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의 정수는 바로 '규칙'에 있단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 이기려고 백방으로 노력하는 것이 게임의 기술이야. 이 기술을 훈련하는 것은 이기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사회에 나가 일을 할 때 더욱 필요하단다. 실제로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행위를 바탕으로 하거든.하지만 운동이나 야외 활동이 가져다주는 쾌감은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하는 게임만큼 직접적이지는 않아. 네가 밖에서 어떤 운동을 하든 꽤 오랜 시간 움직이고 체력을 소모해야만 비로소 (아주 적은 양의) 도파민이 분비되는 반면, 컴퓨터 게임을 할 때는 이 물질의 분비가 굉장히 빠르단다. 물론 쾌감의 전달도 그만큼 빠르고 강렬하지. 그래서 사람들이 쉽게 중독되는 거란다. 이렇게 단순하고 강렬한 쾌감에 중독되고나면 나머지 일에는 흥미를 잃게 되어버려. 마치 마약이 주는 쾌감과 비슷하지. 그래서 컴퓨터 게임을 완전히 제지하지는 않지만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계속 일깨워주는 거란다.
- 2×2>3 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란다. 그러니 어떤 일을 할 때 속도가 느린 것을 염려하기보다는 발걸음을 멈추는 것을 경계하렴. 아빠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단다. 예전에도 이 이야기를 한 적 있었지? 이러한 태도는 주변의 작고 쉬운 일부터 시작해 우리가 사는 환경과 사회를 조금씩 개선하고 최종적으로 진화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해. 그러나 지나치게 이상과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하려고 하는 일을 완성하기는커녕 시작조차 못할 때가많아. 결국 미루고 미루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게 되지.
- 사람의 운을 결정하는 첫 번째 요소는 환경이야.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아웃라이어》에서 사람이 태어난 시간과 장소가 그의 운명을 크게 좌우한다고 강조했어. 세계적으로 큰 부를 누렸던 사람들 중 1/5는 1830~40년 사이 미국에서 태어났단다. 그들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의 산업혁명 덕분이었던 거지. 중국에서도 너보다 한 세대 먼저 태어난 사람들, 즉 아빠와 동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개혁개방 덕분에 100년 전 사람들보다 훨씬 더 큰 부와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단다. 미국에서는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행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건 아마도 그들이 태어날 당시에 그 어떤 나라보다 부강했기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 쉬웠고 평생 먹고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일 거야.
- 학업을 그만두고 창업을 해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마크 저커버그 등이 있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대학에서 본과를 마치고 스탠퍼드 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했다가 중간에 그만두었단다. 그러니 그들은 박사학위를 받지 못한 것뿐이지 학업을 중단하고 창업을 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어. 그들보다 훨씬 선배인 제리 양과 데이비드 필로도 마찬가지로 박사학위를 받지는 못했지만 교육수준은 꽤 높은 편이란다.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에 관해 두 가지를 간과하고 있어. 첫 번째는 두 사람 모두 아무나 들어가기 힘든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했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두 사람 모두 돈을 벌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찾은 다음에 학교 를 그만두었다는 거야. 절대 학교를 그만 둔 다음에 창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란다. 빌 게이츠는 학교를 그만두고 나서도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학위를 받기 위해 노력했어.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일이 너무 바빠지면서 할 수 없이 포기해야 했지. 마크 저커버그도 비슷했어. 그 는 원래 여름 방학에만 일을 하고 개학을 하면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숀 파커페이스북의 초대 사장의 제안에 따라 실리콘밸리로 가게 되면서 학업을 병행할 수 없었을 뿐이야. 다시 말해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 버그는 창업에 성공한 이후 학업을 그만둔 것이지 많은 사람들이 생각 하는 것처럼 학업을 그만두고 창업을 한 것이 아니란다.
- 구글은 창립 초기에 회사의 모든 내부 정보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동시에 기밀 유지를 요구했어. 직원들이 1,000명 가까이 늘어났을 때 에도 내부적으로 공개된 정보가 외부에 새어나가는 일은 없었어. 이것은 회사에서 기밀 누설을 강력히 규제했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밀 유지에 대한 책임을 다했기 때문이야. 이렇게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 회사의 규모는 작아도 큰 경쟁력을 키 울 수 있었던 거야. 반면 직원을 뽑을 때 능력만 보고 인성을 중시하지 않는 회사들은 수익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직원의 수와 상관없이 내부 적으로 갈등과 분열이 끊이지 않는단다. 회사뿐만 아니라 사람도 역시 능력보다 인성이 훨씬 중요해. 이 사실 만큼은 너희가 평생 잊지 않기를 바란다. 능력이 조금 부족하면 계속 노력하면 돼. 하지만 인성이 부족한 사람이 한번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평생 돌이킬 수 없게 된단다.
- 가난은 사람을 의기소침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더욱 분발하게 만들기도 해. 아빠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려서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단다. 가난이 동력이었던 셈이지. 가난한 것도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었어. 그건 바로 공부 외에는 신경 쓸 것이 없었다는 거야. 요즘 아이들처럼 관심가 질 일이나 물건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 어. 덕분에 학업 문제는 늘 순조로운 편이었단다. 어른이 되고 가난에 서 벗어나 풍족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을 때도 절대 긴장을 늦추지 않았어. 다시 가난한 생활로 돌아가게 될까 두려웠던 거야. 그래서 남들처럼 과감한 투자 같은 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단다.
- 앞으로 살면서 수많은 '가난' 과 마주하게 될 거야. 이럴 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란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30대에 접어들면 노력하기를 멈춰 버리곤 해.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노력하는 사람은 아주 소수란다. 자신의 가난을 과감히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비웃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인생의 진정한 부를 얻을 수 있는 법이야.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그 일을 완벽하게 하는 사람은 없어. 서투르고 실수하면 남들의 비웃음도 피할 수 없는 법이지. 다른 사람들이 너의 부족함을 인정해 주기를 기대하지 말거라. 네가 열심히 노력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만이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길이란다. 부디 인생의 수많은 시련과 결핍이 너의 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미국의 은행가 J.P. 모건은 '작은 돈을 흘러가도록 놔두면 절대 큰돈을 붙잡아두지 못한다' 고 말했어. 나중에 큰돈을 벌고 싶다면 지금 작은 돈부터 모으기 시작해야 하는 거야. 이 세상에 당연히 주어지는 것은 없어. 모두 상응하는 노동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지. 할머니, 외할머니가 주시는 용돈도 두 분이 일을 해서 번 돈이라는 걸 명심하렴. 네가 앞으로 돈을 많이 벌고 풍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 거야.
- 언젠가 하버드·예일 대학교 교수님들과 각계에서 비교적 큰 성공을 거둔 졸업생들이 모여 최고의 대학을 다니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단다. 그들의 대답은 대부분 비슷했어.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했지. 그들은 결코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냐에 의미를 두지 않았어. 아마 매달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겨우 맞춰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러한 이치가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어. 밥도 모자란 사람에게 왜 고깃국을 먹지 않냐고 묻는 것처럼 황당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하지만 당장 의식주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면, 젊어서부터 돈에 대해 어느 정도 초연한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어. 돈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말하면 물질의 매개체이지 물질 그 자체는 아니야.
- 대학을 다니는 동안 여러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이때 사귄 친구들에게는 설령 뒤통수를 맞는 일이 있더라도 손실이 크지 않기 때문이야. 하지만 사회에 나가 일을 할 때 친구를 한번 잘못 사귀면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단다. 그러니 그런 시행착오는 사회에 나가기 전에 가급적 미리 겪어보기를 바란다. 관계에 있어서는 크고 작은 상처를 겪으면서 예 방법을 깨닫는 수밖에 없어. 아빠 같은 경우 사람의 본색을 알아차리는데 별로 소질이 없어서 나만의 ‘손실제한방법’을 사용한단다. 아빤 기본적으로 사람은 누구나 정직하고 선량하며 진실하다고 믿어.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을 저버린 사람에게는 두 번 다시 기회를 주지 않는단다. 사업을 할 때 한번 손실을 입고 나면 곧장 손실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과 마찬가지지. 그러면 어쩌다 손해를 입을 수 는 있지만, 반복되는 일은 없단다. 이것은 중국의 현명한 정치가였던 증국번會國籍의 방법을 따른 거란다. 그는 방탕한 생활을 하는 친척이 있으면 절대 왕래하지 않았다고 해.
- 사람은 태어나면 줄곧 죽음을 향해 걸어간다. 모든 사람이 줄지어 천천히 걸어가고 그 길의 끝에는 인생의 종점이 있다. 이런 장면은 사람을 한없이 침울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때 몇몇 남녀가 말한다. 기왕 모두가 앞으로 가는 길이라면 중간에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놀이도 하면서 즐기며 가자고 말이다. 사람들은 모두 그들의 말에 공감했고 그때부터 줄지어 걸어가는 무리에는 환성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 저우궈핑은 인생을 한번 떠나면 돌아올 수 없는 여정이라 여겼어.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남녀 간의 연애와 사랑 그리고 결혼이라고 생각했지. 사랑이 없으면 삶은 그저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침울하고 적막한 여정이 될 거야.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죽음을 향해 혼자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생명을 부여 받은 존재가 되는 거지.
-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 을 거라 생각해. 그러나 불필요한 말이 너무 많으면 상대방은 네가 무 슨 말을 하려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소통의 효과는 제로가 되는 거야. 더욱이 소통을 할 때 쓸데없는 잡음이 섞이면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오해가 생기기도 해. 효과적인 소통은 상대방이 누구인지 확실히 인지하고 한두 마디의 핵심으로 내 생각을 전달하는 거야. 이번에는 인텔 창업자 로버트 노이스가 적절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구나. 60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대부분 반도체가 무엇인지 잘 몰랐어. 로버트 노이스는 1957년에 반도체 생산을 위한 투자를 받기 위해 셔면 페어차일드를 설득해야 했어. 페어차일드는 과학기술 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았음에도 도체와 반도체의 차이가 무엇인지, 반도체로 만든 트랜지스터가 어디에 쓰이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어. 노이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고 페어차일드는 곧장 그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었단다.
"모래와 금속 회로의 기본 물질은 앞으로 트랜지스터 재료의 원가를 0에 가깝게 낮출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경쟁은 제조 공법에 달 린 셈이죠. 페어차일드가 투자한다면 당신은 이 경쟁의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저렴한 트랜지스터는 전자 제품의 원가를 크게 낮춰 수리보다 제조가 더 저렴해지도록 만들 테니까요."
노이스는 앞으로 다가올 정보화 시대의 상업적 특징을 간단히 잘 설 명했어. 그는 돈이 되는 것은 재료가 아니라 위에서 설명한 지적 부가가 치라고 강조했지. 페어차일드는 노이스의 말을 이해하고 투자를 결정 했단다. 훗날 페어차일드는 62세라는 고령에 벤처 투자를 하게 된 이 유에 대해 노이스가 설명한 트랜지스터의 앞날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어.
- 이러한 예들을 종합해 보면 새로운 결론을 내릴 수 있어. 즉 어떤 말 을 전달할 때는 상대방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거야. 똑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해야 할 때가 있어. 아빠는 강연을 부탁받을 때마다 청중이 누구인지 먼저 물어봐. 그들이 어떠한 지식배경을 갖고 있는지 파악한 다음, 그들이 알아듣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한단다. 또한 소통을 할 때 중요한 건 자신이 옳은지 틀렸는지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의 목적을 달성하는 거야. 말을 잘하는 사람은 대화 가 끝나면 자신의 관점을 충분히 설명했고 상대방도 문제없이 받아들였을 거라고 생각하곤 해. 하지만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단다. 오히려 유려한 말솜씨에 자신이 속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괜히 반발심을 갖기도 하지. 이러한 소통은 겉으로 봤을 때는 성공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철저히 실패했다고 볼 수 있어. 소통을 할 때는 확실한 사실이 화려한 언변보다 훨씬 중요하단다. 오늘 했던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첫째, 효과적으로 소통하려면 상대방이 누구인지 제대로 파악해. 내가 말을 끝냈다고 해서 의미를 제대로 전달했다고 생각하면 안 돼.
둘째,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소통해야 해. 절대 자신의 지식을 내세우기 위해 간단한 내용을 어렵게 만들어서는 안 돼.
셋째, 소통은 간결해야 하고, 이를 위해 사람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이야기를 해야 해.
넷째, 조리 있게 설명하는 것이 반드시 효과적인 소통을 의미하지는않아. 소통의 목적은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지 상대방의 말문을 막는 것이 아니야.
- 누군가 부탁을 할 때, 분별하여 처리하는 법
· 내 능력이 부족해 도움을 줄 수 없을 때는 곧바로 완곡히 거절한다.
·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도와주고 싶지 않을 때 역시 바로 거절한다. · 어려운 상황이지만 돕고 싶고 도울 능력도 될 때는 곧바로 승낙하고 최선
을 다해 도와준다.
·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능력이 될지 안 될지 가늠할 수 없을 때는 섣불리 승낙하지 말고 자신의 상황을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 신은 바보 같은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말을 아빠에게 자주 들었을거야. 너도 알다시피 아빠는 평소에 일처리를 조금 바보같이 할 때가 있어. 며칠 전에는 낮에 우편으로 부쳤어야 할 세금계산서를 깜박하고만 거야. 사실 다음 날 출근하는 길에 우체국에 들러 보냈어도 될 일이었지만 나는 그 일을 처리하기 위해 저녁에 한 시간이나 차를 운전해 우체국에 다녀왔단다. 너는 휴대폰 알림 기능을 설정해놓고 우체국을 지나가는 길에 보내면 되지 않냐고 물었지. 그러나 지금까지 아빠의 경험에 의하면 다른 일을 하는 김에 겸사겸사 처리한 일은 실수가 많기 마련이야. 어떤 일은 사소한 실수가 엄청난 손실로 이어지기도 해. 그래서 미련하고 바보 같아도 확실한 방법을 택하는 거야. 이것이 바로 내가 일을 할 때 지키는 원칙이란다.
-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철저히 준비하고 심사숙고하는 것이 맞아. 하지만 일단 하기로 마음먹은 일이라면 망설이거나 주저함이 없어야해, 많은 일을 달성하고 나서 돌이켜보면 사실 그 일을 시작할 당시의 성공확률은 5% 정도거나 더 낮단다. 그러니 만약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성공확률을 따진다면 어떤 일도 시작할 수 없어. 노력하면 그래도 희망이 있지만 포기해버리면 희망은 영원히 사라진단다.
-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리더십을 교육하는 방식은 아주 인상적이었어. 아빠 역시 돌이켜 생각해 보니 어떤 기관에서는 리더십을 기르려면 먼저 복종하는 법을 알아야 했어. 복종하는 법을 배우 는 것이 왜 중요할까? 제멋대로이고 다른 사람의 말에 복종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뛰어난 인재가 될 수는 있어도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기 는 어려워. 너도 잘 알다시피 오늘날에는 누구도 남의 도움 없이 혼자 서 큰일을 해낼 수 없단다. 복종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네게 다른 사람들을 관리하는 권한이 주어지고 그 사람들에게 어떤 임 무를 맡길 때 네 의도를 잘 전달하고 시행하기 위해서야. 다른 사람의 명령에 복종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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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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