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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1.24 클리어 씽킹 3
  2. 2024.11.24 엑스트로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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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4.11.24 20241123

클리어 씽킹

인문 2024. 11. 24. 16:27

- 좋은 위치에 있으면 상황에 떠밀려 결정하는 대신, 명료하게 사고할 수 있음. 세계적 거인들이 꾸준히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그들이 좀처럼 상황에 떠밀려 결정하는 위치에 처하지 않기 때문. 
더 좋은 위치에 있으면 굳이 다른 사람을 앞서기 위해 더 똑똑해질 필요가 없다. 좋은 위치에 있으면 누구든 천재처럼 보임. 반면 나쁜 위치에 있으면 아무리 똑똑해도 바보처럼 보임. 판단의 최대 지원군은 좋은 위치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장부상 현금이 많고 부채가 적은 회사는 선택의 폭이 넓을 수밖에 없다. 경기가 나빠지면 이런 회사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짐. 반면 현금이 없고 부채가 많은 회사는 선택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상황이 나빠지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이런 사례는 중역 회의실 밖에서도 숱하게 찾을 수 있다.
시간은 적절한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친구이지만 부적절한 위치에 있는 사람에겐 적이다. 좋은 위치에 있으면 승리로 향하는 많은 길이 열린다. 나쁜 위치에 있으면 한길밖에 없다. 이것은 테트리스 게임과 비슷하다. 게임을 잘하면 다음 조각을 놓을 자리가 많지만, 게임을 잘 못하면 다음 조각은 꼭 필요한 모양이 나와야만 한다.

- 우리의 무의식이 우리보다 더 똑똑하고 더 빠르고 더 강력하다는 것을 명심하라. 무의식이 우리를 통제할 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그 비밀을 전혀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코델리아 파인, 뇌 마음대로)

- 기본값들의 작동방식
* 감정기본값 : 우리는 대개 이성과 사실보다 감정에 더 잘 반응한다
* 자아기본값 : 우리는 대개 우리의 자존감을 위협하거나 집단 위계질서에서 우리의 위치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사회적 기본값 : 우리는 대개 우리가 속한 사회집단의 표준을 따른다
* 관성기본값 : 우리는 습관에 젖어 편안함을 추구한다. 그래서 우리는 대개 변화에 저항하고 익숙한 발상이나 과정 또는 환경을 선호한다

- 기본값을 개선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의지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원하는 행동이 기본행동이 되도록 환경을 의도적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기본행동인 집단에 들어가는 것이야말로, 계획된 환경을 조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면 독서클럽에 가입하라. 달리기를 더 많이 하고 싶으면 러닝 크루에 가입하라. 의지력만으로 어렵고 내가 선택한 환경이 나를 뒷받침할 때 최선의 선택이 가능해진다.

-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자신의 자아상에 어울리지 않는 결과가 초래되었을 때,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이나 열악한 환경을 탓하면서 자아를 보호하려고 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성향을 가리키는 용어까지 만들었다. 이른바 자기만족 편향이다. 자아상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물을 평가하는 습관을 의미한다.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실행이 제대로 안 됐네", "어쨌든 우리는 최선을 다했쟎아", "애당초 이런 상황에 빠진게 문제야' 같은 표현이 이런 편향의 사례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 이런 말들이 사실일 수 있다. 어쩌면 정말로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는데 실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일 수 있다. 어쩌면 정말로 최선을 다했을 수 있다. 어쩌면 정말로 그런 상황에 빠진 것이 문제일 수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다른 것은 중요치 않다. 그것들이 결과를 바꾸거나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 어느날 한 대기업의 사장과 산책을 하며 주요 직책에 직원을 뽑은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직원의 수행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성격특성 하나만 고르라면 무엇일까요?"
"그거야 쉽죠.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사안에 대해 얼마나 솔직하게 생각을 바꿀 수 있는가 하는 점이죠"
그의 설명에 따르면 회사에 가장 필요한 인재는 처음부터 최선의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재빨리 바꿀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자아가 아닌, 결과에 주목한다. 반면 실패할 확률이 가장 높은 사람은 자신의 관점을 뒷받침하는 세세한 부분에 집착하는 사람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런 사람은 무엇이 옳은지가 아니라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만 너무 집중하거든요"

- 정기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 필연적으로 그들처럼 성장할 것이다. 불씨가 꺼진 석탄을 살아 있는 석탄 옆에 놓으면 옆에 있는 석탄 때문에 살아 있는 석탄이 꺼지거나 꺼진 석탄에 다시 불이 붙을 것이다. 흙먼지로 뒤덮인 사람과 어울리면 자신도 어느 정도 더러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에픽테토스, 담화록)

- 인간의 마음에는 존경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내면의 성지까지도 더욱 신성하게 만들어줄 권위를 가진 누군가가 필요하다.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가르침을 얻을 존경하는 사람이 있는 자는 행복하다.
이렇게 다른 사람을 존경할 수 있는 자는 이내 스스로 존경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카토를 선택하거나 이것이 자네에게 너무 엄격해 보이면 좀 더 온화한 정신을 가진 라엘리우스같은 사람을 선택하라. 삶과 연설을 통해 자네를 기쁘게 하는 사람,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과 실제 성격이 같은 사람을 선택하라. 이런 사람을 자네의 수호자 또는 모범으로 늘 곁에 두어라. 다시 강조하지만, 우리의 삶을 견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잣대가 없으면 비뚤어진 것을 바로 잡을 수 없다. (세네카)

- 사고의 틈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 세상의 실제 작동방식이라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우리의 관점을 바꿔야만, 다른 사람의 눈으로 상황을 바라봐야만, 그동안 놓치고 있던 것이 보인다. 그래야만 우리 자신의 맹점과 우리가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 의사결정의 첫번째 원칙은 결정자가 문제를 정의해야 한다는것. 결정자가 아닌 사람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안할 수는 있어도 문제를 정의할 수는 없다.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만이 문제를 정의할 수 있다. 결정권자는 상사, 부하, 직원, 동료, 전문가 등 모든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사실과 의견을 구별하고 실제 사태를 규정하는 식으로 문제의 진상을 규명할 책임은 전적으로 결정권자에게 있다.
문제의 정의는 다음 두가지를 확인하는 데서 시작됨
(1) 달성하려는 목표
(2)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장애물

- 문제정의 단계의 안전장치
* 문제해결용 방화벽을 세워라.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정의 단계와 문제해결 단계를 분리하라
직장에서 엉뚱한 문제의 완벽한 해결책에 매달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내 멘토의 가르침에 따르면, 최선의 방법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문제를 정의하는 회의와 그 해결책을 찾는 회의를 분리하는 것이다.

미래의 날씨는 다르다 미래가 우리에게 우연히 나타나는 법은 없다. 과거의 선택이 현재의 모습을 규정한 것처럼 현재의 선택이 미래의 모습을 규정한다.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은 여기로 오게 된 과거의 선택과 행동을 반영한다. 우리의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면, 그렇게 되기까지 있었던 노력과 소통, 협상과 행운, 어쩌면 치료 등으로 인한 결과일 것이다. 눈이 충혈되고 머리가 띵한 상태로 잠에서 깨어났다면, 전날 과음 때문에 잠을 설친 결과일 것이다. 현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라면, 상황이 매우 불확실했을 때 적시에 축소경영을 했거나 오히려 더 강하게 밀어붙였던 것의 영향일 것이다.

- 문제탐색 단계의 안전장치
해결방안을 몇 가지 생각했다고 우리의 맹점이 사라진 것은 아님. 2가지 대안만 고려한다면 이분법적 사고를 하는 것이다. 선택상황을 처음 접할 때는 문제가 간단해 보인다. 가령 제품을 출시하거나 출시하지 않을 수 있다. 새 직장을 구하거나 그러지 않을 수 있다. 결혼을 하거나 안 할 수 있다. 이는 하거나 하지 않기라는 흑백논리다. 중간이란 것이 없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몇몇 결정은 이것 아니면 저것을 선택하는 문제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런 경우에도 또 다른 대안이 있다. 최고의 결정권자는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들에게 이분법적 사고란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신호다. 우리는 종종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기도 전에 문제의 규모를 축소하려고 한다.
문제를 자세히 탐색하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상황이 더 복잡해지지만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나면 적절한 대안이 눈에 들어온다.
문제 해결의 초보자는 결정을 2가지 대안으로 축소하려 하는데, 그렇게 하면 문제의 핵심에 도달했다는 착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은 생각을 멈추었을 뿐이다. 생각을 멈춰서는 안된다. 대가들에게는 보이는 명백한 문제의 복잡성이 초보자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대가들은 복잡성 뒤에 숨은 단순함을 본다. 역사가 프레데릭 메이틀랜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단순함은 힘들고 오랜 작업의 최종결과이지 출발점이 아니다." 

- 사실 많은 경영자가 보인이 병목구간이 되는 것을 은근히 즐긴다. 이들은 팀이 자신을 의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느낌에 속아넘어가면 안된다. 이런 식으로 작동하는 자아기본값 때문에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됨. 자아 기본값은 우리 자신이 최고라고 속삭임. 아주 똑똑하고 능숙하며 통찰력이 뛰어난, 오직 나만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그러나 여기에 속으면 팀이 최고능력을 발휘하는 데 나 자신이 방해가 될 뿐이다.

- 평가단계의 안전장치
어떤 프로젝트와 목표, 회사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2가지 이상이 되면 명료하게 사고하지 못한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리더십과 문제해결의 중요한 측면이다. 다른 모든 기준보다 중요한 1가지기준을 선택해서 팀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야만, 팀원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리더십. 팀원들이 어떤 가치에 기초해 결정을 내리면 되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고객서비스라고 팀원에게 말하면, 그는 팀장 없이도 결정할 수 있다. 설령 팀원이 나쁜 판단을 내렸어도 그것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면, 그를 비난해서는 안된다. 팀장이 원하는 것을 했기 때문이다.

- 출처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면 하이파이 원칙과 하이엑스 원칙을 알아야 한다. 하이파이 원칙은 특정 상황안에서 가능한 최고의 정보를 찾는데 도움이 되며, 두번째 하이엑스 원칙은 특정 상황 밖에서 가능한 최고의 정보를 찾는데 유용하다.
하이파이 원칙 : 되도록 출처에 가깝고 타인의 편향과 이해관계에 의해 여과되지 않은 고충실도 정보를 얻는다.

- 결정의 품질은 사고의 품질에 직접적으로 좌우됨. 사고의 품질은 정보의 품질에 직접적으로 좌우됨.
많은 사람이 모든 정보출처를 마치 똑같이 타당한 것처럼 취급함 그러나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의견을 똑같이 중시하거나 똑같이 반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많은 정보는 하이라이트, 요약 또는 발췌된 형태로 제공됨. 이는 지식의 환상이다. 

- 추상적 지식 덕분에 시간을 절약하고 의사결정이 나아지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음. 요약본을 읽는 것이 전체 문서를 읽는 것보다 내용파악에 있어 속도는 빠르겠지만 많은 세부사항을 놓치게 된다. 세부사항이 정보를 요약한 사람에겐 중요하지 않더라도 우리에겐 중요할 수 있다. 요약한 정보만 읽다보면 시간을 절약한 대가로 중요한 정보를 놓치게 된다. 이처럼 훑어보기는 뜻하지 않은 맹점을 낳는다.
정보는 마음의 양식이다. 오늘 얻은 정보가 내일의 해결책을 좌우함.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처럼,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정보에 대한 책임도 우리에게 있다. 매일 정크푸드만 먹으며 건강할 수 없는 것처럼, 저질 정보만 소비하면서 좋은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 고품질 입력이 고품질 출력으로 이어진다.
추상적 지식에 대한 욕망은 자연스러운 것임. 매일 쏟아지는 정보의 양이 우리를 압도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음. 그러나 정보가 출처에서 멀어질수록 우리에게 도달하는 동안 더 많은 필터를 거치게 됨. 추상적 지식을 먹으며 사는 것은 정크푸드를 먹으며 사는 것과 같다. 추상적 지식은 영양이 빈약한 정크푸드처럼 정보량이 적기에 배울 것도 많지 않다.
진정한 지식은 습득한 것이고, 추상적 지식은 남에게서 그저 빌린 것이다. 결정권자는 원래 문제에서 이미 여라 단계를 거친 출처의 정보와 관찰을 입수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런 추상적 지식에 의존하면 자아 기본값이 장난을 치기 쉽다. 자아 기본값이 지식의 환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 그래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이 든다.

- 나쁜 정보로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없음. 실제로 팀원들이 이해되지 않는 결정을 내릴 때, 그 결정의 근거가 팀장이 가진 것과 다른 정보에 기초했을 가능성이 크다. 정크푸드를 먹으면 결국 건강에 해로운 것처럼, 나쁜 입력이 결국 나쁜 결정을 낳는다.
그렇다면 더 나은 정보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문제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문제에 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을 때가 많다. 보통 이런 사람에게 부족한 것은 더 넓은 시각이다. 맥도날드 체인점에서 일하는 사람은 그저 몇몇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보다 식당에서 반복적으로 생기는 문제의 해결방법을 더 잘안다. 그저 해결책을 더 큰 그림에 끼워 넣지 못할 뿐이다. 즉, 이들은 문제가 다른 곳에서도 발생하는지, 해결책을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경우 득보다 실이 더 많지는 않은지, 이런 아이디어를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등을 알지 못한다.

- 전문가에게 정확한 정보 얻기
지금까지 우리는 하이파이 정보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보았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한 두번째 원칙은 전문성이 큰 하이엑스 정보를 얻는 것이다.
하이엑스 원칙 : 특정 분야의 지식 및 경험이 많은 사람과 여러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모두 전문성이 큰 정보를 얻어라.
문제에 가까이 있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때는 최근에 비슷한 문제를 해결한 사람을 찾아라. 여기서 최근이라는 단어에 유의하라. 전문가의 구체적조언을 원한다면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를 바로 얼마 전에 해결한 사람을 찾는 것이 좋다. 해당 문제를 20년 전에 해결한 사람에게 방법을 물으면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지식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영양사와 상의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라. 영양사는 수년간의 경험과 지식을 우리가 먹을 음식과 실천할 행동목록으로 압축한다. 우리가 해답을 요구한다면 영양사가 우리에게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알려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추상적인 지식이다. 마치 초등학교 6학년 수학시간으로 돌아가 옆 사람의 답을 베끼는 것과 같다. 설령 그게 정답이라고 해도 우리는 이것이 왜 정답인지 모른다. 이는 정보를 제재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며, 이해하지 못한 정보는 위험하다.

- 갑자기 머릿속에 모든 것이 한 번에 완벽하게 설명되는 단순한 진단이 떠오를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바로 이럴 때가 멈춰서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야 한다.
많은 것이 걸려 있고 되돌리기 힘든 결정이라면, 계속 정보를 수집하면서 최대한 많은 대안을 검토하고 최대한 마지막 순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운전자 교육 시 고속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주행할 때는 다른 차량이 갑자기 내 차선으로 방향을 틀거나 급정차할 경우를 대비해, 전방에 충분한 여유공간을 두라고 가르친다. 차량간 추가거리를 확보하면 무슨 일이 발생하든 대처할 수 있는 대안이 생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때 최대한 오래 기다려야 하는 이유도 똑같다. 미래의 대안을 많이 준비해 두면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가장 좋은 기회를 약속하는 경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 정지, 상실, 이해원칙 : 유용한 정보수집이 정지되거나 기회가 상실되기 시작할 때 또는 어떤 대안을 선택할지가 분명히 이해될 때 추가정보 수집을 멈추고 결정을 내려라.

- 세 종류의 이중안전장치
인계철선을 설치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결정권을 부여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손을 묶는 것

- 이중안전장치 1 : 정량화할 수 있는 특정 시간, 금액, 또는 상황에 도달했을 때 수행할 작업을 미리 정함으로써 인계철선을 설치하라
인계철선은 일종의 사전 결정이다. 즉, 특정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실행할 행동을 미리 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에베레스트 등반팀은 특정 시간까지 특정 지점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등정 시도를 포기하는 것으로 미리 정함으로써 인계철선을 설치함.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돌아간다. 논쟁은 필요 없다. 등반팀이 극도로 피곤하고 산소도 부족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는 대신, 미리 결정한 대로 실행하기로 정하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의 길을 미리 표시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그것을 보면 된다. 경로에 답이 있다. 인계철선은 부정적 신호일 수도 있고 긍정적 신호의 결여일 수도 있다. 긍정적 신호가 감지될 때는 어디로 가야할 지 잘 안다. 그러나 상황이 어둠침침해 지면 인계철선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 이중안전장치 2 : 지휘관 의도를 사용하여, 팀장 없이도 조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팀원들에게 부여하라
훌륭한 팀장은 일이 항상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또한 자신이 동시에 모든 곳에 있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안다. 팀원들은 상황이 변했을 때 적응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상황은 늘 변한다.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한 구조와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에 충분한 유연성을 팀에 부여하는 것을 가리켜 지휘관 의도라 부르는데, 이는 나폴레용에 맞선 독일군에 최초로 적용되었던 군사용어
상사의 승인 없이는 직원들이 어떤 조지도 취할 수 없는 회사 내부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지휘관 의도가 없는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잘 알 것이다. 이런 곳에는 단일 장애지점이 있다. 즉, 상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사업과 임무 전체가 잘못된다.
지휘관 의도는 계획을 실행하면서 상황에 맞게 팀원이 주도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것이다. 이를 통해 팀장이 병목 구간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팀장 없이도 팀원들이 책임있게 목표를 추진할 수 있다.

- 이중안전장치 3 : 실행이 틀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손을 묶어라
율리시스는 자신의 결정에 대한 안전장치로 인계철선과 지휘관 의도를 사용했다. 자신의 결정대로 실행되게끔 보장하기 위한 마지막 장치로 그는 선원들에게 자신을 돛대에 묶게 했다. 이런 종류의 안전장치를 율리시스의 계약이라 부르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자신의 손을 묶는 것은 맥락에 따라 다른 의미가 될 것이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자신을 유혹할 집에 있는 모든 정크푸드를 치우는 것이 될 수 있다. 돈을 불릴 생각이라면 매월 투자계좌로 자동출금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 에베레스트산 정상 등반이 목표라면, 특정 시간까지 중간지점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전원이 돌아간다는 동의를 전원에게 얻는 것이 자신의 손을 묶는 것이 될 수 있다.

-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전 결정에서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사고와 의사결정 과정이 눈에 보이지 않을때가 많기 때문. 우리는 최종결정에 도달하기까지 밟은 단계를 자신에게 무심코 숨기곤 한다. 일단 결정을 내리면 성찰을 위해 멈추는 대신 그냥 앞으로 전진한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의 결정을 되돌아볼 때는 자아가 기억을 조작함. 지금 아는 것과 결정을 내릴 당시 알고 있던 것을 혼동함. 그리고 결과를 참고해 이것을 자신의 의도에 재투영한다. '맞아, 원래 그러려고 했어'
결정을 내린 시점의 사고를 점검하지 않으면, 즉 무엇을 알고 있었고,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어떻게 추론했는지를 점검하지 않으면, 좋은 결정을 내렸는지 아니면 그저 운이 좋았는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의 이전 결정에서 배우고 싶다면 보이지 않는 사고과정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도록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함. 

- 내가 곧 죽을 것이라는 점을 상기하는 것이야말로, 살면서 중대한 선택을 해야할 때 도움이 되는 중요한 도구다. 죽음 앞에서는 거의 모든 것, 즉 외부의 온갖 기대와 자부심, 곤란한 상황이나 실패에 대한 갖가지 두려움 등이 사그라지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기 때문이다. 재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는 것이아먈로 무엇을 잃을까 봐 걱정하는 마음의 덫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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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로피

사회 2024. 11. 24. 06:37

- 엑스트로피란 80년대 기술에서 비롯된 세상의 변화를 고민하던 선각자들이 만든 기술철학으로 기술에 우리의 희망과 의도를 담는 기준이자 방법이다.
80년대 캘리포니아에는다소 급진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을 가진 연구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기술을 통해 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의 능력을 증강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불평등, 빈부격차, 환경문제, 생명연장 등이 그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철학을 가리켜 엑스트로피라 명명

- 엑스트롶는 무질서라는 뜻을 가진 엔트로피에서 착안한 것으로 엑스를 붙여 엔트로피와 반대되는 의미를 담음. 엔트로피는 물리학에서 보통 무질서, 복잡함, 에너지 소진의 의미로 사용. 이와 반도래 엑스트로피는 무질서가 없음, 명확해짐, 에너지 증가의 의미로 정의됨.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고, 인간의 능력을 증강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과학기술을 활용하자는 것이 그들의 주된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엑스트로피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자신들을 엑스트로피안이라 불렀다.
엑스트로피안들은 기술자들이자 철학자들이다. 기술과 철학을 엮는다는 게 어울리지 않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대를 맞고 보니 기술분야에서도 철학이 중요해졌다.

- "예측의 세부내용을 진지하게 다루는 미래학자는 없다.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빠르게 변화할지를 더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엘빈 토플러
토플러는 여러 저서를 통해 우리가 미래를 내다볼 때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을 말했다. 예측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느냐가 아니라, 변화가 어디로 흘러가는지(방향성)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지(속도)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핵심 논지다. 변화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반면 방향성과 속도를 아는 것은 가능하며, 세상의 변화가 주는 충격을 줄이고 수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 08년 10월 31일, 화폐개혁의 시장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인류역사의 진로를 형성한 세가지 혁명을 제시. 그것은 인지혁명, 농업혁명, 그리고 과학혁명이다. 그는 이 중에서 특히 과학혁명을 인류역사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중대한 사건으로 언급. 하라리는 코페르니쿠스가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를 출판한 1543년부터뉴턴이 프린키피아를 출판한 1687년까지를 과학혁명의 시기로 보았음. 100여년에 걸친 긴 기간의 변화를 두고 혁명이라 일컫는 것이 다소 의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랜 인류 역사의 관점에서 보자면 100년은 극히 짧은 시간이므로 급격한 변화, 즉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과학혁명이 과학시술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가자.
이 시기 유럽은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 1517년 10월 31일, 종교개혁이 시작. 루터는 교회 부패 등을 비판하면서 당시 절대적이었던 종교시스템에 반기를 들고 개혁을 주도. 이는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고,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의 절대적 권위가 약화되는 계기가 됨. 
그 흐름을 이어 자연현상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설명을 모색하는 학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시대적 분위기가 만들어짐. 16세기 초반에 이르러서는 르네상스 혁명이 절정이 달하며 문화, 예술, 과학이 꽃을 피웠고, 이는 유럽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이런 배경하에 일어난 과학혁명은 단순히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넘어 인간사고와 사회체제의 근본적 전환을 가져옴. 지동설의 수용, 수학적 원리의 활용, 과학적 사고 등 과학분야의 획기적 성과 이면에는 신학, 철학에 대한 기존의 제약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또한 사회적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자는 르네상스의 인본주의적 관점이 근본 동력으로 자리한다.

- 지난 30년간 거대기업들의 플랫폼 독점구조가 점차 강화된 것은 우리의 선택에 따른 결과다. 인터넷을 통해 사회의 묵은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일부 사람들의 기대는 무참히 깨졌다. 오히려 기존에 있던 부의 불균형에다 정보 불균형까지 얹어지며 더 큰 불균형이 만들어졌다. 디지털 정보의 관리, 거래구조 또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쪽으로 계속 진화해 왔기 때문. 결국 인류는 물질시대의 부작용, 즉 부의 불균형, 불공정, 불평등의 문제를 인터넷 시대에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 블랙록은 현물 ETF상품 승인 두발만에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함으로써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기업이 됨. 또한 24년 5월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상장기업 중 약 600개 이겁이 비트코인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간접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보유규모로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15% 수준. 월가 금융기관, 상장사, 거대 자본가 등 이미 인터넷 시대에 막대한 부를 축적한 기존 세력이자 세상의 주도세력이 또 다시 비트코인 시장 장악에 나선 것.
탈 중앙화를 꿈구는 엑스트로피안들의 입장에서 보면 비트코인은 마지막 보루다. 인터넷이 결국 실패했던 탈 중앙화 시도를 비트코인이 물려받았고,또 다시 거대세력의 도전을 똑같이 받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과 다르게 사토시 나카모토의 설계는 완벽했다. 인터넷이 등장하던 초기에 거대세력들은 그들의 구미에 맞게 기술을 변경하고 질서를 재편할 수 있었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도록 완벽한 룰세팅이 되어 있다.
어찌 보면 현재의 상황을 사토시 나카모토가 에견했는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을 탄생시키고 자신 혹은 그 집단은 익명성을 추구하며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성공에 도달할수록 주류세력이 헤집어 놓을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이를 완벽히 자단하기 위한 고민을 세심하게 담아둔 것으로 보인다.

- 결론적으로 현재의 AI는 인간의 언어를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혹은 그 이상의 방식으로 이애했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AI가 편견을 가졌다거나 의식을 가졌다거나 하는 등의 해석은 아직 시기상조. 한편으로 AI분야의 다양한 용어들이 이런 논란을 조장한 측면도 있음. 학습이나 신경망 같은 용어들이 인간 두뇌에 대한 잘못된 비유를 만들어 오해를 부추긴 것임.
거대 언어모델은 많은 텍스트를 보고서 다음에 어떤 단어가 나올지 예측하거나 단어가 빠진 텍스트를 표시하고 채우는 방식으로 학습함. 이걸 인간의 학습, 인간 뇌속의 신경망 같은 용어를 써서 설명하다보니 AI가 인간과 같냐는 논란과 비아냥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비 기술영역의 사람들은왜 굳이 학습 혹은 신경망이라는 용어를 써서 혼선을 주느냐는 것부터 지적할 수밖에 없음. 비 기술자들은 인간의 인지, 학습, 추론, 창작의 과정과 AI의 그것은 같지 않다고 주장하게 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상황은 용어에 갇혀서 불필요한 논쟁을 만들어냄. 반면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현상과 가치에 대해서는 소홀해지게 되는 문제를 야기.특이점 시대의 변화 중에서 용어에 갇혀 그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여럿 있음. 암호화폐가 대표 사례다. 암호화폐, 가상화폐, 가상자산, 암호자산 등 비슷한 느낌의 다양한 용어들이 난무한다. 새로운 현상이자 기존에 없었던 것이기에 용어를 통일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음. 문제는 용어가 여러개라는 점이 아니라, 지금 사용하는 용어가 기존의 유사셩역에서 가져온 단어의 조합이라는 데 있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시선과 틀을 벗어나기 어렵다.
화폐, 자산은 금융업에서 주로 정의됨. 그럼 현재의 암호화폐 혹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이들은 금융업 종사자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화폐, 자산이라는 너무나 익숙하게 알고 있는 용어의기존 개념에 사라잡혀 오히려 이를 강하게 부정함. 그들의 상식으로는 비트코인을 화폐나 자산으로 볼 수 없기 때문. 물론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을 부정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일부 금융인들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 라이트 형제가 인류에 선사한 교훈
인류에 비행기를 선사한 라이트형제는 비행기 개발 당시 비행을 성공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이 제어와 안전문제라고 했다. 어떤 조건에서도 치명적인 고장이 야기되지 않는 안전한 글라이더를 설계할 수 있다면 가볍고 강력한 엔진을 만드는 것은 비교적 사소한 일이라는 의미다. 라이트형제에게는 비행기에서 가장 중요한 설비로 여겨지는 엔진보다 오히려 안전과 제어가 더 중요한 과제였덤 셈.
AI의 안전도 라이트형제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볼 수 있다. AGI는 강력한 엔진이지만 안전한 글라이더는 아니다. 따라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단점을 피하면서 강력한 AI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한 시점.

- 최근 기업들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경영을 요구받고 있음. 이런 ESG를 추구하는 과정에도 다양한 가상화 기술들이 활용됨. 스페인의 에널그린파워는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데 가상화 기술들을 활용중. 거대한 발전소 공간에서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들을 사람의 눈으로 파악하기는 어렵기도 하거니와 놓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눈과 손이 미치지 못하는 발전소 곳곳에 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구현함으로써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고 예측해 발전소 운영효율을 높인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똑같은 디지털 트윈 수력발전소를 구축한다. 덕분에 작업자들은 실제 현장에서보다 더 정밀하게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정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친환경, 작업자 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ESG를 추구할 수 있다.

- 스코틀랜드 신재생에너지 기업 IES는 영국 노팅업 지역의 작은 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구현. 센서와 영상인식기술로 공해물질을 정교하게 측정하고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현실세계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수집하고 예측해 공급을 최적화 했다. IES가 구현한 버추얼 트윈이라는 기술은 가상세계에서 공해물질의 배출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수급을 최적화해 친환경 도시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에너지 생산, 유통, 소비과정에서 공간컴퓨팅가 가상화 기술을 활용하면 진정으로 우리가 원하는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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