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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7.14 챔피언은 변명하지 않는다

세계 정상에 오른 스포츠스타는 대개 뛰어난 신체적 특성이나 재능으로 주목받습니다.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양팔이 엄청나게 길고,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는 공을 치는 타이밍이 기가 막히며, 육상 단거리 선수 우사인 볼트는 남다른 속근섬유(수축이 빨라 순발력에 관여하는 근육) 갖고 태어났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미국 스포츠 심리학자인 아프레모는이들을 위대한 스포츠맨으로 만든 것은 타고난 재능에 앞서 강인한 정신력이라고 말합니다.

한국경제신문 79일자 A30 챔피언 만드는 것은 체력보다 정신력 기사는 스포츠 멘탈 코칭기업을 운영하면서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와 프로야구(MLB), 프로농구(NBA), 프로골프(PGA) 선수와 감독들의 멘탈코치를 맡은 아프레모의 성찰을 소개했습니다. “힘과 힘이 부닥치고, 피와 땀이 뒤얽힌 스포츠 경기에서 우수한 선수 100명을 세워 놓으면 체력에선 차이가 없다.” 오랫동안 기억되는 챔피언을 만들어내는 것은 엄청난 중압감을 견디고 마지막 줌의 잠재력까지 모두 끌어내는 정신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신력은 유동적입니다. 신체적 역량과 달리 마음의 역량은 순간마다 흔들립니다. 훈련으로 신체적 힘을 기르듯, 마음의 힘도 갈고닦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수많은 챔피언들이 밝힌 정신력 연마의비결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고를 지향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말며, 스스로의 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조던 버로우는 눈에는 오직 금메달만 보였다 강조합니다. 가장 높은 수준을 노려야 최고의 기량을 뽑아낼 있다는 얘기입니다. 장대높이뛰기 세계 1인자 세르게이 부브카는일단 실천하라 조언합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의 힘이 세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테니스의전설 불리는 매켄로는힘든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갖는 것이 위대한 선수의 표식이라고 했습니다. 성공하려면 자기 자신부터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프레모는 챔피언들의 결정적인 공통점으로변명하지 않는다 것을 꼽습니다. “경기를 시작하기 , 혹시라도 우수한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미리 쉬운 길을 택하려고 꼼수를 부리거나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씨가 되어 형편없는 점수로 이어진다.” 챔피언들은 다릅니다. 상황이나 상태가 최상이 아니더라도여전히 이길 있다 되뇝니다. “ 여전히 있어. 지금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자.” 챔피언들은 자신의 경기를 오롯이 책임지며, 결과가 승리건 패배건 태도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프레모는챔피언들의 특징이 우리들 누구에게나 있다 말합니다. “챔피언들이 발휘하는 강한 멘탈, 포기를 모르는 의지, 인내심, 집중력, 평정심이 당신의 눈에 보이는가? 그렇다면 그것을 너무 부러워하지 말라. 당신이 부러워하는 특징이 당신 안에도 존재한다. 제대로 발현될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
이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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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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