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러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론적으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적 동기는 어린 시절 경험한 최초의 한계이자 부적절감, 즉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성 또는 완전성을 추구해나가는 힘이라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자신의 생물학적 한계와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창조할 수 있느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아들러 자신은 신체적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훗날 성인으로 성장해 의사로 활동하며 신체결함이 개인의 성격과 자기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아들러는 신체적 한계와 환경적 제약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창조적 삶을 실현한 사람이었다
- 인간은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으로 꽤 긴 시간을 보내며 살아감. 이 시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스스로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을 것이다. 즉 정말 행복했을 때 너무 힘들과 좌절했을 때 등 여러 사건과 상황을 돌이켜보면서 나 자신을 이해하고 알아간다면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때마다 자신에 대해 파악하는 것으로 끝나면 안된다. 더 나아가 일상에서 진정으로 나 자신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할 수 있고, 특정 사건이나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며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한 개인의 유년시절이나 청소년 시절에는 당연이 자신의 강점을 찾기 위해 분주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강점이 무언지 잘 몰라서 여전히 분주하게 찾고 있는 경우도 보게 됨. 그렇다고 해서 이들에 대해 늦었다고 단정지어서는 안됨. 우리의 인생은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여기(here and now)에서 자기 자신을 찬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지향점을 정하는 것은 내가 가야하는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고, 이렇게 목적지를 정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동기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으로, 목적지를 정하는 것만으로도 움직이는 힘이 생긴다. 꿈은 목적지라는 점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꿈을 가진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꿈을 갖는다는 것은 나를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일 것이다.
- 아들러는 개인을 하나의 큰 단위라고 설명. 즉 사고와 감정, 그리고 행동의 통일성을 의미. 인간의 모든 표현과 행위에는 통일성이 필요. 가령 한 개인이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이 따로 움직이고 있다면 상당히 불안하고 괴로워하며 괴리감을 느끼게 될 것임. 이런 부정적인 불안, 괴로움, 괴리감을 줄이기 위해서 자신의 사고와 감정, 그리고 행동을 일치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통일성을 위한 통합의 과정이다. 그렇기에 아들러는 유기체의 통합을 자신의 기본적 원리 중 하나로 설명했다. 모든 인간은 자체적으로 통합체를 형성할 수 있는 존재다. 한 개인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전체적 성격을 파악해야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어떤 한 환자가 불안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면 아들러는 안정제를 처방하기 보다는 왜 이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그 개인의 전체 성격구조와 관련해 이해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 아들러는 각 개인을 완전한 통합체, 즉 독특하고 개성적이지만 완전하고 통합된 존재로 보았다. 아들러는 이를 전체주의라고 설명했다. 전체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개인은 독특하면서 독립적인 존재로 보아야 한다. 이처럼 개인의 독특성과 통일성을 강조한 점에서 아들러의 개념을 개인심리학이라고 부른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전체주의한 하나의 통합된 전체를 말하는 것이지 각각의 부분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님. 그렇기에 아들러는 한 개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인을 전체적 존재이자 총체적 존재로, 즉 있는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
- 결국 한 개인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행동할 것이냐에 따라서 능동적이고 적응하는 존재가 될지 아닐지가 결정됨. 또한 자신의 잠재력을 크게 발전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 또한 결정됨. 어떠한 사건이나 상황이든 간에 개인이 그 사건과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짐
-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프로이트와 달리 낙관주의적이다. 사람이 변화할 수 있고 또한 변하기도 하듯 세상도 변화할 수 있고 변하기도 한다. 아들러는 이런 변화의 과정 안에서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고 책임지기도 하며 협력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설명. 또한 아들러는 인간본성에 대해 좋거나 나쁘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본성 자체가 중립적이기 때문에 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
- 사람들에게 어릴적 꿈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다양한 꿈들을 이야기함. 그러나 그것을 모두 다 이루었다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왜냐하면 그 꿈은 말 그대로 꿈이기 때문.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꿈을 가상적 목표로 설정할 수 있어야 함. 가령 한 아이가 힘과 우월을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상적 목표로 설정했따고 하자. 그러면 그 아이는 자신이 한 행동을 타인이 알아줄 때 정말 가치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 이 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이 모든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할 것임. 그렇기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니요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분명히 주장한다. 자신이 힘이 있고 우월하다는 것을 남들에게 드러내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성을 성취하며 완전에 도달하고자 한다는 의미에서 개인에게 열등감은 진보적 발전의 원동력. 아들러는 열등감 자체는 부정적이거나 나쁜 것이 아니며 열등감을 극복하고 보상함으로써 자기성장과 발전으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아들러는 심리치료와 예방적 활동을 강조함과 동시에 자기 자신 역시 심리치료와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어린 시절에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 아버지의 도움과 지지 덕분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개인이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다.
- 아들러는 개인의 문제는 집단 안에서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과 불안에서 비롯된다고 설명. 그래서 아들러는 신경증, 정신병,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를 보면 그들에게는공동체감이 부족하다고 설명. 즉 타인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 존재가치는 누군가에게 공헌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 우정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관계가 대등한 대인관계여야 하고, 순수한 인간지향적관계여야 하고, 자유롭고 편안한 관계여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정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유사점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 아들러는 어린시절 경험 중 구체적이며 특수한 기억을 초기기억이라고 했다. 이 초기기억이 그 사람의 자아관, 타인관, 인생관, 세계관을 말해준다고 함. 초기기억은 한 개인의 성격파악의 열쇠이자 최초의 결단, 초기 삶의 목표, 생활양식 등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보고다. 아들러에 의하면 초기기억은 여러 기능을 하는데 먼저 초기기억은 개인의 행동에 대한 지침을 반영. 현재 어떤 결정을 해야 할 때 지금까지 자신이 어떻게 해왔는지를 토대로 결정하게 됨. 결정에 있어 지금까지 만족할 만큼 좋았던 기억이 많다면 이번에도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비스한 결정을 할 것임. 그러나 좋지 않았던 기억이 많았던 결정이었다면 결정하는 데 있어 불안을 야기할 것이고 신중함을 기하게 될 것. 둘째, 초기기억은 그 사람의 허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줌. 허상은 개인의 잘못된 신념과 논리를 포함. 초기기억을 통해 잘못된 신념과 논리를 파악할 수 있다면 변화의 가능성이 높아짐. 셋째, 목표를 향해 움직이도로 함. 초기기억은 자신이 정말로 원했던 모습이 무엇인가를 찾아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 꿈, 목표 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 자신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목표가 있었던가?'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순간 바쁘다는 핑계로 목표를 잊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다. 초기기억은 이러한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되찾게 해주는 데 유용함. 마지막으로 개인이 품고 있는 가치와 없애기를 원하는 위험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줄수도 있음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데 유용함
- 아들러의 스프에 침뱉기 기법은 상담자가 개인의 자기패배적 행동의 숨겨진 목적을 드러낼 때 그것을 생생한 말로 기술하는 것. 숨기고 싶어하는 의도를 직접적으로 정확하게 짚어서 말해줌으로써 내담자가 이에 민망함을 느끼고 불편하게 만드는 것. 그리하여 더이상 그 행동을 하지 않게 유도하는 것이다. 내담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잘 파악하고 직접적으로 날카롭게 설명하는 것이 직면하기에 있어 중요한 관건이다. 이것이 바로 개인이 자신의 문제에 직접적으로 다가가도록 하는 방법이다. 아들러의 상담기법에서 말하는 직면이란 정밀한 검토를 한 후에 개인이 자신의 주관적 논리 혹은 신념에 도전하도록 통찰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 직면은 해석과 함께 개인이 잘못 가지고 있는 기본가정과 목표를 깨닫게 해 보다 건설적 신념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의도에 직접적으로 직면하는 것은 개인입장에서는 당황스럽고 부끄러운 일일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행동의 숨겨진 목적과 그로 인해 초래될 결과까지 피하지 않고 똑바로 마주하고 바라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면, 즉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마주하거나 드러내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꺼려한다. 겉으로 보이는 포장된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마주한다고 상상하면 자신이 숨기고 있던 치부를 들키는 것 같아 부끄러울 것이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만나야 한다. 그 이유는 숨기거나 포장된 모습이 아닌 순수한 그 자체의 모습을 적어도 본인은 알아야 하기 때문. 부끄러운 부분까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힘 또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에 생각틀을 만들어내는데 이런 생각틀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의 안내자로서 기능. 그런에 이런 생각틀은 사실 허구다. 즉 실제 세계와 닮을수도 있고 닮지 않을 수도 있는 구성된 개념일 뿐. 그러나 사람들은 이 생각틀을 마치 실제인 것처럼 여기며 그에 따라 행동함. 아들러는 부정적 생각틀에 대해서 조심, 불안, 우울로 구분해 설명. 조심은 두려운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 불안은 마치 두려운 일이 생길 것처럼 행동하는 것. 우울은 마치 두려운 일이 벌어진 것처럼 행동하는 것. 조심-불안-우울로 갈수록 경직도의 정도가 커지는데 이는 모두 허구다.
-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지나치게 조심하다 보면 도전해야 할 일이 생겨도 도전하지 못하고 주저앉게 될 것이다. 이처럼 지나친 조심은 불안을 야기. 불안해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울이 찾아옴. 이런 우울로 인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자신의 모습을 보면 한탄하게 되고, 이런 반복적 과정은 악순환으로 이어져 자신을 힘들게 하고 억누를 것이다.
- 우리는 이런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를 격려해 마치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행동할 수 있다. as if 기법을 통해 자신이 평소에 힘들어했거나 두려워했던 일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그러면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커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또한 as if기법이 좀더 효과적이라면 자신의 삶에 적용할 때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이 선행되도록 해야 하며, 행동으로 옮길 때는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
- 꿈에 날짜를 붙이면 목표가 된다. 목표를 시간으로 쪼개면 계획이 되고, 꿈은 그 계획을 실행했을 때 현실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산을 옮기는 사람은 돌멩이부터 옮긴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지금의 성공은 지난날 차근차근 옮긴 돌멩이의 결과임을 명심하라.
- 부정적 감정을 일으켰던 상황을 떠올려보면 그것을 왜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자신만 안다. 왜냐하면 그것 또한 내가 만든 것이기 때문. 그래서 자신에게 짜증나고 화나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가 그것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문제가 잘 풀릴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런 방향으로 생각이 바뀔 수 있다. 아들러의 상담기법 중 단추누르기 기법은 자신의 감정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고 내가 부정단추를 누르면 부정적 감정이 되는 것이고, 긍정단추를 누르면 긍정적 감정이 되는 것이다.
- 우리는 우울한 감정의 희생자가 아니다.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울한 감정을 다가오게 할 수도 잇고, 멀리 보낼수도 있다. 단지 무엇을 생각할 것인지 결정함으로써 우울에 갇혀 지내거나 반대로 우울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또한 절망스럽거나 무기력하지도 않다. 언제든 나 자신이 원한다면 바꿀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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