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숏

경제 2014. 11. 9. 19:24

 


빅숏

저자
마이클 루이스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맵 | 2010-07-1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부동산 몰락의 도미노는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 빚내서 집 산...
가격비교

 

- 초창기 서브프라임 분석가들은 장부에 기록한 소량의 대출때문에 파멸. 이 사태로 시장은 상환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지 말라는 간단한 교훈을 얻을 수도 있었음. 그런데 간단한 교훈을 제쳐두고 복잡한 교훈을 터득하는 방법을 선택. 계속 대출을 확대하되 장부에 기록하지 말라는 것이었음. 대출을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들의 고정수익부서에 팔아넘기면 거기서 채권으로 포장되어 투자자들에게 판매됨.

- 채무가자 아니라 대출업자들을 주시해야 함. 채무자들은 언제나 일을 크게 벌이려고 함. 자제하는 것은 대출업자들의 몫임. 그러니 대출업자들이 자제력을 잃을때 조심해야 함

- 월가의 대형회사들이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그밖에 다른 회사들은 제조업체와 동일한 목적을 추구. 최대한 값싼 원자재(주택대출)로 최대한 비싼 상품(모기지채권)을 내놓는 것이었음. 이때 최종상품의 가격은 무디스와 S&P의 모델로 선정된 등급에 좌우되었음. 그와 같은 모델의 내적 운용은 공식적으로 비밀리에 부쳐짐

- 일곱자리수의 연봉을 받는 사람들로 꽉찬 월가의 트레이딩 부서들은 다섯자리수 연봉을 받는 멍청이들을 속여서 최악의 대출에 최고등급을 받아내기 시장. 그들은 아이비리그 출신 답게 치밀하고도 효율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 예컨대 무디스와 S&P사람들이 주택대출을 개별적으로 평가하지 않거나 자신들만큼 자세히 분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즉각 알아차림. 그들은 대출 풀의 일반적 성격만 살펴보고 있었음.

- 시장은 종종 극단적인 가격변동 가능성을 과소평가. 옵션시장은 또한 먼 미래가 실제보다 현재와 더 유사하다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었음. 이와 더불어 옵션가격은 기초주식이나 화폐, 혹은 상품의 변동성을 표시하는 기능이었고, 옵션시장은 가까운 과거를 바탕으로 한 불안정한 주식이나 화폐, 혹은 상품이 어떻게 될지를 판단하는 경향이 강했음. 주당 34달러에 거래되는 IBM 주식의 가격이 전년 한해 동안 크게 변동했다면, 근시일내에 언제든지 주당 35달러에 IBM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의 가격은 좀처럼 낮게 책정되지 않음. 반면 금이 지난 2년 동안 1온스등 650달러에 거래됬을 때 향후 10년동안 아무때나 1온스당 2천달러에 금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의 가격은 상당히 낮게 책정됨. 옵션기간이 길어질수록 블랙-숄즈 옵션 가격결정 모형은 점점 더 어리석은 결과를 산출하고 그 모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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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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