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웅이란 보통사람보다 엄청나게 용기가 많은 것이 아니라 5분쯤 더 용기를 지속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용기란 견디는 힘으로, 견디는 힘이 5분쯤 더 많다는 말은 재미있는 표현이다. 왜냐하면 그 5분이 운명을 바꾸기 때문이다. 결국 영웅이란 조금 더 버티는 힘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 미국 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는 이런 말을 남겼다. 세상 모든 일 가운데 끈기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재능은 안된다. 세상에서 가장 흔한 스토리가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천재성도 안된다. 얼마나 많은 천재들이 자기 능력을 제대로 꽃 치우지 못하고 사라졌던가. 교육만으로도 안된다. 이 세상은 충분히 교육받았으면서도 실패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끈기야말로 성취를 위해 가장 필요한 보석이다
- 인간은 항상 무엇을 채우면서 살아간다. 식욕이나 성욕같은 생리적 욕구부터 명예욕이나 소유욕 같은 정신적 욕구에 이르기까지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무엇을 원하고 채우는 일의 연속이다. 따라서 미지의 세계에 도전한다는 것은 크든 작든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욕구를 채우려는 행위가 결국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일이다
- 중요한 점은, 조금 낮은 목표를 설정해서 하나하나 이뤄감으로써 성취감을 자주 맛볼 필요가 있다는 것. 뼈를 깎는 고생을 하지 않으면 진정한 성취감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조금 낮은 목표치를 설정해서 한계단씩 밟아 올라가도 성취감의 맛은 뒤지지 않는다
- 행복이란 무언가에 갈증을 느껴오던 마음이 어느 순간 충족된 상태. 예를 들어 배가 고프면 음식이 마음을 충족시켜 행복을 느끼게 하고, 피곤하면 잠이, 사랑을 원하면 사람이 행복을 불러올 것이다. 행복감은 요구조건과 응답 사이에 조화가 이루어져야 제모습을 찾게 된다. 몹시 피곤할 때는 최고로 맛난 요리를 먹어도 별로 행복하지 않고, 사랑을 간절히 원하는 젊은이에게는 멋진 휴가도 쓸모없는 일이 될 수 있다. 성취감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떤 노력을 한 뒤에 그 노력을 인정받는 일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결코 만족할 수 없다. 이는 노력의 결과를 직접 손에 넣지 못한다면 성취감을 얻을 수 없다는 말고 이어진다. 바로 이것이 성취감의 본질을 말해준다. 그렇기에 성취까지의 접근방식이 행복감에서 매우 중요. 성취감을 얻는 사람이 주변에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말하고 싶어 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렇게 함으로써 노력했던 과정이 다시금 떠올라 성취했을 때의 기쁨을 곱씹을 수 있으니 말이다
- 살아가는 것 자체가 무거운 짐이라고 여기며 그것을 회피하지 마라. 그 짐은 살아있는 한 당신이 반드시 완수해야 할 의무이자 사명이다. 당신이 질멍지고 있는 무거운 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최선을 다해 부여된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다. (에머슨)
- 의무감이 행복감을 낳기 위해서는 그 자체로 건전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하지 않으면 안되니 어쩔 수 없다는 태도로는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기쁨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적극적으로 행하는 의무만이 흔쾌한 기분을 불러 일으킨다.
- 죄책감이란 나쁜 일을 저질렀을 때 맛보는 후회의 감정. 따라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죄책감이 행복감으로 전환될 리 없어 보인다. 하지만 나쁜 짓을 저지르고 나서 마음 깊이 반성했을 때는 어떨까? 이때 그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 되고, 그러면 거듭난다는 기쁨으로 인해 행복감으로 이어질 수 있음. 죄책감이 반성을 동반하면 새로운 삶을 여는 기쁜이 뒤따른다
- 모든 사물은 적절한 장소에 있을 때 아름답게 느껴진다. 하지만 반대로 적절한 장소나 시간을 떠나면 아름다움은 사라진다. 다시 말하는데 있어야 할 것이 제자리에 있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은 없다 (밀레)
- 고슴도치들은 떨어져 있을 때의 추위와 붙어 있을 때의 가시에 찔리는 아픔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마침내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쇼펜하우어)
- 철학의 세계에서는 자기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사고법을 에고이즘이라 부르고, 그런 사람을 에고이스트라 부름. 이기주의자라고 하면 자기 생각만 앞세우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집착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지만 철학적으로는 해석이 좀 다름. 이기주의는 자기애와 자기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인간은 본래 이기적 존재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게 마련
- 칸트는 에고이즘을 세가지로 분류
* 논리적 에고이즘 : 자신의 생각을 절대시하는 태도
* 미적 에고이즘 : 자신의 미적 감각에 사로잡혀 있는 태도
* 도덕적 에고이즘 :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만 인정하는 태도
- 과거의 일이 돌이킬 수 없는 것이라 해서, 모두 헛된 것이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 파편들이 하나하나 물위로 떠오를 때, 우리는 거기서 진정으로 값진 것을 취할 수 있는 법이다. (롱펠로우)
- 예전에 어떤 일에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으면, 다시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저절로 뒷걸음치게 된다. 싫어하는 대상과 맞닥뜨리면 본능적으로 자신을 방어하려는 심리가 발동하는 이유는 자신이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 잘 알지 못하는 것을 회피하는 심리, 이것이 바로 혐오감의 출발이다
- 세상엔 좋아하던 것도 싫어할 이유가 생기고, 싫어하던 사람도 어떤 계기로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모두 감정에 강하고 약함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로, 우리가 싫다거나 좋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 혐오감의 해결책은 받아들임에 있다. 혐오감은 성격이 나빠서 치솟는 감정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자연스레 생성되고 표현되는 감정. 심리학자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싫은 사람이나 싫다고 생각하는 수물에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이유는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르트르가 구토에서 그려냈듯이,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자신을 놓아두려 하지 않음. 그렇게 어떻게든 회피하고 싶은 것이 우리의 본심인데, 싫은 것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기에 방어적 습성으로 혐오감이라는 감정이 솟구치는 것이다.
- 결국 행복이란 이 모든 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나서, 그 위에 나만의 삶을 새롭게 세우는 것에서 찾을 수 있는 것. 혐오감 뒤에 행복이 있다고 믿고 상대하기 싫은 것들을 따뜻히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
- 누가 똑똑한 사람인가? 모든 사물로부터 배우는 사람을 말한다. 누가 굳센 사람인가?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을 말한다. 누가 넉넉한 사람인가?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을 말한다 (탈무드)
- 만약 우리가 삶이 주는 모든 것들을 사랑의 눈길로 바라볼 수 있다면, 심지어 시련까지도 감추어진 선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의 영혼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엘리자베스 퀴블로 로스)
- 행복이란 단어인 hapiness는 마음속에서 계속 일어난다는 뜻의 happen에서 파생된 말. 그렇듯이 행복이란 그 사람의 올바른 성과를 말하는 것이지, 우연히 외부에서 찾아온 운명의 힘은 아니다
- 알랭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예의, 관용, 배려, 친절 같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미덕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 이에 반해 러셀은 일상의 모든 행위에 집중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조언했고, 힐티는 기독교에 바탕을 둔 마음의 안정이 행복의 시작이라고 말함. 똑같이 힘든 상황이라고 전제할 때 알랭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러셀은 현실적이 되라고, 힐티는 신에게 몸을 맡기라고 말한다. 얼핏 보면 다른 듯 보이는 그들의 말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행복이란 마음의 문제다. 이같은 조언은 행복이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는 진리를 내포. 이런 말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룰 수 있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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