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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7 내일을 비추는 경영학

 


내일을 비추는 경영학

저자
시어도어 레빗 지음
출판사
스마트비즈니스 | 2011-02-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하버드 MBA의 경영학 대가, 시어도어 레빗이 던지는 내일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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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어떤 지식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해야만 그 지식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님. 루스처럼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남에게 설명할 수 없어도 그것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음. 그렇지만 당신이 업부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이유를 모른다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거나 성과를 향상시키기가 매우 어려울 것임. 업무 가운데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으려 하다가는 오히려 상황만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 그래서 우수한 기업들은 어떤 실무가 있으며 실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제도화, 관례화, 문서화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스스로 정기점검함
- 한가지 역설적인 사실은 가르치기 어려운 것일수록 더 진귀하고, 진귀하기에 더 값지다는 점. 경영자가 알고 있는 지식, 하고 있는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에는 바로 그런 지식이 수반됨. 가르칠 수는 없지만 배울수는 있는 지식, 이것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진정한 지식임. 뛰어난 관리자 중에 특별히 선발해 길러낸 인물보다 군중속에 섞여 있다가 점진적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특수한 상황에서 갑자기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임
- 이 세상에는 간단한 것도 1차원적인 것도 없다. 그렇지만 분별력 있는 상식과 강력한 비전이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로 복잡한 것도 없다. 궁극적으로 과학자의 열정과 예술가의 치밀함으로 각각의 업무를 공략하는 사람들은 승리를 맛보게 될 것이다.
- 조직의 문제점 가운데 명령을 무조건 합리적인 견해로 여기고 신중한 조사를 진정한 지식으로 간주하는 상례를 따르도록 관리자들을 교육하는 행위만큼 위험한 것은 없음. 상황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참모업무와 갖가지 경영 보고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그에 의존하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보게 됨. 참모가 여과해서 제공하는 정보만으로 자신이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관리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자기를 기만하고 다른 사라에게 잘못 기대고 있는 것임. 직급이 높아질수록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안에 대해 직접 나서서 조사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 민첩하고 자신감 있게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것, 다시 말해 사기를 북돋우고 리더십을 발휘할 준비를 갖추는 것이 바로 명령을 내리기 전에 가져야 할 선결조건임.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음. 유능한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참모의 보고서라는 굴절렌즈를 벗어던지고 직접 조사하고 판단해야 할 것임.
- 관리자들 대부분이 어제의 여건에 맞춰 업무를 처리하고 있음. 그들이 경험을 쌓은 것도 성공을 거둔 것도 어제이기 때문. 그렇지만 경영이란 어제를 되돌아보며 해야하는 무언가가 아니라 내일을 내다보며 해야 하는 무언가임. 미래에 있어 중요한 것은 과거에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향후 무엇을 해야 하는가임
- 고객과 경쟁환경에 대해 명확히 명시해놓지 않은 전략으로는 기업속(특히 현장 곳곳)에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나 경쟁의식을 필요한만큼 불러일으킬 수 없음. 설령 불러일으킨다고 해도 그것을 유지시켜 나갈 수 없음. 사람들은 전문용어를 사용해 전략을 간단히 지시하되 그 전략을 구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 전략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을 것임. 그래서 품질은 직원들이 깊이 이해하고 헌신할 무언가가 아니라 명령때문에 억지로 행해야 하는 무언가가 될 것임. 신속한 반응은 중대한 자극제가 아니라 기계적 잣대가 될 것임. 시장점유율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결과가 아니라 호전적 표적이 될 것임. 자율경영팀은 목표달성에 힘쓰는 집단보다는 안일함에 빠진 특혜집단이 될 것임. 기업가 정신은 새로운 모험을 향한 비상이 아니라 규율로부터의 탈피가 될 것임. 조직개편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금융게임이 될 것임.
- 미래학자는 미래가 현재, 당신이 알고 있는 현재에 놓여 있다고 가정. 그래서 착각을 하거나 무책임하게 다른 이들을 오도하는 것임. 미래는 현재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 자체에, 내일의 현재에, 내일의 내일에 놓여 있음. 해마다 시스템간의 역학관계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
-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감정이고 세상을 정당화시키는 것은 대부분 이해타산임. 기업의 미래는 발명과 비전사이의 상호작용, 기술적 능력과 기업가적 요구사이의 상호작용, 사회적 꿈과 조직 시스템 사이의 상호작용에 달려 있음.
- 전 세계 통신과 상업이 균질화되고 지속적으로 세계화될수록 상품은 더 다양해지며 소비시장은 더 세분화되고 있음. 세상이 마치 여러 학파로 분열된 헤겔학파처럼 보임. 심지어 이세상이 원심분리되고 있는 듯함. 하지만 현재 보이는 것을 세분화와 확산으로 규정하거나 지역, 국가, 민족 차원의 전통적 소비성향을 세계 균질화 이론의 반박증거로 삼는 것은 옳지 않음. 변한 것을 이용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거이 옳지 않음을 증명할 수는 없기 때문. 증거의 부재가 부재의 증거가 될수는 없음. 일정단계에 이르면 확고한 기반을 갖춘 대중시장이 보통 여러개의 전문시장으로 세분화되고, 세분화된 시장들이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됨. 다만 지금은 그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는 것이 조금 다를 뿐임
- 이 모든 것에 비용이 소요되리라 예상을 하면서도 그것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음. 우선 머피의 법칙처럼 잘못된 가능성이 있는 일은 잘못되고야 말기 때문. 보통 일은 기대만큼 빨리 그리고 순조롭게 풀리지 않음. 비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두번째 이유가 여기에 있음. 신제품과 관련된 모든 활동에는 왜곡되는 부분들이 존재. 신제품 개발 및 출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은 과소평가되고 고객의 구매가능성과 구입능력은 과대평가됨. 무엇인가 기대하고 있으면 그러한 기대에 도취됨. 신제품이 성공을 거두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현실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개발비용은 말할 것도 없고 더 높은 판매비를 충당하기 위해 매출총이문을 가격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일단 제품을 성공시키는 데 매진하기 시작하면 그것밖에 보이지 않게 됨. 성공하리라는 믿음은 긍정적 태도를 필요로 함. 그리고 이러한 긍정적 태도는 모든 것을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시키는 경향이 있음. 그들은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불가지론자들을 못견뎌 함. 그들은 현실적인 사람드을 비관론자들로 치부함. 그러므로 성공하리라는 믿음앞에 현실적인 시각은 빛을 잃음. 모든 일들이 나중에 보면 성공을 믿었던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렵고 시간도 더 많이 걸림. 특히 신제품 출시 마케팅은 본래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렵고 오래걸리며 비용도 더 많이 듬. 이런 상황에서 매출총이문을 전통적 방식대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임. 사실 전통적 방식자체가 잘못된 것일수도 있음. 판매비가 특별히 많이 들고 제품의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때, 정상보다 매출총이문을 높게 책정함으로써 남모르게 판매비를 충당하는 것보다는 그것을 처음부터 제품의 직접비로 계산에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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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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