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동안 유행을 타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간이 나오는 분야 중 하나가 심리학이다. 하지만 교과서와 같은 이론서는 너무 어렵고, '남자의 심리, 여자의 심리'류의 심리게임과 같은 종류의 서적는 너무 가볍고 흥미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중국인 장원청이 지은 것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활용가능한 심리학 법칙 75가지를 일상 속의 사례와 일화를 통해 풀어내었다. 이미 중국에서도 15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봄에 출간되었는데, 리커버 에디션으로 우리에게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나름 심리학 서적은 빼놓지 않고 읽고 있는데, 작년 봄에 왜 이 책을 발견하지 못했을까 싶다.

75가지의 심리법칙을 단순하게 나열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아의 발견, 지혜로운 생활, 성공법칙, 인간관계, 탁월함의 추구, 호감도 높이기, 설득의 법칙, 투자와 소비생활 등 1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파트에 가장 적합한 심리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파트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내용이라서 맘에 드는 파트부터 읽어도 무방하게 구성되어 있다.

'죄수의 딜레마'나 '마태효과' 같은 몇몇 심리법칙은 워낙 유명해서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된 많은 심리법칙은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그러면서 연구결과 혹은 실험결과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요점만 제시하고 있어서 쉽게 읽힌다. 

어차피 요즘엔 코로나로 인해 밖에 돌아다니기도 쉽지 않은데다가 날씨도 춥다. 이럴 때 편안하게 읽으면서 혹시라도 생길지 모를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일독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소크라테스가 말한 행복의 법칙을 소개하며 리뷰를 마친다.
"우리가 사치스러운 삶에 바쁘고 지칠 때, 행복한 삶은 이미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단다. 행복한 삶은 아주 간단해. 예를 들어, 가장 좋은 방은 필요한 물건만 있고 쓸모없는 물건은 많지 않은 방이라는 거야"

* 본 리뷰는 출판사 지원을 통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 1902년 사회학자 찰스 호튼 쿨리 Charles Horton Cooley는 '미러링 효과Mirroring effect'를 제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아 관념은 타인과 교류하면서 형성되고 타인의 견해를 반영한 다. 또한 자신에 관한 생각은 타인으로 인해 생기며 타인의 태도로 결정된다.” 쿨리는 『인간 본성과 사회질서』라는 책에서 유명한 비유를 들며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의 거울이고, 그들의 모습을 반영한다.”라고 했다. 이를 미러링 효과라고 한다. 말 그대로 미러링 효과는 우리가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나'에 대한 자아 인식 또한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서 온다는 것이다.
- 『사회심리학』을 쓴 심리학자 데이비드 마이어스David Miers는 이기적 편향Self-serving bias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자아와 관련한 정보를 만들어낼 때 일종의 잠재적 편견이 나올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실패는 쉽게 벗어던지면서 성공의 찬사는 달게 받아들인다.” 한마디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사고한다. 대부분은 타인이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여긴다고 믿는다. 이러한 자기 미화 감정은 자신의 훌륭한 면에 스스로 도취하게 하고, 어두운 면은 간간이 흘려넘기게 한다. 성공하면 내 실력 덕분이고, 실패하거나 잘못되면 세상이나 남 때문이다. 
- '월렌다 효과'는 미국의 유명한 고공 외줄 묘기의 공연가인 칼 월렌다Karl Wallenda에서 따왔다. 월렌다는 역사상 최고의 공중곡예사였다. 월렌다 사전에 실패란 없었다. 1978년 73세의 월렌다는 작별 공연 후 은퇴 선언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푸에르토리코의 해변 도시 산후안으로 공연 장소를 정했다. 그러나 그동안 어떤 실수도 한 적 없었던 월렌다가 작별 공연에서 철저히 실패하고 만다. 그는 와이어 중간지점까지 갔을 때 난이도가 높지 않은 동작 두 가지를 보여 준 후 바로 수십 미터 높이의 와이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그 후 심리학자들은 거대한 심리 압박을 받으며 끝없이 근심 걱정을 하는 심리 상태에 대해 '월렌다 심리 상태'라고 불렀고, '월렌다 효과'라고도 했다. 우리는 종종 스트레스는 곧 동력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월렌다 효과는 우리에게 스트레스는 양날의 검이며, 수천수만의 적을 죽일 수 있는 예리한 무기가 되어 자기 자신을 파괴할 수도 있음을 보여 준다. 
- 쿨레쇼프 효과Kuleshov effect'는 구소련의 영화감독이자 이론가인 쿨레쇼프가 처음 발견한 일종의 영화 효과다. 당시 그는 소련의 유명배우 모주힌Mozhukhin 의 무표정한 표정을 클로즈업으로 촬영했다. 그후 똑같은 클로즈업 장면을 영화 속 숏과 편집하여 세 개의 장면을 만들었다. 첫 번째 조합은 모주힌의 클로즈업 장면에 이어서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수프 한 접시를 보여 준다. 두 번째 조합은 모주힌의 클로즈업 장면에 이어서 관 속에 누워 있는 여자를 보여 준다. 세 번째 조합은 모주힌의 클로즈업 장면에 이어서 한 소녀가 귀여운 곰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 준다. 쿨레쇼프는 세 가지 다른 장면을 관중들에게 보여 줬고 관중들은 배우의 세밀한 연기에 크게 찬사를 보냈다. 관객들은 모주힌이 수프를 보고 있을 때는 깊은 생각에 빠진 것처럼 보이고, 관 속의 여자를 볼 때는 슬퍼 보이며, 소녀가 노는 모습을 볼 때는 자연스럽고 유쾌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촬영 내내 모주인은 무표정을 유지했다. 즉, 쿨레쇼프 효과는 같은 숏을 두고도 그 전후에 어떤 이미지를 보여 주느냐에 따라 관객이 느끼는 감정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쿨레쇼프 효과가 생겨난 이유는 관객이 자신의 경험과 눈앞의 화면을 통해 연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과거의 경험이나 일상생활의 경험 중 관 속에 누워 있는 사람을 볼 때는 일반적으로 슬픈 감정을 연상하게 되고, 소녀가 노는 모습을 볼 때는 유쾌한 감정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관객이 보는 것은 사실 자신의 연상된 심리가 스스로에게  투사된 것이다. 쿨레쇼프 효과는 영화 예술에서 숏 편집의 획기적 성과이기도 하지만, 현실 생활에서도 중요한 작용을 한다. 특히 브랜드별로 로고 이름과 로고 패턴을 선택할 때도 그 효과를 발휘한다.
- 아르키메데스가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이 극적인 과정을 두고 훗날 심리학자들은 '브루잉 효과Brewing effect'라고 정의했다. 우리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창조적인 사고가 필요할 때, 아무리 많은 힘을 쏟아도 정확한 생각의 갈피를 찾을 수 없을 때가 많다. 오히려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색하던 것을 멈출 때 결정적인 영감이 떠오를 수 있는데, 이를 브루잉 효과라고 한다. 심리학자들은 '브루잉 과정은 사고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전반적인 사고 과정을 잠재의식 영역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잠재의식을 통해 기억 속에 저장해 둔 관련 정보를 조합하고 '영감' 같은 사고를 획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끝까지 매달리거나 자기 능력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정체된 사고방식에서 스스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문제를 한쪽에 놔두고 다른 일을 해 보자. 잠시 문제를 내려놓음으로써 정체된 사고방식을 없애고 몇 시간, 며칠, 심지어 정말 많은 시간이 지난 후 그 문제를 다시 생각하면 우리의 뇌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활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사람들은 두루뭉술하고 보편적인 묘사가 자신의 성격을 잘 말해 준다고 생각한다. 뚜렷한 근거 없이 모호하여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말들로 한 사람을 평가했을 때,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맞아, 이건 딱 내 얘기야.' 하고 받아들인다. 이러한 현상을 '바넘 효과Barnum Effect 혹은 '포러 효과'라고 한다. '바넘 효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별자리와 성격 테스트다. '바넘 효과'가 주는 교훈도 있다. 겉으로 그럴듯해 보이는 모호한 관점 앞에서 자신에 대해 좀 더 냉정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넘 효과'는 자신을 정확하게 아는 것을 방해하는 커다란 장애물과 같다. 특히 별자리나 혈액형별 성격 등 허위 내용이 판을 치면서 많은 사람이 허무맹랑한 성격 풀이'를 자신의 진짜 성격으로 믿어 버린다. 바꿔 말해, 자신을 좀 더 정확히 알려면 '바넘 효과'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자신을 구석구석 들여다보아야만 두루뭉술한 평가에가 아닌지, 어떤 것이 명확한 평가이고 또 모호한 평가인지에 대해 효과적으로 분석해야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 14세기 영국의 논리학자이자 프란체스코회 수사인 오컴은 “동일한 이론, 동일한 문제의 논증 과정 혹은 여러 가지 해석과 증명 과정에서 절차를 최소화하고 간결하게 증명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라고 말했다. 요약해 보면 '필요하다면, 곁가지를 늘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 후 사람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 원리를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 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아인슈타인의 격언 중 “세상만사 가능한 한 간결해야 하지만 너무 간단해서는 안 된다.” 라는 말이 있다. 간결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것이 '오컴의 면도날 법칙'의 정확한 사용방식이다.
- 아프리카 초원의 야생말은 흡혈박쥐를 제일 무서워한다. 흡혈박쥐는 동식물의 피를 빨아먹으며 산다. 늘 야생마의 다리에 달라붙어 말이 아무리 화를 내도 끝까지 태연하게 피를 빨아먹고 나서야 떠난다. 결국 말은 어떤 방법을 써도 산 채로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동물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흡혈박쥐가 빨아먹는 피는 극소량이며 야생마에게 전혀 치명적이지 않다. 즉 야생마가 목숨을 잃는 진짜 이유는 흡혈박쥐에게 당한 이후 느끼는 분노 때문이었다. 즉, 흡혈박쥐는 단지 야생마의 죽음을 유인할 뿐이고 야생마가 이 유인에 격렬한 감정으로 반응한 것이 직접적 사망의 원인이다. 이에 따라 심리학자들은 사소한 일로 크게 화를 내거나 다른 사람의 과실로 자신에게 해를 입히는 현상을 야생마 엔딩' 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 의학 심리학자들도 비슷한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배고픈 개 한 마리를 철창에 가둔 후 철창 밖에 다른 개 한 마리가 그 앞에서 고기를 먹는다. 결국 철창 안의 개는 기아 상태로 인한 병리 반응이 나타나기 도 전에 이미 조급함을 느끼며, 질투와 분노의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 잡혀 노이로제 같은 병적인 반응을 보인다.  사실 분노는 정상적인 감정 반응이다. 분노하는 중에 혈액은 팔다리 의 끝부분에 대량으로 집중되는데 이는 사람의 근육을 팽팽하게 하고, 이성적인 사고 대신 감정적인 사고를 사용하여 빠르게 공격 태세를 갖추게 한다. 다시 말해, '분노'라는 감정은 인류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고, 역경 속에서 눈 깜짝할 사이 보통 때와는 다른 전투력을 확보하는 데 쓸모가 있었다. 인류의 진화사를 보면, 마음에서부터 생활까지의 연동 반응은 수없이 우리 조상들의 생명을 구했다. 그러나 분노는 그 폭발력에 상응하는 만큼 우리 몸에 대한 파괴성 역시 가지고 있다. 순간 과부화로 작동하는 기계처럼, 분노가 가져온 폭 발력은 인체 기능에 대한 과도한 손실을 야기하기도 한다. 분노는 심장병을 유발하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분노로 인해 다른 병에 더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즉, 분노하는 것은 일종의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한 심리학자는 말했다. “인류는 건강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먼저 관용을 배워야 한다.”
- 심리학자들은 감정에 관한 깊은 연구를 통해 감정 표출의 수단은 주로 난폭한 행동, 하소연 그리고 울기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쓰시타의 화풀이 방'은 첫 번째 난폭한 행동 표출에 속하고 호손실험 중 진행한 인터뷰는 두 번째 하소연 표출에 속하며 그 외에 목 놓아 우는 것도 아주 좋은 표출 방식이다.
- 『걱정을 멈추고 즐겁게 사는 법』에서 카네기는 '카렐 공식'에 대해 정의했다. 가장 나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먼저 정신적으로 받아들이고 침착하게 집중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걱정의 근원을 지울 수 있다고 말했다. 카렐 공식'의 사용법은 사실 매우 간단한데, 세 가지 절차가 있다. 첫 번째, 먼저 두려움을 없애고 이성적으로 전체적인 상황을 분석 한다. 그 후, 실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제일 나쁜 상황이 무엇인지 찾아낸다. 두 번째,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제일 나쁜 상황을 찾아낸 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비록 상황을 돌이킬 수 없더라도 우리는 빠르게 털어낼 수 있다. 세 번째, 이렇게 하면 우리는 평화롭게 시간과 힘을 쏟을 수 있는데, 이때 우리 마음속에 받아들인 제일 나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 할 수 있다. 
- '요나 콤플렉스Jonah complex'는 미국의 유명 심리학자 매슬로스. H. Maslow가 제기한 심리학 현상이다. 매슬로는 '요나 콤플렉스'를 이렇게 묘사했다. “우리는 가장 완벽한 순간과 조건 아래에서도 변화를 두려워하고, 크게 용기를 낸다고 해도 상상하는 데 그친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이러한 가능성을 몹시 추앙한다." 즉, 요나 콤플렉스는 일종의 '성공했을 때의 두려움' 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며 성장을 회피하는 심리현상이다. 요나 콤플렉스라고 이름 붙인 것은 성경에 나와 있는 기록 때문이다. 성경 속 예언자 요나는 하나님의 명을 받는데, 곧 니느웨(아시리아의 대도시)로 가서 그 도시가 죄악으로 가득 차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는 일이었다. 이는 본래 얻기 어려운 사명인 동시에 매우 높은 명예이고, 요나가 평소에 동경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요나는 이 사명과 명예를 실제로 받아들자 몹시 두려움을 느꼈다. 그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했고, 스스로 유명무실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사람들의 눈길을 신에게 돌리고 싶어 했다. 그는 이런 기회를 오랫동안 간절히 바랐지만, 진짜 기회를 만났을 때는 도망가 버렸고, 도망간 후에는 점점 움츠러들어 매슬로가 말한 요나 콤플렉스에 빠졌다. 이러한 심리는 우리에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며 자신의 잠재력을 찾는 것도 피하게 만든다.
- 모든 사람의 지적 능력 발달은 불균형하고 우리는 지적 능력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지니고 있다. 일단 자기의 지적 능력의 최고 점을 찾으면, 지적 잠재력은 충분히 발휘될 수 있고 곧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런 현상을 우리는 '발라흐 효과'라고 부른다. 발라흐 효과를 언급하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유명한 '나무통 원리'이다. 나무통 원리는 미국의 관리학자 로렌스 피터Laurence J. Peter가 가장 먼저 제기한 이론이다. 이 이론에서 말하는 것은, 나무통 하나에 얼마만큼의 물을 담을 수 있는지 정하는 것은 가장 긴 나무토막이 아니라 가장 짧은 나무토막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무통 원리를 짧은 나무 토막 효과라고도 한다.
- 마태 효과Matthew effect'는 강자는 더욱 강해지고, 약자는 더욱 약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의 유명 사회학자인 로버트 머튼Robert K. Merton 이 1968년에 처음 제기하였다. 당시 머튼은 『과학사회학』에서 이 현상을 언급하면서, 명성이 높은 과학자일수록 더 높은 명성을 얻기 쉽다고 했다. 그 후, 사람들은 각 영역의 양극화와 강자 독식의 상태를 마태 효과라고 불렀다. 『신약 성경』의 「마태복음」에 마태 효과의 유래가 된 이야기 하나가 나온다. 어떤 사람이 먼 길을 떠나기 전에 세 하인에게 금덩이를 주 었다. 주인이 돌아오자 첫 번째 하인은 말했다. “주인님, 주인님이 제 게 주신 금덩이로 장사하여 두 배를 벌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하인은 말했다. “주인님, 저도 주인님께서 주신 금덩이로 두 배를 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하인이 말했다. “주인님, 저는 그저 두려운 마음에 금덩이를 땅에 감춰 두고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세 번째 하인이 가지고 있던 금덩이를 첫 번째 하인에게 주도록 명령하며 말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 1910년 프랑스 심리학자인 에이미 콜은 잠재의식을 이용하여 간단하고 효과적인 '콜 치료법'을 발명했다. 그는 활기가 없고 각종 몸살을 앓는 환자들에게 매일 저녁 눈을 감고 안락의자에 앉아 (혹은 누워) 온몸의 근육을 풀 수 있도록 했고 작은 소리로 “매일매일 우리의 생활 모든 방면은 점점 더 좋아질 겁니다.”라고 말하게 했다. 그리고 이 짧은문장을 아침저녁으로 20번씩 반복하라고 했다. 콜은 이 짧은 문장을 말할 때 사람들의 잠재의식은 그 말을 기억한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때 어떤 구체적인 일도 자신의 의식을 침범해서는 안 되며 질병이든 생활 속의 번잡함이든 무시하고 수동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것이 점점 좋아진다는 소망만 가지고 있다. 면, 우리의 몸은 천천히 가장 좋은 상태에 접근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콜의 이러한 치료 방법은 사실 '위안제 효과'의 현실적인 응용 방법이다. 일상생활 중 심리 암시가 가진 힘은 어떤 때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기도 한다.
- 이성적인 당나귀 한 마리가 양과 질이 모두 같은 건초 두 더미 사이 에 있으면 결국 죽게 된다. 왜냐하면 그 당나귀는 도대체 어느 건초 더미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어떤 이성적인 결정도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뷔리당이 제기한 이 역설의 처음 목적은 당시의 이성주의 사조를 반박하고 자신의 믿음을 변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만약 누군가 지나치 게 이성적이라면 밥을 굶은 뷔리당의 당나귀처럼 끝없는 결정 장애에 빠져 위기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뜻했다.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이해득실을 계속해서 저울질하며 망설이고 결정하지 못하는 현상을 뷔리당의 당나귀 효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 만약 인생을 둘로 나눌 수 있다면 전반부 인생은 망설이지 말고 후반부 인생은 후회하지 말아라. 선택 전에는 망설이지 말고, 선택 후에는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야 말로 뷔리당의 당나귀 효과에 대한 제일 좋은 반격이다.
- 킬리의 법칙'은 미국 더블린컨설팅 회사의 CEO인 래리 킬리Larry Keeley 의 한마디에서 유래되었다. “실패를 참고 견디는 것은, 사람들이 배울 수 있고 응용할 수 있는 아주 긍정적인 일이다. 성공한 사람의 성공은 단지 그가 실패에 좌우 되지 않았다는 것뿐이다.” 이후 사람들은 ‘성공하는 능력'과 '실패에 좌우되지 않는 능력'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킬리의 법칙' 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 최신 효과와 초두 효과의 차이는 다양한 자극의 단발적인 출현'에 있다. 루스는 어떤 사람을 두고 두 가지 정보가 연속해서 사람들에게 감지될 때, 사람들은 항상 이전의 정보를 믿고 그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이때 작용하는 것이 바로 초두 효과다. 또한 어떤 사람에 대해 두 가지 정보가 연속해서 사람들에게 감지될 때, 반대로 작용하는 것이 최신 효과다. 심리학자들은 초두 효과와 최신 효과를 구별하는 전제조건을 제기했다. 낯선 사람과 만날 때는 초두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익숙한 사람과 만날 때는 최신 효과가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상식에 가장 부합하는 또 다른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리가 낯선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제일 중시하는 것은 처음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이고, 친구와 헤어진 후 제일 그리워하는 것은 이별 직전의 모습이다.”
- 미국의 작가 오그 만디노Og Mandino가 처음 제기한 '만디노 효과 또는 '미소 효과'를 한마디로 말하면 '미소는 황금과 바꿀 수 있다.'는것이다. 만디노는 미소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행위 언어로, 비록 소리는 없지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미소는 인간 관계에서 가장 좋은 윤활제이며, 두말할 것 없이 사람 간의 심리적 거 리를 가깝게 끌어당긴다. 만디노 효과는 초기에 인간관계의 법칙에서 제기되었으나 그 후 심리학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심리학교수 제임스는 일련의 연구를 통해 하나의 관념을 제기했다. 사람이 웃을 때 전신 근육은 가장 느슨한 상태가 되고 심리 상태 역시 상대적으로 안정된다. 따라서 미소는 일종의 가장 긍정적인 감정 표현 방식’이다.
- 성과급이 줄면 일에 대한 태도는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고 성과급이 증가하면 일에 대한 태도가 점점 적극적으로 변하는 심리 현상을 사회심리학에서 '애런슨 효과Aronson effect'라고 한다. 통속적으로 말하면, 큰 표창부터 작은 칭찬까지 누군가 더 이상 칭찬하지 않으면 좌절감을 유발하고, 이러한 좌절감은 쉽게 불만과 반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 '엉덩방아 효과' 또는 실수 효과'란 결점이 전혀 없는 사람이 반드시 호감을 사는 것은 아니며 가장 호감이 가는 사람은 평소에 똑똑하지만 작은 결점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엉덩방아 효과는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광고 마케팅 영역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특히 현장 판매의 경우, 대부분의 업무 담당자들은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의 결점을 적당히 내비친다. 여기에서 고객들의 신임을 얻는다. 여러 장소에서 단지 장점만 떠드는 것은 결코 판매에 유리하지 않다. 도리어 적당히 상품의 결점을 드러내 보이면 한편으로는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다른 한편으로는 제품의 결점과 동시에 장점을 강화할 수도 있다.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고객들은 상품을 대할 때, 세상에 완벽한 상품은 없다고 믿는다. 고객이 마음속에 의심을 품고 제품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온갖 궁리를 할 때 판매자가 솔직하게 결점을 털어놓는 것이 낫다.
- 이 세상에는 선하기만 한 사람도 없고 악하기만 한 사람도 없다. 이 는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선과 악은 인간의 본성 깊은 곳에 잠재되어 상황의 변화와 필요에 따라 제 모습을 드러낸다. 사회질서가 바로잡힌 환경에서 '악한 본성은 깊숙이 감춰지지만, 스탠퍼드 교도소'처럼 법으로 통제할 수 없는 환경을 만나면 권력을 쥔 '루시퍼' 처럼 언제든지 밖으로 튀어나와 좋은 사람을 악한 사람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루시퍼 효과Lucifer Effect'라고 한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발견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도덕과 사회윤리는 항상 선과 악을 구분 지으며 악한 사람을 경계하고 선량하게 사는 것 만을 강조했다. 하지만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은 좋은 사람과 악한 사 람이 원래 정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단지 '선량하게 살아 가는 사람'과 '나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규정지어 방심해서는 안 된다. 좋은 사람일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좋은 사람일 뿐 상황이 돌변하여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쥐면 당장이라도 악마 같은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누구나 옷장 속에 해골을 감춰두고 산다.” 다시 말해 아무리 좋은 사람도 마음속에 악한 본성이 감춰져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향한 절대적 신뢰는 언제 깨어날지 모를 '루시퍼에게 자신의 운명을 쥐여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 인류의 심리는 오묘해서 때론 완전히 다른 두 방법으로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도 한다.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는 작은 요구를 통해 큰 요구를 들어주 게 되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 와는 상반된 개념이다. 먼저 무리한 요구를 말하고 이어서 비교적 간단한 요구를 말하면 상대는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는 대신 간단한 요구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는 사실 두 가지 심리학 현상이 종합적으로 이용된다. 먼저 하나는 보상 심리다. 누구에게나 거절이 주는 심리적 압박은 동의할 때보다 크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거절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 사람들은 작거나 쉬운 일을 하나 더 함으로써 죄책감의 균형을 잡고 싶어 한다. 이것을 보상 심리라고 한다. 즉 두 번째 작은 요구에 동의함으로써 첫 번째 요구를 거절한 데 대한 죄책감을 보상하는 것이다.
- 처음에 아이폰은 생산 능력의 부족으로 번번이 동났고, 품절이 몇 달째 계속되었다. 그러나 오히려 소비자의 구매 욕구는 전례 없이 높아졌다. 여기에 재미 를 본 애플은 일부러 시장을 '허기' 상태로 만들기 시작했다. 아이폰4까지 출시되었을 때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는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극에 달했다. 아이폰4가 출시되기 전, 애플은 차세대 휴대전화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그 후에는 어떠한 소식도 전하지 않았다. 소비자의 호기심이 완전히 폭발할 때까지 기다린 후 스티브 잡스는 비로소 대회장에 나타났다. 그는 아이폰의 성능을 화려하게 소개하며 “다시 한 번 모든 것을 바꿔라.”라고 말했다. 그 후 전 세계를 뒤덮은 광고 는 이전의 침묵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여 주었고 동시에 소비자의 욕구는 절정에 이르렀다. 아이폰4가 정식으로 출시된 후 애플은 거대한 시장 수요를 무시한 채 통신사들과 배타적인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또 한 엄격히 수량을 통제하며 시도 때도 없이 시장을 품절 상태에 빠뜨렸다. 애플의 이러한 헝거 마케팅 전략은 희귀성 법칙의 효과를 극에 달하게 했다. 그 후로 새로 출시되는 모든 아이폰에 이 방식을 벤치마킹했고, 아이폰7이 출시될 때야 비로소 다시 주춤해졌다. 이러한 마케팅 방식이 주춤해진 것은 모방하는 기업이 너무 많았고,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헝거 마케팅 방식에 이미 거부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희귀성의 법칙이 실패했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단지 사업가가 희귀성의 법칙을 재사용하려면 더 많은 마케팅수단을 발명해야 한다고 말할 뿐이다.
- 할인 혜택에 숨겨진 게임 논리는 아주 간단하다. 바로 잠재적인 미래 소비를 앞당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소비자들은 할인 상품 을 구매할 때 '지금 당장은 이 물건이 필요 없지만 나중에 필요할 수도 있어. 지금 저렴할 때 빨리 사 놓는 게 나을 거야.'라는 심리를 갖는다. 한편 판매자는 비록 당신이 나중에 살 수도 있지만, 사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차라리 지금 바로 사는 게 나을 거야.' 라는 심리를 갖는다. 그렇다면 이렇게 두 가지가 공존하는 심리 게임에서 도대체 누가 누 구를 속이는 거고 누가 손해를 보는 걸까? 사실 정답은 둘 다 아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만약 그가 미래에 반드시 이 상품을 구매해 야 한다면 할인할 때 사는 것이 가장 이성적인 소비가 된다. 그러나 만약 그가 미래에 필요하리라는 예상이 틀린다면 그는 할인 함정에 빠진 셈이다. 같은 이치로 판매자 입장에서 보면, 만약 미래에 이 상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소비자의 예상이 맞으면 틀림없이 판매자는 손해를 본다. 왜냐하면 굳이 할인하지 않더라도 소비자는 미래 어느 시점에 반드시 이 상품을 살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할인 그 자체는 함정이 될 수 없다. 진짜 함정은 소비자가 자기 소비 수요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는가에 달려 있다.
- 1920년대 독일의 심리학자 자이가르닉Zeigarnik은 기억력과 관계있는 한 가지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다. 그녀는 피실험자들에게 22개 의 간단한 일을 요구했는데 이 일들에 필요한 시간은 대체로 비슷했고 일반적으로 몇 분 정도가 소요될 뿐이었다. 이 22개의 일은 두 그룹 에게 나누어졌다. 그중 한 그룹은 일을 다 끝내도록 허락된 반면, 다른 그룹은 일을 다 끝내기 전에 저지당했다. 얼마가 지난 후 자이가르닉은 즉시 피실험자들에게 그들이 했던 22 가지 일이 각각 무엇인지 기억하도록 요구했다. 실험 전 피실험자들은 이런 요구를 받을 줄 몰랐기 때문에 한순간 모든 것을 기억해 내기 힘들어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은 평균적으로 완성하지 못한 일에 대 해서는 68% 정도 기억했고, 이미 완성한 일에 대해서는 43% 정도 기억했다
- 자이가르닉 효과는 '이미 시작했지만 완성하지 못한 일'을 우리가가장 마음에 두고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왕이면 가능한 한 빨리 첫 걸음을 내딛어 보자. 일단 첫걸음을 내디디면 우리가 가는 길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블리스의 실험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하나의 오해를 깨뜨렸다. 그것은 바로 오랜 시간 부지런히 연습하면 반드시 능숙해진다는 것이 다. 앞서 실험에서 세 그룹 중 부지런히 연습해 능숙해진 첫 번째 그룹 의 성적은 머릿속에서 가상으로 연습한 세 번째 그룹보다 좋지 않았 다. 이는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일이 가져오는 결과는 미리 반복적으로 계획하고 이미지화한 경험과는 비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따라서 무슨 일을 하는 치밀한 계획이 필요한 이유는 계획성이 숙련 도보다 훨씬 더 가치 있기 때문이다.
-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관점을 표현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 분의 경우 적당한 침묵은 목이 터지게 다투는 논쟁보다 더 쉽게 두려 움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고, 나아가 상대방을 믿고 복종하게 만들 수 있다. 침묵을 아는 사람은 의사소통 중에 조용히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또한 침묵으로 자신의 진짜 생각과 의도를 숨김으로써 시기가 무르익을 때 한 번에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다. 말로 상대를 억누르고자 하면 말할수록 그 의도가 탄로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적당히 침묵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의 신체언 어를 통제하고 상대에게 자신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없게 만든다. 침착하지 못한 사람은 늘 냉정한 사람 앞에서 실패하고 만다. 그 이유는 그들은 너무 급하게 표현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위치를 고려할 시간 없이 결국 자신의 약점을 노출하기 때문이다.
- 많은 사람이 구글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건네는 질문이 있다. “당신은 왜 구글에 남았나요?” 직원들 역시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묻곤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 왜냐하면 구글에는 직원 들이 일상적인 업무에서 성취감을 얻을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비록 누군가 “성취감만 당신 것이고 성공은 래리 페이지(구글의 창업자)가 갖는 거지.”라고 농담을 하더라도 구글의 직원들은 여전히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과 만족을 느낄 것이다.  이는 구글의 지도자가 각종 수단을 통해 직원들이 구글에서 자신의 총명함과 지혜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 레이니어 효과는 임금의 역할은 대체 가능하며 우수한 직원들을 붙 잡기 위해서는 높은 임금 외에 독특한 환경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보 여 준다. 환경이란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독특한 인문 환경도 포함한 다. 예를 들어, 사람을 격려하여 분발하게 하는 기업 정신은 직원 사이 및 직원과 사장 사이를 화목하게 하고, 직원의 다양한 심리 욕구를 충 족시킨다. 또한 직원들이 자아 가치를 실현해 성취감을 얻고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회사는 적절한 대우뿐만 아니라 문화, 사업, 제도에 기대 우수한 직원을 붙잡는다. 즉 기업은 직원들의 고차원적인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돈을 대체할 수는 없다.
- "모든 나쁜 일은 우리가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만 진짜 나쁜 일이 된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슈와르츠의 논단’으로 미국의 경영 심리학 자인 슈와르츠가 제기한 개념이다. 행복은 흔히 그렇듯이 항상 불행한 외투를 걸치고 우리의 삶에 걸어 들어온다. 우리가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우리가 불행 속에서 행복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 관리자들이 부하 직원에게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마음가짐을 심어줄수록 부하 직원이 관리자들에게 주는 피드백은 더 적극적이고, 일이 가져오는 성과 역시 더 뚜렷해질 것이다. 부하직원에게 그들의 일이 중요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방법 외에도 그 일이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요인은 바로 일의 도전성에 있다. 피터 드러커는 도전적이지만 노력을 통해 감당할 수 있는 일은 인간의 적극성을 가장 잘 자극한다고 말했다. 평범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특히 젊고 재능이 넘치며 의욕 많은 직원에겐 도전적인 업무를 통해 성공에 대한 만족감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만족감은 실제 급여를 얼마 받느냐에 대한 것보다 더욱 강력한 동기부여를 한다.
- "만약 당신이 현재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세상을 다 가진다고해도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다.” (세네카)
- 20세기 초,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제학자인 줄리엣 쇼어는 그의 저서 『과소비하는 미국인들The Overspent American」에서 디드로의 일화를 언급하면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바로 '디드로 효과 이다. 이는 새로운 물건을 가진 후 그에 어울리는 물건을 끊임없이 배 치하여 심리적 통일성을 추구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디드로 효과는 '인간이 벗어나기 힘든 10대 심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효과가 말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더 많이 얻을수록 만족하지 않는 심리 현상을 말한다. 즉 어떤 것을 얻지 못할 때는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고, 일단 얻으면 그 욕심은 끝이 없어진다.
- 우리가 사치스러운 삶에 바쁘고 지칠 때, 행복한 삶은 이미 우리에 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단다. 행복한 삶은 아주 간단해. 예를 들어, 가장 좋은 방은 필요한 물건만 있고 쓸모없는 물건은 많지 않은 방이라는 거야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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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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