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딜 향해 그리 바삐 달려가는지
왜 그리 모질게 재촉하는지
우리는 정말 알지 못합니다.
질주하는 말은 앞으로 내달리며
우리 대신 우리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질주하는 말의 이름은 '습관의 힘'입니다.
습관의 힘을 느끼고 깨달아야 합니다.
더 이상 그 힘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할 일입니다.
-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무엇도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걸.
우리는 계속 배워야 합니다.
계속 열려 있어야 합니다
더 크고 더 넓게 현실을 깨달을 수 있으려면
안다고 여기는 것을 언제든 놓아 버려야 합니다.
- 삶이 고통스러운 건 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관념을 놓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순간 우리는 자유롭습니다.
- 삶은 지금 여기, 이곳에만 있습니다. 지금 여기가 그대 인생, 최고의 순간입니다.
- 잊지 마세요. 쿵쿵 뛰고있는 심장, 그대를 위해 아직 열심히 일하는 심장은 그대가 행복할 이유입니다.
- 행복해지고 싶나요? 종종 한가지 생각을 툭 놓아 버리면 행복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자주 생각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행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연인을 찾기까지는, 집을 갖기 까지는, 학위를 따기까지는 행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이루기까지는, 그 한가지 생각을 놓아버리면 아주 자주 아주 빠르게 행복이 그대 곁으로 찾아옵니다. 관념을 놓아버리면 문이 열립니다. 그 문으로 여러 곳에서 행복이 찾아옵니다.
- 때로 행복에 대한 관념이 행복과 만나는 길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 그대 안의 고난과 고통을 잘 보듬어 살피려는가. 그렇다면 먼저 행복과 기쁨의 감정이 깃들어 샘솟는 마음가짐을 만들라. 마음가짐이 그러하면 더이상 고통에 휩쓸려 방황하지 않으리니. 산처럼 평온하여 흔들리지 않으면 고통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며 고통의 원인을 깨달아 마침내 그 고통을 변화시키기 시작하리니
- 고통없는 행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점의 고통없이 다만 행복하기만 바란다면 그 바람은 결토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연꽃이 진흙탕 없이 자랄 수 없듯, 뼈아픈 고통을 겪은 연후 행복의 가치는 더 절실하고 더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고통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복은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피어나는 꽃입니다. 진흙탕에서 피어나는 고운 빛깔 연꽃처럼 억지로 진흙탕에서 떼어낸 연꽃은 빛을 잃고 스러집니다.
- 그대 말 속에 쓰라림과 분노의 비난이 가득하다 할지라도 내가 그대 마음의 짐을 덜어낼 기회를 주리다.
- 우리는 다른 누군가를 배려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부터 돌봐야 합니다. 줄곧 제 몸을 돌보지 않고 많은 상처입혀 왔으니 제 몸의 건강을 그냥 위험속에 방치하여 왔으니 우리 몸이 과도한 긴장과 고통으로 지쳐가고 있으니, 몸 안의 긴장은 크나큰 고통을 일으킵니다. 그러니 이제 몸 안에서 정신을 옥죄는 긴장을 깨닫고 그 긴장을 놓아버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사랑은 함께 있어주는 것입니다. 타인의 곁에 함께있음은 선물입니다. "사랑합니다. 난 항상 당신 곁에 있습니다." 사랑하면 내 곁에 선 타인의 가치를 새로이 느끼게 됩니다. 그의 존재에 대해 감사하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그대가 내 곁에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나는 아주 행복합니다."
- 사랑은 깨어있음을 의미합니다. 타인의 존재가 우리 삶에 주어진 선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받음은 존재를 인정받는 것입니다.
- 분노는 우리의 일부입니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화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지 마세요. 다만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화를 어떻게 돌보고 배려할 수 있는지. 무의식의 질주를 멈추고 우리의 호흡으로 돌아갈 때 깨어 있는 마음으로 호흡을 느끼는 바로 그 순간 가장 정직하고 화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분노를 어린 형제자매로 생각하세요. 무슨 행동을 했든지, 무슨 잘못을 했든지 어린 동생은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 가장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고통을 겪게 될 때가 있습니다. 어느 다른 이가 그리 말했다면 그리 행동했다면, 마음이 상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말과 행동이라서 도리어 크나큰 상처가 됩니다. 도움을 청하고 싶으나 그럴 수 없습니다. 자존심이 가로막아서 도움을 청하지 못하게 꽁꽁 막고 나서서, 차라리 방문을 닫고 들어앉습니다. 상처가 너무 커서 상처 준 사람을 비난하려 합니다. 그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고 매몰차게 말하려 합니다. 그 사람이 위로하려 다가오면 밀쳐내 돌려보내고 맙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에 자존심의 자리는 없습니다. 진실을 인정하고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 그 사람이 상처주었음을 말해야 합니다. "나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어려운 일입니다. 이리 말하기는, 듣는이가 고통주고 상처 입힌 바로 그 사람이라서 몹시 힘듭니다. 그런 말을 하는 건, 그러나 어렵다고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 사랑하는 이여, 마음이 아파요. 어서 나를 도와주세요. 이 참된 사람이 주문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 구름이 비가 되려 하니 두려워 마세요. 구름 되어 하늘 떠나는 나날이 놀라운 기쁨이면 비가 되어 들로 바다로 쏜살같이 내달리는 기쁨이 어찌 그만 못할까요. 구름이 비가 되는 순간은 죽음이 되는 순간이 아닙니다. 끊어지는 인연, 영원의 시간입니다. 따지고 보면 순간은 영원 속의 한 순간이니 죽음은 결국 새로운 삶의 시작일 뿐입니다.
- 탄생과 죽음은 새로운 여행을 떠나며 딛고 서는 문턱, 우리가 지나는 문에 불과합니다.
- 숲 속의 동물이 상처를 입으며, 누워 쉴 자리를 찾습니다. 여러날 가만히 누워 쉽니다. 먹이에도, 또 다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 쉬면서 자기가 나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견디기 힘들어지면 약국에 가서 약을 삽니다. 그러나 행동을 멈추지는 않습니다.
- 행동을 멈추고 긴장을 푸는 것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 우리 모두 가슴속에 작은 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 자기 스스로를 지킬 수 없었던 아이, 우리는 과거에 사로잡혀 과거의 두려움을 또렷하게 되살려 겪곤 합니다. 이모저모 안전하다 느낄 때도 위협과 상처의 느낌을 떨칠 수 없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며 고통을 겪습니다. 마치 아직 과거에 있는 것처럼. 가슴속 작은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네가 많은 상처를 입은 채로 거기 있는 걸 알아." 어른이 되어 얻은 우리의 지혜를 가슴속 아이에게 전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중요합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유롭기 위해서
- 우리 가슴속 아이를 초대해 봅니다. 우리와 함께 '지금 여기'로 찾아와 자유로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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