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쉬운 주식

경제 2021. 1. 24. 10:59

최근 주식투자 열풍을 타고 새로 만들어진 신조어가 있다. 바로 '주린이'라는 말인데, '주식+어린이'의 합성어다. 그만큼 주식 초보가 많이 주식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방증일 터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린이들은 주식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그저 증권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통장에서 증권계좌로 자금을 이체한 후에 주변사람들이 이런 게 좋다, 저런게 좋다고 하면 충동적으로 매수하기 일쑤다. 운이 좋아 주가가 상승하면 다행이지만, 잘못 선택한 경우 계좌에 (-) 부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주린이를 위한 책이기도 하고, 주식투자 경험은 있으나, 체계적인 공부가 부족했던 독자를 위한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책의 시작을 주식이란 무엇이며, 주식공부가 왜 중요한지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있어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한 뒤, 그에 맞게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간단한 예/아니오 질문 리스트를 통해서 자신이 손절형인지, 만족형인지, 눈치형인지, 고수익형인지 투자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각 투자성향에 따른 투자방법에 대한 가이드 역시 제공된다. 

주식은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각종 지표 즉, 금리, 환율, 통화량, 인플레이션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거 추세를 통해 설명한 다음에야 비로소 주식매매를 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즉, 경제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주식투자에 임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 경고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미수는 하지 말라"이다. 많은 주식관련 서적에서 미수를 레버리지 활용의 일환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과 다른 점이다.

책의 절반 정도를 주식투자를 위한 준비로 할애하고 나서야, 기본적 분석이나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투자할 종목을 고르는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나서야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타이밍 기법을 소개한다. 

책 전체적인 구성은 마치 수능대비 참고서와 흡사하다. 그리고 챕터마다 중요한 내용에 대한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바로 유튜브와 연결하여 저자직강을 볼 수 있다. 투자에 뛰어들기 전에 공부를 먼저해서, 돈을 잃지 않는 투자자가 되길 바란다. 




* 본 리뷰는 출판사 지원을 통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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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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