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브랜드 네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
스티브 리브킨, 프레이저 서더랜드 지음
출판사
김앤김북스 | 2006-07-0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브랜드 네임과 네이밍에 관한 가장 권위 있고 매혹적인 책 -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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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이 회사를 쪼개야 한다면, 나는 기꺼이 브랜드와 트레이드마크, 그리고 영업권을 가져가겠다. 당신들은 이 회사의 모든 벽돌과 건물들을 가져가라. 그래도 내가 당신들보다 더 잘 할 것이다." (퀘이커 오츠 전 사정 존 스튜어트)
- 미국은 스스로를 민주적이고 평등한 나라로 생각하길 선호하는 반면, 영국은 군주제와 귀족주의에 바탕 한 명성과 계급구분에 더 호소하려는 경향이 있음. 영국에서 가장 흔한 술집 이름은 크라운으로서 영국 전역에 무려 700개 이상의 크라운 술집이 있음. 스털링은 영국의 기본 화폐단위인 파운드 스털링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최고의 품질이라는 이차적 의미도 가짐. 그래서 수백개의 영국 회사들은 회사명에 스털링을 갖고 있음. 영국에서 그 어떤 나라보다 그리스어나 라틴어와 같은 고전에서 유래한 이름들이 많음. 에이드리언 룸은 아마도 피터팬과 관련이 있는 피터라는 이름이 영국에서 이상하게 인기가 많다고 지적. 일부 영국 회사명은 북미인의 눈에는 기묘한 매력을 나타내지만, 실제로 그것들은 꽤 효과적임. 금융회사들이 흔히 사용하는 스코티시는 스코틀랜드의 널리 알려진 경제적 능력에 호소하는 것이다. 스코티시 아미커블이나 스코티시 위도즈라는 회사의 보험을 사고 싶어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병원 이름 사례
* Memorial Mercy, Doctors, St. Joseph, Methodist, St. Luke, Community, St. Mary, Children's, University, St. Francis, Valley, Central, Baptist, Good Samritan
위 이름들은 참을성 많고 헌신적인 간병이나 아니면 친절함, 공동체성, 소속감 중 하나를 환기시킴. 세인트 조셉은 어린이용 아스피린의 브랜드 네임으로 사용되는데, 병원과 그 성인의 부성애를 동시에 암시
- 제리 양과 데이비드 필로는 94년 스탠포드 대학교 논문 프로제그로 그 포털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그것을 David and Jerry's Guide to the World Wide Web이라고 불렀음. 그러나 이 보기 흉한 타이틀이 불만족스러웠던 그들은 또 하나가 더 있는(yet another)을 뜻하는 보편적 컴퓨터 두음자어인 'ya'로 시작되는 단어들을 사전에서 뒤적였음. 필로는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가 그를 'Little Yahoo'ㄹ고 부르곤 했기 때문에 야후라는 단어에서 멈추고는 움직이지 못했다.
- 자의적 브랜드 네임들 중에서 과일애호가는 물론 애플일 것이다. 잡스는 과수원을 방문한 뒤 사과가 완벽한 과일이란 결론을 내림. 그는 자신의 회사도 완벽하길 원했음. 애플사는 다른 컴퓨터 제조업체들과 달리 그 과일처럼 신선하고 단순하다고 선전. 사과가 의사와 멀어지게 한다는 속담을 환기시키는 것 외에도, 그 이름은 매킨토시처럼 이후 제품들의 테마를 정해주었음. 그것은 심지어 매킨토시의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뜻하는 암시적 브랜드명인 '애플+오렌지'로 이어지기도 했음.
- 조어적 브랜드네임의 종류
(1) 시티그룹이나 아쿠아프레시처럼 두개 혹은 그 이상의 쉬운 단어들을 단순히 결합. 문맥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긍정적인 혹은 중립적인 의미를 지니는 단음절 단어들은 약 1300개 정도. Death보다는 life가, dirt보다는 shine가, dark보다는 light가 더 긍정적임
(2)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를 변형한 형태. Humana, Compaq, Symantec같은 회사명들이 그 사례.
(3) 외래어거나 혹자는 알아볼지도 모를 고전 그리스어 또는 라틴어에서 온 단어들.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스페인어에서 온 Diamante는 미쓰비시의 고급자동차 이름임. 다른 자동차명으로 Volare와 Montero도 있음. 아우디는 Avatissimo(가장 선두에 선 이란 의미의 이탈리아어)라는 차럄을 갖고 있음. Buick은 Cielo(하늘이란 뜻의 스페인어)를 제조함. 좋은 이름은 원어민이나 그 언어를 많이 공부한 사람들만 알아볼 수 있는 외국어 단어나 구절에서 올 수도 있음.
(4) 기원이나 어족을 즉각적으로 발견할 수 없는 경우. 극단적인 사례로 Allante(캐딜락), Amirage(향수), Zostrix(진통제) 등이 있음. 이 유형의 이름들은 그 형태와 의미를 만드는 데 있어 접사에 강하게 의존. 이런 접사들은 맥스웰의 '맥스'가 '더'의 의미를 갖고 있듯이 명백하고 단순한 연상작용을 일으킴. 그러나 또한 좀더 모호할 수도 있음. 음료수의 트루토피아나 패랄론 커뮤니케이션즈의 초고속 라우터와 모뎀명에서 처음 개발된 상표명인 넷토피아에서의 -opia가 그런 사례임. 가령 -a, a-에는 적어도 10개의 다른 의미가 있음. a가 가지는 의미의 유연성을 고려해볼 때 a-와 -a가 Akildia, Almaplena, Astia, Azenta 등 현재와 과거의 수많은 브랜드 네임에 등장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 새로운 이름을 창조해 내는 일도 관습적인 지적능력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특별한 지적 능력을 요구함. 많은 교육이나 기술적 전문성, 혹은 특별훈련 등은 모두 네이밍 능력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들은 아님. 네이밍은 세단계의 직관적 사고과정을 필요로 함. 그 세단계는 준비(정보수집), 배양(자료들을 종종 잠재의식으로 소화), 발휘단계(효과적인 이름의 기적과 같은 출현)로 이루어짐
- 이미지는 불가피하게 감정과 연관되어 있음. 네이밍 회사인 랜도 어소시에이츠는 그들이 맡게 될 브랜드 네임이 어떤 감정을 이끌어내야 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그들의 의뢰인에게 서술적 단어와 연결되는 이미지들을 짧은시간 동안 환기시킨 다음 그것을 점점 좁혀 나가는 분위기 보드라 부르는 것을 사용. 어떤 종류의 강함을 원하는가? 허리케인의 강함인가, 아니면 철조망 울타리의 강함인가? 네이머들은 의뢰인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짐. 회사나 제품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면 어떻게 나타낼 수 있겠는가? 동물인가? 색깔인가? 큰 바다, 아니면 산? 시각적 개념은 결국 이름으로 귀결된다
- 새 스캐너 상품인 스캐너 2000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자, 로지테크는 좀더 기억에 남는 이름은 스캔맨으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이 이름은 제품과 소비자 사이에 감정적 연결고리를 만들어냈음. 18개월 만에 추가적인 홍보활동 없이 그 스캐너의 판매실적은 두배 이상 증가. 심지어 포터캐빈(이동식 사무실)이나 캐리패스트(대형 트럭운송회사), 노스스타(비행기엔진)와 같은 혼합형 이름들도 고객들에게 특정 메시지를 전달. 이 혼합형 이름을 통하여 자신들이 내보대는 메시지를 더 많이 통제할 수 있으면서도 고객들은 여전히 그것에서 메시지를 해독하는 것이 가능했음. 통제와 이해를 혼합시키는 또 다른 좋은 예로 창문 세척제 윈뎃스와 스킨로션인 바셀린 인텐시브 케어, 그리고 헤드&숄더 샴푸가 있다. 휴마나, 컴팩, 아큐라와 같이 최근에 탄생한 신조어들도 별다른 노력없이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컨셉트의 의미를 잘 전달함
- B, p, k, c, t들은 강력한 파열음으로서 많은 브랜드 네임이 이 글자들로 시작. 빅, 코카콜라, 켈로그, 폰티악, 쿨-에이드, 캐딜락 등은 모두 첫글자 혹은 마지막 글자의 파열음으로부터 덕을 보고 있음. 프로작과 비아그라는 힘과 스피드를 혼합한다. X와 Z 같은 글자는 빠른 마찰음으로서 수많은 의약품들의 이 글자를 포함함
-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그들이 기술광처럼 말하면 금요일 저녁에 데이트를 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차림. 대신 그는 마케팅과 영업사원들을 탓한다. "엔지니어들은 컴퓨터를 box라고 부르는 반면, 마케팅 부서는 그것을 production system으로까지 격상시킨다." 또 "엔지니어들에게 어떤 상자가 처리량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yes라고 대답하는 반면 마케터들은 난조가 생기지 않는다(scalable)라고 거창하게 대답한다. 엔지니어들이 네트워크라고 부르는 것을 마케터들은 엔드투엔드 솔루션이라고 부른다. 엔지니어에게는 비디오카드인 것이 마케터에게는 비주얼 처리 솔루션이 된다."
- MSDW(Morgan Stanley, Dean Witter)처럼 모음의 부재는 진입할 수 없는 글자들의 정글을 만들어냄. 사실 두개 혹은 그 이상의 회사를 합병하는 것은 모두 자동차 추돌사고와 비슷한 이니셜의 충돌을 만들어낼 수 있음. 이러한 현상은 LVMH Hennessey-Louis Vuitton의 자아도취적 이름에서 발견할 수 있고, 또 BankAmerica Robertson Stephens사 전화안내원의 고충을 이루기도 함. 프랑켄슈타인 같은 이름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도 있다.
- 브랜드 네임의 내용(즉 그 브랜드 네임을 이루는 하나 혹은 그 이상의 형태소들이 문법이나 사전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보다는 그 형태에 더 집중하는 것이다. 단어이든 아니든 단어의 일부이든 상관없이, 이 조각이 브랜드 네임 형성에서 활약하는 과정들로 부호표시, 차용, 접사첨가, 복합어만들기, 단축, 순서배열 등이 있음.
- 알파벳의 첫글자를 살펴보자. A는 태어난 이후로 언제나 첫글자였고, 그래서 아마도 최고의 품질이나 성적을 표시하게 되었을 것이다. A는 두번 반복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이런 현상은 외국어에서 차용한 단어에서만 나타남. a-나 -a는 다양한 의미를 가짐. 'of'의 음성학적 철자, 여성단수어미, 여성인명어미, 화학원소의 산화물, 복수형 어미, ~로부터 멀리, ~로부터를 뜻하는 접두사, 행동의 시작이나 끝지점을 뜻하는 접두사, ~위에, ~안에, ~로, ~쪽으로를 뜻하는 접두사, 아니다라는 부정이나 그냥 부재를 뜻하는 접두사 등. 그리고 많은 자동차 이름이 a로 끝남. A는 브랜드 네임에서 종종 외국이나 이국적, 혹은 여성적이거나 로망스어 및 고전어의 인상을 만들어냄
- O는 수많은 기능과 의미를 동시에 포괄. 문법적으로 그것은 연결어의 기능을 할 수 있음. 그것은 ~를 마주하여, ~향하여, ~에게, ~와 접촉하여, ~위ㅔ, ~에 반대하여, 반대로 혹은 역으로를 의미. 그것은 종종 비형식적 단어나 속어에서 발견할 수 있음(ammo, combo, limo, blotto). 그것은 경멸을 뜻하는 어미가 되기도 하고(cheapo, sicko) 고유명사를 애정적 혹은 다른 방식으로 줄이거나(Jacko), 사실 많은 단어를 줄이는데 쓰이기도 함(photo, memo, video, disco). 그것은 적어도 처음에는 과학적 단어로 시작된 단어의 맨 마지막 요소 직전에 나타나거나(thermometer) 달걀(oidium)을 의미하기도 함. O는 이탈리어나 스페인어 등 로망스어에서 온 단어들과 연결되고(amigo, bambino) 더 위 시대로 올라가면 라틴어와 그리스어의 단어뿐 아니라 그 문화적 지시에까지 연결되며(Scorpio), 일반적으로 이국적 배경과 연결됨(mikado). 또한 음악적 용어와도 연결됨(concerto, allegro). 일상회화에서는 주의를 끌거나 놀라움 혹은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O를 사용하곤 함. 또 시에서는 돈호법으로 사용되거나 짧고 간결한 메시지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함. O는 하이픈을 동반하거나 하이픈 없이 인종이나 과학기술을 연결시키는 모음으로 종종 사용되고, 문학이나 문화와 관련된 표현에도 사용됨. 이렇게 O에 담긴 수많은 함의를 고려해 볼때 19세기부터 브랜드 네임에서 현저하게 많은 인기를 누려온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님
- five의 v는 적극적인 아랫입술을 수동적인 윗입술 치아 가까이로 가져가면서 소리가 남. v나 z같은 유성자음은 성대의 두 떨림판이 서로 가까워지면서 이들의 진동에 의해 후두에서 윙하는 소리를 만들어냄. 성대에 손가락 끝을 대고 v또는 z를 크게 발음해보면 이 말의 뜻을 안다. 무성자음은 성대의 성층을 벌리고 공기가 아무런 장애 없이 그 사이를 통과하도록 한다. 이 요소들의 효과는 발기부전 남성들을 위한 치료제 비아그라라는 이름의 성공과 많은 관련이 있음. 비아그라는 나이아가라와 비슷한 운율을 가짐으로써, 왕성한 혈기와 자연적인 경이로움을 암시. 그 이름은 유성마찰음인 v로 시작하면서 속력과 힘을 나타냄, g는 유성정지음으로써 일시적으로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는 자음이다. 그것은 파열음이나 파찰음이 될 수 있다. 공명음 r은 유성음으로서 roundless, resonance, rolling의 충만함을 내포한다. 모음들도 역할이 있다. 첫번째 i는 이중모음으로 혀가 입 안의 한 ㅜ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하며 내는 사운드이다. 그것은 coin, loud, side, beer, bore, house, my와 같은 단어들에서처럼 한 음절에 두개의 모음이 연속적으로 합쳐져 있다. 앤소니 버제스는 그것을 한 음소에서 조금 다른 음소로 이동하는 소리여행이라고 부른다. 비아그라에서 긴 i사운드는 좀더 미묘하지만 분명 들을 수 있는 긴 e 사운드로 바뀐다. 두개의 a는 좀더 느슨하고 둥근데, 긴장완화의 의미를 만들어낸다. 이런 음성학적 체조는 3부분으로 이루어진 리듬을 만들어내는데, 비아그라의 네이머는 이것에 대해 약간 우쭐하면서 말한다. 이것은 준비, 할동, 이완 혹은 휴식을 암시하면서, 이 약의 바람직한 효능을 일으킬 때 일어나는 일의 순서를 재현한다.
- 언어적 기호와 마찬가지로 마케티에서도 지방, 지역, 국가적 맥락이 아주 중요. 다국적 기업이 말레이시아와 브라질에 등장할 즈음에는 이미 그 지역의 토착회사가 중요한 차별화 아이디어를 선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글로벌 전략은 종종 신기루에 불과할 경우가 많다. 소비자의 관심과 필요가 모든 곳에서 동일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동질화는 하나의 신화로서, 여기서 신화란 그 부차적 의미인 오류를 뜻한다. 모든 곳의 국내시장은 분화되고 있다. 정말이다. 오일오브올레이는 여성이 어떤 나이에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주장한 최초의 미용제품으로 그 아이디어는 전 세계 모든 여성들에게 호소력을 가짐. 그리고 회사들은 자신의 국적과 전통을 세계적인 정체성으로 바꿀 수 있다. 리바이스와 디즈니는 아메리칸 드림을 수출. 샤넬과 루이비통은 프랑스의 세련됨을 대표함. 아르마니는 이탈리아의 스타일을 나타내고 버버리는 굳건한 영국식 가치를 나타냄. 그러나 단일한 시장과 하나의 지구촌을 꿈구는 대부분의 한낱 인간일 뿐인 마케팅 종사자들에게 현실은 그들의 꿈과 다르다. 한 선구적 글로벌 기업은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 하이네켄은 세계적 맥주 브랜드이자 세계 2위의 맥주 제조업자이다. 그 회사는 제품의 일관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임. 그들의 모든 양조장들은 동일한 제조법을 고수. 세계 어느 곳이나 동일한 맛을 내는 제품을 유지시키기 위해 2주마다 각 양조장들은 네덜란드의 전문 감별자들에게 샘플을 보낸다. 그들은 또 상하이에 있는 조그만 가게에서 맥주 몇 병을 사들여 맛을 테스트해 보기까지 한다. 직원들은 라벨의 단 한줄도 바꿔선 안되고 포장 색깔을 연하게 하거나, 병 모양을 바꾸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단 하나의 요소라도 바꾸면 하이네켄 지옥으로 보내진다. 맛을 표준화하는 것과 마케팅을 표준화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하이네켄 CEO 카렐 브루스텐은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우리는 모든 문화에 같은 방식으로 의사소통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서유럽에서 맥주는 마치 목을 축이는 것처럼 생활의 한부분과 같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맥주는 매우 마초적 의미를 띤다. 반면 많은 동남아 국가에서 맥주는 거의 여성적 제품이다. 정교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지사들엑 판매와 광고에 있어 자유를 준다." 또 세계적 맥주업체가 되료 하는 다른 기업들은 실망스럽게도 자신의 맥주가 해외에서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 산 미구엘은 필리핀 맥주시장의 거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국내시장 점유율에서는 성장의 동인을 외부에서 끌어와야만 했다. 그래서 경영진들은 범아시아 브랜드가 되기 위해 중국과 홍콩에 양조장과 맥주포장공장을 지었다. 그러나 시장에서 포위된 것은 산 미구엘 자신이었다. 그들은 필리핀에서 했던 것과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즉, 전 대중이 마시는 노동계급의 맥주)를 홍콩에도 투사하였다가 큰 타격을 입었다. 그들의 한 광고는 먼지 나는 공사판에서 한 무리의 남자들이 산 미구엘 맥주를 마시며 젊은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장면을 보여주었따. 그들은 홍콩이 엄청난 수의 젊은 도시 출신 전문직 종사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이 여피족들은 이 맥주를 한번 쓰윽 보고는 하이네켄쪽으로 손을 뻗었다.
- 세계화를 향한 돌진에도 불구하고 네슬레는 글로벌 브랜드만으로는 마케팅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됨. 매킨지가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네슬레는 정기적으로 다른 코스에는 다른 말을 내보내는 방식을 택함. 네스카페는 제1의 세계판매량을 자랑하는 네슬레의 커피브랜드이지만, 인도에서 그 회사는 지역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강하고 친숙한 향을 내도록 치코리를 혼합하여 선라이즈라는 특별 인스턴트 커피를 만들어내야 했다. 선라이즈는 네스카페의 판매량을 능가한다.
- 네이밍 회사를 고용하여 전적으로 일을 맡기는 것과 회사 내부에서 이름을 지어내는 것 사이의 한가지 절충안은 컨설턴트가 주관하는 네이밍 워크숍을 하는 것. 이는 사실상 많은 네이밍 회사들이 개별적으로 하는 일들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과 같음. 사전에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회사의 이름과 지을 제품 및 서비스에 관한 배경자료와 소비자 프로필, 마케팅 조사, 그 제품 및 서비스가 속한 분류목록을 다룬 언론기사 스크랩, 경쟁사의 주제별 자료 사진 등이 있음. 그런 다음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지식이나 좋은 팀원이 될 능력, 또는 언어구사력에 근거하여 약 8~12명 사이의 인원을 선발하고 워크숍에 참여시킴. 그들은 제품관리부와 영업부,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부, 그리고 종종 제품개발부와 엔지니어링, 그리고 경영진 출신으로 이루어진다. 그들은 제품샘플이나 서비스 메모, 경쟁사 제품, 이미 나와 있는 이름 후보들과 여러권의 사전 및 시소러스로 무장됨. 그 팀은 네이밍 전략과 전술, 기법에 관해 2시간 동안의 트레이닝을 받은 후 사용자 시나리오나 상징, 메타포 각색, 사고연상작용 등을 동원하며 6시간 동안 이름만들기 혹은 브레인스토밍 세션이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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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디자인의 힘

저자
손혜원 지음
출판사
디자인하우스 | 2012-04-0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브랜드 마이더스 손혜원, 히트 브랜드의 비결을 말한다참眞이슬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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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향적 가치와 내재적 가치 사례 (이브자리)
(1) 이브자리의 외향적 가치
* 합리적인 가격
* 전문성
* 대중성
* 친근성
(2) 이브자리의 내재적 가치
* 정직한 기업문화
* 성실한 임직원
* 믿을 수 있는 제품
* 30년 동안 한길을 걸어온 전문성
* 일등 브랜드로서의 대표성
- 기획서 사례(처음처럼)
* 알칼리 이온수를 사용했다는 것은 분명 특별한 컨셉이다.
* 그러나 알칼리 이온수라는 콘셉을 브랜드 네임에 직접 사용할 수는 없다
*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브랜드 네임과 제품의 컨셉을 함께 인지시키기는 힘든 일이다
* 그렇다면 우리의 특별한 컨셉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릴 것인가?
* 브랜드 네임을 먼저 인지한 후 바로 컨셉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2단계 구도를 택한다
* 소비자의 관심을 단번에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롭고 특별한 브랜드 네임을 개발하여 브랜드 이미지만으로도 최초의 트라이얼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한다
* 특별한 브랜드 네임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뒤 알칼리 이옷누의 콘셉과 좋은 술맛, 기타 개선된 조건들로 시장을 뚫고 나간다.
- 새로운 화장품 유통을 위한 브랜드 네임으로 채택된 'TODA COSA'는 스페인어로서 모든 것이란 의미. 화장품의 패션성을 보여주면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다루는 매장의 성격에 맞는 의미를 담았으며 읽는 즐거움을 주도록 함. 그러나 'TADA COSA'의 TO와 CO를 앞자로 하는 total cosmetics라는 슬로건을 추가했더니 아무도 'TODACOSA'의 원래 뜻을 묻지 않았다. 브랜드 네임을 만들다 보면 처음 의도와는 전혀 다른 뜻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영어 BOSOM에서 나온 단어지만 보송보송의 뜻도 나쁘지 않기에 굳이 원래 뜻을 설명하지 않았던 보솜이 같은 경우와 마찬가지
- 현대건설 새 브랜드를 위한 네이밍 기준(사례)
* 현대건설의 규모, 역사, 전통을 담는다
* 남다른 특별한 가치를 창출한다
* 강렬한 브랜드 네임으로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을 높인다
* 발전적인 아파트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다
* 대중적인 공감도를 높일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든다
- 브랜드 네임을 위한 키워드(현대 힐스테이트)
* Pride : 현대 아파트는 언제나 최고이다 (honor, quality, state, value, grandeur)
* Traditional : 현대아파트는 역사와 전통이 이어지도록 한다 griginality, classic, history, culture)
* Credit : 현대건설이라면 믿을 수 있다 (faith, trust, loyalty, confidence)
* Highclass : 현대아파트에는 최고의 사람들이 산다 (rich, classy, great, nobel, merit, passion)
- H의 의미를 확장 : 'H'는 'Hyundai'이며 highg society, high quality, heritage, history, happy, hope, hono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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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상식

경영 2014. 11. 15. 10:51

 


브랜드 상식

저자
피터 체버튼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맵 | 2011-06-2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팀장의 자격]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인 『브랜드 상식』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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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오길비 : 영국 광고사업가. 20세기 중반, 감각에 의존하던 광고계에서 철저한 소비자 분석과 시장분석 등 과학적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 장황한 제품설명보다 간결한 카피와 시각적 이미지를 강조한, 당시로소는 파격적 광고들을 선보여 광고계에서 큰 바람을 일으킴. 해더웨이 셔츠 광고는 검은 안대를 한 남자모델을 등장시킨 독특한 접근법으로 116년 동안 별 볼일 없던 해더웨이를 단숨에 최고의 셔츠회사로 변신시킴
- 브랜드 이미지에는 그림이나 로고를 보았을 때 당신의 마음속에 연상되는 내용이 포함되는데, 우리는 이 내용을 브랜드의 정서적 가치라고 부름. 좋은 브랜드가 지닌 강점 중 하나는 당신의 머릿속에서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 정서적 가치에는 소비자에게 보내는 메시지, 메시지가 소비자의 필요와 신념에 미치는 영향 등이 포함됨. 그리고 소비자가 브랜드와 갖는 상호작용의 성격이나 범위도 확실하게 보여줌
- 1차대전이 끝나자마자 킴벌리 클라크는 크리넥스라는 브랜드를 미국시장에 출범시킴. 당시에 이 회사는 방독면 필터로 사용되던 셀루코튼을 다량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시장개척에 성공하리라고 자신. 전쟁이 끝나고 사람들은 외모를 가꾸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화장품 판매가 급증. 이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크리넥스는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할 수 있는 티슈를 출시. 하지만 브랜드 활동을 펼쳤음에도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실패. 시장 규모가 너무 작고, 해당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는 점이 문제였음. 그러자 크리넥스 전문가들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 그러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향하게 됨. 정말로 당황스러울 정도로 생각지도 못했던 시장을 찾아냈는데, 사람들이 코를 풀 때 크리넥스를 사용한다는 것. 하지만 어떻게 상품을 홍보할 것인가? 해답은 브랜드 진화에 있음. 크리넥스는 기존고객들에게 코 풀기에 좋은 화장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거부감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 그래서 처음에는 약간 다른 집단을 목표로 삼음. 콧물을 자주 흘리고 다니는 어린이들은 목표집단으로 흠잡을 데가 없었음. 크리넥스로 자녀의 위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부모들을 설득. 그러고 난 뒤 곧이어 더 큰 시장으로 가는 길을 찾음. 30년대 크리넥스는 '주머니에 감기를 넣고 다니지 마세요(Don't put a cold in your pocket)'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성인시장에도 안착. 브랜드 포지셔닝을 틈새시장에서 대중시장으로 바꾼 것. 이렇게 크리넥스는 배움이라는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성공적 브랜드로 자리잡음
- 자체 브랜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시작. 그럼에도 하찮은 브랜드라는 평가가 아직 남아있음. 유통업자들이 2 브랜드 정책을 고수하면서 2위 브랜드는 시장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됨. 대표적 사례로 크로스앤블랙웨은 채소 통조림 시장에서 완전히 쫓겨나고 말았음. 이 시장에서 브랜드 리더인 하인즈의 손에 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실제로는 자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유통업자들의 손에 패했다고 봐야 함. 유통업자들이 자체브랜드를 제작하면서 공급업자들은 새로운 딜레마에 빠짐. 최대고객이 최대경쟁자가 되었기 때문. 한동안 브랜드 매니저들은 이 난관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고민에 빠짐. 리테일 브랜드 상품을 대신 제작해주자니 완벽한 패배로 귀결될 것만 같았음. 그래도 두 눈을 질끈 감고 그 일이라도 하는 게 현실적인 것 같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음. 자체브랜드의 품질과 지속성은 계속 향상되었는데, 90년대에는 전매 브랜드의 포장 디자인을 모방하는 사례가 빈번했음. 따라서 브랜드 공급자들은 상당한 시간을 변호사와 법적 문제를 논의하는데 할애해야 했음. 전매 브랜드는 리테일 브랜드보다 불리한 점이 많았음. 판매장소가 리테일 브랜드의 안방이나 다름없다 보니 리테일 브랜드는 이런 환경을 잘 활용. 반면에 전매 브랜드는 심한 경우 아예 진열조차 되지 않음. 유통업자들은 소비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가는 장소에 자신의 상품을 진열했고, 브랜드 리더의 상품은 판매대의 높은 곳이나 낮은 곳에 진열. 그러면서 브랜드 공급자에게는 그런 곳에 진열해도 소비자가 꼭 구매하기를 원한다면 찾아내지 않겠느냐며 변명. 전매 브랜드의 위상은 점점 추락했고, 동시에 경쟁에서도 뒤처지기 시작. 리테일 브랜드는 전매 브랜드보다 비용절감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었음. 만약 화장지 브랜드인 안드렉스에서 비용절감 때문에 화장지 크기를 축소한다면 전 국민이 이를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거센 항의 뿐 아니라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 보도될 수도 있음. 반면 리테일 브랜드에서 그렇게 하면 사람들은 자체브랜드니까 그러려니 할 것임. 전매 브랜드는 비용문제로 실제로는 상품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더라도 자체브랜드보다 좋은 품질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여야 했음.
- 유통업자가 재고관리와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브랜드는 고객을 연구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유통업자들은 브랜드공급자가 실시한 연구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고 나서 이를 토대로 다양한 혜택을 구상.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이 변했음. EPOS 시스템을 이용하는 유통업자들은 바코드 인식과 고객 멤버십 카드를 토대로 엄청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됨. 이제 유통업자들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고객에 대해 방대한 정보를 갖고 있으며, 자신들의 다면적 브랜드 포지셔닝과 목표시장 선정에 이를 활용하고 있음.
- 잘못된 포지셔닝 사례
* 하향 포지셔닝 : 고객에게 말하고자 하는 특별한 점이 없음. 그래서 고객의 마음에 자리를 잡을 수 없고 결국 고객은 해당 브랜드를 구매할 생각도, 관심을 가질 이유도 없다
* 과다 포지셔닝 : 너무 구체적으로 들어간 것이 문제. 목표한 고객수가 많지 않으므로 몇 사람이 제품을 구매하고 나면 끝남
* 혼란스러운 포지셔닝 :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는 것이 문제. 그러다보면 모순과 갈등만 드러남.
* 호소력 없는 포지셔닝 : 자동차를 멈추지 않고도 라디에이터 내부의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자. 누가 관심을 보이겠는가?
* 의심스러운 포지셔닝 :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주장을 한다면, 정말로 귀가 얇은 사람만 당신의 고객이 될 것임. 입으로 떠들어 매출을 올리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님
- 브랜드 이름의 조건
* 간결하고 쾌활한 : 옥소나 움브로의 새로운 축구화 브랜드인 자이만큼 간결하고 쾌활한 이름은 없다.
* 잘못 쓰거나 발음할 가능성이 낮은 : 크노르와 네슬레는 이를 무시한 대표적 사례
* 원하는 브랜드 정의에 어울리는 : 오래된 이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경지에 이름. 하지만 새로 이름을 지을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함. 하겐다즈는 무에서 창조한 단어지만,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얼음과 시원함을 떠오르게 함
* 기존의 브랜드 아키텍처 내에 거하는 : Sane은 스트레스 완화요법을 실시하는 새로운 호텔체인에 걸맞음. 하지만 홀리데이인 이라는 우산아래 위치한 서브 브랜드의 이름으로 적합하지는 않음
* 문화적 충격이나 이질감을 유발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 fcuk는 예외라고 할 수 있으며, 크라이슬러는 노바라는 자동차를 멕시코에서 출시할 때 현지에서 '움직이지 않는'을 의미하는 노바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가 언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음.
* 주의를 사로잡을 수 있는 : fcuk는 이 원칙을 충실히 지킨 사례
* 보호받을 수 있는 : 너무 흔하거나 단순히 제품을 설명하는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됨. 이런 맥락에서 보면 아무 의미 없는 단어가 제격임. 하지만 자칫하면 정말 아무 의미가 없는 상태로 끝날 수 있다는 게 문제
* 목표고객이 좋아하는 : 조사에 조사를 거듭해야 함. 마케팅팀의 회식자리에서 나온 아이디어 하나에만 의존해서는 안됨.
- 슬로건은 위험할 수 있으며, 때로는 시대가 변하면 역효과를 내기도 함. 영국 철도청의 '지금은 기차의 시대다'는 기차를 대중교통수단으로 만들겠다는 열의에서 비롯. 하지만 이런 열의는 곧 빛을 잃었고, 해가 지날수록 눈에 띄게 설득력이 없어짐. 네덜란드 전자제품 생산 브랜드 필립스는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Let's make things better)'라는 슬로건을 사용. 하지만 제품결함이 발견되고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될 때마다 필립스의 슬로건은 구설수에 오르곤 한다. 너무 뻔한 고객의 인식을 넓히기 위해 포스트오피스는 '가치를 배달해 드려요(Delivering value)'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음. 하지만 평소 불만을 가진 고객들은 편지나 제대로 배달하라면서 무차별 사격을 가함. 때로는 슬로건이 너무 심오한 나머지 문제가 되기도 함. 1984년 기네스에서 사용한 '안 기네스는 당신에게 안 좋아요(Guinnless isn't good for you)'는 이해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게 문제였음. 어쨌든 슬로건은 단기적 전략으로만 사용해야 함. 슬로건이 브랜드 정의의 근간이 되어선 절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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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브랜드가 말하게 하라

저자
김태욱, 노진화 지음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2-07-0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당신의 브랜드는 관심을 끄는가? 공감을 부르는가? 감동이 있는가...
가격비교

- 브랜스 스토리 마케팅은 기업들의 새로운 시도임. 기업에서는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스토리화함으로써 소비자들과의 강력한 감정적 유대관계를 맺어, 그들의 인식 속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차별화하려고 시도. 브랜드 스토리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개발한 것이어야 함. 언어적이든 비언어적이든 브랜드에 기반을 두고 기업의 미션과 비전, 히스토리, 철학, 창업자의 가치관을 활용해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 기업중심의 브랜드 스토리도 있지만 소비자를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의 사연이 담긴 스토리도 많음. 기업이 이를 발굴하여 브랜드 스토리로 발전시켜 마케팅으로 활용하면 매우 효과적임. 브랜드 스토리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1차적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연상을 하게 하는 감성적 가교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머릿속에 명확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냄. 그래서 스토리는 마치 그림과 같이 뇌리에 각인되어 잊히지 않는 강려한 인지효과를 가져다줌. 이런 효과가 브랜드 스토리가 갖는 매력이며, 바로 브랜드와 소비자와의 감정적 유대관계를 이루는 것.
- 브랜드 스토리는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쉽게 이해시켜 메시지 도달률을 높임. 특히 브랜드가 주는 메시지는 한계가 있음. 시간의 한계, 공간의 한계, 접촉기회의 한계 등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접촉기회를 잡아야 하며, 짧은 시간에 명료하게 전달해야 함. 또 이해하기 쉬워야 함.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메시지 전달방법이 스토리임. 특히 브랜드 스토리는 감동과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기 때문에 짧은 순간에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 물론 제대로 개발된 브랜드 스토리의 경우다. 만약 스토리를 개발했는데 재미가 없어 소비자들이 접근하지 않거나 접근은 했는데 메시지가 빠졌거나 한다면 브랜드 스토리로서는 불충분하다.
- 에비앙 사례. 에비앙에는 물이 단순히 물이 아니라 약이라는 개념으로 승화시킨 스토리가 있음. 1789년 유럽의 한 귀족이 알프스 에비앙 레벵이란 마을에서 요양을 하던 중 지하수를 먹고 병을 고쳤다는 스토리가 전해짐. 실제로 그 물속에는 미네랄 등 인체에 효험이 있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이후 에비앙이라는 생명수 브랜드가 탄생. 에비앙은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생명수란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었음.
- 브랜드 리얼리티는 브랜드가 가진 자산을 의미. 브랜드 자산은 기업의 본질, 제품본질,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로열티, 브랜드 이미지로 나눠 볼 수 있음. 이 중에서도 브랜드 리얼리티를 굳이 정의하자면 기업의 본질이라 할 수 있으며, 거기에서 기업 미션, 기업 비전, 경영철학이 중요한 요소임. 이런 본질들은 브랜드 스토리에서 기업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는 핵심 스토리로 연결되므로 브랜드 스토리를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함
- 브랜드 아이덴티니는 그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 즉 브랜드 아이덴티니는 그 브랜드가 지니고자 하는 것, 지향하는 것임. 또 그 아이덴티니를 보여주는 부분이 브랜드 이미지임.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그 브랜드에 대한 성향, 목표 그리고 의미를 보여주는데, 이것이 브랜드의 전략적 시각의 중심이 되고, 브랜드 연상 이미지의 중심축을 이룸. 이러한 브랜드 아이덴티니를 제대로 개발하고 적용시키는 것은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함. 여기서는 아커의 분류방법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품, 조직, 사람, 상징 등 네가지 관점에서 정리함
- 브랜드 이미지는 브랜드가 상징하는 이야기들이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음. 그래서 우리가 브랜드를 구매, 소비하는 것은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이야기 구조속에 들어가 자신을 동일시하고자 하는 행동으로 볼 수 있음. 즉, 우리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입하고 소비하는 것. 브랜드 이미지는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미지를 더 강화시킬 수 있기에 충분함. 그러므로 브랜드 속에 담겨진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스토리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줘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게 됨.
-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두가지 방법
* 브랜드 연상. 당신의 브랜드는 어떻게 소비자에게 도달하고 호소하는가? 소비자나 자사의 브랜드를 경험할 때 어떤 기분을 느끼기를, 무엇을 연상하길 바라는가? 이러한 브랜드 연상을 위한 방법으로 로고, 네이밍, 슬로건, 디자인 등이 있음. 또한 로고와 네이밍에도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 브랜드 연상을 극대화시킬 수 있음
* 브랜드 페르소나. 브랜드에 인간적 특성을 부여하여 의인화하는 것. 의인화된 이미지는 브랜드를 선택할 때 훨씬 감성적 효과를 줄 수 있음. 최근 브랜드에 의인화가 적용되는 까닭은 기존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기업들이 자사의 이미지를 더욱 부드러우며 친근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음
- 브랜드 스토리의 종류는 브랜드 스토리의 소스를 어디서 가져왔느냐에 따라 기업내부 스토리, 소비자체험 스토리, 그리고 마케팅이 만드러낸 스토리가 있음.
- 나이키의 공동창업자인 육상코치였던 바워만이 아침식사로 먹으려다 와플의 무늬를 보고 자신이 가르치는 선수들이 좀더 좋은 기록을 내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나이키가 시작되었고, 결국 바워만의 철학은 나이키의 신념이 됨. 전세계 운동선수들의 의욕을 높이고 더 없이 뛰어난 제품을 제공하는 것, 육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운동선수다라는 나이키 창업 스토리의 근간이 됨. 이것이 나이키의 핵심 스토리. 이렇듯 핵심 스토리는 기업의 창업 스토리, 브랜드의 탄생 스토리에서 유래되는 경우가 많음. 기업의 미션이자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겨 있기 때문. 나이키의 이 핵심스토리는 나이키의 많은 스토리의 근간이 되며, 나이키를 상징하는 모든 것들의 핵심 가치관과 기본정신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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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연관성

경영 2014. 10. 23. 21:27

 


브랜드 연관성

저자
데이비드 아커 지음
출판사
브랜드앤컴퍼니 | 2010-10-1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새로운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를 어떻게 형성하여 경쟁자들을 ...
가격비교

- 개척자가 초기 시장 선도자가 되는 경우는 드물었고, 오히려 풍부한 자원과 양질의 상품을 갖춘 후발주자에게 압도되는 경우가 대부분. 세제분야의 드레프트, 라이트 맥주인 개블링거, 다이어트 콜라인 로열 크라운 콜라, 안전 면도칼 분야의 스타, 비디오 리코더 시장의 암펙스, 일회용 기저귀 척스,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의 하버드 그래픽스는 모두 시장의 개척자였지만 개척자로서의 입지를 이용하는 데는 실패했음
- 기업이 상당한 실적 향상을 낼 수 있는 가장 현실 가능성 있는 방안은 "자신의 환경(기술, 소비자 취향, 규정, 자원가격, 경쟁력 있는 행동 등의 분야에 있어)에 약간의 변화를 가미하고, 그러한 변화의 물결에 재빠르고 능숙하게 편승하는 것이다. 이것이 많은 성공기업들의 비결이었다." (리처드 러멜트)
- 프레임에 대한 비유
(1) 그림액자. 액자는 경계를 설정하여 액자 안과 밖에 있는 것을 구분. 마찬가지로 프레이밍도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의 경계, 예를 들어 맥주, 라이트 맥주, 밀 맥주를 제시하여 이들을 서로 구분
(2) 공사중인 건물의 구조. 구조는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할 뿐만 아니라, 이들을 위한 토대를 제공. 결론적으로 제품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의 프레이밍이란 카테고리의 틀 또는 구조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에는 특성, 혜택, 적용 및 사용자 등 여로 요소가 포함되어 있음
- 동일한 정보가 주어지더라도 그 정보를 제대로 처리할 것인지, 왜곡시킬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소비자의 태도 및 행동에 영향을 줄 것인지 여부가 프레이밍에 의해 결정됨. 옷을 세탁하는 목적은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하라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면, 사람들이 세제 광고와 세탁과정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뀜. 사람들은 결국 세탁 후 색상의 선명도라는 측면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만약 다른 프레이밍의 영향을 받았다면 사람들은 선명도에 민감하지 않았을 것임
- 버클리대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는 정치계와 토론과정에서 프레이밍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연구. 참가자들간의 논의에서 프레이밍과 관련된 문구가 존재한다면 이는 세금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키게 됨. 세금경감이라는 문구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종의 영웅이미지를 생성. 동시에 이런 고귀한 목적에 반대하는 사람은 고지식하다는 의미도 내포. 세금, 미래로의 투자라는 문구는 도로건설, 어린이 교육, 국방력 강화 등의 이미지를 생성. 세금, 클럽 입장료와 같다는 문구는 자신이나 지인들이 누리는 서비스에 대해 공평하게 자신의 몫을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포. 각각의 구조화에 의해 은밀하게 수정된 목표로 인해 논의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짐
- 사람들은 프레임이 존재한다는 것뿐 아니라 이러한 구조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함. 이런 이유로 프레이밍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 구조화가 논리적이고 공정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지배적 입지를 획득하는 것이 아님. 다시 말해, 프레임은 은밀히 시장에 진입. 한 기업이 이미 시장선점의 이점을 확보하여 프레임을 대표하는 어떤 이미지를 확실히 생성했거나 혹은 단순히 경쟁업체들보다 홍보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면 프레임은 이미 시장진입에 성공한 것.
- 카테고리 경쟁전략 중 하나는 해당 카테고리 및 하위카테고리를 명확히 정의하여 경쟁업체의 수를 줄여가는 것. 즉 연관성을 보유한 대안의 수를 최소화. 하지만 대안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실제로 이익이 될 수도 있음. 이게 바로 열등한 대안효과(inferior alternative effect)및 절충효과(compromise effect)임
- 요리를 즐기는 사람을 위한 고급주방기기 업체인 윌리엄스소노마는 275달러의 가정용 제빵기를 출시. 더 큰 제빵기를 50%높은 가격에 시장에 내놓자, 큰 제빵기는 잘 팔리지 않았지만 기존 제빵기의 매출이 거의 2배로 뛰었음. 가격과 크기 면에서 열등한 대안이 나오자 기존 제빵기가 더욱 합리적 대안으로 부상한 것.
- 베스트 바이가 소비자, 트렌드, 경쟁업체를 조사한 이후 발견한 해답은 바로 새로운 하위카테고리를 창조하는 것이었음. 상품대신, 또는 상품에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안. 당시 소비자들은 어렵고 설치하기 너무 복잡한 상품들로 인해 극도의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음. 너무 많은 부가기능들이 상품의 복잡성을 가중시켰고 가정이나 회사에서 상품을 설치하고 작동시킬 때의 좌절감은 극도로 커졌음. 특히 다른 제품들에 연결하여 설치하거나 사용해야 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했음. 베스트 바이는 장비의 구매 및 설치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시간을 절약하고 잘못된 결정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됨. 긱 스쿼드와 소비자 중심 프로그램인 트웰포스가 바로 이 전략의 초석이 됨.
- 베스트 바이의 획기적 서비스 전략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1) 소비자의 불만이 확연히 드러나 있었음. 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없어도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설치하고 이용하는 데 큰 좌절감을 갖고 있음이 분명이 드러나 있었음. 특히 다양한 제품들을 서로 호환시켜야 할 때 소비자의 좌절감은 더욱 컸음. 베스트 바이가 실행한 소비자 연구결과는 당시 시장에 대한 통찰력 있는 결론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소비자 불만을 정량화하여 이를 기업 내부적으로 더욱 중요한 사안이 되도록 만들었음.
(2) 재활용 프로그램은 환경이라는 거대 트렌드의 결과물임. 이 프로그램은 상품의 선택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을 소비자와 동행함으로써 고객관계를 더 강화하겠다는 베스트 바이의 열정이 낳은 결과였음
(3) 공격적 가격전략을 펼치며 베스트 바이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던 거대 경쟁자들로 인한 두려움. 따라서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도태시킬 만한 새로운 차별화가 필요했음. 고객상담 서비스, 긱 스쿼드, 재활용 프로그램이 그 역할을 수행.
(4) 고객관계를 한 단계 향상시키고자 하는 내적 동기가 있었기 때문에 매장, 직원, 공정에 과감한 투자를 감행
- 잡스의 가장 훌륭한 전략적 판단중 하나는 애플 직영점 운영이었음. 잡스는 애플이 단순한 상품 판매기업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음. 그는 애플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체인점을 열어 제품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며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했음. 잡스는 기존의 대리점들이 애플제품을 대표하깅는 역부족이며 애플 브랜드의 정통성을 표현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이런 결정을 내림. 애플스토어는 초기에 많은 비판을 받음. 하지만 01년 5월 개장이후 갭을 누르고 대리점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며 회의론자들을 당황케 함. 3년만에 10억 달러, 5년만에 40억 달러 이상의 성과를 이룩. 2010년 10개 국가에 300개가 넘는 애플스토어가 문을 열음
- 아이팟, 아이튠, 아이패드를 위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생겨났을까? 답은 고객이 아니라 잡스와 동료들이 갖고 있는 시장에 대한 통찰력임. 잘 알려졌다시피 그들은 새로운 컨셉을 개발하는데 있어 고객이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 이런 통찰력은 여러 사실에 입각해 나온 것임. 우선 그들은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이 집합된 제품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며, 진화되는 관련 기술에 대한 지식이 있었음. 또한 기존 제품들이 매우 허술했다는 점을 인식해 향상된 기능과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자신함. 타이밍 또한 중요했음. 기술과 시장기반이 확보되어야 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했음. 비전제시가로서 완벽을 위한 원동력으로서 애플의 잡스의 역할은 애플이 성고할 수 있었던 핵심. 하지만 잡스같은 인물이라 할지라도 항상 성공할 수는 없음. 잡스가 독특하고 개인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는 천재적일지는 모르나 창조력이 필요없는 기업을 상대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함. 애플은 기업고객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함. 애플에서 퇴출된 후 잡스는 기업용 컴퓨터 NEXT를 개발했고, NEXT의 소프트웨어가 그를 애플로 재진입시키는 티켓이 된 것은 사실이나 시장에서는 분명 실패. 잡스가 연속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 같지만 중간중간 실패했던 순간도 존재했음
- 새로운 카테고리 또는 하위 카테고리를 이끄는 신제품 개발 순서 : 컨셉창출 --> 컨셉평가 --> 카테고리 또는 하위카테고리 정의 및 관리 --> 경쟁업체에 대한 장벽 구축
- 변화를 일으켜 실질적 혹은 변혁적 혁신을 창출하는 새로운 컨셉은 보통 미충족 욕구에 기인. 일례로 베스트 바이가 매장 방문장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고객관계를 구축하고 후에는 긱 스쿼드를 구성해 가정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고객의 미충족 욕구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의미
- 오피스맥스는 직장인, 특히 전문직 여성들이 자신만의 색과 패턴, 소품으로 사무실이나 사무실 칸막이를 장식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포착
- 컨셉평가를 위한 질문들
(1) 시장이 존재하는가? : 주요 트렌드의 영향력 평가, 미래에 대한 낙관적 혹은 비관적 전망의 파악, 틈새시장의 주류가 될 가능성에 대한 예측, 시험-학습 전략 도입, 가치제안 인지 등을 바탕으로 찾음
(2)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가? : 기업이 새로운 컨셉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으로 컨셉이 기업의 전략과 상통하는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 제품출시를 위한 자산과 역량을 갖추었는지에 달려 있음
(3)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는가? : 시장의 경쟁난입 간으성을 예측하고 경쟁사의 전략과 진입장벽을 평가
- 소비자는 혁신에 쉽게 감탄하지 않으며 심지어 관심을 주지도 않음(세그웨이) 자신들이 출시한 제품에 대해 제품 후원자들이 확신을 갖는 데에는 직업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작용. 혁신을 후원하는 일은 지루한 기존의 업무와는 정반대의 즐거움과 흥분을 불러 일으킴. 더욱 중요한 점은 변혁적 신제품 개발은 그 후원자의 정체성 일부가 될 수 있음. 결과적으로 성공은 직업적 만족감뿐 아니라 개인적 만족감도 선사함
- 정보는 왜곡되고 축소되며 제품에 대한 확신이 편견으로 작용하게 됨. 어려운 결정은 미뤄지거나 객관성을 상실하게 됨. 이는 사람과 기업의 자연스런 본질임. 물론 객관적이고 규율적인 평가과정이 이런 리스크를 줄일 수 있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고 항상 존재. 결과적으로 가치제안은 과대평가되어 때로는 일종의 신기루가 됨. 예를 들어 80년대 초 원스톱 금융서비스가 처음 시도되었을 때 기대와 달리 고객들은 큰 가치를 느끼지 못함. 20년 후에도 마찬가지였음. 고객들은 모든 금융서비스 회사가 역량을 갖추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한 것이지 서비스가 한 기관으로 통합되어 제공된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음. 원스톱 금융서비스의 컨셉을 고안한 사람들은 보고서에 나온 강점만 이해하고 이런 강점을 사라지게 할 실행장벽을 무시한 것.
- 전략 밖의 제품이 전략의 변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데, 이는 기업이 인텔의 앤디 그로브가 지칭한 변곡점에 도달했기 때문. 변곡점이란 기존의 전략이 경쟁환경에 의해 효용성을 잃게 됨으로써 야기되는 거대변화지점을 일컬음. 1984년 인텔이 대중화된 메모리 비즈니스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결정은 이런 변곡점의 한 사례. 기업은 어떤 기준으로 변곡점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을까? 첫째, 가장 두려운 경쟁자가 변화하는 시기를 관찰. 당신이 단 한발의 총알만 있다면 어떤 경쟁사를 상대로 쏘겠는가? 총구의 방향을 바꿀 것인가? 둘째, 감정보다는 데이터에 집중할 것. 쇠락하는 기업은 감정적 영향력이 심하기 때문. 따라서 데이터가 매출, 가격, 시장패턴, 수익성에 대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주목할 것. 셋째, 관리자의 행동이 전략대로 흘러가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생기는 전략의 불협화음에 귀기울일 것
- 경쟁과다를 야기할 조건들
(1) 시장과 성장률의 전망이 매우 긍정적인 경우, 특히 인접시장에 진출한 경쟁사에게도 이런 전망이 자명하다면 더욱 그러함
(2) 시장에 대한 매우 밝은 전망과 초기 매출증가가 향후 시장성장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경우
(3) 브랜드 로열티 확산 등 초기장벽이 가시적이지 않거나 간과되고 과소평가되는 경우, 또한 언론, 벤처기업 등에 의해 확산된 낙관주의적 기대를 누그러뜨릴 요소가 적은 경우
(4) 잠재적 진입자의 존재가 부각되지 않으며 그들의 의도가 알려지지 않고 불확실한 경우
- 99년 이래 평판 스크린의 선두 삼성은 스크린 뒤의 LED덕에('07년 럭시아) 뛰어난 명암대조, 스크린 수명 연장, 전력소비 절감, 설치공간 절약 등의 특징으로 한 제품으로 비록 50~100%정도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싼 가격이었으나, 여러 장점을 부각시켜 이를 만회. 한편 샤프는 2010년 쿼드픽셀로 브랜딩. 샤프는 제4의 색상(노란색) 및 아쿠오스와 콴트론이라는 강력한 기술을 브랜드로 사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약한 럭시아 브랜드와 복잡한 스토리를 가진 삼성에 비해 그들의 제품을 신세대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고 고객에게도 강력하게 어필. 결국 핵심은 점층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세대적인 인식을 부각하는 것. 다시 말해 브랜드 선호 우위를 획득하는 것과 새로운 하위카테고리를 창출하는 것 간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음.
- 기업과 관련된 연상들 : 어떤 카테고리나 하위 카테고리의 경우 특정한 성격을 가진 기업과 연계된 브랜드만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있음. 이 경우, 경쟁자는 또 다른 연관성 기준에 직면하게 됨. 제품의 속성이나 편익은 쉽게 모방 가능.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독특한 가치, 문화, 인적자원, 전략, 프로그램에 의해 정의되는 기업을 모방하기는 어려움. 게다가 제품과 달리 기업은 영구적임. 지속적 혼란의 변화상태에 항상 놓여있지는 않음. 관건은 고객이 제품이 아닌 기업의 특성을 기준으로 삼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 카테고리나 하위 카테고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기업적 특성이 있기는 함. 그러나 비자의 글로벌, 3M의 혁신, 캐딜락의 품질중심, 노드스트롬의 고객중심, 에이본의 지역 및 사회문제 관심, 무지의 올바른 가치추구, 토요타의 친환경 등이 카테괼나 하위 카테고리를 주도하게 만드는 주된 특성임. 이들은 일반적으로 고객과 관련이 있음. 그러나 여기에서 더 중요한 점은 경쟁사들의 광고와 맞닥뜨리게 될 때 제품과 관련된 연상보다 이러한 기업관련 연상이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것
- 원조 브랜드의 중요한 속성은 새로운 카테고리나 하위 카테고리와의 연계뿐 아니라 신뢰성과 확실성을 자연스럽게 강화시킨다는 것. 새로운 카테고리나 하위 카테고리가 등장하면 모든 브랜드는 연관성 확보 문제에 접하게 됨. 원조 브랜드가 되면 이런 연관성 문제를 거의 확실히 극복할 수 있음.
- 어떻게 원조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1) 브랜드가 아닌 카테고리나 하위 카테고리를 발전시켜야 함. 카테고리, 하위 카테고리가 유명해지면 브랜드도 덩달아 유명해짐. 이를 믿은 아사히 드라이 맥주는 하위 카테고리가 유명해지면서 같이 인기를 누림
(2) 한발 앞서 사고하고 혁신을 실천. 혁신, 향상, 변화로 인해 카테고리나 하위 카테고리는 역동적이 되고 브랜드는 흥미로워지며, 원조로서의 역할과 가치가 올라감. 테마파크의 원조 브랜드인 디즈니랜드는 항상 혁신을 통해 변화
(3) 판매 및 시장점유율에서 일찌감치 리더가 되어야 함. 시장점유율을 앞서지 못하면 원조가 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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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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