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로 간 경제학자

저자
피터 번스타인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맵 | 2009-12-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탁월한 경제학자인 동시에 성공적인 펀드매니저로 활약한 예외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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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투자의 목적은 생존이다. 오늘날 경제학자들의 은어로 목적이 생존이란 말은 위험관리가 성공의 비밀이라는 의미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얻게될 수익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 단지 예측하고, 계산하고, 그리고 희망할 뿐이다.
- 사업의 속성이 어떻든 과거 수익추세가 어떻든 상관없이 저평가 주식을 발굴할 때 투자실적이 가장 높다. 단순히 이른바 성장주를 매입하다가는 고평가된 주식을 매입하기가 쉽다. 게다가 투자자들은 대부분 고성장주의 배당수익률이 매우 낮다는 사실을 완전히 무시해서는 안된다
- 장기적으로 주가와 생활비 모두가 상승했으므로 주식이 인플레이션의 헤지수단이라고 결론 내리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위험한 결론이다. 첫째, 둘 사이에는 아무런 인과관계도 밝혀지지 않았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에 우유를 충분히 마신 사람들은 우유가 부족했던 사람들보다 오래사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은 오래 살다가 십중팔구 암, 심장병, 기타 퇴행성 질환으로 사망한다. 이것이 우유가 심장병과 암을 일으키는 증거가 되는가? 마찬가지로 역사적으로 주가와 생활비가 동반상승한 모습을 보고 생활비 상승 때문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단순하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둘째, 장기 패턴을 면밀히 분석한 바에 따르면 주가는 생활비에 거의 상관없이 상승해따. 실제로 지난 100년간의 대부분과 특히 45년 이후, 주식은 인플레가 위력을 떨쳤을 때보다 완만했던 기간에 훨씬 좋은 실적을 보였다. 인플레는 주식에 대체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는 인플레가 우려된다면 주식시장에 들어가지 말고 빠져나와야 한다는 뜻이다.
- 인플레는 다음 두가지 이유 때문에 물가안정에 비해 주식시장에 비관적이거나 덜 낙관적이다. 첫째, 인플레는 혼란과 왜곡을 불러오므로 결국 경기가 불황에 빠지게 된다. 둘째, 정부는 이런 재난을 막기 위해 자금을 조여 금리를 높이고, 세금을 인삭하며, 다양한 분야를 직접 통제하게 된다. 이런 온갖 조치 때문에 상품을 판매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생산자금 조달도 까다로워 진다. 요약하면, 인플레는 기업의 수익력에 불길한 조짐이므로 주식을 매입해선 안된다. 항상 파멸의 시작을 알리는 투기과열 보다는 물가안정속에서 꾸준히 진행되는 느린 성장이 훨씬 낫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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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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