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나서 기분이 찜찜하고, 뭔가 대화가 어긋났다는 느낌을 종종 받곤 한다. 그 대상은 가족일수도, 친구일수도, 직장 상사나 부하일 수도 있다. 

대화가 어긋나지 않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확인하는 습관, 말하는 방법, 그리고 질문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우선 대화가 어긋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상대가 막연하게 말하기 때문이다. 전제적인 설명을 생략하거나 애매한 표현을 쓰기 때문에 대답도 엉뚱하게 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잠시 멈춰서 확인하는 것만으로 이야기의 초점을 맞출 수 있고, 무엇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생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다가 주제에서 벗어나건, 놓치고 못 듣거나, 혼자서 착각한 나머지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화중에 뭔가 핀트가 어긋났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에는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 그 자리에서 즉시 그 내용을 확인하고, 숫자나 고유명사를 의식하면서 구체화해야 한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내용이라면 메모하면서 기억하도록 한다.

대화에서 가장 기본은 경청이다. 흔히 잘 듣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잘 듣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무릎이 중요하다. 무릎이 상대방을 향하도록 앉는다. 얼굴과 눈은 물론이고, 몸도 다른 방향으로 향해서는 안된다. 무릎이 상대방을 향하면 몸도 얼굴도 자연스레 상대방을 향하게 마련이다. 

대화할 때 '이, 그, 저, 어느'와 같은 지시대명사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이야기 해야한다. 지시대명사는 서로 잘 알고 있는 경우에는 편리하지만 남용하면 허술한 표현방식이 된다. 상대방의 사전에 있는 단어로 이야기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실천할 수 있고 어긋난 대화를 효과적으로 바로잡는 4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200여개 이상의 회사에 경영컨설팅 경험을 갖고 있으며, 15년 이상 3천회 이상의 강연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책은 오랜동안 현장에서 즉시 고객과 신뢰관계를 쌓거나 본심을 끌어내는 데 유용했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45가지 요령을 익히면 평소 대화할 때 스크레스를 훨신 덜 받을 수 있다. 대화가 어긋나서 상대방에게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주지 않게 된다. 또한 직장내에서 인간관계가 훨씬 좋아지고, 어느새 직장 상사나 중요한 인물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

 

'인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고전담  (1) 2024.06.21
완전한 인간  (1) 2024.06.19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0) 2024.06.09
오십에 읽는 순자  (1) 2024.06.08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2) 2024.06.08
Posted by dal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