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전쟁

경영 2014. 11. 5. 23:23

 


부패전쟁

저자
부경복 지음
출판사
프리스마 | 2011-10-0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계 시장에서 부패 문제는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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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시장에서 다른 경쟁국가나 경쟁기업들은 부패사건이 일어났을 때 기업이나 경영진을 버릴 수 있음.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강화된 새로운 기업부패방지시스템은 국제적 부패평가에서 오히려 그들을 윤리적 기업의 위치에 올려놓음. 우리나라 기업들은 부패행위에 관여했다고 기업의 주인인 경영진을 버릴 수 없고 그러한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그 기업을 버릴 수 없음. 한번 기업부패사고가 발생하면 그 낙인을 영원히 안고 가야 함

- 그들이 원하는 것은 전 세계 기업 경영자들이 윤리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님. 그들이 원하는 것은 중국, 일본, 한국의 경쟁기업들이 자국내에서 부패를 통해 얻고 있는, 그들은 가질 수 없는 보호환경을 제거하는 것.

- 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인간의 탐욕을 먹고 자라고 그것은 다시 인간의 탐욕을 키운다고 보았음.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언제나 부패문제가 잠재되어 있고 그 존재를 인정하고 막고 치유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병들어갈 수 밖에 없음.

- 기업부패를 막고 싶다면 부패한 개인을 탓하지 말고 부패를 만든 시스템을 고칠 것. 부패는 개인의 윤리문제가 아니라 상시보편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시스템의 문제임

- 미국의 대표기업이 우리나라의 대표기업보다 더 윤리적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음. 그러나 그들이 우리보다 뛰어난 것은 기업의 부패방지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고 있고,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 어떤 시스템을 사전에 갖추어야 하고 그러한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며, 부패사건이 발생한 경우 어떤 사후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점. 그들은 오랜기간 동안 이런 당국과 소비자들의 감시속에서 경쟁해왔고 그 과정에서 이러한 문화와 시스템을 정착시켜 왔음. 반면 우리 기업들은 부패문제 자체에만 집중해 왔지 이를 부패수준의 평가 측면에서 생각해 본 적이 없음. 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지만 아직까지 기업들의 부패수준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공유하는 제대로 된 기구조차 없음.

- 우리는 그동안 부패를 윤리의 문제로 보아옴. 기업들 역시 반부패 문제를 윤리경영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왔음. 이렇게 반부패를 기업 윤리의 관점에서 보다보니 기업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 되면 윤리경영은 일단 후퇴시키지 않을 수 없음. 목숨이 위태한 환자에게 치료에 앞서 윤리적인 삶을 살기를 설파하고 있을수는 없는 것임. 이제 세계시자을 놓고 글로벌 무한경쟁을 벌여야 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부패를 비용요소로 보아야 함.

- 관행을 바꾸기 위해서는 가치판단이 배제된 기준이 제시되어야 함. 가치판단이 개입되는 순간 각자의 생각이 서로 달라지고 이에 따라 행동도 서로 달라짐. 서로 이해하고 취하는 행동이 달라지면 그중 어느것을 따라야 하는지 모호해지고 이러한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다른 행동은 다시 관행으로 회귀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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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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