽게도 경기침체의 어느 한 시점에 경제여건이 최악의 상태에 도달했을 때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기 시작함.
- 전통적 경제분석의 두가지 오류
(1) 경기침체를 경기둔화의 잣대로 생각 : 경기침체의 개념과 정의를 가장 광범위한 경제적 해악의 측정수단으로 간주하는 것은 옳지 않음. 경제와 기업, 주식시장이 입는 대부분의 피해는 이보다 훨씬 이전인, 경제성장율이 고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할 때부터 일어남. 실질 GDP가 마이너스를 나타낼 무렵이면 이미 대부분의 피해가 발생한 뒤임. 따라서 경기침체는 좀더 민감하면서도 기민한 경기둔화라는 개념으로 대체될 필요가 있음.
(2) 분기별, 월별로 지표를 분석하는 경향은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
4. 경기침체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5. 현명한 경제 추적법 : 잡음 걸러내기
- 차트작성의 규칙들 : 변동성이 크고 혼란스러운 전분기 대비 비교방법을 피하고 전년대비 변동률을 작성. 차트마다 원인과 결과를 나타내는 두가지 선을 넣음. 필요한 경우 월별이 아니라 분기별로 데이터를 제시(과도한 잡음을 줄이면서 차트를 보다 분명하게 읽을 수 있게 함). 차트에 들어가는 경제지표들의 진폭이 너무 다를 경우 두 가지 눈금을 사용. 수십년 동안의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넓게 표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평공간을 확보.
6. 선행지표의 성격
- 날씨의 경우도 기압이 내려가면 거의 항상 날씨가 나빠짐. 기압이 떨어지는 속도와 정도만 가지고는 언제 비가올지, 강수량은 얼마나 될지를 정확하게 알수는 없음. 기압이 떨어지면 날씨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해 준다는 사실이 훨씬 중요함. 관찰자 입장에서는 기압이 떨어졌을 때 날씨가 악화될 것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지, 폭풍이 정확히 몇시에 닥칠지를 아는 것은 그보다 중요하지는 않음.
- 비대칭적이며 순환적 인과관계는 이 책에 설명된 많은 경제적 관계들을 설명해 줌. 예를 들어 자본지출은 경기주기에서 사실 언제나 소비자지출에 후행함. 놀랄만큼 많은 경제예측가들이 자본지출과 그것이 나타내는 고용창출을 소비자지출의 예측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음. 이처럼 자본지출을 미래 경제를 나타내는 강력한 신호라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은 항상 경기하강기를 남들보다 늦게 인식할 것임.
- 부의 효과는 소비심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상황의 지속적 강도를 예측하는 기초로 활용됨.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거의 항상 틀림. 반대로 1차적인 인과관계는 소비자지출의 증가나 감소가 경제와 주식시장의 성장 혹은 둔화를 이끔. 따라서 우리가 소비자지출을 제대로 예측해낼 수 있다면 주식시장의 예측확률이 높아지겠지만, 주식시장을 제대로 예측한다고 해도 소비자지출 동향을 예측해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님.
2부. 소비자지출 : 경제의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동인
7. 경제의 수요사슬을 움직이는 소비자 지출
- 역사는 반복됨. 그럼에도 이코노미스트, 산업 애널리스트, 제조업체 경영자들은 생산주기에서 그렇게 엄청난 증감의 변화를 예측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적어도 기복이 이미 분명하게 드러난 후에야 그런 사실을 깨달음. 경제예측가들은 시각적으로 분명한 차트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차트가 제공하는 인과관계에 대한 지속적 관찰이나 의존을 통한 시각적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 이런 두가지 경제 데이터 사이의 역사적 상관관계를 시각적으로 명시해 보여줄 수 있는 다른 대체물은 없음. 이런 상관관계는 시각적이라는 이유 때문에 항상 사람들의 인식 속에 명료하게 자리잡음.
8. 소지지출과 기업실적 그리고 주식시장
- 대부분의 주기에서 소비자지출과 주식시장과의 관계는 놀라울 정도로 단순했음. 실질 소비자지출 증가율이 정점에서 내려올 때 기업이익 증가세가 둔화된다. 기업잉익이 크게 늘다가 소폭 늘면서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기 시작할 때 투자자들의 투자열기가 시들해진다. 부진한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약세장이 초래된다.
- 약세장은 전형적으로 전년대비 소비자지출 증가율이 정점에 있거나 정점에 근접해 있을 때 시작됨. 때문에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소비자지출이 여전히 매우 건전해 보일 때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좋음. 이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임. 왜냐하면 이런 시기에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향이 압도적이기 때문.
- 현명한 방법은 경제의 장기적 성장전망에 맞추어 주식의 중장기적 포지션을 취하고 경기가 가장 좋을 때 주기적 기회를 모색해 포지션을 다듬으며, 전망이 가장 어두울 때 포트폴리오에 주식을 추가하는 것임. 그렇게 하면 시장의 장기적 성장전망과 주기적 현실을 모두 감안할 수 있음.
3부. 소지자지출의 예측 : 핵심적인 지표들의 관계
9. 심리보다 숫자가 중요하다
10. 실질소득 : 경제를 이끄는 힘
- 경기주기의 전반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비자지출을 예측할 때 무엇을 중시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원칙
(1) 소비심리와 경제심리에 대한 즉흥적 관찰처럼 계량화되기 어려운 정보들은 소비자지출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음. 다음 경기 전환점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느낌과 감정을 배제하고 소비자들의 실제 소득 혹은 구매력을 알게 해주는 숫자에 집중해야 함. 이런 숫자들은 주로 임금이며, 우리가 소비수요를 예측할 때 임금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임.
(2) 고용은 경제변화에 후행하는 지표이므로 소비수요를 예측할 때 고려해야 할 대상이 아님. 우리는 고용에 대해 감정적으로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만 예측을 위해서는 그러한 감정을 철저히 배제해야함.
(3) 근로자 1인당 구매력에 집중해야 함. 이것은 소비자 지출의 증가와 감소뿐만 아니라 경기의 전환점을 미리 알려주는 데 가장 중요하며,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도 현재까지 나온 가장 유용한 선행지표임.
- 일반적으로 시간당 실질소득은 소비자지출의 성장이 정점에 달하기 6~12개월 직전부터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장. 이는 종종 강력한 소비지지출 자체로 인해 촉발된 인플레이션 때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몇 개월 후에 구매력이 줄어들면서 소비자지출도 둔화됨. 이러한 둔화는 일반적으로 1년이상 계속되는데, 이때부터 소비수요가 줄어들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시간당 실질소득평균이 증가하기 시작. 그리고 이처럼 시간당 실질평균소득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지출이 다시 증가하고 주기의 상승시기가 도래함
- 선행지표가 급격히 하락하고 이 지표를 따르는 후행지표는 상승하면서 두 지표의 향방이 엇갈릴때는 강력한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보아야함. 시간당 실질소득과 같은 선행지표들이 등락하지 않고 횡보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움직임의 의미가 모호할 때가 있음. 그러나 선행지표가 위나 아래로 방향을 잡고 분명한 움직임을 보일 때는 그만큼 명확한 메시지를 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함.
11. 고용과 실업 : 경제의 후행지표
- 실업률이라는 경제지표의 기만적 후행적 특성을 확실하게 이해한 투자자들은 주식을 유리한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음. 그 이유는 시간당 실질평균임금과 같이 신뢰할 만한 소비자지출 및 선행지표들이 그때쯤에는 회복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며, 다른 사람들은 실업률과 최근 사업상황에 기초해 그릇된 비관주의랄 가지게 되어 추가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하므로 이 기회를 이용해 매수에 나설 수 있기 때문.
12. 금리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경기주기
- 모든 소비자지출의 약 3분의 2가 금전적으로 혹은 심지어 심리적으로 금리의 변동과 관련이 없다면 소비자지출과 할인률 혹은 연방기금금리 사이의 상관관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대출비용이 높아지거나 낮아졌다기 보다는 할인률 혹은 연방기금금리가 인플레이션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
13. 금리와 주식시장 : 걱정스러운 전망
- 연방기금금리가 전년대비 기준으로 6개월이상 상승할 때 주식시장의 약세장이 도래. 2005년 초에는 2004년 에이어 계속해서 꾸준하게 금리가 인상되었는데, 이는 주식시장에 어려운 시기가 닥쳐올 것임을 알려주는 신호처럼 보임. 흥미롭게도 금리의 하락은 주식시장 강세장을 예측하는 데에는 신뢰성이 다소 떨어짐.
14. 연방적자와 금리의 관계
4부. 이론에서 실천으로 : 차트를 통한 실전 예측
15. 산업이나 기업의 미래예측
- 주기적 분석의 대상이 아닌 업체
(1) 예상할 수 없큰 국내외 정치적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 (국방, 에너지)
(2) 소비자들의 무차별적 사회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에 종사하는 대규모 업체 (건강관리, 제약, 교육)
(3) 새로운 경향이나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추세 혹은 히트제품에 의해 영향받는 업계 (의류, 운동화, 영화, 음반)
(4) 너무 빠르게 성장하다보니 선장이 고점국면에 도달하고 있을 때에도 경기주기의 영향이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업체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16. 쉽게 다가서는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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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위험의 측정과 관리

저자
김규형 지음
출판사
한국금융공학컨설팅 | 2000-01-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신용위험의 측정과 신용파생상품의 활용서. 신용위험에 관련된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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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대출포트폴리오의 신용위험
- 채무불이행만을 고려한 모형을 사용하게 되면 신용위험을 고려하는 기간도 1년으로 고정되게 되므로 분석기간 이휴에 채무불이행이 일어날 가능성에 따른 신용손실은 무시하게 되고 다른 모든 것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때 만기가 길어짐에 따라 위험이 늘어나는 것도 고려하지 못함. 이런점들을 고려하기 위해 은행에서는 실무적으로 대출채권의 만기를 조정(만기가 긴 대출자산에 대해서 내부적 신용등급을 낮추어 실절적으로 채무불이행 확률을 높이는 효과를 얻음)하거나, 신용위험을 평가기간을 1년이상으로 함.
2부. 채권포트폴리오의 신용위험
4. 신용위험과 신용 VaR
- 포트폴리오에 대한 신용위험을 신용VaR를 이용하여 하나의 수치로 나타낼 수 있게 되면 신용위험이 집중되는 곳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신용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기회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음. 결과적으로 신용 VaR를 활용함으로써 위험관리자들이 자신의 위험부담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포지션을 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VaR를 이용하여 위험을 추정할 때는 먼저 신용VaR를 추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장VaR를 추정하는 것인지 정확히 구분하여야 함. 이를 위해 현재의 포지션이 거래포지션인지 투자포지션인지를 구분해야 함. 거래포지션이라면 시장VaR를 추정하여 이를 일단위로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며, 투자포지션이라면 신용VaR를 추정하여 월단위로 관리.
5. 개별자산의 신용위험
6. 포트폴리오의 신용위험
3부. 신용위험의 측정
7. 채무불이행율과 신용등급 전이행렬의 추정
8. 신용상관관계의 추정
- 일반적으로 각 기업은 나름대로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해당기업의 신용등급의 변화와 채무불이행은 그 기업 고유의 특성변화 때문에 일어난다고 볼 수 있음. 따라서 등급변화와 채무불이행에는 기업들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상관관계가 존재
9. 포트폴리오의 신용위험 추정
10. 여러 자산의 경우 시뮬레이션에 의한 신용위험의 측정
4부. 신용위험 추정치의 응용
11. 신용위험추정치의 전략적 응용
12. 각종 상품의 신용위험 측정
5부. 신용파생상품을 이용한 신용위험 관리
13. 신용위험관리의 이익
14. 신용파생상품
- 신용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장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추가적 위험헤지비용이 적게 소요되며, 동시에 고객과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도(즉, 기존의 대차대조표에 아무 문제를 야기하지 않으면서) 신용역설(대부분의 금융기관은 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출의 대상을 특화시키는데 이러한 대출의 특화는 곧 신용위험에 과대 노출시키는 문제를 야기)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함.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방안으로 고안된 것이 신용파생상품
15. 신용파생상품의 응용
16.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한 손실분포
- 일반은행의 대출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신용등금의 전이보다는 채무불이행의 가능성이 신용위험을 결정짓는 요소이므로 채무불이행을 하는 경우와 하지 않는 경우로 나누어 채무불이행을 하는 경우의 기대손실과 기대치 못한 손실을 구하는 방법으로 신용위험을 구함.
17. 신용위험관리를 위한 내부모형
- 위험자본이란 채무불이행 위험때문에 금유익관이 가지는 포트폴리오의 극단적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지급불능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의 크기
- 금융기관의 경우 자신의 등급을 일정수준으로 유지(또는 상대방이 채무불이행을 하는 경우에도 지급가능한 상태를 유지0하기 위해서는 기대치 못한 손실의 일정승수를 위험자본 또는 경제자본으로 준비하여야 함. 이때 사용하는 승수를 자본승수(CM(Capital multiplier))라고 함. 이 승수는 금융기관이 자신이 원하는 등급에 따라 정해지며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손실분포로부터 얻어냄.
- RAPM = (수익 - 비용 - 기대손실)/VaR
- 기대손실이란 날마다 영업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대출손실준비금. 통계적으로 말하면 영업활동을 하는데 기대되는 신용손실. 이러한 손실은 이미 기대되는 값이므로 위험에 대한 척도라고 볼수는 없는 비용의 척도임. 즉 분자에서는 수익을 창출하는데 감당해야 하는 비용으로 조정을 해주는 것이며, 분모의 VaR은 기대치 못한 손실, 운용위험, 시장위험 그리고 기타의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위험에 대비하여 준비하여야 하는 위험자본임. VaR값을 실무에서는 일반적으로 위험자본량 또는 경제자본량이라고 함
- RAROC를 구할 때 분자, 분모를 구성하는 값들을 실무적, 이론적으로 구하기 어려움. 각 쌍별 채무불이행 상관계수, 개별기업 고유위험을 산업위험으로 구현, 채무불이행시 손실율의 표준편차, 손실분포에서의 신뢰수준 등
- 위험관리의 하향식 접근법은 최고경영자가 은행의 중기에서 장기에 걸친 큰 그림을 파악할 때 사용.
(1) 다음의 시장변화를 경기순환 사이클에 비추어 예측할 때 위험이 적으면서도 이익이 많은 영업부문을 선택하는 전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2) 각 기간마다 서로 다른 영업부문은 감당하여야 하는 위험수준이 다른데 이를 어떻게 비교할 것인가?
(3) 각 영업부문에 대해서 그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하여야 하며, 이들이 수익을 얻기 위해 은행의 전체적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위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상하여야 하는가?
(4) 다음 기간동안 이익과 손실의 범위는 어느 정도로 예측되는가?
(5) 수익에 대한 운용비용의 상대적 크기는 얼마인가, 즉 효율성 비율은 얼마인가?
(6) 다음의 몇 기간에 걸쳐 치명적 손실을 입을 확률은 얼마인가?
(7) 은행은 장기에 걸쳐 영업부문을 전략적으로 어떻게 획득하거나 버릴 것인가?
- 전술적 상향식 접근법은 단기의 날마다의 영업활동을 관리하기 위한 접근법임
(1) 매일매일의 거래장부의 위험수익 구조는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2) 은행의 대출장부를 구성하는 현재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 볼때 신용위원회는 특정 고객에 대한 대출의 승인여부와 대출구조를 어떻게 할 것인가?
(3) 은행이 이미 설정한 최저수익률의 기준에 따라 은행 포트폴리오에 위험이 추가될 때 그에 대한 보상으로서의 적적가격은 얼마여야 하는가?
(4) 만양 어떤 영업부문의 새로운 거래의 위험조정 수익률이 최저수익률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 차이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
- 위험수익에 대한 전술적 척도로서 RAROC를 사용하게 되면 각 영업부문은 위험조정가격을 결정할 수 있음. 물론 위험조정 가격이 주어지면 그에 따라 은행의 현재의 포트폴리오, 미리 정해진 최저수익률, 그리고 위험에 대한 태도와의 관계에 잇어 적정가격을 결정할 수 있음. 따라서 상향식 접근법은 신용위험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계량화할 것을 요구함. 물론 상향식 접근법에 의하여 낮은 수준에서의 위험을 수준을 높여가며 합산을 하다보면 높은 수준의 합산이 가능함
- 여타의 위험측정방법과 마찬가지로 RAROC자체를 계산하는 것보다 계산결과를 적절하게 해석하고 응용하는 것이 더 중요. 또한 내부모형을 만드는 것과 이의 결과를 적절히 해석하는 것은 반복적 과정임. 즉 내부모형의 해석결과를 이용하여 의사결정을 하고 의사결정의 결과에 비추어 내부모형을 수정하는 반복적 과정이 필요. 경직적인 RAROC의 사용은 의미 없음
- 성과를 측정하는 도구로서의 RAPM의 철학의 핵심은 은행경영자들이 위험의 성격이 전혀 다른 각 영업분야의 위험을 상호비교할 수 있는 척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임. 즉 금융기관의 전체적 위험을 일관성 있게 파악하고 척도를 적용함으로써 경영자들이 각 영업분야에 동일한 최저수익률을 적용할 수 있고 그에 따라 경영진은 위험과 수익사이의 상반관계를 평가할 수 있으며, 은행의 전체적 위험에 대한 선호와 일관성 있는 영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음.
- 위험자본과 규제자본을 비교하면 투자안이 위험한 집단은 위험자본이 BIS규제자본보다 매우 큼. 이로부터 규제자본이란 위험조정수익률을 측정하는 벤치마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평균적으로 고위험집단의 경우에는 규제자본의 양이 위험자본의 양보다 훨씬 작음
- 단기투자자산의 경우 규제자몬이 0임. 그렇다고 해서 신용위험이 없는 것이 아님. 규제자본 측면에서 보면 수익률은 무한대이지만 실제수익률이 높은 것은 결코 아님. RAROC측면에서 볼때는 (-)값을 가질수도 있음. 이는 규제자본의 크기는 0이지만 기대손실에 해당하는 만큼의 손실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만약 충분치 못한 수익을 얻을 수 밖에 없다면 위험조정수익률은 그에 따라서 낮아지게 됨. 이와 같이 만기가 1년이하인 기타 위험집단에 대해서도 BIS규제에 의한 자본준비금은 적절치 않음. 물론 은행의 입장에서는 매년 갱신을 한다는 조건하에 만기가 1년이하인 단기차입금화하여 자본금 규제를 회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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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버블경제의 붕괴가 시작됐다

저자
마쓰후지 타미스케 지음
출판사
원앤원북스 | 2008-01-28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닛코증권, 메릴린치증권, 솔로몬브라더스증권사 등에서 발군의 실적...
가격비교

- 연구를 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포커를 하면서 카드를 전혀 보지 않는 것과 같다(피터린치)
- 이 책에서 예측하는 핵심은 FRB가 금리를 인하할 때 다우지수는 폭락할 것이며, 미국 달러가 일시에 폭등한 후 오랜시간에 걸쳐 하락할 것이며, 다우지수와 상반되게 금가격이 폭등하고 금을 중심으로 한 실물경제가 투자의 주역으로 부상할 것임.
1. 세계 거품의 붕괴, 이미 카운트 다운이 시작됬다
- 미국 경제의 거품이 마치 탑처럼 높이 쌓이게 된 원인은 일본에 있음. 장기적인 일본의 제로금리 정책이랴말로 세계경제거품의 원흉임.
- 2006년 7월 일본의 제로금리가 해제되고 금리가 0.25%상승하던 순간 아마존강의 포로로카(아마존강과 대서양의 해류에 의해 발생하는 하천의 역류현상, 엄청난 파괴자라는 의미)처럼 세계 자금의 흐름이 열규하기 시작한 사실에 주목해야 함. 이미 일류 펀드매니저들은 다우지수 이외의 투자처를 찾아 서서히 이동하기 시작. 일본이 금리를 올릴수록 이런 흐름은 한층 격렬해 질 것이며, 미국의 부동산과 주식의 거품붕괴가 그때부터 시작될 것임.
- 부동산 가격은 경기나 주가의 선행지표가 되며,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하루아침에 폭락하지 않음. 토지신화라고 불리는 일본도 거품이 붕괴된 후 주식시장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폭락한 데 비해, 부동산 시장은 1년반이나 지난 후에야 불황에 돌입. 이러한 현상으로 투자자들 중에는 거품붕괴를 인식하지 못하고 땅값 상승에만 목을 맨 경우도 많았음.
-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쌍둥이 흑자라면 미국에 자금이 얼마가 흘러가도 이상할 것이 없음. 하지만 쌍둥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세계곳곳에서 미국으로 막대한 자금이 몰리고 있어 달러 폭락론의 근거로 쌍둥이 적자가 자주 거론됨. 하지만 아무리 쌍둥이 적자가 일어난다고 해도 미국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한 달러의 폭락은 있을 수 없을 것임. 그런데 여기에 미국의 달러 운용 계략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함. 미국이 부채를 운용하는 방식은 돈이 없으면 달러를 더 찍어내면 됨. 그래도 부족하면 일본의 지갑에서 꺼내오면 된다는 식. 지금까지 미국이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부채를 운용해왔기 때문에 일본경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임.
2. 지금 당장 주식을 처분하고 금에 투자하라
- 차세대 금융상품으로 금이 유망한 이유
(1) 다우지수는 폭락할 것이며, 그 후 찾아올 디플레이션기야말로 금광산과 금구입의 최적기임
(2) 역사적으로 금융, 경제, 정치문제 등으로 불안감이 팽배할 때 금가격의 움직임은 급격하지 않았음.
(3) 미국 달러의 통화시스템과 세계의 기축통화로서의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반사적으로 금의 전망은 밝아질 것.
(4) 금은 타인의 부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일한 금융자산임
(5) 다우지수와 역상관관계에 있는 금은 과거 100년 이상 저가상태였음.
(6) 미국 은행의 도산현상은 페이퍼머니의 신용을 떨어뜨려, 금의 자산리스크를 줄일수 있음
(7) 금의 저가매도가 상당량에 있으며 금에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음
(8) 금은 유사시 신뢰성 높은 금융자산이 됨
3. 거품 붕괴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투자의 신상식
- 워렌버핏이 투자에 성공한 이유는 인플레이션에 편승했기 때문. 그 당시는 인플레이션 상태에서 조금씩 벗어나 경기가 좋아지고 주가가 점점 올라가는 때였음. 이때 매수를 늘리고 또 다시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내 투자한 것임. 이에 따라 미국의 성장과 맞물려 투자한 회사의 주가도 상승했음. 그는 미국의 성장에 기대를 걸었고, 마침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음. 그는 좀스런 투자기술이 아닌 대국관과 트렌드를 정확히 읽을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었으며, 타이밍을 잡는 것 또한 누구보다 뛰어났음.
4. 거품 붕괴기에 살아남을 세대별 자산운용법
5. 10억달러의 금광산을 소유하게 된 파란만장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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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혁명 보고서

경제 2015. 1. 25. 16:56

 


금융혁명 보고서

저자
그레고리J.밀먼 지음
출판사
길벗 | 1998-06-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경제/경영 재테크/금융 금융경제 금융이론 책소개 / 경쟁의...
가격비교

- 기본거래자는 기본적 경제자료를 분석하여 수요, 공급, 가격수준을 계산. 기술거래자는 과거의 가격동향을 분석하여 앞으로의 가격변동을 예상. 계량거래자는 강력한 컴퓨터를 동원하여 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시장들이 어떻게 바뀌는지 분석하여 가격동향의 개연성을 계산함. 판단거래자는 거래 상대방의 생각을 미리 예상하여, 투기대상 통화를 관장하는 중앙은행이 선택할 수 있는 움직임의 통로를 체계적으로 봉쇄함. 대부분의 큰손들은 다양한 방식들을 잘 알고 있어서 각기 다른 상황에 이것들을 적용함
1. 권력이동
- 권력이 정부에서 시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수백년동안 진행되었음. 그리고 최근에 와서야 이 과정이 도저히 역전될 수 없는 것으로 고착됨. 오랜 옛날에는 국왕이 통화를 장악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었음. 그래서 국왕들은 목적에 따라 통화를 마음대로 조작. 통화조작은 주로 통화가치 하락을 의미했는데, 이를 통해 국왕은 단기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음. 그러나 그 결과 물가가 폭등하면서 경제파탄이 초래됨. 그래서 상인들은 뇌물공세를 통해 국왕이 통화에 손을 못대도록 조치를 취함
-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인과 무역상이 권력을 잡게 됨. 권력이 귀족으로부터 돈많은 재력가들에게 넘어가자, 국왕들 역시 법에 의해 권력이 제한되거나 아예 제거됨. 19세기 경에는 금본위제가 유럽의 통화를 지배. 금본위제 아래에서는 국가가 통화에 관여할 여지가 매우 적었음. 이때는 자유무역의 시대였으며 호황과 불황이 교차함. 금본위제는 경제의 안정을 가져왔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음.
- 그리고 권력이동현상이 또 일어났음. 이번에는 권력이 부유한 자본가들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에게로 넘어감. 1차세계대전으로 국제질서가 붕괴되고 마르크스 주의가 확산되면서 기존의 유럽문명을 위협함. 대중이 특정 체제를 수호하지 않으면 그 체제는 더이상 유지될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해짐. 케인스의 경제학 이론은 금본위제를 포기하도록 지적인 기반을 제공해줌. 다시한번 통화의 안전성과 정당성이 의심받기 시작함. 그리고 71년경에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함으로써 국제금융체제에 대한 견제장치의 마지막 유물이 사라짐.
- 2차대전 이후 30년 동안 시장은 통화를 놓고 국가권력과 경쟁함. 정부는 중세 유럽의 국왕들처럼 통화가치를 떨어뜨렸고 거래자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대소동을 연출함. 그러나 70년대 금융 선물거래가 등장하면서 시장은 통화가치에 대해 사상 유래없는 통제력을 갖게 됨. 국제통신의 발달과 강력한 컴퓨터의 보급으로 거래자들은 정부의 행동을 예상할 수 있게 됨. 옛날 국왕들은 통화가치를 떨어뜨려 단기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 통화 인플레이션을 시도하는 정부는 이를 통해 얻을 것이 하나도 없으며, 시장 내부의 규율에 의해 통화는 적정가치를 곧 회복하기 마련
2. 국가라는 사기꾼
- 화폐의 가치를 잘 보호하는 체제중의 하나는 19세기 영국에서 발달한 고전적 금본위제임. 존 로크 철학사상의 직계인 이 제도는 국왕이 통화공급을 조작하여 일반 국민들을 속이지 못하게 국왕의 권한에 강력한 울타리를 친 것임. 금본위제는 권력이 국왕으로부터 상인과 금융업자에게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음.
- 금본위제는 국제무역과 투자를 통제하는 거대한 제도였음. 통제위원회가 런던에 설치됨. 여기에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자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금의 일부를 맡겼음. 그러면서 파운드화가 자연스레 금과 같은 가치를 지니게 됨. 경제가 호황기에 접어드는 나라는 곧 외국에서 많은 상품을 수입했음. 사치품, 기계, 그 밖에 모든 것이 수입대상 품목이었음. 국제무역의 결제는 금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금이 수입대금으로 국외로 빠져나감. 그런데 화폐공급이 금에 기초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금이 국외로 빠져나가면 중앙은행은 통화공급을 줄여야 했음. 중앙은행이 통화공급을 줄이며 금리가 올라갔음. 결국 대부를 얻기도 힘들고 빚을 갚기도 어려웠음. 통화공급이 여의치 않을 경우 경제는 성장할 수 없어서 노동자가 해고되고 기업 운영이 위축되었음. 해고된 사람이 돈이 있을리 없으므로 상품을 더 적게 구매할 수밖에 없고 기업의 수입은 자연히 줄어들었음. 그러다 보니 문을 닫는 기업이 속출함
- 이제 더 이상의 호황은 없고 침체가 있을 뿐이었음. 기업과 농민들이 살아남기 위해 물건을 싼 값에라도 팔았기 때문에 물가가 떨어짐. 그러면 외국의 상인들이 싼 물가에 이끌려 농산물과 공산품을 사들이기 시작함. 그들은 금으로 결제했으므로 외국의 상인들이 제품을 많이 사갈수록 금이 더 많이 국내로 유입됨. 금이 국내로 유입될수록 중앙은행은 화폐공급을 늘릴 수 있었음. 그러면 금리가 떨어져서 기업들은 돈을 꾸기가 쉬워지고 직원들을 더 많이 고용하고, 곧 또다른 경기호황이 나타남. 이것이 금본위제하에서 경제가 순환하는 일반적인 방식이었음.
- 반면 모든 통화가 그에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각국 통화간 환율은 안정되었음. 금본위제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였음. 돈을 빌려간 투자자는 이자를 합쳐서 원금을 돌려줄 것이 확실하였으므로 투자는 훨씬 안전했음. 대부분의 나라에서 통화와 금과의 관계는 법조문에 규정되어 있으며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음. 국왕이 통화를 조작하여 인플레이션을 통해 몰래 세금을 거두는 문제는 웬만큼 해결되었음.
3. 실패한 실험
- 60년대말 위기를 겪고나서 각국 통화정책 결정자들은 인식을 바꿈. 브레턴우즈 체제의 고정환율제는 금융환경이 느린 속도로 바뀌고 자유시장이 약세였던 과거에나 잘 맞는 체제였음. 67년부터 일련의 금융공황이 발생하여 처음에는 파운드화에서 다음에는 프랑화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마르크화에서도 자본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 자본이 국경을 넘어 마구 이동했으며, 철의 장막 동쪽에 있는 공산주의 체제에서나 자본의 이동을 통제할 수 있었음.
- 68년부터 71년까지 각국 경제정책 입안자들은 고정환율과 변동환율을 모두 인정할 수 있는 체제를 찾아내려고 고심하였음. 사적자본의 흐름은 규모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정도로 커짐. 그리고 유러시장이 국제펀드의 흐름에 의미 있는 세력으로 등장. 각국 정부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시장은 정부보다 한발 앞서 가는 것 같았음.
- 브레턴우즈 체제는 케인즈의 작품이었음. 이 작품도 장기적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운명이었음. 브레턴우즈 체제는 대공황을 가져오고, 2차대전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었던 디플레이션을 퇴치하고자 설계되었으나 인플레이션에 의해 붕괴하였음. 이 상황은 한편으로는 불가피했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 시기를 예상할 수 없었음.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에서 태어난 이 거대한 경제계획은 여러나라의 번영을 조정하는 임무를 띠었으나 자유시장 원리를 계산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실패.
4. 늑대의 법칙
- 71년초 레오 멜라메드가 세계 최초로 통화선물 시장을 설립했을 당시 브레턴우즈 체제는 동요하기 시작.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사태는 더 빠른 속도로 진전됨. 이해 8월 닉슨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달러화를 금으로 태환해 줄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선언. 이로써 금 교환창구는 폐쇄되었고 브레턴우즈 체제를 가동시키고 있던 동력이 끊김. 통화의 혼란이 통화선물 시장을 번창시키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하게 됨.
5. 동방의 황혼
- 규제의 장벽이 무너지고 일본은 세계 금융시장에 문을 열었음. 곧 일본의 자본은 미국의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국외로 유출되기 시작했고 일본의 주가는 높이 치솟았음. 이런 상황에서 국제 금융기관들은 가장 혁신적인 기법들을 도쿄에 들여오기 시작. 그러나 일본의 기업과 금융기관은 위험이 존재하는 세계시장에 나서기에는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음. 80년대에 그들은 운 좋은 도박에 계속 몰입하는 술취한 도박꾼처럼 행동함. 그들은 일본 주식시장이 결코 폭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아래 계속 투기를 감행. 그러나 일본 바깥에 있는 노련한 거래자들은 이미 다른 곳에서 버블이 생겼다가 꺼지는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에 앞날을 예상하고 있었음.
- 해외의 거래자들은 일본의 엄격한 규제장치에도 불구하고 일본시장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폭락할 것이라는 견해를 현실로 옮기는 방법을 발견함. 그들은 일본의 금융 당국이 규제력을 행사할 수 없는 거래소에서 거래함으로써 일본 정부가 국제자본의 밀물과 썰물을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함. 드디어 90년 증세를 앓고 있던 도쿄 주식시장이 붕괴조짐을 보이시 시작했으며, 그로부터 2년 후 일본의 주가는 반토막으로 폭락함.
- 라일리(시카고 옵션거래소 부회장)는 "증권회사와 은행이 활동범위를 국제적으로 넓히면서 이들은 자기들이 어디서 활동하고 있는지를 잊어먹곤 했습니다. 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수요에 부응하는 일입니다. 미국은 유러시장에 규제를 가하려고 애썼습니다. 일본도 주식 워런트에 대해 같은 행동을 취했습니다. 각국의 금융당국은 이제 모두 통제력을 상실했습니다. 국제시장의 차원에서 뭔가 바람직한 일이 벌어진다면, 이것은 금융당국보다 국제시장이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전개되는것을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로 받아들여 왔습니다."
6. 미래 500대 기업의 비밀
- 예수 그리스도 탄생이후 서방세계는 2000년 동안 위험을 관리하는 수많은 제도들을 발전시켜옴. 이러한 제도들은 투자가들 사이에 위험을 나누고 분산시키는 역할을 함. 그래서 개별 투자가들은 위험과 보상을 공유할 수 있었음. 독일의 한자동맹 상인들은 다양한 단기 동업자 조직을 구성하여 투자액을 여러 선박에 분산시킴. 모든 재산을 한 사람의 선장과 한번의 항해에 맡기는 것이 아니었음. 이와 마찬가지로 영국 최초의 주식회사는 16세기에 설립되어 원거리 무역에 필요한 자본을 모집. 이들 회사는 야심차고 위험이 높은 프로젝튿에 돈을 출자하도록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투자가들이 여러 원정항해단에 투자하여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함.
- 금융시장은 위험을 분산시켜 개인 투자가들의 위험에 견딜 수 있게 하는 또 다른 고안물이었음. 이러한 시장이 발전하기 전에 기업은 위험이 다가오면 별다른 대책없이 그저 모든 것을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었음. 그러나 브레턴우즈 체제 붕괴 이후, 기업은 다양한 대안을 선택할 수 있었음.
- 모든 위험에 대해 많은 비용을 들여 보험을 들 수는 없음. 그래서 각 기업은 어느 정보 보호를 원하며 언제 어느 가격으로 보호를 받을 것인지를 판단하여 경제적 결정을 내려야 함.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 위험관리라는 분야가 발전함. 그리고 이제는 자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금융거래를 이용하는 헤저와 이윤을 목적으로 투기를 하는 투기꾼 사이의 구분이 애매모호해짐. 만약 투기꾼을 위험을 안고 도박을 하는 사람으로 규정하면 모든 기업이 투기꾼임. 왜냐하면 모든 기업은 위험을 어느 정도로 안고 있기 때문. 금융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는 회사는 가장 노골적인 투기꾼임. 왜냐하면 이 회사는 가장 커다란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 위험관리는 어떤 종류의 위험을 얼마나 안고 있는지를 결정하는 분석적 접근방식을 의미. 헤저와 투기꾼이라는 용어는 더 이상 엄밀히 구분할 수 없음. 모든 기업이 이 두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 시장이 위험을 안고 발전하다보니 기업들은 어떤 위험은 그냥 인정해 버리고 어떤 위험에는 대처해야 하는 지를 결정할 수 있었음. 그리고 어떤 위험은 팔아버리고 어떤 위험은 살 것인지를 결정할 수도 있었음. 많은 기업들은 이들 시장을 이용하여 위험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법을 배웠음.
7. 핵금융학
- 마코비츠는 투자가가 위험이 매우 높은 곳에 투자하되 투자를 제대로 분산시킨다면 전체적인 위험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 그는 통계분석을 통해 효율적 영역을 발견. 이것은 특정 위험수준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의 조합을 의미. 이 경우 위험이 있지만 위험이 함께 움직이지 않도록 투자를 잘 배치하는 것이 열쇠임.
- 선물은 위험이 높고 경쟁자들 틈에서 이기지 못하면 손해를 보는 그런 종류의 거래로 알려져 왔음. 그리고 개인 투자가들은 아직도 이것을 진실로 믿고 있음. 그러나 학계의 연구결과, 놀랍게도 새로운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음. 즉 새로운 선물시장은 위험을 원치않는 사람들로부터 이것을 원하되 많은 이윤을 얻기 원하는 사람에게 위험을 옮겨주기 위해 주로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마치 거대한 보험회사의 역할을 함. 위험을 관리하는 새로운 시장은 과거 주식시장처럼 아주 가치 있는 경제적 기능을 수행함. 이 새로운 시장은 주식시장과 직접 관련이 없기 때문에 다변화를 위한 여지를 더욱 많이 제공하고 있으며, 이 결과 투자가들의 전반적인 투자위험을 덜어줌.
- 은행, 투자은행, 보험회사, 여타 금융기관은 통화, 금리, 상품, 그 밖의 다른 거래들을 보호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보험에서 사용한 바 있는 헤징 기법을 사용하고 있음.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을 때 모두가 비슷한 거래기법을 사용한다면 그 결과는 마치 관중이 하나의 출구로 동시에 몰려가는 것과 같음. 일부는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지만 일부는 짓밟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약속에 너무 의존하다보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 그러나 새로운 시장과 거래기술의 발전으로 자본 소유자들이나 관리자들은 사상 유례없는 힘과 자유를 누릴 수 있었음. 각국 정부는 수백년 동안 통화정책과 경제정책을 수행하면서 속임수와 기습작전에 의존해 왔음. 이제 거래자들은 너무도 날카로운 전자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이들을 기습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함. 신경망, 계량차익거래 전략, 고성능 통계분석 등은 금융 당국이 예비모임을 끝낼 시간을 갖기도 전에 시장이 당국에서 결정한 정책의 모든 가능한 측면을 분석하고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8. 감춰진 위험
- 시장이 위험에 빠졌던 것은 시장안의 누군가가 위험을 제거하려 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익을 얻기 위해서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고자 했기 때문임. 처음에는 몇몇 대형은행과 투자은행만이 금융위험에 맞서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실제로 많은 돈을 벌었음. 그러나 곧 경쟁자들이 나타나 같은 방식으로 이익을 남기려고 앞을 다툼.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들은 경쟁자를 앞지르기 위해 좀더 복잡하고 치밀한 전략을 개발해야 했음. 남의 전략을 알아낸 경쟁자들은 곧바로 이것을 모방하여 좀더 싸게 팔려했음. 80년대 초만해도 단순 스왑거래와 옵션거래로도 많은 돈을 벌수 있어지만 90년대에 들어서면 그러한 종류의 이른바 평범한 상품으로는 더 이상 이익을 남길 수 없었음. 은행은 이런 상품들을 취급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이익이 남아서가 아니라 고객들이 요구했기 때문이었음. 돈을 많이 벌려면 새로운 방식, 즉 대개는 복잡한 금융기술상의 묘기를 동원해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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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위기의 본질과 처방

저자
김학은 지음
출판사
전통과현대 | 1998-04-0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자가 수인보다 큰 사업을 일컫는 폰지 게임. 이자가수익보다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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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폰지의 게임
- 기존사회의 기초를 전복시키는 수단 가운데 화폐를 타락시키는 것보다 교묘하고 확실한 것은 없다. 그 과정은 경제법칙의 모든 숨겨진 힘을 파괴하는 쪽에서 작용하게 하고, 그것도 백만명 중 단 한사람도 진단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렇게 한다. (케인즈)
- 사람들이 금융위기를 기억하는 것이 불과 20년에 불과하다고 한다. 여기에 형태와 규모를 달리하는 폰지게임이 계속 등장한다. 이래서 똑같은 폰지게임의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다.
- 화폐의 사용은 노동의 전문화를 심화시키면서 개인의 자유를 회복시켜 주었다. 개인은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전보다 더 의존하여야 하지만 그 의존은 화폐로 인하여 평등한 것이 되어 자유를 잃지 않아도 되었다. 오히려 많은 경우에 화폐는 개인의 자유를 신장시킨다.
2. 금융의 원리
- 수천년동안 각 사회는 각자의 화폐제도를 만들고 모두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 바빌론, 그리스, 로마가 망하였을 때 그들이 축적한 많은 지식과 그들이 이루어놓은 발전은 모두 없어져 버리고 그때 마다 사람들은 이전의 생활로 돌아갔다. 고대와 심지어 중세기에도 지역간의 대화는 제한되어 있었다. 나라마다 다른 언어와 풍습이 교역과 정보교환에 장애가 되었다. 아마도 화폐로 인하여 문제가 계속되는 이유는 아무도 화폐공급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원인을 몰랐기 때문이리라. 이 지식은 알려져 있지 않았고 그러므로 전해 내려 오지도 않았다. 돈에 불평하는 대신 사람들은 지배자에게 불평하였고 정부를 바꾸면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했던 것 같다.
3. 베짓의 처방
- 베짓은 쌍둥이 위기에 대처하는 최단기 처방을 중앙은행의 최우선 임무로 보았으며 위기시에 금리를 대폭 인상시키고, 자금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는 규칙을 실행해야 함
- 자금을 충분히 공급해도 되는 것은 위기에는 현금선호가 높아서 통화승수가 급격히 줄어들므로 자금을 거의무한정으로 공급해도 최단기적으로는 물가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에 가능. 여하튼 베짓규칙의 핵임은 외화를 확보하고 기업의 부도를 막는 것.
- 미국의 79년에서 82년에 걸친 고금리 정책으로 인한 시련끝에 산업의 강력한 경쟁력이 재탄생. 볼커의 용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음. 일시적 고통을 지불하고 장기적 번영이 보였음. 문제는 이 고통을 감내할 배짱이 있느냐의 문제. 볼커에게 21%의 고금리는 그리 높게 보이지 않았음.
- 금리조치이던 특별융자조치이던 8/3, 5/29, 9/27, 6/28, 7/3, 6/25조치 등 계속되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부채부담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증가해 왔다는 점이다. 한국경제는 계속늘어나는 부채위에 서 있었음. 이자를 무슨수로 감당할까. 폰지게임은 시간문제였음. 미국의 고금리 정책과 비교할 때 긍정적 효과는 비슷했으나, 부정적 효과가 나타날 때 그 대처 방법이 달랐음. 미국은 부정적 효과로 기업이 쓰러지게 되자 그대로 두었으나, 한국은 그렇지 못하고 계속 기업을 부채속에 키웠음. 드디어 기업이 재벌로 성장하게 되자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게 되었음. 폰지게임의 규모가 커지고 결국 97년 대폭락이 온 것임.
4. 베짓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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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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