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크고 작은 스트레스와 수없이 만납니다. 일이 많으면 바빠서, 적으면 경쟁에서 밀려나는 같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고 이런 저런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두통 비만 탈모는 물론 암과 같은 심각한 병의 원인으로도 작용합니다. 한국경제신문 42일자 A31 스트레스, 피할 없다면 즐겨라? 기사는 이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 가바사와 시온은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부터 바로잡아줍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트레스를 없앨 필요는 없다.” 스트레스는 없애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것도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업무 관련으로 중요한 거래나 발표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분명 긴장해서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 덕분에 열심히 자료를 찾아보고, 준비하고, 수차례 연습하게 됩니다. ” 결과 실력이 늘고 더욱 성장한다.“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성격이나 태도를 되돌아보고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나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은 인간적인 성장으로 이어진다.” 의학적으로도 적당한 스트레스는 기능을 활성화하고 집중력을 강화하며 기억력을 높여줍니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적당하게 활용하는 정도를 넘어 달고 사는 경우입니다. 가바사와는스트레스를 유연하게 받아넘길 있는 사고방식과 대처법을 터득하는 중요하다 말합니다. 우선 자신을 누군가와 비교하는 일부터 관점을 바꿀 것을 제안합니다. “남이 아닌 자신과 비교하며,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관찰하라 것입니다. “질투하지 말고 존경하자.”

스트레스의 주요인인 불안감을 없애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행동하면 된다.” 불안의 근원인 노르아드레날린은 행동을 위한 에너지, 행동의 휘발유이며, 우리를 고통에서 구해 에너지가 바로불안이라는 것입니다. 이불 안으로 들어가어떡하지, 어쩌면 좋지하고 고민할수록 불안은 커질 뿐입니다. “불안이라는 에너지를 태워 몸을 움직이자. 불안은 태울수록 줄어들고 마음은 그만큼 편안해진다.”

다른 사람의 말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는 것도 현명한 스트레스 관리법입니다. “자신은 진지하게 받아들인 얘기를 상대는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진지하게 의견을 구하는 사람에게 떠오른 생각을 반사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한마디로대충 입에서 나오는 대로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적당히 건성으로 던지는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거나 일일이 신경 쓰다가는 그야말로 남에게 휘둘리기만 하는 인생을 살게 것이다. 누군가에게 미움 받아 힘들 때는호감의 1:2:7 법칙 떠올리자. ‘나에게는 아군이 있다!’ 사실이 한층 명확해져 용기가 솟아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

이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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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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