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판타지

사회 2014. 10. 29. 23:08

 


명품 판타지

저자
김윤성, 류미연 지음
출판사
레디앙 | 2011-02-25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명품' 산업이 판매하는 매혹과 판타지의 세계, 게임의 룰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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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히 직업은 없고 외모는 매력이 있지만 시골장군의 아내로 평범한 삶을 살기는 싫은 젊은 여성들은 부유한 애인들 덕분에 화려하게 보내더라도 매력이 사라지기 시작하면 쓸쓸히 무대에서 퇴장하는 것이 보통이었음. 하지만 샤넬은 이런 운명에서 벗어났음. 바로 평범한 가정의 아내도, 화려한 정부도 되지 않는 대신 패션 디자이너라는 자기 직업이 있는 여성이 됨. 이 자리에서는 함께하는 남편이나 애인은 없을지 모르지만 경제력을 제 손에 쥔 사람으로 자유를 얻을 수 있음.
- 샤넬은 인류가 옷을 입은 이후 검은색을 일상복의 색으로 만듬. 그리고 이제 패션에서 검은색은 모든 색을 압도하는 색중의 왕임. 하지만 지금은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보통 검은색을 입음. 검정은 수축색이기 때문에 몸매와 상관없이 잘 어울리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보통은 스타일에서 실패하지 않는 색이라고들 생각함. 바로 샤넬이 검은색의 패션혁명을 일으켰기 때문
- 패션은 판타지를 판다. 행복한 여인이 될 것 같은 판타지, 가장 세련되고 아름다울 수 있을 것 같은 판타지, 그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될 것 같은 판타지임. 하지만 그래도 건강에 해로운 옷까지 평상복으로 입지는 않음. 목뼈가 부러질 것 같은 머리장식을 하지도 않음. 모더니즘이 탄생하기 전에 인간이 입었던 패션과 비교하면 분명 우리는 상당히 합리적인 스타일을 입고 있고, 거기에 패션 모더니즘이 있음.
- 나는 검은색이 지닌 위엄과 명확함, 극단성을 사랑한다. 검은색은 그 대조성으로 모든 색에 강렬한 존재감을 부여하고 가장 어두운 빛이 날때 모든 색에 무거운 힘을 준다. 검은색은 예상할 수 없고 검은색은 정중하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하는데, 바로 그때 나는 이 색을 만나게 된다. (피에르 술라주)
- 섹시함은 돈과 권력을 상징하고 그리하여 럭셔리 브랜드의 잘 어울리는 짝이 됨. 하지만 이것은 모두 이미지일 뿐임. 이미지는 가상세계임. 이미지를 갖는다고 해서 진짜 현실도 그렇게 되지는 않음. 섹시한 이미지의 물건 하나를 소유한다고 부와 권력이 따라오지는 않음. 샤넬이 말했듯 "멋이란 감각을 매료시키는 것이고 패션은 멋과 취향을 보여주는 커뮤니케이션의 도구가 될 수 있음. 하지만 절제를 알아야 우아함이 따라옴
- 럭셔리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람들이 주로 만들고 전통적으로는 미국사람들이 소비했음. 럭셔리는 본래 소수의 귀족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음. 하지만 미국은 귀족이 없는 나라임. 귀족이 없는 나라를 만든 미국인들에겐 귀족에 대한 큰 환상이 있었고, 그 환상을 좇아 럭셔리를 소비. 이렇게 유럽은 판타지를 만드는 판타스타가 되고, 미국, 아시아, 남미, 인도는 만들어진 판타지를 좇는 판타스티가 됨
- 움직임과 편안함을 강조하는 샤넬정신은 패션계가 물려받은 공동의 유산이지만 과장과 환상이라는 자산 역시 다른 선배들에게서 물려받음. 패션계는 완벽한 몸매의 여자들이 완벽한 집에서 완벽한 옷을 입고 살아가는 완벽한 세계라는 환상을 판매. 여성들은 아름다운 곳을 보녀 그런 삶을 꿈꾼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살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나는 안 될지언정 다른 누군가는 동화처럼 살고 있기를 꿈꾼다. 연예인들은 환상 실현의 대행자들이다.
- 샤넬은 비싼 물건이 비싸야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면 돈은 없으면서 머리만 좋고 혀에는 독설을 단 지식인들이 졸부들을 쉽게 놀림감으로 만들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음. 샤넬 가방을 들고 나갔다가 어느 고상한 자리에서 그런 놀림을 받는다면 아마 다시는 여성들이 샤넬을 들고 나갈 수 없을테니 샤넬은 미리 그런 일을 예방했음. 이건 그냥 비싼게 아니고 비싼 이유가 있어. 그리고 비싸지만 실용적이지 라고 미리 그녀는 모범답안을 마련해 둠.
- 유럽과 아시아는 같은 소비자 대중이라고 해도 상황이 많이 다름. 진즉에 시민혁명과 노동자 운동이 시작된 유럽엔 계급의식이란게 있음. 노동자의 자녀는 노동자가 되고, 또 그 자녀도 노동자가 됨. 이렇게 삼대를 넘은 노동자 가문은 부르주아에게 열등감을 갖거나 그들을 선망하기 보다 오히려 노동자 가문이라는 자부심을 가짐. 그들은 개인이 노동자에서 부르주아가 되는 길보다는 자기가 속한 계급의 권익이 커지는 방향으로 힘을 모음. 보수적으로 움직이기는 노동자 가문이나 부르주아 가문이나 마찬가지인데, 다들 한번 지지하는 정당은 잘 바꾸지 않고 대를 이어가면서 지지 정당을 유지함
- 보통 유럽에서는 시민들이 예전에 입었던 옷, 그들이 쓰는 그릇을 소비하고 싶다는 열망이 오히려 작음. 하지만 아시아는 다름. 한국에서는 월급을 받고 그 돈으로 생활을 하면서도 임금노동자인 자신을 노동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음. 간단히 말하면 아무리 고상한 직업을 갖고 높은 임금을 받더라도 자기가 몸으로 일해 돈을 버는 사람은 노동을 공급하는 노동자라고 하고, 자본을 투자하여 돈을 버는 사람을 자본가라 정의하는데, 우리는 노동자라는 말 자체를 무섭게 여기고 아예 그런 생각을 안 하려는 사람들이 많음.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계급에 따라 움직이기 보다는 자기가 속한 나이의 또래집단과 동류의식을 더 많이 느낌. 그러니 당연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며 선택받았다는 만족감을 주는 매스티지 전략도 아시아에서 훨씬 잘 먹힘.
- 한 오트쿠튀르 디자이너는 상류층 여성의 옷을 만들면서 그 집 딸들이 커서 자기 메종 단골이 되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집 딸이 청바지를 입고 거리 집회에 나가는 걸 보며, 이제 오트 쿠튀르 메종이 문 닫을 때가 곧 오겠구나 하고 깨달았가고 한다. 청바지를 입고 거리로 나온 딸들은 오트 쿠튀르에 가지 않았짐나 패션에 대한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니었음. 메종 대신 거리에 나온 유행에 더 민감했을 뿐임
- 스파 브랜드들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편은 아님. 유행을 선도한다기보다는 럭셔리 브랜드가 패션쇼로 제시한 스타일 가운데 미디어와 거리에서 유행하기 시직한 스타일을 빠른 시간에 생산해서 유통하는 속도전으로 이윤을 남김. 자라나 베네통은 공장도 자국에서 직접 경영함. 저렴한데다 메이드인 유럽이란 환상까지 만족시킴. 어쨌든 스파 브랜드의 특징은 거리 유행에 아주 민감하고 대단히 빠른 시간에 기획, 생산, 유통을 끝낸다는 점.
- 보통 유행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이러함. 섬유회사들이 패션경향과 사회적 변화를 예상해 새로운 옷감을 내놓음. 디자이너들은 옷갘을 고르며 시대를 해석하고 자기 개성이 드러나는 새로운 스타일을 내놓음. 디자인이 공개되는 시점은 반년쯤 앞임. 이를테면 내년 가을에 유행할 옷은 올 겨울 패션쇼에 처음 선을 보임. 유행을 만드는 첫고리인 섬유회사 입장에서 본다면 한 2년 쯤 후에 있을 유행을 읽어야 하고 패션쇼를 준비하는 디자이너들도 1년쯤 전에는 시장에서 유행을 이끌 무언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짜내지 않으면 안됨. 스파 브랜드들은 디자인으로 고심하지 않음. 대신에 트렌드를 민감하게 읽고 거리에서 유행하는 스타일들을 단시간에 생산해서 내놓음. 그리고 한가지를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는대신 자주 새 상품을 내놓아야 팔리지 않는 옷들이 창고에 쌓이는 문제를 풀었음.
- 스파 브랜드들은 전 세계에 매장을 두고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큰 기업들이지만 생산과정에선 노동조건에서도 보건문제 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음. 그리고 옷이 갖는 물리적인 수명과는 상관없이 유행하는 한 시즌 만에 옷의 수명이 다하는 철학 역시 비판대상임. 스파가 만든 소비철학은 생태적인 면에서 치명적 약점들이 있음.
- 19세기에 영국 귀부인들은 모자에 달 화려한 깃털 하나때문에 새를 죽인다는 걸 알고 나서는 모자에 깃털을 달지 않는 것을 귀부인 다운 미덕으로 여겼음. 대중이 이런 문제를 깨달을수록 지금처럼 환경부하가 많이 얹혀 생산되는 옷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짐. 이제 생태는 옷을 만드는 소재에서나 디자인에서나 패션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흐름임
- 지출이 어떤 사람의 명성을 떨치는 데 공헌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쓸데 없는 물건에 쓰여야 하고 쓸데 없는 데 돈을 쓴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명성의 원인이 된다. (유한계급론)
- 모든 계급은 사회계층에서 바로 자기 위의 계층을 선망하고 경쟁하지만, 자기 아래 계층이나 자기보다 훨씬 앞선 계층과는 비교하지 않음. 이리하여 특히 계층 구별이 모호한 사회에서는 명성과 체면을 유지하는 모든 기준과 소비기준이 최고 계급인 유한계급의 습관적 사고로 서서히 올라간다. (유한계급론)
- 럭셔리는 그저 내가 유행하는 예쁘고 비싼 물건을 살 능력이 된다고 거리에서 자랑할 수 있는 상징적인 소비일 뿐임. 하지만 심리적 만족을 잠시 얻고, 이거 못하면 죽을 것 같은 괴로움을 달래준다고 해서 현실의 괴로움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 길고 탐스러운 머리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매력을 풍김. 잘록한 허리와 긴 머리카락, 풍만한 가슴선은 남자들이 이상형으로 그리는 여성의 외모임. 현실에서는 당연히 이런 여성이 없음. 하지만 남성들의 이상형을 알기에 여성들은 자기도 모르게 이런 모습게 가깝도록 외모를 가굼. 반대로 짧은 머리 스타일에 활동적이고 헐렁한 옷차림을 선택한 가르손느 스타일은 아직 성숙한 여성이 되지 못한 듯 일부러 자신의 여성성을 감춤. 여성들은 남성들이 바라는 시선을 거부하고 자신의 자아와 자립을 표현하고 싶어서 가르손느 스타일을 선택했음. 그래서 더 섹시한 매력을 풍기고 그래서 도발적으로 보이고, 결국 상황을 이끄는 주도권을 갖게 됨. 이런 힘 때문에 가르손느 스타일은 여전히 여성들에게 그리고 남성들에게 호소력을 지니고 있음. 20세기는 여성의 해방과 독립이 시대정신이었음. 사람들은 이것이 구현된 사회를 바랐고, 패션은 이런 바람을 바르손트 스타일로 표현했음.
- 계급이 두렷이 구분되면 사람들은 바로 위의 계급이 있는 옷을 따라하고 아래 계급은 신경쓰지 않음. 하지만 계급이 모호한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최상류층이 입는 옷을 따라함. 우리나라는 럭셔리 브랜드가 영향력을 아주 강력하게 뿜는 곳임.
- 70년대엔 럭셔리 회사들이 아주 어려운 시절을 보냄. 30~40년대에 세계를 호령하던 오트 쿠튀르와 그랑 쿠뤼에 1세대들은 이미 물러났고, 대학생과 젊은이들은 드레스 대신 자유와 해방을 상징하는 청바지를 집어들었음. 메종들은 보다 싼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기성복도 만들고 백화점에 라이선스도 주고 향수도 팔았지만 경영은 어려워지기만 했음. 80년대가 되자 일본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이 많아짐. 일본의 기업들이 기업쇼핑에 열중하던 무렵, 일본 국민들도 유럽산 럭셔리 쇼핑에 원정을 나섬. 이윤율은 떨어져만 가고 노쇠한 분위기에 고민만 많던 럭셔리들은 머나먼 동쪽에 놀랍도록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는 큰 시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됨
- 이들은 다국적 기업으로 변신하기 시작. 그런데 이렇게 변신을 하려면 포기해야 하는 게 장인정신만은 아님. 메종이 덩치를 키우면 예전보다 경영이 중요해짐. 물건을 얼마나 만들어팔지, 재고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영업전략을 어떻게 짤지가 중요해지는 것임. 보통 럭셔리 메종들은 가족기업임. 하지만 덩치를 키우고 나면 서로 믿을 수 있는 혈연만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음. 남이긴 하지만 회사 살림살이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경영인을 불러오지 않을 수 없음. 그래서 루이비통의 비통 가는 베르나르 아르노를 영입했고, 구찌는 도미니코 데졸레와 디자이너 톰 포드를 영입
- 이미지를 얻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패션쇼를 열고 오트 쿠튀르 라인을 유지하는 럭셔리 기업이지만 이렇게 계속 오트 쿠튀르에서는 적자가 쌓이고 흑자는 다른 분야에서 쌓이면 무언가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느낌. 그리고 그 필요를 절실하게 느낄 계기가 갑자기 올 수 도 있음. 매스티지 전략으로 만든 로고를 박은 플라스틱 열쇠고리는 피브이시 가방 같은 상대적인 저가제품의 매출비중이 높아질수록 이미지의 균열은 깊어짐. 잘 만들었기 때문에 평생 쓸 수 있다, 잘 손질한 가죽이라 낡을수록 시간의 흔적이 멋스럽다 등 영원함을 왕국의 이미지로 내세우던 럭셔리는 그만 모순이 빠지게 되었음.
- 버버리는 만드는 것보다 유통을 잘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 그래서 새로 영입한 사장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로즈 마리 브라보라는 여성이었음. 그녀는 40대 중반의 힘이 넘치는 사람이었고,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백화점인 뉴욕의 삭스 핍스 애비뉴 사장이었음.
- 브라보는 버버리를 다른 력셔리 회사들처럼 바꾸기 시작. 일단 아주 융통성 있게 주던 라이선스드을 없앴음. 그리고 생산한 물건은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매장이나 백화점을 통해서만 판매. 생산은 직접하거나 외부에 맡길때도 버버리 본사가 직접 관리함. 한마디로 버버리가 만들지 않은 버버리가 없게 하고, 버버리가 파는 곳에서만 버버리를 살 수 있게 함. 예외는 일본에만 있었는데, 일본의 몇 회사에 대해서는 계속 라이선스 제품생산을 허용했음. 럭셔리 시장에서의 일본이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임.
- 브라보는 버버리의 브랜드 구조도 다른 럭셔리회사들처럼 여러 단계로 만듬. 일단 오트 쿠튀르급으로 런던 컬렉션 같은 패션소에 참가해 미디어 노출이 큰 브랜드를 만듬. 버버리 프로섬이 그것. 그리고 이보다 저렴한 급으로는 버버리 런던을 만듬. 요즘 말하는 세컨 브랜드임. 우리말로 바꾸면 보급판 정도임. 그리고 액세서리 브랜드로 창립자의 이름을 딴 토마스 버버리도 띄움. 이때 부터 버버리 역시 향수 같은 상품을 만들기 시작
- 고급 술, 요트, 패션, 액세서리, 고급 도자기, 고급 리조트 같은 럭셔리 산업 전체를 다 합치면 전세계적으로 그 규모가 234조 정도 되는데, 이 중에서 패션은 39조 정도를 차지. 그리고 39조의 전체 럭셔리 패션 시장 규모에서 프랑스가 생산하는 비중이 60%정도임. 게다가 이탈리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25%이니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비중이 85%임. 그 밖의 나라의 비중을 모두 합친 것이 15%이고 돈으로 계산하면 6조원 수준. 그런데 이 그밖의 나라에 스포츠 웨어 강국 미국도 들어가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섬유나라이지 버버리란 브랜드로 대표되는 영국도 들어가고, 섬유산업이 튼튼한 일본도 들어감. 럭셔리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프랑스와 이탈리아 제품을 사랑할 뿐, 다른 나라 제품들은 아주 조금 사용한다는 걸 알 수 있음.
- 우리에게 필요한 것 외부에서 제시한 스타일을 먼저 따라하고 소화하는 소비자인 패셔니스타가 아니라 시대가 원하는 옷을 제시하는 샤넬장군임. 여성들이 새로 쟁취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 생활에서 필요한 패션 스타일을 제시했던 그 샤넬 말이다. 패션리더를 따르는 소비자가 많을수록 패션 소비자 종의 다양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음. 우리에게 필요한 영웅은 우리 패션 생태계의 부족한 다양성을 높여줄 수 있는 생산자 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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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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