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진화론

IT 2017. 2. 26. 19:18

- IoT야 말로 제조업을 진화시킬 최대의 무기이며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세데 비즈니스의 승자가 결정될 것. 극단적으로 말해, 모든 메이커스의 목표는 IT와 인터넷을 PC나 스마트폰에 담지 않고 화면 바깥의 다양한 사물에 담아 서로 연결되게 하는 것, 즉 IoT의 실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매우 유감스럽게도 일본에서는 IoT를 물건 인터넷으로 잘못 번역. IoT의 핵심은 물건에 인터넷을 집어넣는 것이 아님. Things는 물질적인 물건만이 아니라 무형의 일까지 포함하는 말. Iot를 물건 인터넷으로 번역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임. 중요한 것은 Iot가 사람의 인터넷이 아니라 사물의 인터넷이라는 점. 특히 유형의 물건이 무형까지 포함하는 사물로 변하는(서비스화) 큰 변화야 말로 모노즈쿠리 생태계를 뒤흔들만한 일대 진화의 기폭제다
- 전자제품을 만드는 각종 제조공정은 예전에 비해 현저히 간소화되고 있음.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를 만든다고 하자. 옛날이라면 다음과 같은 공정을 거쳐야 제품화가 가능했다
(1) 무선전송 방식 검토
(2) 무선전송 시스템의 시제품 제작
(3) 경우에 따라 전용 IC를 처음부터 설계
(4) 안테나 설계
(5) 무선전송 부분의 소프트웨어 제작
(6) 전파관련 규제에 대비한 각종 테스트 실시
(7) (6)을 출하국가별로 여러차례 시행
(8) 마이컴 기판 디자인
(9) 본체에 내장할 시스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제작
(10) 연결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제작
하지만 지금은 공정이 이렇게 단순화됨
(1) 블루투스 모듈 구입
(2) SoC 기판 디자인
(3) SoC벤더가 제공한 공개 소프트웨어를 참고하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든다
(4) 연결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제작
다시 말해 예전의 1~7번 공정이 블루투스 모듈을 구입한다로 해결됨
- 네스트에는 다양한 센서가 포함. 습도와 온도를 측정하고 거주자에게 적합한 환경이 어떤 거인지 학습하는 외에도, 모션 센서와 광선센서 등으로 거주자의 외출시간, 귀가시간도 학습. 따라서 구글은 네스트를 통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고, 전기료, 가스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네스트로 집안에 축적된 각종 데이터를 해석하고 다양한 물건을 서로 연결시킴으로써 생활전반을 스마트화하려고 노력. 네스트랩은 또한, 네스트를 허브로 삼아 외부기업의 다양한 물건을 서로 접속시키는 워크 위드 네스트라는 서비르를 내놓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라면, 네스트가 자동차 안 GPS의 위치정보를 습득하여 사용자가 집에 돌아올 때쯤 실내가 쾌적해져 있도록 온도를 미리 조절가능. 사람의 몸에 붙이는 활동량 측정계 등 소위 웨어러블 기기라면, 네스트가 그 기기에 축적된 사용자의 일상적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학습하여 사용자가 일어나기 전에 실내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하고 조명을 서서히 밝혀 잠을 깨울수 있음. 그야말로 네스트의 센싱기능을 활용하여 사람의 조작을 최소한으로 줄임으로써 일상적이고 자연스런 동작으로 쾌적한 환경을 실현할 수 있게 만들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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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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